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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직박구리는 생긴 것은 시커멓고 노래도 못할 것 같은데 노래를 참 잘한다. 사람도 그래. 생긴 걸 보고 함부로 판단하다간 큰 코 다친다." 할머니는 직박구리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나에게 들으라는 소리인지 할머니 혼자서 하는 소리인지 구별이 안 되게 혼자 중얼거리곤 했다.(본문 중에서)
근묵자흑이라고 엄마들은 내아이가 좋은 친구를 사귀기 바란다. 혹시나 나쁜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다 물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이다. 이리재고 저리재고 따져서 조건 좋은 사람하고만 친구하라고 한다. 재는 공부를 못하니깐 안되고 얘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안되고 이런 저런 조건 따지다 보면 정작 친구할만한 아이가 없다. 민석이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친구의 기준을 정하고 친구를 사귈려고 하다보니 반아이들을 싹 둘러봐도 100% 맘에 드는 아이가 없다.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짝꿍 호식이는 마마보이 같아서 영 정이 가지 않았다. 민석이가 할머니의 소원대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친구는 데려 왔는가? 이 할미 소원은 민석이가 친구 사귀는 거다."
요즘 초등학생을 위한 동화를 본의 아니게 많이 자주 읽게 되는데, 초등학생용 문고에 대한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은 어른들이 읽기에는 유치하다는 것이였다. 그런데 '내 친구를 찾아서'는 전혀 유치하지도 않았고 도리어 감동적이였다. 끝까지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알려지지 않았던 선행과 민석이와 호식이의 우정 만들기, 맞벌이가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 등 따뜻하고 훈훈한 감동과 교훈이 가득하다.
난 조카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것을 좋아라하는데, 이책은 여럿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다. 학원이다 뭐다 너무 바쁜 요즘 아이들이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기를 바란다. 그리고 좋은 친구의 조건이란 무엇인지, 우정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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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 따끈한 시공주니어 문고 쉬흔 여섯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할머니의 부재에서 오는 각자의 상처와 혼란을 마주하는 시간동안 민석이는 친구를 사귀기로 했던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우연치않게 다가온 짝꿍 호식이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틱장애를 갖고 있는 마마보이 호식이에게 용기를 주고 때론 호식이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두 친구는 마음을 열고 처음으로 친구로서 진한 우정을 나누어 갖는다. 민석이와 호식을 통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를 찾아가는 과정엔 할머니에게 받은 넉넉한 사랑이 숨어 있다.
할머니가 그리워지는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지만 요즘 사회의 씁쓸한 단면도 놓치지 않고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글이다. 자신을 포기하고 아이에게 모든것을 건 엄마, 그 엄마의 기대에 맞춰주기 위해 역시 자신을 포기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 사회 생활을 하는 여자들의 가사분담과 육아고충, 그로인한 사회적 위치의 불안,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의 방과후 생활 지도 등..... 작은 이야기지만 함축하고 있는 메세지는 가슴에 오랫동안 여운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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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조성자 선생님의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가슴속에 풋풋한 뭔가가 피어오르는 듯한 따스함에 온 몸이 나른해진다. 어렸을적부터 지극한 사랑으로 손주를 키워 오시던 할머니의 예기치 못한 이별. 할머니라 부르기 보다 엄마이고 유일한 친구였던 할머니. 할머니와의 이별로 인해 너무도 힘겨워 하는 남겨진 가족들.. 할머니의 빈자리로 힘겨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너무도 가슴 시리게 느껴진다. 선생님의 필체로 엮어진 이야기는 너무도 사실적으로 느껴져 책을 잡고는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한국의 전형적인 할머니상 이라고 해야 할까?어머니상 이라고 해야 할까?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지만 민석이 할머니 처럼 그렇게 아이들에게 사랑을 담뿍 담아서 양육 하지는 못하는것 같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항상 행복한 할머니. 엄마가 중학교 2학년때 할아버지를 하늘 나라로 보내시고 칼국수 장사를 하시며 삼남매를 대학까지 공부 시키시고,엄마가 민석이를 낳자 장사를 그만 두시고 아이들을 키워 주시게 되었단다. 그러니 민석이 준석이에게 있어 할머니는 바로 엄마인 것이다. 아니 엄마 그 이상인것이다. 이것을 봐도 저것을 봐도 할머니와의 추억으로 눈물샘이 가만 있지를 못한다. 할머니가 그리도 원하시던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민석이가 생각하는 친구의 조건인 1.공부 잘 하는 아이 2.운동도 적당히 할 줄 아는 아이 3.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4.약간의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5.절대 이기적이지 않은 아이 6.어느 정도 유행을 따라 갈 줄 아는 아이 이 조건을 충족 시켜 주는 아이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친구의 조건을 생각하던 민석이가 틱 장애를 갖고 있는 호식이와 친구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일이다. 호식이를 통해 현 사회의 아이들의 모습도 보게 되고 이 둘이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며 진정한 친구의 의미와 그 즐거움을 간접 경험 하게 될것이다. 요즈음 보기 드문 박정자할머니의 고운 마음과 자식을 위한 끝없는 사랑은 사람이 인생을 살아 가면서 어떠한 마음 가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하게 될것 같다. 맛나밭에서 자연과 대화를 나누시던 할머니,구메구메 베풀기만 하시던 할머니. 이렇게 훌륭한 친구인 할머니를 대신 할 수 있는 친구는 없겠지만 민석이 말처럼 할머니 처럼 된장찌게 맛이 아닌 스파게티 맛,쫄깃쫄깃한 떡뽁이맛이 나는 그런 친구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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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란 의미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21세를 살아가는 아이들,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이 주를 이루는 생활에 변변하게 또래의 아이들과 어울릴 시간이 많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민석이의 경우 친한 친구가 없기에 돌봐 주시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후 민석이는 외톨이 처지가 된다. 평소 할머니께서 당부하신 ‘친구 사귀기’ 말씀이 생각난다. 그렇다면 민석이가 생각하는 자신의 친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그의 생각을 살펴본다. 민석이는 적어도 자신의 친구가 되려면 공부도 잘 해야 하고, 운동도 잘 해야 하며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무리 반 친구들을 둘러봐도 자신의 이상형이 없는 것이 민석이가 아직껏 친구를 사귀지 못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친구를 사귀는데 조건이 중요할까? 물론 아주 무시할 일은 아니지만 친구란 그가 지닌 조건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어야 함을 민석이는 아직 모르는 것 같았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을 민석이가 모르는 이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친구가 한명도 없는 민석이, 그런데 민석이에게 호식이가 다가온다.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찾아와서 친구를 위로할 줄 아는 호식이, 준석이가 사나운 개한테 봉변을 당할 때 위기에서 구해준 고마운 아이이다. 호식이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음성 틱(Tic)을 앓고 있는 아이이다. 만날수록 친근감이 느껴지는 호식이 민석이는 호식이와 친한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 사람을 외모만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일들을 경험하며 살아가는지를 안다면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가 수월하다는 사실을 우리 어린이들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친구들과 놀 시간이 부족하다는 아들이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얼굴이 밝아진 모습을 보며 이 책을 권해 본다. 멀리서 배추밭을 보면 퍼런 배추만 보이지. 그런데 배추밭 속에 들어와 보면 별의별 것들이 다 보인다. 무당벌레, 지렁이, 송장벌레, 벌레 먹은 배추 잎. 그렇게 배추와 가까이 있다 보면 배추와 자연히 친해지게 되고 사랑하게 되지. 사람들도 멀리서 보면 알 수가 없다. 가까이 다가가 부대껴야 친해질 수도 있고 속을 알 수가 있는 거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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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시공주니어문고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이라 적혀있는걸 보면서 저 어릴때 학교 다니면서 봤던 책들도 슬그머니 떠오르더라구요.
아직 딸래미가 어려서 유아용책은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초등학생용 문고는 볼기회가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데 '내 친구를 찾아서'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아이들의 세계로 흠뻑 빠지게 되었답니다.
1. 공부 잘하는 아이 2. 운동도 적당히 할 줄 아는 아이 3. 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4. 약간의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5. 절대 이기적이지 않은 아이 6. 어느 정도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아이
이건 민준이의 친구 자격 조건이랍니다.
친구처럼 지냈던 박 정자, 자자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나서 할머니의 소원이었던 친구만들기를 위해 민준이가 생각해본 친구의 조건이죠.
사실 지금 제가 얼핏 생각하기에 친구 자격 조건? 그런게 왜 필요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돌이켜 보면 가정내에서나 사회적으로 분위기에 휩쓸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을껏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저희도 학교 다닐때 보면 공부 잘 하는 아이, 운동도 잘하는 아이들이 인기 있었잖아요.
하지만 민준이는 친구 강아지를 잃은 충격으로 음성틱이 생긴 호식이와 어느새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답니다. 돌이켜보면 민준이도 2학년때 선생님이 무서워서 잠까 틱이 나타난적이 있었거든요. "그냥 모른체하면 사라진다. 아이에게 더 신경쓰라는 신호다"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할머니로인해 어느새 사라지긴 했지만 말에요. 이 틱으로 민준이는 조금은 호식이를 가깝게 느낀답니다. 물론 그전에 할머니 장례식장에 와준 인연도 있었구요.
민준이와 호식이가 친하게 지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서 호식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음성틱이 심해질때 '괜찮아질꺼야'라면서 다독여주는 민준이를 볼때면 할머니의 따뜻한 온기에 자라서 아이가 가슴이 따뜻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둘째 수빈이한테 지연이가 하는걸보면 제가 하던 행동을 많이 따라하고 있거든요. 따뜻하게 감싸주었다가 어떤때는 제가 못나게 화낼때의 모습도 따라할때가 있구요. 그때 지연이를 보면 제 모습을 보는듯 해서 흠칫 놀라면서 반성을 하게 되거든요. 그럴때 드는 생각이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라는 말입니다. 좀더 행동에도 조심하고 아이에게도 마음으로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민준이의 추억에 나타나시는 박 정자, 자자 할머니를 뵙다보면, 자꾸만 돌아가신 제 할머니가 생각난답니다. 민준이 할머니처럼 모든사람들에게 자상하지도 않고 다른사람들에겐 호랑이 할머니로 통했었지만, 저에게만큼은 자상하시고, 애정을 듬뿍 쏟으셨거든요. 민준이의 할머니가 돌아가실때는 저도 눈물이 나는게 어릴때 할머니등에 업혀서 집에 들어오던때가 새삼 생각났습니다. 그때 할머니등에서 느꼈던 그 따뜻한 내음이 30대가 넘은 지금도 은은하게 느껴지는듯 하네요.
민준이가 호식이와 친구가 되는 과정에 느꼈던 소중한 감정들로 인해 어느새 민준이는 친구 자격 조건이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호식이의 엄마도 아이에게 어떤게 좋은건지를 느끼게 되구요. 아직 초등학교를 보내는 엄마는 아니지만, 일찍 결혼한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애는 학원을 몇군데 보낸다.. 쟤는 어느 학원을 보낸다..라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흙내음을 맡으면서 뛰어노는게 아니라 콘크리트벽에 갇혀서 또 공부를 하면서 지내다니.. 과연 저는 나중에 저렇게 안할것인지...
지금 마음 같아서 그렇게까지 하고픈 마음이 없지만, 막상 아이가 커갈수록 그런 마음이 유지 될지...자신이 없답니다.
사실 지금도 지연이에게 많은걸 바라고 있진 않지만, 결혼전에 다짐했던게 하나둘씩 안지켜 지고 있긴하거든요. 아이가 땅을 밟으면서 바람을 맞으면서 크길 바랬는데, 제가 힘들다는 이유로 놀이터도 한번 덜 가게 되고 그러고 있답니다.
이제 새롭게 봄이 다가오고 있는데 다시한번 힘내서 아이들과 새싹처럼 자라나 보렵니다. 움추렸던것도 훌훌 털고 아이가 좀더 넓은 가슴으로 자랄수 있도록 옆에서 조용히 손을 잡아주고 싶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친구를 사귈때 좀더 따뜻한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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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를 찾아서..
주인공은 민석이라는 아이입니다.
할머니. 할머니는 민석이의 글짓기 대상이 될 정도로
제 생각일 뿐이지만 아마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 우리 민석이 친구 데러오기, 할머니는 고구마탕 해주기 ]
때로 맞춤법이 틀리기도 해서 민석이와 동생 준석이가 깔깔대기도 했지만
1. 공부 잘 하는 아이
세상에! 이건 거의 완벽한 사람이잖아요. 그런 기준을 세우고
그런 민석이에게 먼저 다가온 것은 짝꿍이었던 호식이었어요.
그리고 민석이와 호식이는 세상에서 최고 수다쟁이가 되었답니다.
민석이는 할머니의 바람대로 좋은 친구를 사귀었어요. 그것은 할머니가 맛나밭에 배추를 심으시고 정성껏 기르시듯이 민석이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좀 더 빨리 열매를 맺었으면 친구를 데려오는 민석이의 모습에 할머니께서 더욱 기뻐하셨겠지만 호식이와의 우정이라는 열매를 너무나 예쁘게 맺어낸 민석이. 할머니도 자랑스러우셨겠죠? 맛나밭에는 배추를 심고, 민석이의 마음밭에는 사랑을 심고 -
내 친구를 찾아서, 본 책은 화려한 모습이 아니라 마치 아이가 직접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려낸 것처럼 소박한 느낌이에요. 이건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엮어내기 위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따뜻한 배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소중하게 간직했다가 제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읽어주려고요. 마음 밭에 저도 씨앗을 뿌려주고 싶어요.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저는 민석이와 호식이의 곁에서 그들의 우정을 마치
하!!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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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에서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 나왔네요. 바로 <내 친구를 찾아서>!!!
초등학교 1학년이 민석이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맞벌이하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외할머니께서 방가후에 동생 준석이와 자신을 돌봐주었으며, 그 영향인지 민석이의 가장 친한 친구를 쓰라는 학교수업시간에 외할머니의 이름을 적을만치, 외할머니를 가장 친한 친구라 여긴답니다. 외할머니는 그런 민석이를 보면서 언른 친한 친구를 사귀어 데려오라고 하네요.
그러던 중 외할머니는 운명을 하시게 되고, 그동안 외할머니의 보살핌으로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의 빈자리를 가득 채울수있었는데 이제는 그 빈자리가 더욱 커지고, 민석이가 학교/학원을 마친후 유치원/학원을 마친 동생 준석이를 데리고 집으로 귀가하게 됩니다.
그러다 성질고약한 개를 만나서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마침 그때 민석이의 같은반 아이인 호식이의 도움을 받아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답니다. 그것을 계기로 민석이는 호식이와 친하게 되고 교감을 나뉘게 되요.
그 과정속에서 민석이는 자신의 부모님은 맞벌이하면서 자신들에게 헌신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반면 호식이 엄마는 호식이를 위해 다니던 직장도 포기하고 호식이를 바라보며 키우기에 호식이에게 많은 걸 바라고, 호식이는 엄마을 위해 사는 "마마보이"로 보이는 것을 보고는 부모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답니다.
그걸 보면서도 제 자신이 7살 미노군에게 내방식대로 강요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자라주기만을 바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인 민석이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들을 보면서 분명 아이들에게도 자신의 의지가 있는데, 이제는 내방식만을 강요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한편 호식이와 여러 계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참다운 우정을 알아가는 민석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엄마품을 떠나서 만나는 가장 귀한 인연이 참다운 친구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되었는데 우리 미노에게도 그런 친구가 조만간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답니다.
이책은 초등학생이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부모님도 읽어보면서 그 또래들의 생각을 가늠해볼수있고, 아이는 부모의 소유가 아닌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됨으로써 아이를 자신의 틀에 맞추려고 하지않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깨닫게 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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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 초등도서 내 친구를 찾아서 조성자 글 / 홍정선 그림
할머니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지는 책이에요.. 저에겐 친할머니보다 더 좋아했던 할머니 한분이 계셨어요.. 그 할머니께서 지난 2월 4일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내가 너 생명의 은인인데.. 나 늙어서 이 하나도 없을때 감 홍시라도 하나 사서 찾아올려는지 모르겠다~~ 하시면서 절 이뻐해주셨는데.. 이번 명절엔 차가 없다는 핑계로 찾아뵙지도 못했는데.. 앞으로 감 홍시 볼때마다 할머니가 생각날꺼 같아요~!! 이 책 읽는 내내 할머니가 생각나서.. 때론 눈물을 흘리고.. 때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잼있게 읽었어요 ^^ 책 중간 중간 따뜻한 그림이 마니 등장해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주인공 민석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할머니는 민석이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였어요.. 친구것까지 간식을 준비해놓고 민석이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할머니 소원은 민석이에게 친구가 생기는 거였지요..
민석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동생 준석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지고 맞벌이하는 엄마 아빠는 육아 문제로 언성을 높이고.. 민석이네 가족은 할머니의 빈자리를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에야 알게 되지요 그래도 착한 형님 민석이는 동생 준석이를 잘 돌보아주어요 ^^ 평소 친구가 한명도 없었던 주인공 민석이는 할머니 장례식장을 찾아와 준 호식이에게 관심을 갖게 되지만 민석이 친구가 될려면 조건이 좀 까다롭지요 ^^;;
1. 공부도 잘하는 아이 2. 운동도 적당히 할 줄 아는 아이 3. 절대 왕따가 아닌 아이 4. 유머 감각이 있는 아이 5. 절대 이기적이지 않는 아이 6. 어느 정도 유행을 따라갈 줄 아는 아이
여섯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친구는 민석이반에 단한명도 없었답니다 ^^;;; 맘에 드는 친구도 없고.. 할머니는 매일 매일 보고 싶고... 그러던 민석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왔어요..
준석이가 다니는 학원으로 마중을 갔는데 준석이는 보이지 않고.. 찾아헤맸는데 준석이는 할머니집에 가 있었지요 어렵게 찾은 동생을 데리고 집에 왔는데 엄마는 버럭~버럭 화만 내고... 참고 있던 민석이도 폭발을 해버리죠.. 생전 처음으로 엄마에게 반항을 하며.. 민석이의 사춘기는 시작되어요..
준석이가 위험에 쳐했을때 호식이 덕분에 위기를 넘기게 되고 이것 저것 통하는게 많은 호식이랑 민석이는 어느새 친구가 되었어요 ^^ 호식이는 할머니가 예전에 민석이에게 해줬던 말을 자주 썼어요.. 아마도 호식이는 할머니가 보내주신 친구 같죠? ^^
시험을 앞두고 걱정하는 호식이에게 호식이가 가장 좋아하는 개 로트바일러를 점토로 만들어 선물하게 오는길에 눈길에 미끄러져서 민석이가 팔을 다치게 되었어요 그게 또 미안한 호식이는 민석이 가방을 들어주고... 둘은 점점 가까워졌어요 한달후에 민석이는 깁스를 풀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할머니의 맛나밭이었어요 할머니의 밭은 이제 없어지고 그곳에 만나빌딩이 세워지지요 다시는 볼수 없는 할머니의 밭을 가슴에 품고 내려오면서 민석이는 머릿속에 남아 있던 내 친구가 되는 조건을을 다 지워버려요 ^^
" 멀리서 배추밭을 보면 퍼런 배추만 보이지. 그런데 배추속에 들어와 보면 별의별 것이 다 보인다.. 무당벌레, 지렁이, 송장벌레, 벌레 먹은 배추 잎. 그렇게 배추와 가까이 있다 보면 배추와 자연히 친해지게 되고 사랑하게 되지. 사람들도 멀리 보면 알수가 없단다.. 가까이 다가가 부대껴야 친해질 수도 있고속을 알수가 있는거다.. 라는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집으로 돌아오는 민석이의 발걸음은 너무 가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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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친구를 찾아서 >>
말로만 듣던 아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그래서 더욱 와 닿는것이 많았다. 친구라는 개념도 이제는 조금씩 흐려지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마음을 통한 친구 사귀기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알수 있게 해준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것 보다 친구와의 자전거 약속이 더 흥분되고, 떨리는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기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그랬으면 좋겠다. 그리고 친구를 찾아서 헤매는 모든 아이들에게 작은 힌트라도 줄수 있다면 이 책은 그 이유가 되고 힘이 될 것이다. 더불어 할머니의 무한한 사랑도 느끼면서... 바쁜 부모님에게 받지 못했던 사랑을 소중히 기억하는 민석이처럼 우리가 바꿀수 없는 현실이라면 받아들이면서 부모님을 이해하는 마음 또한 가지고, 부모님도 아이의 엉킨 실타래 같이 복잡한 사춘기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할수 있었으면 한다. 어른도 읽으면 좋을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몇번을 울었는지 모른다. 아마도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아이들의 일상을 작가가 잘 표현해서가 아닐까? 5학년 민석이의 마음을 어찌 이리도 표현을 잘 한건지... 아이에게 이 책의 내용을 이야기 해주면서 마음이 따뜻해 오는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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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년인 동생 준석이와 5학년 민석이는 갑자기 오랜 친구를 잃게 된다. 내 친구 박정자! 특히 민석이에게는 그 어떤 친구보다 마음을 나누었던 할머니기에 그 슬픔이 더했을것이다. 마음의 빈자리와 현실적인 빈자리를 함께 느끼면서 준석이는 제일 친한 친구인 할머니를 대신할 친구를 사귀려고 하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친구 데려왔는가? 혼자 왔는가?" 할머니는 늘 그렇게 민석이에게 친구가 있었으면 했는데 민석이는 어렵기만 한 일이었다. 할머니의 밭에서 쪽지를 발견하고 민석이는 다시한번 할머니의 마음을 느낀다. 할머니만큼 민석이에게 좋은 친구가 생기게 될까? 그건 가만히 있으면 생기는 것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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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하늘나라에 갔을때 유일하게 와줬던 호식이는 마마보이에다 틱이 있는 친구이다. 민석이가 생각한 친구의 조건에 들지 못했지만 차츰 서로의 마음이 가까와 가고 있었다. 아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과 유난히 귀가 귀엽게 그려진 아이들을 보면 이 책의 느낌이 그대로 살려진것 같다. 내용도 크게 부풀려 현실감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그저 아이들의 마음과 현실적이 고민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 그림들도 한몫을 하고있다. 할머니처럼 민석이는 호식이에게 등을 토닥여 줄수 있는 따뜻한 아이였고, 그런 민석이의 마음을 받아줄수있는 호식이 또한 그러했다. 덕분에 둘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민석이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친구를 사귀는 맛을 알게 되었다.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난 뒤에도 민석이의 커다란 꿈을 위해 끝까지 챙겨주셨다는 것을 알고 나니... 그 무한한 사랑을 느끼고, 받은 민석이는 정말 복받은 아이가 아닐까 싶다.
"자네들 품 안에 씨앗이라는 꿈을 심어 주겠네. 이제 멋진 꿈들 꾸시게. 여름엔 멋진 꿈의 결실을 맺어 주시게."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꿈을 꿀수 있는 씨앗이 되길... 그리고 그 꿈은 조금씩 커져서 멋진 결실을 맺을수 있었으면 한다.
덕분에 나도 아이도 따뜻한 책을 만나게 되어 슬며니 미소가 지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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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의 손길을 더 많이 받고 자랐다. 과자도 숨겨 놓았다 주시기도 하고, 말을 안들어 회초리를 때리시고도 안쓰러워 약을 발라 주시던 모습 등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떡을 좋아하셔서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떡을 많이 해주셨는데 지금은 아무리 그 맛을 찾으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어릴적 내 제일 든든한 친구는 아마도 할머니였을 것이다. 그 부재를 받아 들이기기가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약이란 말처럼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이렇게 어른이 되었다.
'내 친구를 찾아서'는 할머니의 지극한 손주 사랑과 친구를 사귀는 과정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주인공인 민석이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한동안 힘들어 하지만 친구를 데리고 오라던 할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친구 찾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누구나 그렇듯 자신만의 기준이 있고, 그걸 충족하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그때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것과 버려야 할 마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다. 민석이의 모습이 내 어릴적 모습과 닮아 있다. 할머니에 대한 추억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수시로 코 끝이 찡해지는 그리움을 느꼈다.
전에는 친구를 사귈때 어떤 방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걸 조언해줄 필요조차 없이 자연스러운 만남 같은 것이었는데 요즘은 그 친구 관계가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 시대가 변한 것도 있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키워준 것은 우리 어른들이란 생각이 든다. 친구 사귈 시간도 없고, 기준을 정해놓고 사귀고, 친구 보다는 인터넷이나 게임에 더 열중하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어두워지는 줄도 모르고 아이들과 뛰어 놀다가 저녁 먹으라고 붙잡혀 들어가던 그때와는 정말 많이 달라진 풍경이다.
재미있게 읽은 동화 속에서 진정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맞벌이 부모의 고민, 마마보이, 과도한 기대로 인한 틱 장애,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들, 어떻게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모습들은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하고 있어서 가슴이 아팠다. 자라다 보면 부모 보다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 아이에게 친구가 하나도 없다면 정말 외로울 것이다. 친구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사랑)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 표현하는 것이란 것을 가르쳐 주어야겠다. 어쩌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 보다 좋은 친구를 만들기 위해 진정으로 다가서는 법을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