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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은 홍길동의 일대기이며, 그 삶은 정확하게 영웅의 일생에 부합된다. 홍길동의 영웅적인 삶은 가문에서 국가로 확대된다. 그가 영웅적인 활약을 펼칠 때마다 낡은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치명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들이 부각된다. 홍길동은 재주가 비상하여 한 말을 들으면 열 말을 알고, 한 번 보면 모르는 것이 없는 신동이다. 그러나 홍씨 가문의 틀에서 보자면 그는 적자가 아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서자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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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의 홍길동전.민음사.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는.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자세하게 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삽화까기 곁들여 있어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떤 것 같습니다. 삽화도 좋았고 작가님의 정성 또한 좋았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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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웠음. 생소한 단어를 생각보다 많이 알게되었음. 스토리는 알고있던것보다 조금 다른면도 있었는데 상세한 디테일이 조금씩 다르고 예전에 읽었던 초등을위한 고전도서보다 내용이 더 구체적인 느낌이었음 뒤쪽에 예전글로 쓰여진 원본도 흥미로웠음 |
| 홍길동전은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지만, 그 누구도 원전을 완독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티비 예능 알쓸인잡에 출연한 김영하작가의 천재 허균에 대한 스토리에 관심을 느껴 구매하게 되었다. 홍길동이라는 우리 나라에 가장 유명한 캐릭터를 창조해낸 천재 허균의 삶에서 강한 아이러니를 느껴서 그의 작품의 원전을 읽고 싶어졌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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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떠오르는 어릴 적 추억 속엔 신동우 화백의 만화 ‘풍운아 홍길동’이 있다. 어린이 신문에 연재되었는데 처음 접한 만화라 신기하고 초립을 쓴 길동의 모습이 멋있는데다 악을 이겨내는 내용은 더욱 통쾌했다. 다음 회는 어떻게 펼쳐지나 궁금하고 두근거리던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 그러다보니 최초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살았다. 사실 소설 홍길동전은 처음 읽는다. 민음사 홍길동전은 완판본과 경판본, 영인본 세 종류를 담아 놓았다. 완판본은 전주에서 간행된 고대 소설이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많이 있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다. 완판본, 경판본 모두 길동의 탄생부터 율도국 정벌까지 10개의 소제목을 붙여 같은 전개로 이루어진다. 태몽은 용꿈이며 총명하며, 배우지 않은 도술까지 구사하는 길동이지만 서자로 태어났기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자신이 천하게 난 것을 스스로 가슴 깊이 한탄하였다. 더구나 자객이 죽이려하니 자객을 죽이고 집을 떠나야 했다. 나이 열한 살 때다. 우연히 도적의 소굴로 가 활빈당의 두령이 되어 해인사와 감영을 털고 포도대장을 혼내주는 등 승려의 부패와 탐관오리의 횡포를 응징한다. 길동은 혁명을 꿈꾸지는 않았지 싶다. 둔갑술에 축지법 등 도술에다 학문적 깊이는 물론 무술까지 모든 걸 두루 갖추었는데도, 결코 조정을 무너뜨리진 않는다. 싸움 즉 투쟁의 대상은 부패한 승려였고 관리였고 내 나라가 아닌 주변 율도국의 왕이었다. 형이 벼슬을 하고 있는 조정(임금)과는 오히려 병조판서를 구실로 타협을 한다. 이러한 개혁은 허균의 꿈이었을까? 뿌리 깊은 유교라는 시대적 배경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허균은 나이 오십에 사형을 당한다. 그의 상상력은 멈추지 않고 율도국이라는 이상향을 건설하긴 한다, 홍길동에 게 기대어. 각설, 만화 속 여자 주인공인 곱단이와 스승 백운도사가 소설의 원전에도 등장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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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소설집을 고르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지만 자세히는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호기심이 발동해서 읽었어요. 최초의 한글소설이라 문장이 굉장히 단조로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장면을 자세하게 알게되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있는 삽화도 정말 좋았어요. 정성스레 엮은 기분이 들어서 더 열심히 읽게 됐고요. 구성도 여러가지 버전이 준비되어있어 책 한권안에 구경거리가 많아서 즐거웠고요 완역본 또한 신경써서 옮겼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심하고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