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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에만 집중된 것이 아닌 사건과 잘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있었어요. 2권까지는 쏘쏘한 느낌이었는데 3권이 절정이라 그런지 제일 재미있었던 듯합니다. 다양한 인물이 버려지지 않고 각자의 서사를 가지고 큰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점이 좋았어요. 궁궐애사에서는 사실 주인공 커플보다는 여주의 오빠인 제성과 소현 커플이 어떻게 될지가 더 궁금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로맨스 주인공커플은 대게 역경이 있어도 극복하고 해피엔드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흥미가 좀 덜해지고, 오히려 이제껏 여자에겐 관심이 없었던 데다가 처음으로 은애하게 된 상대가 원수 집안의 딸이었다는 설정을 가진 제성과 소현 커플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홍매화를 매개로 주고 받던 비밀스러운 그들의 연정의 끝이 비극이라는 것은 많이 안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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