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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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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와일러 감독이야 또 그 성향으로 보수주의의 화신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해', '우정어린 설복'등의 영화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그 주제의식이란 거의 디즈니 애니의 그것을 방불케 한다고 해도 누가 딴지 거는 이 없을 만큼 아닐까. 이 영화 '빅 컨츄리' 역시 그런, 건전한 보수주의의 미국적 가치를 긴 러닝 타임 내내 설파하는, 요즘 세대가 보면 관람 중 잠들어 버리기 딱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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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와일러 감독이야 또 그 성향으로 보수주의의 화신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해', '우정어린 설복'등의 영화를 봐도 알 수 있지만, 그 주제의식이란 거의 디즈니 애니의 그것을 방불케 한다고 해도 누가 딴지 거는 이 없을 만큼 아닐까. 이 영화 '빅 컨츄리' 역시 그런, 건전한 보수주의의 미국적 가치를 긴 러닝 타임 내내 설파하는, 요즘 세대가 보면 관람 중 잠들어 버리기 딱 좋은 그런 수면제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자매편'이라고 꼽는 '우정어린 설복'을 초등학교 때 봤었는데, 30분만에 잤다. 일어나 보니 다 끝나 있었고, 이게 나름 좋은 영화만 골라 틀어주던 KBS 3TV(현 EBS)를 통해 본 것이었는데도 그랬다. 음... 당시 '세계명작여행(제목이..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에서 봤던 걸로는, '버스정류장(먼로 나오는 거)', '라 스트라다[='길']', '뜨거운 것이 좋아' 등등이 있었음. 이건 분명 퀄리티가 있는 것들이다 싶어서 잘 이해 안 되는 대목이 나와도 눈 똥그랗게 뜨고 시청했던 추억이..)


'우정어린 설복'은 저런 특수 채널(그 당시에는 케이블이 없었으니) 아니고선 구경하기 힘든 영화이긴 했다. 반면 이 영화는, 대체 뭔 상관인지는 모르지만, 현충일이나 제헌절 등 전파를 송출하긴 해야 하나 마땅한 땜빵거리가 없을 타이밍에 나름 단골로 쓰이던 메뉴였다. 어렸을 때 이 영화, 그닥 완성도가 높은 것도 아닌데도 순전히 그레고리 펙, 찰튼 헤스턴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ㅎㅎ 와일러 감독 역시 '스타덤' 거명에서 빠질 수 없겠다) 분에 넘치게(?) 자주 구경했던 필름이었다. 앞서 내가 리뷰했던 '자이언트 '역시 명절이나 이런저런 만만한 공휴일에 무난한 대타요원으로 자주 불려나오던 멤버1)인데, 역시 호화 캐스팅에 장난 아닌 기나긴 러닝 타임을 갖추었다는 거 말고 별다른 이유가 있었을까 싶다.


이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딱히 말할 것이 없다. 아주아주 고리타분하고 판에 박인 주제에다, 펙과 헤스턴2)의 연기 또한 솔직히 말해서 같은 시대 한국의 김진규나 최무룡을 구경하는 것처럼 스테레오타입이다. 여기에 일종의 모범생 컴플렉스를 갖고 사는 듯 보이는 와일러 감독의 연출로, 남부 미국을 배경삼아 찍었으니 뭘 기대하겠는가? 그러나 영화 중에는 그 완성도에 탄복해서라기보다, 순전히 (작품 자체에 대한) 정과 (그 작품을 보던 정황에 얽힌) 추억 때문에 보는 영화가 있는데, 이 작품 역시 내 개인의 리스트 카테고리상으론 거기에 속한다. 앞서 말한 '자이언트'가 따스한 감동이라도 주는 면이 있다면, 이 영화는 그런 서비스의 제공조차도 변변치 못한 아이템이다. 그럼에도 불구, 언제나 문제는 영화가 아닌, 그를 보는 관객에 있는 것이다. 고색창연한 필름의 죽은 광채도 나의 추억과 상기된 호흡 속에 베티 데이비스의 눈빛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며, 짐 자무쉬나 베르너 헤어초크의 걸작도 늙은 돌대가리의 썩은 눈깔 망막에 접촉하는 그 순간 금성테레비 브라운관에서 찌직대는 구닥다리' 여로'로 돌변하듯 말이다. 띠리리리리리~ ㅋㅋㅋㅋㅋ


1) 제헌절 단골로 폴 뉴먼 주연의 '심판(The Verdict. 1982)'이 있었다. 나는 국민학생 시절 이 영화를 봤는데, 영화 하나 보면서 법률 지식이 상당히 늘었던 것도 기억한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거론하며 자신의 유죄평결 번복 원용을 구태여 waive하는 갤빈 옹의 고결한 선택.... 으 뭐 그런 게 지금도 기억남. 1982년작인데(나는 한 1970년대 후반 작품인 줄 알았음) 당시 지상파 방송이 참 빨리도 이걸 사 와서 틀어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2) 이 시절만 해도 헤스턴은 조연도 그닥 어색하지 않을 만큼, 초일류 대우는 아니었다.

s****o 2011.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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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이 개선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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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dvd 출시를 기다려오던 명작 서부영화였기에 출시 되자마자 즉시 구입했다가 상품불량으로 3번이나 교환 후 반품 환불 받았음.(정상 가동하는 플레이어에 계속해서 '디스크를 넣으시오'라는 표시가 뜨고 작동이 되지 않음) 꼭 구하고 싶었던 상품이어서 당초 출시때의 불량이 개선되었으면 다시 구입하고 싶음. 최근에 구입사용해보신 분의 사용소감을 듣고싶습니다.
"불량이 개선되었나요?" 내용보기

오래동안 dvd 출시를 기다려오던 명작 서부영화였기에 출시 되자마자 즉시 구입했다가 상품불량으로 3번이나 교환 후 반품 환불 받았음.(정상 가동하는 플레이어에 계속해서 '디스크를 넣으시오'라는 표시가 뜨고 작동이 되지 않음)

꼭 구하고 싶었던 상품이어서 당초 출시때의 불량이 개선되었으면 다시 구입하고 싶음.

최근에 구입사용해보신 분의 사용소감을 듣고싶습니다.

k****1 2009.03.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