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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보이스, 파워로 구성된 서부해안연대기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고원지대에 사는 여러 가문들의 사람들은 저마다 독특한 능력을 하나씩 가지고 태어나며 그들은 이 능력으로 대를 이어가고 가문을 지켜나갑니다. 기프트의 주인공인 오렉은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 능력의 발현이 늦어 아버지의 걱정을 사게 되고, 드디어 그토록 원했던 능력이 발현되었을 때에 그 능력은 오렉이 통제할 수 없는 힘이 되어 오렉의 삶을 흔들어 놓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지닌 특별한 능력은 인물들이 멋진 모험을 하고 활약을 하는 방식으로 한번쯤 동경의 대상이 되는 그런 멋진 능력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능력으로 인해 주인공은 자유스럽지 않은 삶을 살게 되고 그의 인생을 힘들게 만들 뿐입니다. 특별한 능력이면서 동시에 잘못된 능력으로 주인공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의미와 그 쓰임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내용이라 판타지 소설로써 또 근사한 성장 소설로써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