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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으로서의 질투
"적응으로서의 질투" 내용보기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쓴 책이기에 구입했는데, 앞표지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았다. 솔직히 삼류소설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첫인상은 내용이 아주 알차지 않으면 왠만해선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내용이 성실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저자는 질투하지 않은 사람은 질투심 많은 경쟁자에게 밀려 진화에서 도태되어, 우리는 질투심 많은 조상들의 계보를 물려받았다고 말한
"적응으로서의 질투" 내용보기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쓴 책이기에 구입했는데, 앞표지가 너무 맘에 들지 않았다. 솔직히 삼류소설같은 느낌이었다. 이런 첫인상은 내용이 아주 알차지 않으면 왠만해선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내용이 성실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저자는 질투하지 않은 사람은 질투심 많은 경쟁자에게 밀려 진화에서 도태되어, 우리는 질투심 많은 조상들의 계보를 물려받았다고 말한다. 즉, 질투는 생존과 번식을 위한 일종의 적응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주장을 다양한 예시와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펼치고 있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이다. 그런데,처음의 재미는 갈수록 반감된다. 아마도 비슷비슷한 얘기가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인 듯 하다. 쪽수를 반으로 줄여도 전체적인 흐름에 문제가 없을 듯 싶다. 책 전체의 3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앞부분에는 밑줄 쫙-쳐가면서 정독하다가 중간부분부터는 밑줄은 커녕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화심리학적 입장에서의 '질투'에 대한 이론이 공감도 주고 참신하기도 하며, 또 저자가 성실하게 쓴 것 같긴 하지만, 솔직히 책을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면 아마도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d****s 2003.10.0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