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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_동시집]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초등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
"[푸른책들_동시집]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초등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 내용보기
[푸른책들_동시집]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초등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   지금 동시집을 읽고 있으니 어릴 적 문예반으로 활동하던 학창시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그러면 제 얼굴엔 미소가 잔잔히 퍼지지요. 그때는 동시라는 것이 콕! 집어 뭐라 말할 수 없었지만 부담이 많이 가는 글이 아니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있었답니다. 장문의 글을 써다 보면 왠지 내용을
"[푸른책들_동시집]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초등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 내용보기

[푸른책들_동시집]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초등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

 

지금 동시집을 읽고 있으니 어릴 적 문예반으로 활동하던 학창시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그러면 제 얼굴엔 미소가 잔잔히 퍼지지요.

그때는 동시라는 것이 콕! 집어 뭐라 말할 수 없었지만 부담이 많이 가는 글이 아니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있었답니다.

장문의 글을 써다 보면 왠지 내용을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써내려가야 하지만 동시는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써도 된다는 점에서 저에겐 참 좋은 분야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꼭 어떤 글감이 있어야 동시를 쓸 수 있다고 원칙적으로 생각도 했었는데요, 지금 어른이 되고 이렇게 푸른책들의 동시를 접하다 보면 동시는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자연 현상과 사물, 나에게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 주변 사람들 등등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읽을 때 마다 마음이 즐겁고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이번에 읽은 동시집은 [남자들의 약속]과 더불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입니다.

 

동시집을 읽을 때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표제작을 얼른 골라 읽는 재미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하필이면

다른 아홉 그루는 다 놔두고

 

어쩌면 저기 저 느티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언제쯤

그 둥지 아기 새에게

그걸

물어 볼 수 있을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中 -

 

차를 타고 지나치다 보면 주변 나무에 새둥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인처럼 ‘왜 하필이면 저 나무에 둥지를 틀었을까?’, ‘아기 새에게 물어볼까?’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답니다.

새둥지가 있노라면 아이와 함께 저 새둥지 안에는 “알만 있을까?, 아니면 엄마 새가 알을 품고 있을까?, 그것도 아니면 텅 비어 있을까?” 하고 대화를 나누는 정도였거든요.

똑같은 광경을 보더라도 이렇게 생각하고 바라보는 관점에서 얼마든지 좋은 글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 제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 동시를 쓸 때면 옆에서 바라보며 느끼는 감흥이 더욱 남다를 것 같은 오늘입니다.^^




d******7 2011.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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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내용보기
'푸른책들'에서 출간되는  동시집에는 시리즈1  '동심원'과 시리즈 2 '시 읽는 가족'이 있답니다. 지금껏 아이와 주로 '동심원' 시리즈를 접해왔었는데 오늘은 '시 읽는 가족' 시리즈를 처음으로 만나보았어요~   바로 '시 읽는 가족' 시리즈 중에서 13번째 동시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입니다. 이 책은 시조 시인 '이정환'님의 작품으로 동시라기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내용보기

 

'푸른책들'에서 출간되는  동시집에는

시리즈1  '동심원'과 시리즈 2 '시 읽는 가족'이 있답니다.

지금껏 아이와 주로 '동심원' 시리즈를 접해왔었는데

오늘은 '시 읽는 가족' 시리즈를 처음으로 만나보았어요~

 

바로 '시 읽는 가족' 시리즈 중에서 13번째 동시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입니다.

이 책은 시조 시인 '이정환'님의 작품으로

동시라기 보다는 동시조에 더 가까운 책이랍니다.

특히, '이정환'님의 동시조 중에서

'친구야, 눈빛만 봐도'와 '혀 밑에 도끼'는 초등 국어 교과서에,

'될성부른 나무'와 '검정 비닐봉지 하나'는 교사용 지도서에 실렸다고 하니

아직 초등 교과서를 접해보지 못했지만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책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구요.

거기다 동시조라니...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동시와 시조를 접목하여

시조의 형식에 아이들의 생각과 느낌, 감정을 표현한게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의 차례랍니다...

제1부 '봄날의 휘파람'

제2부 '바람의 편지'

제3부 '친구야, 눈빛만 봐도'

제4부 '복사꽃 마을 어귀'

모두 4부로 구성되었고, 68편의 동시조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1부와 2부에서는 주로 자연을 담은 동시조가 많았구요.

3부에서는 친구들과 학교 생활을,

그리고, 4부에서는 가족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또한, 이 책의 특징 중에 하나는 한 사람의 동시조에

4명의 화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거랍니다... 

1부에는 '강나래', 2부에는 '안예리', 3부에는 '정지현', 4부에는 '임수진'

이렇게 네 사람의 개성있는 그림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의 본문입니다.

시조는 그 특정한 형식이 어렵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반면에 시조에서 느껴지는 운율이 참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동시조에서는 이 시조의 형식보다는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그 느낌들이 동시에 더 가깝게 다가선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다만, 언어에 있어서 그 표현이 평소에 쓰는 말과 다른게 많았어요.

'씨앗들 뒤채고 있고', '정답게 어깨 겯고', '늘 미쁘게', '휘돌아보았어요' 등

초등학생에게 조금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제 딸아이에게도 시조는 조금 생소한 분야라서

동시조라고 해도 많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동시조를 읽으면서 말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을 받아들이는것 같았어요.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멋진 문화유산 중의 하나를 새롭게 알려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끝으로,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에서

제 딸과 제가 제일 좋아했던 동시조 '꽃 삼켜라'를 소개해 봅니다.

 꽃 삼켜라

                                - 이 정 환 -

 

아이야, 꽃 삼켜라.

눈으로 꼴깍 삼켜라.

 

해가 다 저물기 전

봄꽃 다 지기 전에

 

꿈꾸듯

꽃을 삼켜라.

온몸 붉어지도록.

 

b******n 2011.09.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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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마음 가득한 동시조집
"예쁜 마음 가득한 동시조집" 내용보기
지난 2박 3일간 여행을 다녀왔어요. 늦잠꾸러기인 가족이 여행 때에는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도 챙겨먹고 새벽 안개 맞으며 마구~ 돌아다녔지요. 도심 속에서 새벽 안개는 스모그라 안좋다지만 여행 간 시골에서는 그 새벽 공기가 얼마나 상쾌하고 가슴이 뻥~! 뚫리던지요.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바쁜 일상 속에서 잘 보이지 않던 수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에요.
"예쁜 마음 가득한 동시조집" 내용보기

지난 2박 3일간 여행을 다녀왔어요. 늦잠꾸러기인 가족이 여행 때에는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도 챙겨먹고 새벽 안개 맞으며 마구~ 돌아다녔지요. 도심 속에서 새벽 안개는 스모그라 안좋다지만 여행 간 시골에서는 그 새벽 공기가 얼마나 상쾌하고 가슴이 뻥~! 뚫리던지요.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바쁜 일상 속에서 잘 보이지 않던 수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에요.

 

이른 아침, 나무마다 가득가득 무언가가 반짝입니다. 저게 뭘까~ 가만히 다가가 바라보니, 이슬에 젖은 거미줄이에요. 나무마다 그렇게 많은 거미줄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거미줄이 새벽 안개에, 이슬에 젖어 모습을 드러낸 거지요. 아주 얇디얇은 거미줄마다 이슬이 대롱대롱 매달려 반짝입니다. 참 신기한 광경이었어요. 세상은 언제나 같은 모습인데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는 그런 마음들을 담은 동시집이에요. 책 표지엔  "동시조집"이라고 나와있지만 특별히 동시를 읽으며 동시와 동시조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다른 동시들에 비해 좀 더 감각적으로 느껴질 뿐이에요.

 

 

평소엔 아무생각 없이 지나치던 일들이 문득, 궁금하게 느껴지거나 신기하게 생각되던 적이 있었나요?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잠깐 생각마다 말고 또다시 잊어버릴 수도 있고 좀 더 감성적인 친구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걸 표현해보려 노력 할 수도 있지요. 이 동시조집은 바로 그런 책이에요. 시라는 문학이 원래 좀 그렇기는 하지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는 조금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1부, 2부는 봄날에 느껴지는 봄기운이 가득한 동시들을 모아놓았어요. 읽고있으면 어느새 내 마음도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냥 "봄이다"가 아니라 이래서 봄이고 저래서 봄이고.. 아..이런 것들이 모여 봄이구나~! 하는 느낌이지요. 그런가하면 검정 비닐봉지가 새처럼 보이기도 하고 매미 소리가 "나 여기 있어요~"로 표현되기도 하고, 때론 마음 한구석 조금 아픈 부분을 살짝 보듬어주는 듯한 동시도 있죠.

 

3부, 4부는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직접적으로 담고 있어요. 졸려하는 엄마에게 잠을 빼준다는 귀여운 말도 하고 선생님께 사랑받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 그대로 표현되어 있지요. 예쁜 눈으로 바라본 자연과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시집입니다. 예쁜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책이에요.

 



 



y****s 2011.11.02.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푸른책들-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동시조!
"[푸른책들-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동시조!" 내용보기
[푸른책들-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동시조!   푸른책들의 어쩌면 저지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는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시조작가 이정화의 두번재 동시조집이에요. 4음보라는 운율이 살아 있는 우리 고유의 가락이 담긴 시조형식을 살려 아이들의 창작 동시조 68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푸른책들-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동시조!" 내용보기

[푸른책들-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는 동시조!

 

푸른책들의 어쩌면 저지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는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시조작가 이정화의 두번재 동시조집이에요.

4음보라는 운율이 살아 있는 우리 고유의 가락이 담긴 시조형식을 살려 아이들의 창작 동시조 68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시와 동시조...

같으면서도 조금 다른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동시조이다보니~ 동시에 비해서는 운율이 살아 있어요.

노래하듯 함께 시를 낭독해 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연우와 이렇게 동시집을 함께 볼면서 느끼는건...

시 한편에서 여러가지를 찾아내고 느낄 수 있구나 싶어요.

물론, 작가가 의도하는 점을 느낄수도 있고,

때론 예상치 못한 다른 점을 찾아내고 이야기 해볼 수도 있는 거 같아요.

책읽기와 더불어 하루에 한편 동시 읽기도

아이의 책읽기에 재미를 더해주는 거 같아요.



제가 참으로 공감한,  삐닥하게만이라는 동시조에요..

가만히 곰곰히 읽어보면 아이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드는 동시조랍니다..^^;;

곰곰히(?) 한번 읽어보세요...^^:


i******4 2011.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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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푸른책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내용보기
사진이 포함된 후기는 블로그에 있어요. http://blog.naver.com/asteria0606/90125998970       푸른책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이 책은 푸른책들의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라는 책이에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들이 나오는 책인 동시집이랍니다.         1부_봄날의 휘파람 2부_바라의 편지 3부_친
"푸른책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내용보기

사진이 포함된 후기는 블로그에 있어요.

http://blog.naver.com/asteria0606/90125998970

 

 

 


푸른책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이 책은 푸른책들의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라는 책이에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들이 나오는 책인 동시집이랍니다.

 

 

 

 

1부_봄날의 휘파람

2부_바라의 편지

3부_친구야, 눈빛만 봐도

4부_복사꽃 마을 어귀

 

이렇게 총 4부로 된 푸른책들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제목이 하나같이 정겹고, 다정한 느낌이에요 ^^

 

 

 

 

동시집이라서 책 속에 예쁜 그림도 있고,

동시 자체도 어렵지 않아서 초등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시집인데요.

 

어른인 저도 여러번 곱씹으면서 읽을 수 있는 시들이 많았어요.

 

 

흙 속엔

무수한

향기가 있고

꿈이 있고....

 

이런 시구절도 참 마음에 와 닿아요.

 

 
 

 

 

주로 자연과 바람에 대한 시가 많은데요.

시를 통해서 자연을 느끼기에도 더없이 좋더라구요.

 

 

 

 

쉽고 재미있는 동시.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도 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주변의 사물과 자연을 지금보다 더 자세히 관찰해보고 생각해본다면...

이 책에 실린 시처럼, 멋진 시를 쓸 수 있겠지요? ^^

 

이제 막 시에 재미를 느낀 청소년들.

이 시집을 통해 그 발판이 마련될 것 같아 저도 뿌듯하네요 :-)

 

 

 

 


 

 

j*******n 2011.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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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서평]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내용보기
나의 독서 편식증은 어렸을때부터 시작되었다. 우화, 신화, 동화 등을 좋아하고, 동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도 소설, 에세이 등을 좋아하고 인문 서적에는 큰 관심이 없으니 말이다. 사실 시 또한 문학이라 글을 좋아하는 여학생 중에는 문학소녀 소리를 들어가면서 시를 사랑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도 많을텐데, 나는 그 문학소녀와는 거리가 멀었던
"[서평]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내용보기
 
 
 



나의 독서 편식증은 어렸을때부터 시작되었다. 우화, 신화, 동화 등을 좋아하고, 동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도 소설, 에세이 등을 좋아하고 인문 서적에는 큰 관심이 없으니 말이다. 사실 시 또한 문학이라 글을 좋아하는 여학생 중에는 문학소녀 소리를 들어가면서 시를 사랑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도 많을텐데, 나는 그 문학소녀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초등학생 때에는 동시를 열심히 썼다. 사실 시집을 많이 읽고 쓴 시가 아니라, 일기에 쓸 내용이 모자랄때 채워넣기용으로 많이 적었다. 심사숙고하여 쓴 시도 아니었고, 쉽게 지면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끄적끄적했던 것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어릴적 기억들이 좀 부끄럽기도 하다.

 

어른이 되고 보니 재미난 동시집들이 무척 많음에 놀랐다.

우리 아이같은 유아를 위한 말놀이동시집도 몇권 읽어보았고, 푸른 책들에서 나온 초등학생 대상의 동시집도  몇권 읽어보았는데 쉬우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그런 내용들이 꼭 길고 긴 재미를 주지 않더라도 깊은 여운을 주어 좋았다. 아는 시가 많지는 않아도 몇 편의 명시를 좋아하고, 울림이 깊은 시는 기억을 해가며 좋아했던 터라 친구들에게 편지를 쓸때도 (연애편지가 아니라 단지 친구들간의 편지였음에도) 꼭 시 등을 인용해 나의 깊은 우정을 표현할 방법을 대신하기도 했다. 그 때는 아는게 부족해 시를 찾기 힘들었는데 요즘 같은 때라면 이렇게 좋은 동시집등을 읽고, 좋은 시를 많이 알고 배우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에게는 시를 좀더 접하게 해주고 싶다. 나와는 또다른 감성으로 충만할 우리 아이이기에 말이다. 네살이라 아직은 동시가 어려울 수 있겠지만,아이가 하는 말 자체가 마치 시처럼 울림이 좋고, 멋진 이야기가 많아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아버지께서도 손자의 표현에 감탄하신 적이 있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들의 말은 말 그대로가 시가 되는 구나 하시면서 말이다.

 

이 책의 저자분도 35년을 교직에 몸담고 계신 현직 선생님이시다. 아이와 함께 한 사람들은 보통 맑고 순수하다. (학교 선생님들이 사기를 많이 당한다는 속설도 그래서 나온 듯 하다.) 어릴적 아버지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란 시심이 오늘날 저자분을 시인으로 만들어주었다 한다. 아이들과 함께 한 순수한 감성으로 운치있으면서도 재미난, 동시조집이 완성되었다.

 

그림은 네 명이나 되는 작가가 참여를 했는데, 시조를 읽는 사이사이 그림책 못지않게 예쁜 그림을 발견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시 중, 친구야, 눈빛만 봐도와 혀밑에 도끼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라 한다. 친구야 눈빛만 봐도는 읽으면서 표현의 한계를 느끼는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시라 무척 마음에 들었던 시였는데 시인 약력에 보니 교과서 수록된 시라 해서 다시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의 졸린 눈에서 잠을 빼주겠다는 다은이의 이야기도, 마치 우리 아이를 보고 있는 것 같아 몹시 귀여웠다.

아이들 하는 말이 하나하나 다 시같고, 동화같다는 어른들 말씀에 다시 공감하며 즐거운 시 감상에 오랜만에 빠져들었다.

 

m*****y 2011.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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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시인의 마음은 이토록...
"어쩌면 시인의 마음은 이토록..." 내용보기
길을 걷다 보면 나뭇가지에 나뭇잎이 아닌 꽃도 아닌 다른 것들이 걸려 있는 걸 종종 보곤 한다. 그냥 무심히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언제인가 한 번 이런 생각은 해보았다. 바람에 실려 떠돌다 그래도 걸린다는 게 나뭇가지였네^^검정 비닐봉지 하나앙상한 나뭇가지에 찢긴 채로 걸려 있는 검정 비닐봉지 하나 쉴 새 없이 펄럭인다. 머잖아 다가올 봄에 새가 되고 싶은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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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나뭇가지에 나뭇잎이 아닌 꽃도 아닌 다른 것들이 걸려 있는 걸 종종 보곤 한다. 그냥 무심히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언제인가 한 번 이런 생각은 해보았다. 바람에 실려 떠돌다 그래도 걸린다는 게 나뭇가지였네^^

검정 비닐봉지 하나

앙상한 나뭇가지에 찢긴 채로 걸려 있는

검정 비닐봉지 하나 쉴 새 없이 펄럭인다.

머잖아 다가올 봄에 새가 되고 싶은 거다. -책 본문중에서

하찮은 검정 비닐봉지 하나에도 시상이 떠오르고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지경이 되어야 시인이 될 수 있는걸까? 시인이기에 하찮은 것에서도 꿈을 찾아내고 찢긴 채로 나뭇가지에 널부러져 있는 모습에서도 봄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인지....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처음 읽어 본 동시조집은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한 편 한 편 가슴에 꼭꼭 들어와 앉아 그 감흥이 쉬 떠나질 않았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소년이 어린 벗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멋진 선생님이 되었다. 그 벗들의 소리를 잘 들음으로 한 편의 시가 완성되어진다는 시인 선생님과 공부하는 그 벗들은 참 행복한 아이들이다. 이 동시조집을 읽다 보면 '이 정도쯤은 나도 얼마든지 쓸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거라는 35년 차 초등학교 선생님의 마음이 글자 하나하나마다 꾹꾹 새겨져 있는 참 따뜻한 동시조집이다. 글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따뜻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이라야 감동이 따른 다는 걸 책 속 가득 담아놓았다.

b*******5 2011.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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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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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쌍동이 아가들은 울보 땡깡쟁이들이다.잠시라도 안아주지 않으면 낑낑 대다가 나중에는 온집안이 떠나가도록 울부짖어버린다.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는 왠 멧돼지 새끼가 나오는 줄 알 정도였다. 그런데 엊그제는 너무 지쳐서 될대로 되라라는 심정으로 울고 있는 아가들을 바닥에 눕혀놓고서는<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라는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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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쌍동이 아가들은 울보 땡깡쟁이들이다.
잠시라도 안아주지 않으면 낑낑 대다가 나중에는 온집안이 떠나가도록 울부짖어버린다.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는 왠 멧돼지 새끼가 나오는 줄 알 정도였다.
 

그런데 엊그제는 너무 지쳐서 될대로 되라라는 심정으로 울고 있는 아가들을 바닥에 눕혀놓고서는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라는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래도 낑낑대던 아가들이 10분 정도 지나자 한 놈은 스스르 잠이 들어버렸고,
또 한 놈은 옹알이를 하면서 방긋방긋 웃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세상에... 이제 겨우 백일을 지난 아가들이 책을 읽어주니 이렇게 얌전해 지다니..


아무래도 우리집 첫째 아이에 못지않게 동생 쌍동이들도 자기들의 시대를 들었다 놨다 할 요란짜한 인물들인 것 같다.
 

하여간... 우리집 아가 쌍동이들도 방긋방긋 웃는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이라는 시집이 어떤 시집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은 표지도 이쁘고 안의 그림들도 이쁘다. 특히 그림들이 있는 페이지, 없는 페이지가 교대로 있어서,
그림이 없는 페이지를 열었을 때는 그 앞장과 뒷장의 그림이 은은하게 비춰보이는 게 진짜 죽여준다.
아마도 그래서 우리 아가들도 그렇게 얌전해 지는가 보다.
 

이참에 시 한 편을 때리고 가련다.

 
 

<엄마, 아빠가 떡 다 먹었어!!>

 
엄마, 아빠가 떡 다 먹었어!
 

떡 한 개,
떡 두 개,
떡 세 개,
 

아빠가 다 먹었어!!

 
아빠--아! 이노--옴!!

h******u 201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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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동시조집/시읽는가족]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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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동시조집/시읽는가족]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우리 아이 세번째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입니다.   이 동시조집은 시인 이정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초등교사 시절 아이들과 함께 한 추억들을 담고 있어요.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하필이면 다른 아홉 그루는 다 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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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동시조집/시읽는가족]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우리 아이 세번째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입니다.

 

이 동시조집은 시인 이정환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초등교사 시절 아이들과 함께 한 추억들을 담고 있어요.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하필이면

다른 아홉 그루는 다 놔두고

 

어쩌면

저기 저 느티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언제쯤 

그 둥지 아기 새에게

그걸

물어볼 수 있을까?

 

 

 

 



 

공의 발

 

 

공의 모든 곳은

거침없는 발이다.

 

받히고 차일 적마다 벅찬 탄력을 받아

 

별안간

명치 들이받는

무수한 발끝이다.

 

 

 

 



 

왜, 빠딱하게만

 

 

축구공으로 뻥, 차서

여자애들 맞힙니다.

 

"종윤아, 왜 그랬니?

무슨 생각으로 그랬니?"

 

"모르고 그랫는데요.

왜, 빠딱하게만 봐요?"

 

 

 

 

동시를 읽고 있노라면 시인의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어쩜 그렇게까지 관찰을 했을까....

 

창의력, 상상력 발달을 위해 개발된 갖가지 교구들이 참 많은데,

이렇게 시 한편 읽어보는 것도 무한한 상상력 개발에 참 좋은 밑거름이 되는 것 같아요.

 

 



 

순수한 마음이 엿보이는 동시조들.

재미있는 그림과 어우러져 있어 감상하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답니다.

 

 

아이들 입에서 유행가 한 자락 흘러나오는 것 보다 예쁜 동시 한편 읊조려지는 것이 훨씬 사랑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

 

 

YES마니아 : 로얄 j******y 2011.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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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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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으로 나뭇잎들이 표현되어있고 흰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 아기새의 모습이 귀엽게 보이네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가 수록 되어있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이 볼 동시라서 더더욱 기대감에 보게 되었네요. 다른 책들과 달리 동시조집이라는 말이 나와있어서 궁금해서 뒷 편에 시인의 말을 보았더니 이 책에는 우리 고유의 시조를 살려 담았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시조하니까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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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으로 나뭇잎들이 표현되어있고 흰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 아기새의 모습이 귀엽게 보이네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가 수록 되어있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이 볼 동시라서 더더욱 기대감에 보게 되었네요. 다른 책들과 달리 동시조집이라는 말이 나와있어서 궁금해서 뒷 편에 시인의 말을 보았더니 이 책에는 우리 고유의 시조를 살려 담았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시조하니까 고등학교때 배운 여러 시조와 형식들이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차례를 보니 총 4부로 나누어져서 동시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귀여운 삽화들이 은은한 컬러로 때론 흑백으로 들어가 있어서 더 멋스럽게 느껴졌다니다.

1부에는 제목에 나온 어쩌면~ 의 시가 실려있었는데 느티나무에 둥지를 튼 아기새를 보고서 드는 생각을 풀어내었더라구요. 나무 위에 있는 둥지들을 보면 딱 적당한 곳에 있던데 새들도 그걸 직감적으로나 아나 보더라구요. ㅋㅋ

1부에서는 주로 자연의 모습을 보고 드는 생각을 풀어내었네요.

 

2부에서는 세상의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람반 나무 반이라는 생각에 공감을 하겠더라구요. 나무가 없는 곳은 없으니 말이지요. 그만큼 우리와 함께 하는 나무를 소중히 기르고 아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단 한번에서는 단 한번이라는 말때문에 다툼, 원망이 일어난다는 말도 참 가슴에 와닿았네요. 그 말로 사람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서로를 미워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혀 밑에 도끼에서는 저도 참 반성이 되더라구요. 남을 헐뜯는 사람 혓바닥에는 도끼가 있다는 말이 무섭게 느껴졌네요.  아이들에게나 생활하면서 조심해야겠다 싶었구요.

1부에 비해 느껴지는 내용의 깊이가 훨씩 깊게 느껴졌답니다.

 

3부 친구야 눈빛만 봐도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인 이정환 시인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경험했었던듯한 장면들이 하나하나 나와있어서 그 장면을 떠올리면서 슬며시 웃음지을 수 있었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그랬었지 하면서 공감도 되고 그때의 느낌이 떠오르기도했구요.

 

4부 복사꽃 마을 어귀에서는 제목처럼 따스한 느낌을 주고 있는 동시들이 많이 실려있더라구요. 잠빼줄게에서는 아이가 엄마 눈에서 잠을 빼주곤 이제 말똥말똥하지 하는게 참 재미나더라구요. 우리 엄마에서 야단치다가도 전화에서는 상냥한 모습을 보고선 꼭 저의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동시는 짧지만 그 속에 여러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어서 여운이 길고 마음속에 래 남아서 아이들만의 동시가 아닌 어른도 함께 공감하고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9****a 201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