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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검은 사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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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가 인기가 있다고 해서 영화관에 가기는 귀찮고 대신 <사바하>를 보았었다. 꽤 괜찮네 하는 느낌으로 이 영화도 찾아본다. 알고 보니 이 영화가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사바하를 먼저 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내가 이 영화를 먼저 보았다면 사바하까지 찾아서 볼 생각은 못했을테니 말이다. 그만큼 호불호가 강하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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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가 인기가 있다고 해서 영화관에 가기는 귀찮고 대신 <사바하>를 보았었다. 꽤 괜찮네 하는 느낌으로 이 영화도 찾아본다. 알고 보니 이 영화가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사바하를 먼저 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내가 이 영화를 먼저 보았다면 사바하까지 찾아서 볼 생각은 못했을테니 말이다. 그만큼 호불호가 강하게 느껴지는 그런 영화다. 개인적으로는 사바하는 목사라는 직함의 주인공이 나오고 아는 내용이 많아서 쉽게 적응을 했고  이 영화는 천주교라는 것이 배경이 되어서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조금은 더 어렵게 이해했는지도 모르겠다. 천주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더 와 닿을 수도.


김윤석 베드로 신부는 구마의식을 행한다. 하지만 도와줄 이는 매번 떠나버리고 교계에서도 이단아 취급을 받는다. 그를 도와줄 사람이 바로 강동원이다. 이래저래 말썽만 부리는 그였지만 내적 아픔이 있었고 그로 인해 도망은 쳤지만 결국 돌아와 자신이 맡은 일을 훌륭히 해낸다. 인상적인 것은 역시나 박소담. 귀신 들린 학생의 역할을 뛰어나게 연기해낸다. 자신도 힘들지 않았을가. 이런 역할을 맡으면 말이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눈길이 갔던 것은 역시나 귀여운 돼지. 크게 원래 색이었던 돼지가 나중에는 까만 돼지로 바뀌어서 나온다. 악마가 들어간 것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막 무섭거나 그런 존재로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으나 초반부 강동원이 돼지를 안고 가는 장면은 무슨 돼지와 나라는 영화를 찍는 거 마냥 귀여웠다. 누군가는 궁금해 할 것이다. 악마는 존재하느냐고 말이다. 우리가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악한 영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그 누군가는 그런 험한 기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언제나 저 천국을 바라며.



사진은 영화 포스터
이달의 사락 b***8 2024.04.02. 신고 공감 2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