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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에 관한 소설인줄 알았는데 정경운이란 한선비의 일기를 정리한 책이네요 도입부에 고어와 한문이 많아 조금 읽기 힘들었으나 다행스럽게도 몇 페이지 읽으니 술술 읽어지네요.. 임진왜란 시기의 전쟁상황과 백성들의 삶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선조들의 고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료들의 부정부패 등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것 같다는 씁씁함을 느끼면서도 전쟁의 참혹함을 여실없이 드러내고있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조선시대 그리고 왜란시기를 경험하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
|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미처 몰랐던 역사의 한 토막을 이어주는 귀중한 책이네요. 읽어면서 국난을 당한 와중에도 실익을 쫓는 무리가 상존하는 현실과도 오버랩 되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진리를 새삼 기록으로 확인하니 씁쓸한 맘 금치 못하며 뿌리를 찾는 노력과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역사의식 고취가 중요함을 새삼 느꼈슴니다. 베스트 셀러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이런 숨은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
| 역사와의 대화란 이런것 아닐까요? 한 선비의 일기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이 땅에 난 생채기와 이 땅에 살고 있었던 백성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마치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당시의 일원이 되어 실체적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는 생생한 사료로, 평범한 사람에게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또는 자연인으로서의 자신을 진중하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현대적 어법으로 번역되었고 주석이 상세하게 되어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