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라고 부르지 말랬지!>의 저자 고정욱은 성균관대 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입니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은 저자는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고 움직입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푸르메재단, 현대모비스와 함께 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주어지는 기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이야말로 최고의 삶을 누립니다. 주어지는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장애인이 비장애인의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학교를 쉬어 2살 어린 학생들과 함께 2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게 된 조해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해는 사고로 인해 몸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사물이 2개로 보입니다. 휠체어가 아니면 이동할 수도 없습니다. 조해는 말썽꾸러기 3총사의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지만,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에게 인정받을 만큼 열심히 공부합니다. 학예회에는 바닥에 앉아서도 할 수 있는 활 자세와 박쥐 자세, 누운 금강 자세인 요가를 발표합니다. 어느날 조해를 괴롭히는 말썽꾸러기 3총사 중 한 명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가 됩니다. 조해는 친구의 수술비용에 보태기 위해 돈을 모금하고, 직접 병문안을 가서 힘내라고 응원합니다. 말썽꾸러기는 조해에게 괴롭혀서 미안하다며 누나라고 부르네요. 그러자 조해는 누나라고 부르지 말랬지라며 대답하고, 열심히 물리치료를 한 끝에 휠체어 도움 없이 일어서게 됩니다.
이 책은 미긍 강주혜를 모델로 쓰여 졌습니다. 교통사고로 시각장애를 입어 사물이 두 개로 보이고, 오른쪽 신경이 마비되어 손이 불편하지만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