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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까지 읽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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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별 일이다 싶다. 이런 책까지 사서 읽어야 하다니...   하지만, 어쩌랴. 대통령 코스프레 중이신 여자 사람께서는 300명이 넘는 죽음 앞에서도 잠깐, 장기인 눈물 코스프레로 위기를 돌파하셨고, 이제는 웃는거야, 스마일 어게인~! 즐거이 나몰라라 세계 여행 중이시고 안전 시스템은 달라지지 않은 것 같으니, 내 안위는 내가 챙길밖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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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별 일이다 싶다. 이런 책까지 사서 읽어야 하다니...

 

하지만, 어쩌랴. 대통령 코스프레 중이신 여자 사람께서는 300명이 넘는 죽음 앞에서도 잠깐, 장기인 눈물 코스프레로 위기를 돌파하셨고, 이제는 웃는거야, 스마일 어게인~! 즐거이 나몰라라 세계 여행 중이시고 안전 시스템은 달라지지 않은 것 같으니, 내 안위는 내가 챙길밖에.

이런저런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방안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고, 도움이 되는 내용도 좀 있다. 이런 책 읽을 시간 있으면 하늘이 무너질 것을 걱정해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만한 내용도 있고, 물놀이 가면서 구명 조끼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하임리히였나, 그건 나중에 써먹어도 되겠다 싶었으니, 그런대로 시간 때울 때, 그러면서도 영양가있게 때우고 싶을 때 읽어볼직한 책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위기 상황에서 119, 112 등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는 지극히 당연한 내용 앞에서, 정말?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따른 많은 아이들이 수장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던 무기력한 기억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에 전문 능력을 가진 이들의 지시를 따르는 것은 나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밤새 안녕하셨어요. 라는 말이 고맙게 느껴진다는 한 광고를 보면서, 야, 그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조금 더 안전하고 예측가능한 사회가 되길 희망해 본다.

g******i 2014.11.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