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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 재미에 실은 인간 존재론적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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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생일에 나는 두 가지 일을 했다. 아내의 무덤에 들렀고, 군에 입대했다."    - 소설 『노인의 전쟁 (Old Man's War)』 첫 문장   배우자는 죽었고, 늙는 것 자체가 자신을 먹어들어간다고 느껴질 때,  나는 결코 짧지 않았던 오랜 삶의 터전에 더 머무를 이유를 찾아 낼 수 있을까?  얄궂게도 작가 '존 스칼지(John Scalzi)'는 75세 노인에게 군 입대를 선물처럼 안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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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생일에 나는 두 가지 일을 했다. 아내의 무덤에 들렀고, 군에 입대했다."   

- 소설 『노인의 전쟁 (Old Man's War)』 첫 문장

 

배우자는 죽었고, 늙는 것 자체가 자신을 먹어들어간다고 느껴질 때,  나는 결코 짧지 않았던 오랜 삶의 터전에 더 머무를 이유를 찾아 낼 수 있을까?  얄궂게도 작가 '존 스칼지(John Scalzi)'는 75세 노인에게 군 입대를 선물처럼 안긴다.   '우주개척 방위군(CDF; Colonial Defense Forces)'은 75세 생일을 맞는 노인들만 군인으로 모병한다. 평균적으로 10년 정도 삶이 남아 있을거라 추정되는 나이에 새로운 신체를 부여하여 2년 계약에 10년까지 연장되는 우주 전쟁에 참전케 하는 것이니 교활한 거래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상호 이익이라는 나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니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지구에서의 늙어 추레해진 몸으로 남은 여생을 살다가 눈을 감을 수도 있다.  '존 페리'는 지구를 떠나 새로운 존재로서  두 번째라 할 수 있는 삶을 살기로 선택한다. 

 

 

1. 의식 전이(transference)

 

우주함선이 머무는 콩대처럼 뻗은 우주정거장 '빈스톡(bean stalk)'에 이르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75년이라는 삶의 경험을 안은 채 노인들은 낯선 공간으로 향한다.  시간 개념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우주 도약 기술은 완전히 이질적인 행성계, 우주 공간으로의 이동을 설명한다. 전혀 낯선 하늘, 오리온좌도 북두칠성도 찾을 수 없는 그런 공간을 마주하게되면 존 페리처럼 아마 어떤  "근본적인 부재"라는  존재적 실체를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늙어빠진 노인의 몸으로 전투를 할 수는 없다. 모병에 응한 노인들은 그 명분이야 어쨌든 군사적 소용을 위한 신체를 얻게 되리라는, 즉 젊고 활력 넘치는 신체에 대한 기대임을 숨길 수 없다.  노인들은 한 명씩 호출되어 그들의 두개골에 두뇌 활동 영상과 두뇌 패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2만 개의 '센서 어레이(sensor array)'가 삽입된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최종 신체 개량'을 통해 생존 확률 25%에 불과한 우주 전투에 투입된다. 

 

신체 개량이란 유전자 요법과 복제이식을 이용해 만들어진 신체속으로 '분리된 정신적 지문'을 전이시키는 것으로 설명된다.  "육체 전부를 없앨겁니다. 저희가 당신에게 남겨 둘 부분은 유일하게 쇠퇴하지 않은 부분, 즉 당신의 정신, 당신의 의식, 당신의 자아입니다.(109쪽)" ,  새로운 신체에 센서 어레이가 수집한 두뇌정보를 이식하면 그것이 동일한 '나'라는 설명이다.  '나'라는 존재가 과연 이러한 디지털 정보에 불과한 것인가? 소설은 한껏 인간적 감성을 입혀 이 비인간화된 작업을 인간화하려 하는가?,  아니 이것을 묻는다.

 

제2 기계시대라 부르는 21세기 오늘,  ‘전뇌(全腦) 에뮬레이션(whole brain emulation)’을 통한 자아의 무한 반복적 복사로 영원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옥스퍼드 미래연구소'나 물리적 몸을 자신이 선택한 몸으로 교체하는, 즉 인체를 인간형 장치로 완전히 대체하겠다는 '카네기멜론대학 인지로봇공학 교수인 한스 모라벡'같은 이들의 탈신체화 전략의 끝이라 할 수 있는 '프리모 포스트휴먼 계획(Primo Posthuman)'이란 것이 있다. 기질 독립적인 마음을 업로드 하겠다는 이러한 야심이 결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불멸을 향한 이러한 욕망은 영원한 죽음의 디른 말은 아닌지, 인간에 대한 이해가 관념화되어 편협해진 기술적 망상이 아닐런지?

 


 

 

2. 경험과 경험 너머

 

"유전자 수준에서 자연적 엔트로피 증가를 약화시키는 고급 재생기술(126쪽)"로 만들어 진 새로운 신체로 갈아 탄 존재들은 그 강렬한 젊고 강인하며 무엇보다 수려한 용모를 지닌 남녀로 변신한다. 전투에 투입하기 전에 이 신체에 적응하는 짧은 시간이 주어지는 데, 이때 그들은 새로운 신체를 쾌락을 누리는 데 사용한다. 아마 이것보다 신체를 자기화하는 방법이 없었으리라는 가정이 깔려있다.  인간에게 각인된 본능,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그 강렬한 자기 확인은 적응과 자신감, 그리고 결속력을 내재화시킨다. 그리고 머리에는 뇌도우미를 장착하고 개별 신체와 일체화된 MP-35 자동 소총을 지니고 다른 지성체와 전쟁을 벌이는 행성으로 투입된다. 

 

"모든 전투가 새로우며, 적어도 개개인의 경험상으로는 모든 전투 상황이 독특하다. (...) 전에 통했던 것이 지금도 통할거라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204쪽

 

익숙한 지식에 기반한 경험적 행동이 소용이 없는, 상상을 넘어서는 존재들과의 대결에서 요구되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되는 새로운 이해이다.  기존 신념에 터 잡은 알량한 지식에 대한 믿음은 진정한 약점, 바로 생명을 잃게 되는 세계이다.  파충류의 형태, 세균의 모습을 한 전혀 다른 존재와의 싸움,  예측 불가능한 환경 조건, 전혀 이질적인 사고(思考)와 문명을 지닌 지성체들과의 전쟁은 그들의 생존 확률이 25%에 불과할 만큼 인간의 무수한 인지적 편향들, 그 어리석음의 적나라한 까발림이라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외교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상원의원을 지낸 방위군 신병 '벤더'라는 인물의 고착된 자기 믿음의 천박함이 불러온 죽음이다. 아마 자기 노력에 대한 정당화 현상이 가장 강한 유형의 존재들이 정치인을 비롯한 소위 전문가라 자임하는 자들의 편협성과 수구성일 것이다.  해독할 수 없는 노랫말로 거대한 영창(?唱)을 부르는 적의 무리에 평화의 외교적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다가서는 것인데, 그 반응은 그의 몸을 찢고 저며 녹여버리는 무기의 발사이다. "존 페리'는 이 장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소회(所懷)를 밝힌다.  "우리가 목격한 중에 가장 흥미로운 죽음이었다.(257쪽)"고,  폐쇄적인 관념의 창고를 고수하느라 갈등하고 분열하는 작금의 한국 사회의 담론가들, 정치인들, 그리고 맹목적 적대감을 키우는 대중의 무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대목이다.

 

물론 경험이란 것이 이처럼 오로지 무용한 것만은 아니다. 노인들에게 새로운 군사용 신체를 주어 우주 전쟁에 참여케 하는 이유가 설명되고 있는데, 지구에서의 75년 삶이 새겨놓은 이타적 삶에 대한 이해이다.  "자기 목숨을 넘어서는 삶이 있음을",  "이기적 목표를 넘어서는 일을 하는 가치를 이해 할 수 있는(206쪽)" 경험을 지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경험의 필요에 대한 이 인식은 1년 남짓 무참한 살상의 연속으로 이어진 전투에서 적은 생존 확률에도 살아 남은 '존 페리'의 자기 회의로 이어지는 데, 살상 기계로 바뀌었음에도 자신의 행위를 전혀 끔찍해 하지않는 괴물화된 존재 인식에 대한 두려움의 각성이다. 

 

진화의 관점에서 막다른 길에 이른 기술적 신체를 지닌 인간이 발설하는 이 회의적 자기 물음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일요일 아침에 읽는 크고 두꺼운 양장본의 책, 아내와 같이 앉아서 그냥 이야기를 하고 책을 읽고 그런,  헤엄을 치고, 딸이 만든 초콜릿 칩 쿠키를 먹는 것, 오르락 내리락이 있는 삶일지언정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안정의 느낌...

 

3.  삶이란 것의 궁극(窮極)

 

인간을 식용으로 하는 외계종 '르레이'와의 대규모 전쟁을 위해 CDF의 특수부대가 투입되면서 '존 페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일명 '유령 여단', CDF에 입대하기로 했다가 75세 생일 전에 죽은 사람들의 DNA로 조작하여 만들어진 생명체들로 이루어진 우주개척방위군이다.  여기서 다시금 윤리적 문제가 대두된다.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몸에 의식을 전이하는 것과 온전히 죽은 자의 유전자로만 만들어진 인공적 인간 존재의 차이에 대한 해석의 문제이다. 

 

"우린 우리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라는 걸 알아. 우리가 죽은 사람을 짜깁기해서 만들어졌다는 걸 알아. 거울을 보면 그 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고..."   - 413쪽

 

삶의 경험을 지니고 있는 존재와 주입된 인공 정보를 가진 오직 만들어 진 존재의 조용한 대화가 이어진다.  그리고 그들은 개척민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소대와 분대의 동료들을 서로 지키고,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음을 발견한다. 바로 타자와의 연결,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것에 대한 이해의 공감이다. 어쩌면 이 소설의 궁극적 의지라해도 무방할 것이다.  지구를 떠 날 때 작별을 고했던 무덤속의 아내, 캐시의 DNA로 만들어진 유령 여단  '제인'과의 만남이다.

 

제인은 존에게 말한다. "내 과거였던 여자의 남편을 만난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어?  (...) 그 사람이 나를 볼 때 수십 년의 세월을 본다는 걸, (...) 그 사람이 날 진짜배기로 만들어 줄 순 없지만 나에게 연속성을, 과거를, (...) 내가 누구인지 이해하게 해줄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의 기분도....(413쪽)"

 

새로운 삶에 들어와서 온전히 다른 사람인 한 여자의 안에서 아내를 다시 찾아낸 존 페리는 그녀가 또 다른 삶에서 자신을 기다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삶의 주체로서 찾으려는 이 목적 없는 합목적성이 발산하는 인간다움의 충만성을 헤아려보게 된다.  인간 감성 중심의 멜로드라마(melodrama)적 이야기로 감각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이에 못지않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가치의 문제를 비롯하여 진리에 대한 지식의 생성적 요령에 대한 반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삶의 물음들을 계속하여 던져대며 독자를 지적 게으름에서 깨워 사유의 길로 이끌기도 한다삼부작으로 이어지는 스칼지의 다음 작품으로 달려가지 않는 이가 없을것 같을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다. 『유령 여단』 으로 내쳐 달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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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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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개척하는 세계에서 인류는 여러 행성계에 식민지를 건설 중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주 개척연맹에 의해 우주 이민이 통제되고 있다. 이민을 허락받지 못한 사람이 우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주개척방위군에서 복무를 해야 하는 것. 그런데 복무 조건은 75세 이상인 사람만이 해당. 젊은 육체와 뇌도우미까지 있는 신체를 가지고, 우주에서 모험과 전쟁이 펼쳐지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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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개척하는 세계에서 인류는 여러 행성계에 식민지를 건설 중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주 개척연맹에 의해 우주 이민이 통제되고 있다.
이민을 허락받지 못한 사람이 우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주개척방위군에서 복무를 해야 하는 것.
그런데 복무 조건은 75세 이상인 사람만이 해당.
젊은 육체와 뇌도우미까지 있는 신체를 가지고, 우주에서 모험과 전쟁이 펼쳐지는 작품.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j*****3 2023.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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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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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은 일명 존 페리 3부작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작품이자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전쟁을 소재로 삼고 있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말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소설로, 노인의 전쟁의 저자인 존 스칼지는 이 작품을 통하여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것뿐만 아니라 휴고상 최종 후보에도 오르면서 그야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해당 작품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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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은 일명 존 페리 3부작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작품이자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전쟁을 소재로 삼고 있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말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소설로, 노인의 전쟁의 저자인 존 스칼지는 이 작품을 통하여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것뿐만 아니라 휴고상 최종 후보에도 오르면서 그야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해당 작품의 경우 "75세 생일에 나는 두 가지 일을 했다. 아내의 무덤에 들렀고, 군에 입대했다."라는 첫 문장이 꽤나 잘 알려져 있기도 하고,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흡입력 강한 전개와 존 스칼지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잘 살아 있기에 많은 이들이 SF 입문작으로 추천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도 통하고 있는데요. 노인의 전쟁 하나만으로도 꽤나 완결성이 높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 말미에 나온 내용 때문에 노인의 전쟁의 후속작인 유령여단을 도저히 읽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 만큼 존 스칼지 작가의 치밀함 또한 돋보이는 작품이었기에 저 역시 조만간 해당 시리즈를 비롯한 존 스칼지 작가의 작품을 모조리 읽어버리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r*********s 2022.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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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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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1권 리뷰입니다 추천받아서 보는데 재밌네요 이 시리즈 총 8권 이라는데 계속 보려고 합니다 SF밀리터리로맨스물이고 훈련소를 거쳐 외계인과의 전투가 주된 줄거리인거 같아요 소설 내 설정도 흥미로워요 다만 번역이 이상하진 않은 거 같은데 미국농담이라 별로 와닿지 않는 대화들도 있네요 간혹 가다 문장이 어색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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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1권 리뷰입니다 추천받아서 보는데 재밌네요 이 시리즈 총 8권 이라는데 계속 보려고 합니다 SF밀리터리로맨스물이고 훈련소를 거쳐 외계인과의 전투가 주된 줄거리인거 같아요 소설 내 설정도 흥미로워요 다만 번역이 이상하진 않은 거 같은데 미국농담이라 별로 와닿지 않는 대화들도 있네요 간혹 가다 문장이 어색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s******m 2020.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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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 노인의 전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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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칼지의 sf 3부작 중 1편인 노인의 전쟁. 군대에 있을 때 읽은거라 본의 아니게 유령여단을 나중에 읽고도 먼저 리뷰했었다. 하여간에 한단어로 말하자면 꿀잼 sf. 미국식 유머가 싫으신분들이라면 그저 그럴수도 있겠지만, 미국식 유머를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피식 정도의 웃음이 나왔다. 1편은 2편과는 달리 전개가 조금 빠르다. 특징적인게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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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칼지의 sf 3부작 중 1편인 노인의 전쟁. 군대에 있을 때 읽은거라 본의 아니게 유령여단을 나중에 읽고도 먼저 리뷰했었다. 하여간에 한단어로 말하자면 꿀잼 sf. 미국식 유머가 싫으신분들이라면 그저 그럴수도 있겠지만, 미국식 유머를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피식 정도의 웃음이 나왔다. 


1편은 2편과는 달리 전개가 조금 빠르다. 특징적인게 다양한 종족들이 나온다. 특히 콘수라는 종족이 인상깊었는데, 인간보다 과학기술이 훨씬 발달한 몇안되는 종족 중 하나이며, 싸움을 신성시한다. 묘사한 바로는 약간 거인 딱정벌레? 가 연상되긴 한다.


주인공인 존페리가, cdf에 입대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인데, 읽다보면 정말 뜨억 하는 장면들도 나온다. 가령 몸뚱이를 버리고 새로운 육체를 받는장면이라든지,, 유령여단이라는 특수부대에 대한 암시까지..


다만, 전쟁이라는 주제 특성상, 좀 하드코어한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물론 사진은 안나오지만, 잔인한 부분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그런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안읽는게 낫겠다. 나도 잔인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 책은 그걸 뛰어넘고서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n******3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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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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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 존 스칼지] 노인의 전쟁은 노인이 군대에 입대하여 몸을 바꿔 전쟁을 하는 흥미진진한 SF 소설입니다. 스타쉽 트루퍼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가 생각나게하는 소설입니다. 약간 어려운 내용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쉽게쉽게 몰입감이 좋은 SF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존 스칼지작가의 책은 처음 접해보는데 이 책을 완독한 후 다음 작품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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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 존 스칼지] 노인의 전쟁은 노인이 군대에 입대하여 몸을 바꿔 전쟁을 하는 흥미진진한 SF 소설입니다. 스타쉽 트루퍼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가 생각나게하는 소설입니다. 약간 어려운 내용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쉽게쉽게 몰입감이 좋은 SF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존 스칼지작가의 책은 처음 접해보는데 이 책을 완독한 후 다음 작품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s*****5 2019.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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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 미래의 우주개척방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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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은 SF 로멘스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각 행성에서 벌어지는 인류 개척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성을 가진 외계생물체와 우주 전쟁이 진행되는 와중에 그리운 사람에 대한 애틋한 러브 스토리가 나옵니다. 75세가 되어야 입대할 수 있는 우주개척방위군(Colonial Defence Forces: CDF)이 되기로 한 존 페리는 9년전에 사망한 아내 캐시의 무덤 앞에서 작별을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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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은 SF 로멘스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각 행성에서 벌어지는 인류 개척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성을 가진 외계생물체와 우주 전쟁이 진행되는 와중에 그리운 사람에 대한 애틋한 러브 스토리가 나옵니다.

75세가 되어야 입대할 수 있는 우주개척방위군(Colonial Defence Forces: CDF)이 되기로 한 존 페리는 9년전에 사망한 아내 캐시의 무덤 앞에서 작별을 고합니다. 이 무덤에 대한 실체(?)는 소설의 마지막에서 밝혀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발생합니다. 75세의 고령의 몸으로 우주개척방위군이라니 도대체 어떻게 되는 일일까요? CDF에도 어린(?) 전투병들만 있는 ‘유령여단’이라는 특수부대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들만으로는 부족한지 인구 포화 상태의 지구에서 일생을 살아오고 여러가지 직업과 경험을 지닌 75세의 노인들의 자원입대를 받습니다.

지구에서 계속 살아간다면 10여 년쯤 후에는 대다수 생을 마감할 것입니다. 그들 중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선택하는 이들이 입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입대하는 노인들은 성별을 따지지 않으며 전투병이 되기 위해 3개월간의 신병훈련을 마치면 우주 곳곳의 개척 행성에 투입되고 그 행성의 주인이거나 탐내는 외계인들을 몰아내거나 침입을 막는 방위군으로서 10년 간 복무합니다.

작품 중에는 여러 종족의 지성을 가진 외계인들이 등장합니다. 작가는 이들의 모습을 상당히 자세히 묘사하는데 그 상상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인류가 정착한 다섯 번째 행성인 ‘코랄’에서 격돌하는 ‘르웨이’라는 외계인이 있습니다. 이들은 인간 정도의 키에 사슴처럼 아름다운 모습이며 새처럼 긴다리를 가졌지만 상당히 호전적인 성질을 가졌습니다.

또한 인류의 숙적처럼 나오는 ‘콘수’는 인류보다 앞선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고, 키는 인간보다 크며 무언가를 벨 수 있는 팔이 2개 더 몸통에 달려있습니다. 기사도나 사무라이 같은 무사도 정신이 있는 전투종족의 성향이 강합니다. 게다가 전투복에 방어막 기능이 있으며 온몸은 딱딱한 갑각이 보호하고 있으며 뇌가 가슴 속에 있다고 나옵니다. 미니 인간 ‘코반두’는 키가 3센티 밖에 안되고, 그들의 전투비행선이나 그 외의 전투병기들도 작기 때문에 CDF의 MP-35 보병소총으로 맞추기 어려운 상황도 나옵니다.

이런 외계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75세의 노인의 몸으로는 적합하지 않기에 CDF에서는 새로운 강화방법을 도입하는데, 필자는 처음에는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엣지 오브 투머로우’에 나오는 신체강화 기계를 연상했으나, 아니었습니다.

여하간 존은 신병교육대에서 새로 만난 친구 6명과 ‘늙은 방귀쟁이’ 모임을 만들고 우정을 나눕니다. 강화된 신체에 적응하며, 아이언맨의 자비스 같은 ‘뇌도우미’의 이름을 얼간이로 부르며 CDF에 적응해 갑니다. 그러나 실제 전투병으로 참전하게 되면 아무리 강화 신체라도 1년내에 25%의 전투병이 사망하며, 복무기간 10년 동안 거의 모두 전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복무를 마친 이들은 군에서 제대하여 개척민으로 살아갈 수 있고, 혹은 다시 재입대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존은 ‘늙은 방귀쟁이’들과 개척 행성으로 투입됩니다. 외계인들과 전투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고 흥미롭게 묘사되는데, 그 도중에 존은 9년 전 사망한 아내 캐시를 우연히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CDF의 특수부대 ‘유령여단’의 장교였으며 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평생 아내를 사랑했던 존은 살아있는 그녀를 보자 다시 사랑이 솟아나는 것을 느꼈고, 지난 9년동안 그녀를 그리워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존은 캐시(현재는 제인)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제인는 그를 강하게 부정하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우주전쟁은 상당히 존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진행되며, 전체적인 전쟁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습니다. 책의 결말에서도 전쟁의 결과는 나오지 않고 후속작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노인 존 페리의 활약은 2편 ‘유령여단’과 3편 ‘마지막 콜로니’로 이어집니다.

YES마니아 : 골드 u*****1 2023.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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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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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가 연상되는 제목인 노인의 전쟁.ㅎㅎ존 스칼지의 소설인 노인의 전쟁을 읽고 기록합니다.배경은 수백 년 뒤 가상의 미래입니다.  지구는 포화상태의 극한까지 이르렀고 인류는 결국다른 은하로 눈을 돌려 개척행성을 만들고 터전을 넓히게 됩니다.그러나 지성을 갖춘 여러 외계종족들과 맞닥트리게 되고 이것은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인류를 위기의 상황으로 이어지게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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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가 연상되는 제목인 노인의 전쟁.ㅎㅎ

존 스칼지의 소설인 노인의 전쟁을 읽고 기록합니다.

배경은 수백 년 뒤 가상의 미래입니다.  지구는 포화상태의 극한까지 이르렀고 인류는 결국

다른 은하로 눈을 돌려 개척행성을 만들고 터전을 넓히게 됩니다.

그러나 지성을 갖춘 여러 외계종족들과 맞닥트리게 되고 이것은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

인류를 위기의 상황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주인공인 존 페리는 75세의 노인으로 그 나이 이상만 

뽑는 이상한 군대 이른 바 우주개척방위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이 군에 입대하면 고국에서는

사망처리가 되는 것인데요. 방위군이 되면 고향인 지구로 돌아오는 일이 없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역시 같은 이유로 이 방위군 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고국에서 알 수가 없습니다.

이 곳에서 주인공 존은 아주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게 되고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놀라운 프로젝트를 

마주하게 됩니다. 인간 병기와 관련된 프로젝트. 노인들은 혹독한 신병훈련을 받고 통과하여 인간 병기가 되어 우주 전쟁에 투입되게 됩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존이 절명의 위기에서 만나게 된 지원군 속에 사별한 아내 캐시와 똑같이 생긴 인물이 끼어 있다는 점입니다. 나중이지만 이 인물을 찾으려다 알게 된 사실은 자신과 같은 노인군대 외에도 에초에 인간 병기로 태어난 유령 여단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그토록 찾았던 부인과 꼭 닮은 인물은 바로 이 유령여단의 장교!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인 노인의 전쟁을 추천할게요. 후회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ㅇㅅㅇ

YES마니아 : 플래티넘 s*****i 2019.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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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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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 중 많은 매니아들의 추천을 받는 시리즈라고 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같은 분에게 추천 받았던 엔더의 게임이나 얼터드 카본 등도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제작된 영상물로 먼저 접했는데 노인의 전쟁은 아직 영상화되지는 않은 듯 하여 책부터 읽으려 합니다.----------재미있습니다. 몸을 바꾼다는 발상에서 스타터스(작가:리사 프라이스)나 얼터드 카본과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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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 중 많은 매니아들의 추천을 받는 시리즈라고 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같은 분에게 추천 받았던 엔더의 게임이나 얼터드 카본 등도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제작된 영상물로 먼저 접했는데 노인의 전쟁은 아직 영상화되지는 않은 듯 하여 책부터 읽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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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습니다. 몸을 바꾼다는 발상에서 스타터스(작가:리사 프라이스)나 얼터드 카본과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느낌이 많이 달라요.

YES마니아 : 로얄 k*****l 2018.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