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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정치이론가인 마이클 왈저가 철학과 정치, 자유주의, 시민사화와 국가, 민족주의와 다문화주의, 인도적 개입과 인권, 정치도덕 등에 관해 분명하고도 일관된 견해를 기록한 책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읽기 쉽지 않지만 한 장 한 장 천천히 읽어보면 상당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의 구석구석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 같기만 하고 제대로 된 정치는 어딘가로 실종되고 만 것 같은 이 시대에 무엇이 민주주의이고 어떤 것이 정의로운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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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번역이 너무 딱딱하고 직역되어있어 내용에 비해 훨씬 어렵게 느껴집니다. 일례로, 원문에서 가주어가 사용된 문장을 모두 ’그것은‘ 또는 ’이것은’ 으로 번역해서 평균적으로 한 페이지에 이 단어가 두 세번 정도는 등장하는 것 같네요. 글이 진행되며 조금씩 자연스러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더 의아합니다. 번역가께서 그걸 느끼고 중간에 의식적으로 개선한 것인지? 그렇다면 퇴고를 거쳐 글의 초중반부도 개선할 생각은 못 하신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