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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칼라 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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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칼라 (green collar) 란 무엇인가?   * 보다 환경친화적이도록 업그레이드 된 불루칼라 * 환경친화적 분야에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고용,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고용, 전문직 고용 또는    기술직 고용이 이루어지는 것 * 어떤 예가 있는가?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는기술자.    태양열 보일러를 설치하는 배관공    유기농업을 하거나 일부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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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칼라 (green collar) 란 무엇인가?

 

* 보다 환경친화적이도록 업그레이드 된 불루칼라

* 환경친화적 분야에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고용,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고용, 전문직 고용 또는

   기술직 고용이 이루어지는 것

* 어떤 예가 있는가?

   태양전지판을 설치하는기술자.

   태양열 보일러를 설치하는 배관공

   유기농업을 하거나 일부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농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건물이나 풍력 발전단지, 태양열 발전단지,

   조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건설노동자

 

환경주의의 첫번째 물결은1900년대 초의 "자연보호"운동이었다.

두번째 물결은 1960대말~1970년대 초에 이르는 "성장조절론" 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물결, 세번째 물결이다. "녹색투자의 물결"이다.그리고 이 물결은 세계를 바꾸려고 한다.

우리인간은 우리가 조상들로 부터 물려받은 이 세계를 우리의 뒷세대에 물려주기까지 잠시 맡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환경에 대해 청지기 태도를 취하는 것' 우리의 할 일이다.

우리는 병든 지구를 고치고,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조약준수의무를 존중하고, 모든 차별받은 인종의 처우개선에 힘써야 한다. 이는 이 나라의 풍요한 과실을 즐기는 우리 모두, , 동시에 그 고통스러운 뿌리를 아는 우리모두가 해야 할 몫이다. 그리고 분명히 의식하며 이를 차분이 해 나갈 때, 세대가 지날수록 세상은 더 좋은 몫으로 바뀔 것이다.

c****9 2011.1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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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정한 삽질이다!!!!!!!
"이것이 진정한 삽질이다!!!!!!!" 내용보기
당신의 등뒤에서 살인마는 칼로 위협을 하고 있다. "어서어서 삽질을 하란 말이야. 그래야 내가 너를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파묻어주지“ 이걸 어쩌나 그럼 자신의 무덤을 위해 삽질을 계속해야 하나? 아니면 메말라가는 논에 물길을 내기위해 하는 삽질은...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어떤 삽질이 좋은 삽질이요 어떤 삽질이 하지 말아야 할 삽질인지는 어린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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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등뒤에서 살인마는 칼로 위협을 하고 있다.

"어서어서 삽질을 하란 말이야. 그래야 내가 너를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파묻어주지“

이걸 어쩌나 그럼 자신의 무덤을 위해 삽질을 계속해야 하나?

아니면 메말라가는 논에 물길을 내기위해 하는 삽질은...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어떤 삽질이 좋은 삽질이요 어떤 삽질이 하지 말아야 할 삽질인지는 어린아이도 단번에 알수 있을듯 합니다.

어린아이도 알고 있는 하지 말아야 할 삽질을 대한민국이 하고 있다면 무섭지 않은가 그런 상황이라면 그것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다면 생각하기도 끔찍하네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하자.

이왕 하는 삽질 제대로 알고 하자.

무엇을 대비하고 무엇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 책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국가, 기업, 개인들 돈 벌고 싶은가?

그럼 공부를 하자.

앞으로 어떤 것이 이 세상의 막강한 파워가 될지.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나 같은 사람이 그 파워를 갖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w****d 2009.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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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뉴딜정책'은 일자리를 빼앗는 자리가 아니다
"'그린 뉴딜정책'은 일자리를 빼앗는 자리가 아니다" 내용보기
미국은 세계 경제와 세계 환경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나라다. 그들은 그만큼 경제 대국인 반면 환경오염의 주국이기도 하다. 금번 세계 경제의 위축 역시 미국 발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사태였다. 우리나라의 증시도 미국 발 증시의 테두리 안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의 경제는 그만큼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이 경제대국이 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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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계 경제와 세계 환경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나라다. 그들은 그만큼 경제 대국인 반면 환경오염의 주국이기도 하다. 금번 세계 경제의 위축 역시 미국 발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사태였다. 우리나라의 증시도 미국 발 증시의 테두리 안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미국의 경제는 그만큼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이 경제대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일까? 여러 요인들이 없지 않겠지만 그 근본은 회색경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모든 생활필수품에서부터 고급 자동차와 항공, 무기 산업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석유와 석탄, 가스 등 회색경제에서 세계의 우위를 펼치고 있다.

 

미국이 중동문제에 끊임없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도 석유확보 문제 때문이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가자 사이에 끼어드는 것도 암암리에 더 많은 무기를 팔아먹기 위함이다. 더욱이 한미FTA 체결을 주도한 것도 자국의 회색경제 상품들을 우리나라에 더 많이 팔아먹기 위함에서다.

 

그런데 그토록 회색경제에 대해 세계적으로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도쿄 협약 같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들은 그 같은 세계 대열에는 결코 동참하지 않고 있다. 그것을 줄이고, 또 줄이지 못할 경우 그만큼의 환경부담금을 내게 되면 자국의 경제는 한없이 추락하게 될 것을 내다보기 때문이다.

 

그만큼 회색경제는 미국 경제를 쥐고 있는 대세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미국이 회색경제의 덕을 볼 수만은 없다. 미국이 중동문제에 끝까지 개입하게 될 날보다 그것이 바닥날 날도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메랑을 맞듯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과 같은 참상도  더 많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까닭에 반 존스는 〈그린칼라 이코노미〉를 통해 미국이 그린경제를 외치며 새로운 뉴딜정책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군(軍)과 유(油)의 복합체와 같은 회색경제와 같은 패권 구도 속에서 세계 경제 정책과 에너지 정책, 그리고 외교정책을 틀어쥐고 있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자국 뿐 아니라 세계를 망치는 일이기에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그 일은 어느 단체나 주(州)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주지시킨다. 일례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법안을 붙여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이른바 탄소 에너지원 대신에 그린 에너지원을 만들어가자는 법안이었다. 하지만 투표에서 45대 55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유가 뭘까? 그곳의 회색경제를 쥐고 있는 대형 회사들이 일자리도 없어질 뿐만 아니라 석유가격이 크게 뛸 것이라고 소비자들을 선동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가난한 사람들은 당장 일자리에서 쫓겨날 것을, 석유가 없어지면 당장 연료를 공급하는 문제를, 그리고 그 값을 해결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했던 것이다.

 

반 존스는 진정한 의미의 ‘그린 뉴딜정책’은 일자리를 빼앗는 자리가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이요, 가난한 사람들이 더 쉽게 걸리고 더 치료하기 힘든 발암률과 천식발병률과 같은 질병발생률로부터 비교적 평균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고, 더 깨끗한 에너지원과 환경정책을 이끄는 근본 대책임을 역설하고 있다.

 

물론 옥수수 에탄올 같은 바이오 연료 산업이 그린경제일 수는 없다고 반 존스는 말한다. 그것은 미국의 광활한 대평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서 곡물을 연료로 대체해서 쓰는 일이요, 결국 다국적 기업의 옥수수 가격만 급등시켜 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아와 빈곤의 악순환을 가져올 일이라고 비판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 우리나라도 ‘녹색 뉴딜’로 나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핵심사업 9대 프로젝트 가운데 4대강 정비와 교통망 확충, 그린홈 그린스쿨, 숲 가꾸기 등 대부분이 토목 건설 분야에 집중되고 있지 않는가? 거기에 투입되는 예산만 해도 90% 이상이 토목건설에 쓰이고, 신재생에너지 부분은 9.2%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것이 어찌 녹색 뉴딜이겠는가? 반 존스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나라는 녹색 뉴딜정책의 예산편성을 정반대로 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녹색 뉴딜로 나아갈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대규모 토목 건설사업을 그저 '녹색'이라고 치장한 꼴 밖에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s*****e 2009.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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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노동자를 위한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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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잘못 됐다.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블루칼라'라는 계급의식이 거의 없다. 세대주이고, 호주이고, 가장이며, 때론 장남이고 때론 더 억울하게도 장녀인 덕분에 가장일 수도 있다. 이렇게 어떻게 해도 떨쳐낼 수 없는 책임감과 거기서 파생한 권위주의에 젖어 있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다. 자신이 '블루칼라'의 하나라는 자각, 즉 '화이트칼라 경제학의 희생자'들임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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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잘못 됐다.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블루칼라'라는 계급의식이 거의 없다.

세대주이고, 호주이고, 가장이며, 때론 장남이고 때론 더 억울하게도 장녀인 덕분에 가장일 수도 있다. 이렇게 어떻게 해도 떨쳐낼 수 없는 책임감과 거기서 파생한 권위주의에 젖어 있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다. 자신이 '블루칼라'의 하나라는 자각, 즉 '화이트칼라 경제학의 희생자'들임을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들이 '블루칼라의 경제학'이나 '화이트칼라의 경제학'을 대체할 획기적 대안- '그린칼라 이코노미'에 열광할 턱이 없다.

 

 

제2장 '사분면의 제4분면'의 "환경분리주의?"라는 소챕터에는 이런 사진이 들어간 표가 하나 있다.책 전체를 걸쳐 유일한 삽화이고, 책 전체의 내용을 단숨에 보여주는 그림이다.

 

 

 

[얼음 조각 위에 간신히 선 북극곰]---------[하이브리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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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피어오르는 공장 굴뚝]-------------[뭔가에 신나있는 노동자들]

 

 

 

그 뜻인즉, ...

(아 ㅅㅂ 직접 묘사하려니 안되겠다. 차라리 책 본문을 그대로 타이핑하면서 적당히 수정하고 만다.)

 

 

가로 방향 축은 낡고 회색인 문제점들을 청산하고 환경주의적 진보를 달성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왼쪽이 현재의 문제들, 오른쪽이 미래의 해법이다. 세로 방향 축은 인간적 차원이다. 가난하고 대부분 유색인종인 사람들이 아래쪽에 있고, 부유하고 대부분 백인인 사람들이 위쪽에 있다.

 

1사분면(그림의 좌상단)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빙하가 녹아내리고,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갯벌이 없어지고, 지구온난화 떄문에 발디딜 곳이 없어진 북극곰이 물에 빠져 죽는 상황을 염려하고 있다. 그들은 기초적 욕구를 충족한 상태다. 따라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환경문제를 곰곰히 생각할 시간이 있다. 그들은 또 스스로 투표나 로비를 할 수 없는 무방비의 생물종들의 장기적 이익을 지켜줄 수단과 능력을 가졌다. 이 1사분면은 주류 환경주의 운동의 입장을 나타낸다. 즉 보호주의 또는 규제주의적인 입장들을 말이다. (물론 인디언들도 전통적으로 이런 입장에 서 왔는데, 그들 중 물질적으로 부유한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그들의 영적, 문화적 부유함이 그들에게 넓게 멀리 보는 시각을 주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2사분면(좌하단)의 사람들은 지역적인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미국의 서민들이다. 즉 오염된 물과 공기, 발암률 증가, 청소년 천식환자 증가, 신선한 식품의 부족, 그리고 카트리나 같은 자연재해가 가져올 참화 등이 그들의 주된 관심사다. 그들은 그다지 먹고살기가 넉넉하지 못하다. 따라서 그들은 환경 위기를 보다 개인적이고 즉각적인 시각에서 접근한다. 그들 스스로는 자신을 환경주의자라고 여기지 않지만, 그들은 지역 차원에서 중요한 환경 변화를 이뤄낼 수단과 능력을 갖고 있다. 이 2사분면의 사람들을 환경정의론자들이 공략하고 있다.

 

3사분면(우상단)의 사람들도 부유하다. 그리고 폼나는 SUV와 험머 자동차를 포기하고, 대신 그들은 하이브리드차나 태양전지판 등의 '그린테크' 상품을 구입한다. 이 3사분면에는 부유한 사람들의 비즈니스 기회가 걸려 있다. (이 영역의 소비자들은 다소 가격이 비싼 그린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용의가 있다.) 이 영역에서의 활동은 이중적으로 유익하다. 부유층들이 지구에 해를 끼치는 경제활동과 결별하고 대신 지구를 돕는 경제활동으로 전환한다면 어떨까. "얼리어댑터"로서 그들은 시장을 창출하고 신생 기업을 후원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녹색경제'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4사분면(우하단)에서는 노동계급의 사람들이 그린칼라 직업에 동기부여되고, 그린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이는 가장 가진 것이 적은 사람들을 위해 "일자리, 부, 건강"이 주어지는 영역이다. 이제 예전의 브라운필드가, 만성 불황의 도시지역이, 경제난에 시달리던 농촌 소도시가, '친환경 산업단지'와 '친환경 기업단지', '생태 마을'로 바뀐다. 농산물 직거래 시장, 지역 협동조합, 이동 시장 등을 통해 값비싼 '헬스푸드' 상점을 이용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신선한 유기농 농산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 4개분면 전부가 중요하며, 크나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큰 그림에서 볼 때 어느 하나의 사분면이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지구온난화에 대항하고 그린 경제를 더욱 키워서 훨씬 많은 사람들을 포괄할 수 있게 하려면 네 번째 사분면에 힘을 쏟아야 한다. 그린 경제가 단지 부자들의 소비 취향의 문제가 아니게 되면, 보통 사람들이 돈을 벌고 저축할 수 있는 차원이 되면, 그 무엇도 그것을 멈출 수 없다. 그리고 이 나라는 경제를 살리면서 지구를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이중의 도전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성장론자와 환경론자 간의 대립, 성장론자와 분배론자 사이의 대립, 그리고 분배론자와 환경론자 사이의 대립에서 화해를 모색한 책이다. 환경론이 분배론과 성장론의 대립을 중재하고, 분배론이 성장론과 환경론 사이를 중재하며, 분배론과 환경론과 사이의 대립(우리나라에선 좀 드물지만)을 성장론이 중재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어찌 획기적인 발상이 아닐 수 있으랴! 오바마 정부가 '그린 뉴딜'이라는 개념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MB정부가 이 그린뉴딜 개념을 빌려오긴 했지만 그저 빌려온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듯하다. 그것이 아니라면 성장과 환경문제의 해법이 분배라는 사실 때문에 함부로 내세우지 못하거나 숨기려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가장 골때리는 부분은, 노동자 그룹, 즉 그린뉴딜을 통해 가장 큰 이익을 얻게 될 집단이 이 그린뉴딜의 개념을 이해하지도 못한 채, 단지 MB정부가 추진한다는 이유만으로 비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왜냐면 그들은 성장과 분배 논쟁의 해법이 '환경'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싶지 않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분배와 환경 사이의 대립은 우리나라에선 별로 눈에 띄진 않는다. 대개 환경운동가가 진보운동가를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런 논쟁이 없진 않다. 이들의 논쟁은 워낙 그 테두리 바깥에선 눈에 띄지 않을 뿐, 내부적으로는 엄청나게 치열하다. 이런 논쟁씩이나 하는 분들은 워낙 아카데믹해서 감히 성장이 그 해법이리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뿐이다.

 

 

따라서 책은 '그린뉴딜' '그린칼라'의 개념을 우리나라의 특성에 맞춰 표현할 수 있는 제목을 선택했어야 했다. "녹색 노동자를 위한 경제학" 정도의 제목이었으면 어땠을까. 한국의 노동자(2사분면)와 노동운동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라면 미국의 졸라 유명한 정치운동가가 쓴 '노동자를 위한 경제학'이라는데 관심을 갖지 않을 리 없다. 2사분면에 속한 노동자들이 돈을 벌어야 4사분면으로 이동할 것 아닌가. 즉, '노동자'를 불러서 '녹색'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다. 성장과 분배 사이에서 갈등하는 준중산층에 속한 시민들 역시 '경제학'에 이끌려 녹색 대안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입안자들에게 '녹색'과 '분배'가 '성장'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인식시키는 일이다. 그들이야말로 이 책을 보아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아마도 요즘 너무 바빠서, 직접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하진 않으리란 것이 진짜 문제다.

 

 

엄청나게 팔려나가 이슈의 중심에 서줘야 할 책이 안팔리고 있으니 분통이 터져서 뻘짓을 좀 했다. 이 책이 설명하는 '그린뉴딜'의 개념이, 유시민이 <대한민국개조론>에서 갈파한 '사회투자국가론'과 맞물려 대중의 지지를 얻어낼 수만 있다면, 다음 대통령을 누가 먹든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s*******h 2009.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