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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이상했던 걸까? 『조금 달라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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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 학원에서 나와 피부색이 많이 다른 선생님을 처음 보았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평소에 보던 사람들과 피부색이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아무것도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생김새만 보고 먼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조금 달라요』를 읽으면서 그때의 내가 생각났다.책 속 아기 오리는 흰색 깃털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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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 학원에서 나와 피부색이 많이 다른 선생님을 처음 보았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내가 평소에 보던 사람들과 피부색이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아무것도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생김새만 보고 먼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조금 달라요』를 읽으면서 그때의 내가 생각났다.
책 속 아기 오리는 흰색 깃털을 가진 엄마와 갈색 깃털을 가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다른 오리들과 생김새도, 말투도 조금 다르다. 어느 날 아기 오리는 자신을 ‘이상한 외계인’이라고 놀리는 낙서를 발견한다. 아기 오리는 큰 상처를 받고 자기 모습까지 창피하게 생각한다.
나는 아기 오리를 놀린 오리들이 나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도 영어 학원 선생님을 처음 봤을 때 속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선생님에게 놀리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낙서를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와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속에서 먼저 ‘이상한 사람’이라고 정했다.
선생님이 정말 이상했던 걸까?
생각해 보니 선생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았다. 피부색도 똑같았고, 영어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라는 것도 똑같았다.
달라진 것은 선생님이 아니라 내 생각이었다.
처음에는 피부색이 눈에 들어왔지만 자꾸 보다 보니 더 이상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렇다면 처음에 내가 느꼈던 ‘이상함’은 선생님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생긴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아기 오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다른 오리들과 깃털 색과 말투가 다르다고 해서 아기 오리가 이상한 외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다른 오리들이 그렇게 부르자 아기 오리는 자기 모습이 잘못된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그 부분이 가장 속상했다.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누군가에게 한 말 때문에 그 사람이 자기 모습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다른 사람을 놀리면 안 된다’ 정도로 생각했다. 이제는 놀리지 않는 것보다 한 가지를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이상하다고 정하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또 나와 피부색이나 생김새, 말투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나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정말 저 사람이 이상한 걸까? 아니면 내가 처음 봐서 낯선 걸까?’
영어 학원 선생님은 달라지지 않았다.
선생님을 바라보는 내 생각이 달라졌을 뿐이다.
l*********9 2026.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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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앞에서 자주 만나는 형들 『조금 달라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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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책나무학원 앞에는 발달센터가 있다.학원에 오갈 때 그곳에 다니는 형들을 자주 본다. 어떤 형은 목소리가 내가 평소 듣던 목소리와 조금 다르고, 어떤 형은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데도 항상 엄마와 함께 다닌다.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왜 형인데도 엄마랑 항상 같이 다니지?’그리고 그런 사람과는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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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책나무학원 앞에는 발달센터가 있다.

학원에 오갈 때 그곳에 다니는 형들을 자주 본다. 어떤 형은 목소리가 내가 평소 듣던 목소리와 조금 다르고, 어떤 형은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데도 항상 엄마와 함께 다닌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왜 형인데도 엄마랑 항상 같이 다니지?’

그리고 그런 사람과는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말을 걸어 본 적도 없고 어떤 사람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랬다.

『조금 달라요』를 읽으면서 그 형들이 생각났다.

책 속 아기 오리는 다른 오리들과 모습이 다르다. 엄마와 아빠의 깃털색이 다르고, 아기 오리도 다른 오리들과 생김새와 말투,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 다른 오리들은 아기 오리가 자기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하게 바라보고 놀린다.

나는 처음에는 아기 오리를 놀리는 오리들이 나쁘다고 생각했다.

아기 오리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놀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학원 앞에서 만났던 형들이 떠올랐다.

나는 책 속 오리들과 정말 달랐을까?

나는 형들을 놀린 적은 없다. 나쁜 말을 한 적도 없다. 하지만 목소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엄마와 함께 다닌다는 이유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 형들의 이름도 모른다. 몇 살인지도 모른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왜 발달센터에 다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몇 번 지나가며 본 모습만으로 그 형들을 ‘특이한 사람’이라고 정해 버렸다.

책 속 아기 오리는 다른 오리들이 자기를 이상하게 바라보자 슬퍼한다. 그 장면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발달센터에 다니는 형들도 사람들이 자꾸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을 알고 있을까?

만약 알고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나도 길을 걸을 때 모르는 사람들이 계속 나를 쳐다보고 피한다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내가 형들을 바라보는 눈도 형들에게는 그런 시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기 오리의 아빠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알려 준다. 모두 똑같은 모습이어야 가족이 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다르다’와 ‘이상하다’를 비슷한 말처럼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두 말은 다르다.

목소리가 나와 다를 수 있다. 혼자 다니기 어려워 가족과 함께 다닐 수도 있다. 행동하는 방법이 나와 다를 수도 있다.

그것은 내가 본 모습이다.

그런데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은 내가 붙인 이름이었다.

이제 학원에 갈 때도 발달센터 앞을 지나갈 것이다. 아마 그 형들을 다시 만날 수도 있다.

그때 갑자기 친한 척하거나 무조건 도와주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도 형들이 원하는 일인지 나는 모르기 때문이다.

대신 한 가지는 하지 않을 수 있다.

목소리가 다르다고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는 것. 엄마와 함께 다닌다고 속으로 이상하다고 정하지 않는 것.

나는 아직 그 형들을 잘 모른다.

그래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을 내 마음대로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

다음에 발달센터 앞에서 형들을 만나면 그냥 지나갈 것이다.

내가 학원에 가는 것처럼,

그 형들도 자기 갈 곳에 가는 중일 테니까.

l*********9 2026.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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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도 이상한 외계인이 있었을까? 『조금 달라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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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때 우리 반에는 가끔 큰 소리를 지르는 친구가 있었다.수업 시간에도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처음에는 귀가 아팠다.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큰 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랐고 솔직히 ‘왜 저러지?’라는 생각도 했다.『조금 달라요』를 읽다가 그 친구가 생각났다.책 속 아기 오리는 다른 오리들과 조금 다르다. 엄마와 아빠의 깃털색이 다르고 아기 오리도 다른 오리들과 생김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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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때 우리 반에는 가끔 큰 소리를 지르는 친구가 있었다.
수업 시간에도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처음에는 귀가 아팠다. 수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큰 소리가 들리면 깜짝 놀랐고 솔직히 ‘왜 저러지?’라는 생각도 했다.
『조금 달라요』를 읽다가 그 친구가 생각났다.
책 속 아기 오리는 다른 오리들과 조금 다르다. 엄마와 아빠의 깃털색이 다르고 아기 오리도 다른 오리들과 생김새와 말투,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 그런데 다른 오리들은 그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아기 오리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놀린다. 심지어 벽에는 아기 오리를 ‘이상한 외계인’이라고 놀리는 낙서까지 생긴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화가 났다.
아기 오리가 다른 오리들에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단지 자기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놀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화를 내다가 2학년 때의 내가 생각났다.
나는 그 친구를 놀리지는 않았다. 나쁜 말을 한 적도 없다. 그래도 친구가 소리를 지르면 속으로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또 시작했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책 속에서 아기 오리를 놀린 오리들과 정말 많이 달랐을까?
물론 수업 시간에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놀랄 수 있다. 귀가 아플 수도 있고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런 마음까지 거짓말로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불편하다는 것과 그 친구가 이상한 아이라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그때 우리 반 친구들의 모습도 떠올랐다.
처음에는 다른 친구들도 놀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친구가 큰 소리를 내도 놀리거나 화내지 않았다. 그냥 기다려 주기도 했다. 나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모습이 멋졌던 것 같다.
책 속 아기 오리의 아빠는 서로 생김새가 달라도 생각해 주고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고 알려 준다. 그리고 세상에는 ‘다른 가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모습의 ‘다양한 가족’이 있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을 우리 반에도 붙여 보고 싶었다.
우리 반에는 조용한 아이도 있었고 말이 많은 아이도 있었다. 공부를 빨리하는 아이도 있었고 천천히 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리고 가끔 큰 소리를 내는 친구도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 반에도 ‘이상한 아이’가 있었던 걸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한 교실에 있었던 것이다.
나는 앞으로 나와 다른 행동을 하는 친구를 만났을 때 무조건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는 못할 것 같다. 놀랄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마음 때문에 그 친구까지 ‘이상한 사람’이라고 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책 속 아기 오리를 놀린 오리들은 자기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아기 오리를 ‘외계인’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하다.
모두 똑같이 생기고 똑같이 행동해야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2학년 때 우리 반에는 이상한 외계인이 없었다.
조금씩 다른 아이들이 있었을 뿐이다.
l*********9 2026.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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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건 누구였을까? 『조금 달라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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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에서 처음 보는 선생님을 만났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선생님의 피부색이 나와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나는 속으로 ‘우리랑 다르다.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조금 달라요』에는 나와 비슷하게 ‘다르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오리들이 나온다. 아기 오리의 엄마는 흰색 깃털을 가졌고 아빠는 갈색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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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에서 처음 보는 선생님을 만났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선생님의 피부색이 나와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나는 속으로 ‘우리랑 다르다.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때는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조금 달라요』에는 나와 비슷하게 ‘다르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오리들이 나온다. 아기 오리의 엄마는 흰색 깃털을 가졌고 아빠는 갈색 깃털을 가졌다. 그래서 아기 오리도 다른 오리들과 생김새와 말투가 조금 다르다. 어느 날 아기 오리는 자신을 ‘이상한 외계인’이라고 놀리는 낙서를 발견한다. 아기 오리는 너무 속상해서 자기 모습을 창피해하고 가족까지 원망한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아기 오리가 불쌍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모습을 가지고 왜 놀림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아기 오리라면 나도 거울을 보기 싫고 속상했을 것 같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갑자기 어학원 선생님이 생각났다.
나는 아기 오리를 놀린 오리들과 정말 다를까?
나는 선생님을 놀리지는 않았다. 나쁜 말을 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피부색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기 오리를 보고 ‘갈색이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오리들과 내 생각이 조금 닮아 있었다.
아빠 오리는 아기 오리에게 우리 가족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해 준다. 생김새가 달라도 서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읽고 어학원 선생님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선생님의 피부색은 나와 다르지만 웃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는 것은 나와 똑같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눈에 보이는 색부터 보고 선생님을 판단했다.
생각해 보니 세상 사람들이 모두 똑같이 생겼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 같다. 머리 모양도 다르고, 키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다. 아기 오리의 가족처럼 가족끼리도 서로 다를 수 있다.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제 어학원에서 그 선생님을 만나면 피부색부터 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우리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책을 읽기 전에는 나와 다르게 생긴 사람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왜 나는 나와 비슷해야 평범하다고 생각했는지 먼저 물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l*********9 2026.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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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은 책, 조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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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아 온 책..저녁 잠자리 도서로 아이가 읽어달라길래 요새 같이 읽고 있다.주인공은 아기오리..우리 엄마는 조금 다르다며 엄마 오리를 검은 오리로 표현했다.다문화 가정을 떠오르게 한다.친구 오리들이 외계인이라고 놀려 속상해하지만아빠 오리가 말해준다.우리는 조금 다른거라고..그리고 이 세상엔 다양한 가족들이 존재한다고.그리고 서로를 많이 많이 사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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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아 온 책..
저녁 잠자리 도서로 아이가 읽어달라길래 요새 같이 읽고 있다.

주인공은 아기오리..
우리 엄마는 조금 다르다며 엄마 오리를 검은 오리로 표현했다.
다문화 가정을 떠오르게 한다.

친구 오리들이 외계인이라고 놀려 속상해하지만
아빠 오리가 말해준다.
우리는 조금 다른거라고..
그리고 이 세상엔 다양한 가족들이 존재한다고.
그리고 서로를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예전에 우리가 자랄땐 핵가족, 대가족 정도의 가족 형태만 교육 받고 자랐던거에 비해 요새는 확실히 다양한 모습의 가족을 알려주는 분위기로 바뀐 것 같다.
아이가 편견 없이 세상을 대하길 바라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 내용은 너무 좋다. 아이가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는 앞으로도 이런 교육 환경에 노출된다면 나보다는 훨씬 선입견 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겠지 하며 기대해본다.


h*******9 2023.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