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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백과사전을 들춰보는 느낌...
"음반 백과사전을 들춰보는 느낌..." 내용보기
나는 음반 사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남들처럼 간단히 엠피쓰리로 다운받거나 대충 녹음해서 듣는 것도 좋겠지만 음반을 선택하고 고르고 구입해서 듣는 그 과정이 너무도 좋다. 그래서인지 나름대로 음반을 고르고 듣는 귀가 발달했다고 자부해왔다. 이런 내 기호와 발 부합되는 평론가가 바로 임진모씨다. 간혹 보면 평론을 하기 위한 평론을 쓰는 평론가들이 있다. 한 아티스트가 몇
"음반 백과사전을 들춰보는 느낌..." 내용보기
나는 음반 사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남들처럼 간단히 엠피쓰리로 다운받거나 대충 녹음해서 듣는 것도 좋겠지만 음반을 선택하고 고르고 구입해서 듣는 그 과정이 너무도 좋다. 그래서인지 나름대로 음반을 고르고 듣는 귀가 발달했다고 자부해왔다. 이런 내 기호와 발 부합되는 평론가가 바로 임진모씨다. 간혹 보면 평론을 하기 위한 평론을 쓰는 평론가들이 있다. 한 아티스트가 몇 년 간 걸쳐서 정성껏 준비한 앨범을 단 몇 줄로 평가절하하거나 씹어대는 평론가들의 글을 대할 때면 내가 마치 그 아티스트가 된 양 가슴이 아플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임진모씨는 구체적으로 음반을 듣고 좋은 앨범을 골라내는 귀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비교적 고가임에도 선뜻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고 시집을 읽듯이 꼼꼼하고 정성껏 읽어내려갔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1950년대부터의 음악들을 잘 정리해내고 있다. 물론 아래 연대로 넘어갈수록 보다 풍성하고 구체적인 명반들을 지목해내지만 이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연령층을 고려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꺼이 넘어갈 수 있었다. 나처럼 옛날 음악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엘비스 프레슬리 등 이름난 아티스트 몇몇만 언급한 게 좀 아쉬울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독자를 생각한다면 이는 잘 한 일로 보인다. 물론 이 책에는 비틀즈의 대다수의 앨범과 레드 재플린, 롤링 스톤즈 증 이미 명반으로 정평이 난 앨범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단지 앨범과 곡 소개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아티스트의 음악세계와 음반들의 전체 경향, 그리고 저자가 이 음반을 역작으로 꼽는 이유 등이 상세히 설명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저자만의 시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듣고 즐기자는 분위기를 주어서 독자에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물론 이름도 생소한 아티스트들의 희귀 앨범도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현대로 와서는 백스트리즈 보이즈나 에미넴과 같은 대중적인 앨범들도 거론해서 시장 판매율과 보조를 맞춰주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좋은 앨범의 제목만을 열거하는 음반 소개 책자는 아니다. 이 책 안에는 그 아티스트들의 생과 열정, 그리고 그 명반을 들은 저자의 흥분과 설레임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그래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앨범을 사서 들어야 겠다는 열망을 갖게 만들고 그 기분을 부추긴다. 사족 하나를 덧붙이자면... 이런 책자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기 소개된 희귀 앨범곡들 몇개씩을 묶어 샘플러 앨범까지 제공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무리겠지만 어쩌겠는가... 그렇게라도 명반의 향기를 맡고 싶어하는 이 내 심정을 말이다. 좋은 음악이 무엇인지, 좋은 노래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음반 백과사전인 동시에 음반 수필집과 같은 이 책을 참고하라고 권해주고 싶다. 여기 소개된 노래를 모두 다 들어보고 싶다. 간절히...

[인상깊은구절]
남근 록에 저항한 무근 록의 쿠데타였다
YES마니아 : 로얄 l********9 2003.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대중 음악 팬이라면 꼭 소장할 만한 책이 나왔습니다.
"대중 음악 팬이라면 꼭 소장할 만한 책이 나왔습니다." 내용보기
나는 오래 전부터 저자인 임진모 씨의 팬으로 그분의 글은 왠만한 것은 다 읽었다고 자부한다. 그분을 좋아하게 된 것은 국내 어떤 대중음악 평론가보다 비틀즈에 대해 애정어린 글을 많이 썼기 때문이지만 그 이후 그 분의 음악적인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가 신간을 참 오랜만에 내었고 내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그런 책이었다. 음악팬이라면 누구든지 영구히 소장할 만한 가치가
"대중 음악 팬이라면 꼭 소장할 만한 책이 나왔습니다." 내용보기
나는 오래 전부터 저자인 임진모 씨의 팬으로 그분의 글은 왠만한 것은 다 읽었다고 자부한다. 그분을 좋아하게 된 것은 국내 어떤 대중음악 평론가보다 비틀즈에 대해 애정어린 글을 많이 썼기 때문이지만 그 이후 그 분의 음악적인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가 신간을 참 오랜만에 내었고 내가 오랫동안 기다렸던 그런 책이었다. 음악팬이라면 누구든지 영구히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자가 가장 많은 다섯개 앨범을 추천했고, 또한 내용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비틀즈와 관련한 내용에 오류가 간간히 눈에 띄는 것이 전체적인 책의 신뢰도를 떨어 뜨리고 있으나 그것을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하나의 바이블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것에 그치지 말고 저자가 계속 새로운 책을 내주시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이책을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다.
k*******h 2003.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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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대중음악 길라잡이
"훌륭한 대중음악 길라잡이" 내용보기
나의 음악적 취향이 너무 기울어졌다는 느낌이 들어 록과 팝송을 듣기로 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막막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만 듣기는 뭐하고, 퀸 등의 몇몇 그룹을 제외하곤 아는 것이 없고... 이 책은 아주 훌륭한 길라잡이다. 아니 기대 이상이다. 단지 한 시대를 대표하는 대중음악 그룹 및 가수를 선별한 것 외에 시대상과 저작의 생각, 그리고 현대적 의미
"훌륭한 대중음악 길라잡이" 내용보기
나의 음악적 취향이 너무 기울어졌다는 느낌이 들어 록과 팝송을 듣기로 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막막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만 듣기는 뭐하고, 퀸 등의 몇몇 그룹을 제외하곤 아는 것이 없고... 이 책은 아주 훌륭한 길라잡이다. 아니 기대 이상이다. 단지 한 시대를 대표하는 대중음악 그룹 및 가수를 선별한 것 외에 시대상과 저작의 생각, 그리고 현대적 의미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차곡차곡 쌓여져 있다. 이 책에서 선별되어 있는 음반들을 모두 사모은다면 훌륭한 한 시대의 대중음반 콜렉션이 될 것이고, 선별된 연주자들의 또 다른 음반들을 사 모은다면 음악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드물게 보는 대중음악 소개서이다. 욕심이 있다면 국내 대중음반에 대한 이러한 소개서가 나왔으면 한다.
m******9 2003.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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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서가 이 정도는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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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한창 음악에 빠져있다. 그것도 미국 대중음악에. 늦바람이 난 것이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었다.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미국 대중음악을 깔끔하게 정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의 글이 나오기 위해 임진모 선생은 얼마나 많은 음악을 들었을까? 물론 독자마다 곡에 대한 느낌이나 혹은 다른 음악을 더 선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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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한창 음악에 빠져있다. 그것도 미국 대중음악에. 늦바람이 난 것이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었다.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미국 대중음악을 깔끔하게 정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의 글이 나오기 위해 임진모 선생은 얼마나 많은 음악을 들었을까? 물론 독자마다 곡에 대한 느낌이나 혹은 다른 음악을 더 선호한 술도 있지만 이 책만큼 보편적인 명반을 소개한 책은 드물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나는 이 책을 교과서삼아 음반을 사모으며 듣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음반중 아직까지 내 기대를 저버린 음악은 없었다. 미국 대중음악을 제대로 듣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먼저 권한다.
c*****0 2004.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