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현대사회를 '불안 사회'라고 한다. 현대인은 끝없는 경쟁과 긴장 속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급속히 증가하는 정신질환의 하나가 불안장애다. 이 책은 불안장애의 종류와 증상, 원인과 예방 및 치유과정을 쉽고 자세히 다루고 있다. 심신의학인 한의학에서 최근 치료 효과를 입증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신체, 감정, 생각으로 나누어 따라할 수 있는 각각의 10단계 치유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불안장애의 종류에는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특정 공포증, 사회불안장애,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범불안장애가 있다. 강박장애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포함하여 모든 불안장애는 우울증이 동반되는 정신질환이다. 이 가운데 공황장애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인 공황발작이 주요 특징이다. 극도의 공포심과 함께 심장이 터질 듯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고 죽음에 이를 듯한 불안 증상을 보인다.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약간의 불안감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불안감이 지속되며 통제가 어렵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불안장애라고 본다. 공황장애를 비롯한 불안장애는 유전적 요소의 영향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뇌신경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이나 과다, 뇌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를 포함한 사회심리적인 측면, 인지행동의 문제 등이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공황장애의 원인으로는 오래된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본다.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는 동반하는 신체증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는 민감도와 불안, 공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연습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방법으로는 이완법과 호흡법, 규칙적인 생활, 운동, 명상을 든다. 특히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호흡이 불편해 공포심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복식호흡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 요즘처럼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작용해 자율신경 불균형 상태가 많고, 자율신경 불균형 상태는 현기증, 어깨결림, 만성피로 등으로 시작해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과도 밀접하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기본 감정을 7정七情으로 보고 감정의 변화나 정서 불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왔다. 한의학에서 심장은 정신을 다루는 장기로 인식돼왔는데, 심장이 동요하면 불안이나 우울 등 신경정신과적인 병리 상태가 발생한다고 한다. 심장의 문제로 인한 불안장애는 심화心火와 심허心虛로 나눈다. 심화는 심장이 지나치게 흥분해서 나타나는 상태고, 심허는 심장이 쇠약해져서 나타나는 상태다. 따라서 심화형 환자와 심허형 환자의 치료적 접근법이 다르다.
불안장애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은 신체편과 감정편, 생각편으로 나누어 각각 10단계로 제시한다. 신체편을 보면, 자율훈련법과 점진적 근육 이완법, 불균형한 자세 바로잡기, 호흡곤란에서 벗어나는 이완 호흡법을 제시한다. 감정편은, 내면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 감정 밖으로 표현하기, 감정과 기억에 관한 긍정력 강화하기, 불안한 정서와 감정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생각편에서는, 감사일기와 감사편지 쓰기, 뇌기능 회복을 위한 명상법, 생각의 오류 찾아내기를 통한 불안 극복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평소에 감정을 표현해 마음을 편하게 하는 연습을 통해 공황장애를 예방하고, 이미 앓고 있다고 해도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책에 들어있는 치유 프로그램은 따라하기 쉽게 설명돼 있다. 불안 증상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알아두고 꾸준히 실천하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우선 저자 중 주성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오랫동안 앓았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행복은 습관이라는 깨달음을 진료에 접목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단 한의사인 점, 정신과의사가 아니라 한의사인 점이 특이하고 본인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았다는 점이 인간적이면서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행복도 습관이라는 주장 마음에 들고요.
책 맨 뒷장에 10단계 치유 프로그램이 적혀있는데 10단계를 다해도 좋고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을 차용해도 좋을 듯 싶네요.
1. 자율훈련법/점진적 근육이완법 2. 불균형한 자세 바로잡기 3. 이완 호흡법 4. 내면의 감정 글로 표현하기 5. 감정 밖으로 표현하기 6. 긍정력 강화하기 7. 감정 안정시키기 8. 감사 일기 및 편지 쓰기 9. 명상 10. 생각의 오류 찾아내기
119쪽 자율훈련법은 독일의 정신과 의사 요하네스 슐츠가 개 발한 이완법으로, 아우토겐 트레이닝이라고도 불립니다. 일종의 자기 최면 방법으로, 신체가 가장 이완된 상태에 관한 표현 문구를 반복적 으로 읽어서 그 상태가 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총 6단계로 구성 돼 있으며, 증간 - 온감 - 심장 - 호흡 - 복부 - 이마를 이 완시키는 진행하게 됩니다. 대게 초심자들은 처음에 집중을 잘 못하고 힘들어하지만 반복적으로 훈련이 될 경우 굉장히 빠른 시간에 이완을 유도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방법입니다.
0단계 ; 마음이 편안하다 1단계 오른손이 무겁다. 왼손이 무겁다. 두 팔이 무겁다. 두 다리가 무겁다. 2단계 오른손이 무겁고 따뜻하다 -중략- 3단계 심장이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뛰고 있다. 4단계 호흡이 편안하다 5단계 배가 따뜻하다. 명치에서 배곱 주위까지가 따뜻하다 6단계 이마가 시원하다.
먼저 안정을 찾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는데 불안장애와 공황장애의 개념에 대해 알아볼까요?
75쪽
불안장애, 공황장애라는 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불안이나 공포라는 감정이고, 둘째는 잠을 이루 기 어렵거나 호흡이 빨라지고 안절부절못하는 등 신체적으로 나타나 는 증상이나 행동입니다. 불안이나 공포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신체적 위험에 대한 경보 음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불안과 공포를 괴롭기만 하고 어서 사라졌으 면 하는 상태로 인식하지만, 사실 불안과 공포는 우리의 뇌가 몸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게 하는 신호와 같은 것 입니다. 불안은 내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는 감정이며 공황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일시적인 현상입니 다. -중략- 이 감정과 생각이 드는 것을 인정하고 이 상황이 위험한 상황이 아님을 머리와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왠만한 문제들은 일조일석에 해결되지 않지요. 다행히 저나 가족의 불안이나 공포가 그리 크지 않은 상태라서 좋은 상식을 얻은 것으로 이 책을 일독한 소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울증이 심해서 빼짝 마른 저명한 CEO의 와이프를 본 이후로 저는 아내가 갱년기 또는 아이들이 거의 다 자란 지금 우울증을 앓으면 안되겠다는 생 각을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동반자가 그런 병을 앓지 않기를 바 라는 마음이 간절해서 이 책을 공유할 생각입니다.
저는 이제 곧 퇴직이 가깝고 제 2의 인생을 계획하고 실행해야할 시간이 가깝 고 하시라도 "그만두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오너가 아닌 임원이기에 매일 매일이 살어름판을 걷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했는데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을 어찌 할 수 없고 벌어진 일은 벌어진 대로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환 하여 조금더 풍성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자 합니다.
알지만 정확히 정리하지 못한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게 해주어 고마운 책이었 습니다.
이 리뷰는 운좋게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증정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21C 이 사회에서 살다보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마 어린아이 그것도 유아 아니 그들도 나름대로 이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바로 불안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공황장애로 진행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 호흡이 불편해지는 과호흡 증후군, 또 스트레스 징후인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은 부지기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것과 불안장애가 오기 전 단계부터 마음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 잘 아는 환자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진료를 받으러 가면 흔히 듣게 되는 말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네요”와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두 가지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법을 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터인데 어떻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지는 정작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경우가 많죠. 마치 “몸이 많이 아프시네요. 아프지 마세요”라고 이야기하는 경우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본문에서는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불안을 예방하며 나아가 불안을 치료할 수 있는 10단계 치유 프로그램(1단계:자율훈련법 및 점진적 근육 이완법 2단계:불균형한 자세 바로잡기 3단계:호흡곤란에서 벗어나는 이완 호흡법 4단계:내면의 감정 글로 표현하기 5단계:감정 밖으로 표현하기 6단계:감정과 기억에 관한 긍정력 강화하기 7단계;불안한 정서와 감정 안정시키기 8단계:감사 일기 및 감사 편지쓰기 9단계:뇌 기능 회복을 위한 명상 10단계:생각의 오류찾아내기)을 통해 스스로 불안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불안을 관리하는 일을 일종의 ‘브레인 피트니스’라고 생각하며 불안을 느끼는 곳은 뇌이며 뇌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그 예방이자 치료이고 뇌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동하듯이 꾸준히 연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피트니스를 통해 근육을 단련하는 것과 상당히 유사하지요. 불안장애는 극복하기 어렵고 힘든 질환입니다. 때문에 병이 오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불안장애에 걸렸다고 해서 영영 극복하기 힘든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열심히 적용하면 금방 회복됩니다. 그러니 불안장애 자체에 너무 두려움을 가지지 마시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꾸준히 연습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
|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제 공황장애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스타들이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고백을 들으면서도 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어느날 부터 '나도 혹시?'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면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가까이 공황장애가 와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현대는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시대이다. 가난했던 과거보다 훨씬 풍족해졌지만 정신적으로는 빈곤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정신적 소모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보는 넘치고 인력도 넘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한순간도 정신줄을 놓을 수가 없다. 하루를 마감하고 자리에 누워도 내일 할일이 뭔지 스케줄을 생각하고 완벽한 하루를 위해 긴장을 풀수가 없다.
불면이나 우울증 정도는 가볍게라도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란 과연 무엇일까.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듯한 느낌,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뛰고 손발이나 몸이 떨린다.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고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든다. 얼핏 들으면 누구나 이런 증상은 겪었음직한 증상들이다. 우울증이나 갱년기증상과도 닮아있고 홧병과도 비슷하다. 그러고보니 공황장애는 다소의 차이일 뿐 겪어본 이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잠이 들기도 힘들고 예민하면서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염려한다. 딱 내 증상이다. 항상 마음이 불안하고 뭔가 놓친 것 같은 불안함이 떠나지 않는다. 그저 우울증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치료법은? 일단 자신이 공황장애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진단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공황장애는 호흡이 중요하다고 하니 극한 증상이 나타나면 호흡법을 시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감정을 안으로만 삮이지 말고 겉으로 표현하고 글로 표현해도 좋다고 한다. 마음의 병이라지만 신체적인 운동법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하니 책에 나온 운동법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속담에 '병은 크게 알리라'고 혹시라도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꽁꽁 싸매지 말고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다 보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간단한 운동과 명상, 글쓰기만으로도 치유가 가능하다니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
|
이 책을 제목을 보고 우리나라 현실을 바라보고 또한 모든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살아가고 있고 또한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한창 유행인 미움받기, 또한 다른사람 생각안하기 등.. 감정표현에 대한 책들과 고민이 많이 발생하고 있을때 이책은 괞찮다고 한마디를 해주며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불안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걸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우리는 실천하는 방법이 이 책에서 배울수 있다. 먼저 이 책에서는 불안에 요소가 무엇이며 우리 신체 반응을 말해주고 있다. 소화가 안되거나 땀이 나거나, 호흡이 빨라지는 등 신체 변화를 설명해준다, 특히 이 책은 한의사 두분이 저자이시기 떄문에 양방보다 한방기준으로 우리 몸에 변화를 설명해주고 신체 변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다. 설명으로 이 책이 끝난다면 이 책은 인터넷 블로그나, 단순 정보일뿐일것이다. 이 책에서는 해결 방법으로 신체적. 감정, 생각 을 각 파트별로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난 글쓰는 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 책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요즘 스마트 시대에 누가 글을 쓰고, 생각을 하겠는가? 메일도 컴퓨터로 하고, 생각정리도 스마트폰으로 하는 시대에 이 책에서는 손으로 쓰는것을 강조하며 생각 정리하는 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쉽게 쓰여 바로 읽고 적용할수 있는 책인만큼 다 같이 도전하면 2017년에는 새로운 인생을 준비 할수 있겠다. |
|
경험에서 우러나온 덕일까.
일전에 겪어봐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저자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책의 내용은 필요에 의해 이 책을 찾게 된 독자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난다.
무엇보다도 쉽게 읽힌다. 그러면서도 정보도 잘 전달하고 있다.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은 절제된 한의학적 접근법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에 적당하다. 중간중간에 삽입된 치료 사례는 정보에 신뢰를 주고, 독자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호흡법, 점진적 근육이완법 등은 바로 써먹기에 손색이 없고 따라해보면 효과도 괜찮은 편이다.
|
|
얼마전 인터넷에 한 여자 연예인이 13살 차이의 남자 연예인과 사귄다는 기사가 떴다. 그 기사와 함께 사진 하나가 눈의 띄었다. 그녀가 자신을 향해 사진을 찍는 기자를 향해 아무렇지 않게 웃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사진 밑에서는 이런 제목이 있었다. "멘탈갑인 그녀..." 기사와 사진을 보며 그녀가 부러웠다. 그녀가 실제는 어떤 상태인지 모르지만, 자신을 향한 안 좋은 기사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기자를 보며 아무렇지 않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온갖 추측성 기사와 인터넷에 악플들이 달리는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정도 멘탈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들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멘탈이 그렇게 강한 편이 못된다.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나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차곡차곡 쌓아두는 편이다. 젊었을 때는 아무리 스트레스가 쌓여도 하룻밤 자거나, 등산이나 여행을 다녀오면 거의 다 회복되곤 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육체가 반응을 한다. 소화가 안 되고, 어깨가 무겁고, 심한 경우 무기력증 비슷하게 온 몸에 힘이 없어진다. 이젠 육체와 함께 스트레스도 관리해야 할 나이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요즘 마음의 건강부분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이런 내게 눈에 띈 책이 [괜찮아, 공황장애]라는 책이다. 이 책은 '공황장애'라는 질병을 타이틀로 내세우고 있지만, 내용상으로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를 함께 다루고 있다. 원래 분류상으로는 불안장애라는 큰 범주 아래 공황장애, 우울증, 급성 스트레스 장애,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등의 여러 가지 불안장애 증상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로 접하는 용어들은 불안장애와 공황장애이다. 주로 불안장애는 어떤 일에 대해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공황장애는 이 보다 더 심하게 호흡이 힘들어지고,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끼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시작해서 육체를 병들게 한다. 저자는 이것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자율신경이란 우리 몸을 살아 있는 상태로 조절하는 신경입니다. 인간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24시간 체온이나 혈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심장박동, 감각 등을 조절하고 위장을 움직이는 등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신체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그다지 심하지 않을 때는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아지더라도 비교적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오랜 기간 심하게 지속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축적돼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 기능이깨지고, 결국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는 자율신경실조증, 즉 자욜신경의 불균형 상태가 오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현기증, 어깨 결림, 만성피로 등의 스트레스 증후군부터 시작해서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도 자율신경의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P 81) 한의학병원 원장이기도 한 저자는 이런 불안장애 증상을 한의학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인간의 기본 감정을 칠정(七情)으로 보고 감정의 변화나 정서 불안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는 변화나 불균형 그리고 이로 인한 신체 증상들을 질환으로 보고 치료하려는 심신의학의 관점을 가지고 발전해왔습니다." (P92) "공황장애를 관찰하고 치료한 기록도 많습니다. 여러 한의학 문헌들은 '심담담대동'이라는 표현으로 공황자애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심담담대동은 갑자기 심자잉 너무 심하게 뛰고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은 상태를 언급하는 용어입니다." (P92) 특히 저자는 이런 장애들이 심장과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불안장애와 관련된 장기를 심장이라고 봅니다. 불안함은 곧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심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따라서 심장을 안정시키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습니다." (P 101) 책의 뒷부분에서는 이런 장애들을 치료하기 위한 근육이완법이나 자세바로잡기, 호흡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의 병 역시 육체의 병처럼 당사자와 주변사람들이 그것을 인식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많인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정신적인 병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육체에 사소한 감기부터 시작해서 암과 같이 심한 병까지 여러 가지 병이 걸린다. 그러면 그 병을 진료하고 치료를 한다. 마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육체를 사용하듯 마음을 사용하고, 이 과정에서 마음 역시 상하거나 병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본인의 증상에 맞게 치료를 한다며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육체의 질병도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듯이, 마음의 질병도 이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공황장애는 생각보다 흔한 질병이다. 책에서 짚어주었듯 정형돈, 이경규, 김구라, 김장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한번쯤 겪었다고 고백한 질병이고 은근히 내 주변에서도 쉽게 보인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라고도 할 수 있는데, 불안장애는 교감신경이 늘 흥분 상태에 놓일 때 발생한다고 한다. 항상 긴장하고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요즘 시대에 참 어울리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괜찮아, 공황장애>는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일종의 치료법 서적이다. 제목만 봐서는 공황장애 힐링에세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혹시나 헷갈릴 사람들을 위해 먼저 얘기해주면 이 책은 힐링에세이보다는 공황장애 치료법에 가깝다. 따라서 '불안장애를 겪은 사람의 극복기'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는 비추하는 바이고, 공황장애를 홀로 치료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하는 바이다. 다만 정신의 문제를 독학, 그것도 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지만. 물론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긴 했지만 은근히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게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예컨대 불안을 철학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자율신경의 교감/부교감신경의 장애로 해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호흡이나 감정의 교정, 생각의 변화 등― 제시한다.
책에서 말하는 치료법은 크게 3가지, 단계로는 10단계다. 신체(근육이완, 자세, 호흡), 감정(표현, 긍정강화), 생각(감사, 명상, 인지치료)을 통해 불안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실험 삼아 몇 가지 것들을 따라해보았는데, 탁월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느꼈다. 특히 나는 자주 긴장하여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인데, 여기서 나오는대로 명령형 문장을 사용하여 뇌에 입력했더니 약간은 긴장이 풀리고 손발의 땀이 멈추는 듯했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저자들이 한의학자라 그런지 한의학에 기초하여 해결법을 제시하려고 하면서도 동시에 양학이라 할 수 있는 정신분석/인지치료 등의 기법을 가져와 함께 설명한다는 점이다. 나는 이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공황장애를 겪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확실히 글쓴이가 의사답다고 느껴졌다.
한 가지 문제점을 꼽자면 편집에 오류가 있었는지 잘못된 내용이 실려 있었다. 나와야하는 내용은 '뱀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인데, 앞에서 나왔던 문구들이 똑같이 실려 있었다. 점진적으로 훈련 강도를 높인다는 말이 그리 어려운 말은 아니니까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해선 대충 유추가 되지만, 그래도 이렇게 편집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솔직히 첫인상은 그저 그랬다. 머릿말을 읽는데 내가 기대한 것과는 다른 듯한 내용, 약간 어설픈 문장력 등이 거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저자들의 진심과 노고가 전해져왔고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을 수 있었다. 역시, 좋은 책은 겉만 번드르르하기보단 내실이 있는 법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우리는 언제부턴가 늘 긴장 속에 살아가고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세상, 치열한 경쟁 등으로 우리의 긴장은 한시도 늦춰지지 않는다. 때론 한템포 늦게 가는 것도 필요한데 말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늘 불안을 안고 있다.
<괜찮아, 공황장애>는 이런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현직 한의사가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찾은 불안장애 극복 방법을 다룬 책이다. 정형돈, 김구라 등의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알려졌다. 이 책도 그 내용을 서문에 이야기하면서 시작한다.
불안장애는 이 공황장애를 포함해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특정 공포증, 우울증, 분리불안장애 등 광범위하다. 이런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호흡이 빠르게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들은 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호흡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심장이 불안장애 치료의 핵심으로 심장을 안정시키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럼, 저자들이 말하는 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을까? 저자는 신체편, 감정편, 생각편 등으로 구분하여 10단계 치유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감정편이나 생각편에서는 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감사 일기, 감사 편지쓰기 등이 있다. 이미 감사일기나 감사편지는 많은 책들에서 긍정적 사고를 심어주는 효과적으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무언가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한 10단계 치유 프로그램을 하나씩 하나씩 해보면 좋을 것 같다.
|
|
현대인에게 있어 '정신병'은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불안장애'는 연예인들도 빈번하게 겪을 정도로 우리 주위에서도 흔한 질병이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데 이유를 더 붙이자면, 내 친구 와 친한 형이 공황장애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친구가 '공황장애'라고 얘기했을 때 들은 충격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주위에서 무엇으로던 '공황장애' 이야기만 나오면 자동으로 귀를 기울이게 된다. 책의 글쓴이는 한의사다. 그런데 과거에 이러한 정신병을 겪고 지금은 이겨냈다고 한다. 경험한 이가 썼기에 조금 더 신뢰가 간다. '불안장애'를 이겨낸 글쓴이가 참 대단한게 현재로서는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같은 것들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내 친구도 그렇고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나도 주위에 지인들 때문에 '불안장애'나 '공황장애'에 관심이 생겨 치료법 같은 것들을 많이 찾아봤는데 정확히 이렇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글들이 많지 않았다. 또한 말도 왜 이렇게 어려운지 이런말을 하면 안되지만 너무나 뻔하고 당연한 것들만 보였다. 예를들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라" 라던지 "약을 꾸준히 먹어라" 라던지 말이다. 내 주위에 있는 혹은 이런 병들을 겪고 있는 이들이 바쁜 직장인, 사회인들일텐데, 이런 틀에 박힌 답말고 집이나 일상에서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책은 일상에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의사로써 지식과 사회인으로써의 경험이 책속에 녹아있는 듯 했다. 물론 안전한 환경속에서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하려면 병원에 가는게 옳다. 하지만, '정신병'이라는게 '마음의 병'임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원인을 다스리는 게 중요함에도 그 방법은 지금까지 잘 알려져있지 않았다. 그렇다면, 책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