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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철학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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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 책의 저자가 집필한 서양철학사를 읽고 학교를 졸업한 이후 오랜만에 다양한 철학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는데, 이번에 다시 동양철학사를 접하니 또 다른 세상을 본 듯 하다. 사실 서양철학 보다는 동양철학에 좀 더 익숙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기대감도 있었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중국과 인도 철학 중 많은 부분들은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보았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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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 책의 저자가 집필한 서양철학사를 읽고 학교를 졸업한 이후 오랜만에 다양한 철학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는데, 이번에 다시 동양철학사를 접하니 또 다른 세상을 본 듯 하다. 사실 서양철학 보다는 동양철학에 좀 더 익숙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기대감도 있었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중국과 인도 철학 중 많은 부분들은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보았던 공자나 맹자 철학 외에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새롭게 다가온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을 말하자면 서양철학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꽤 많은 삽화와 에피소드들이 실려있어 친근감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중국 고전의 대표격인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가 썼다는 서예 작품이었다. 딱딱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조금은 부드럽게 보이는 묘한 필체가 인상적이었다. 그 밖에도 2세기경 제작된 불상으로 고행끝에 수척해진 부처의 모습을 담고 있는 불상은 기존에 보아왔던 불상과 달라 색다르게 다가왔다. 또한 대구 달성군에 있다는 김굉필의 도동서원 앞 은행나무도 멋지게 보였다. 이 책은 중국 상고시대의 신화로부터 시작하는데, 복희씨와 신농씨에 대한 이야기는 몇 달 전에 읽어 보았던 "세계의 모든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는듯 했다. 또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 이야기들 역시 요 근래 읽었던 "난세에 답하다"에 나오는 내용들과 동일했다.

 

또한 불교철학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섯가지 감각 외에 우리 마음 가운데를 말하는 6식, 자아의 정신의식을 말하는 7식, 그리고 만물의 근원에 도달한다는 8식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얼마전 읽었던 "전략적 직관"에서 말하는 그 직관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7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안그래도 그 책의 부제가 "제7의 감각"이었다. 이 책은 또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간략히 비교해 볼 수 있는 설명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테면 공자 대 소크라테스, 맹자 대 플라톤, 순자 대 아리스토텔레스, 주자 대 칸트를 비유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양명학의 개념을 조지 버클리의 학설과 비교하고, 불교의 돈오 세계를 니체의 초인설과 비교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맹자의 성선설, 순자의 성악설이나 공자의 사상과 같이 학교 다닐때 배웠던 내용들 뿐만 아니라 하안과 왕필 등으로 대표되는 청담사상, 묵자, 양자, 명가 등으로 대표되는 제자철학, 불도징, 도안, 혜원, 구마라습, 법장 등의 중국 불교사, 봉헌 신비주의, 우파니샤드, 자이나교, 힌두교 등의 인도철학사, 그리고 간략하게 정리된 한국철학사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사람 이름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묵자라는 이름은 죄인의 얼굴에 먹물로 문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자신의 피부가 대단히 검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던가, 노자라는 이름은 어머니가 62년 동안 임신상태였다 낳은 아이라서 머리가 하얀 눈처럼 백발이 되어 태어났기 때문이라 한다.

 

그 밖에 흥인선사가 지혜가 가장 뛰어난 제자에게 자기를 계승하도록 의발을 전해주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와 방앗간 소공이었던 혜능이 그 자리를 이어받게 된 사연 역시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을 통해 동양철학사를 일별할 수 있었다. 저자가 지난 해에 출간한 서양철학사 보다는 개별적인 철학사상 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어서 좋았지만, 철학 연보나 체계도 같은게 있었으면 역사적인 철학사의 흐름들이 좀 더 정리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비단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철학을 가까이 하고 교양으로 이해하려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d****o 2009.02.26.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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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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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라고 하면 상당히 거창한 학문으로 여기게 된다. 어른들도 철학이라하는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청소년의 우리 아이들은 더욱 어렵고 복잡한 학문으로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듣는 국사나 사회의 내용을 공부하다보면 여러 나라의 시대별 내용을 배우게 되고 여럿의 인물들을 알아가다보면 그것이 결국 철학사상의 한 부분임을 알것이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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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사라고 하면 상당히 거창한 학문으로 여기게 된다. 어른들도 철학이라하는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청소년의 우리 아이들은 더욱 어렵고 복잡한 학문으로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듣는 국사나 사회의 내용을 공부하다보면 여러 나라의 시대별 내용을 배우게 되고 여럿의 인물들을 알아가다보면 그것이 결국 철학사상의 한 부분임을 알것이다. 아이가 커가면서 국사를 공부하게 되고 사회를 공부하면서 동양사와 연관된 수업 내용을 들을 것이다. 하나하나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교과서에 맞춰 자료로 삼을 수 있도록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로 했다.

 

아시아의 문화와 정치사를 공부하다보면 중국의 철학 사상이 굉장히 넓은 부분에 걸쳐 전반적으로 기반을 이루고 있고, 거기의 영향을 받아 인도철학과 한국철학의 맥락이 이어짐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오랜 시간의 역사서를 사건과 인물과 종교의 구별을 통해 전반적인 설명을 해 놓은 책이다. 저자가 밝혔듯이 철학이라는 것은 적어도 대중을 위한 철학 서적만큼은 이해하기 쉽고 흥미도 있어야 한다것이 중요하다. 철학의 핵심사상을 빠드리지는 말되, 전달 방식은 가급적 부드럽고 용이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중국과 인도 그리고 한국의 철학뿐 아니라 역사도 알 수 있다. 단지 역사의 순서대로 서술해 나간것이 아니라 인물과 사상등을 중심으로 분류해놓아 가볍게 읽으면서도 각각의 철학사상의 핵심은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마치 옛날이야기를 접하듯이 철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반정도를 차지하는 인류의 4대 문명 발상지인 중국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인도 철학과 한국 철학의 설명을 3부분으로 나누어서 엮어내고 있다. 중국의 상고 시대의 신화를 시작으로 공자, 맹자, 순자, 노장사상과 도가사상, 그리고 중국 불교와 성리학, 양명학에 이르기까지 재미있는 설화와 단어의 설명을 함께 적어놓아 아이들이 해당되는 사건이나 인물을 찾아 언제든지 살펴볼 수 있게 한 점이 아주 편리했다. 인도 철학을 설명하면서 인도의 사회특징을 같이 설명하여 이해가 빠르도록 했고, 한국 철학 역시 건국신화와 시대별 종교 현상 그리고 사건의 인물등을 이야기 하면서 현대 철학의 흐름까지 알려주고 있다. 깊은 내용은 독자들이 직접 읽어봐야 함은 당연하므로 자세한 사상가와 사건은 언급하지 않겠다.

 

책의 이용면에서 말하고 싶다. 요즘 청소년들은 의무적으로 독서를 많이 하게 되어있고, 선생님들의 추천책을 읽다보면 중국과 동양에 관한 책을 많이 접하게 된다. 혹시나 아이들이 이에 대한 질문을 할때 이 책의 분류별로 되어있는 사상가나 사건을 찾아 다시 읽어본다면 좀더 확실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고 아이들이 동양사라는 학문 자체를 어려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책의 중간에 도입된 삶과 철학이라는 부분의 동양철학을 이해하면서 꼭 짚어보고 가야할 상식등이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게 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다.  

 

동양철학이니..중국불교니..인도불교니..사실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철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재미있고 더욱 관심을 갖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쉽게 풀이하고 흥미있게 쓰려고 애썼던 작가의 생각이 너무 좋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그런지 주변 학부모에게도 권하게 된다. 학부모들이 좋은 책을 읽고 제대로 된 지식이 있어야 아이들에게 모범 답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은 의무감으로 읽었을지 몰라도 쉬엄쉬엄 다시 한번씩 책을 읽어보리라 마음 먹게 된다.

 

r*******0 2009.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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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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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너무도 포근해 철학이야기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기에 충분했다. 사실 청소년을 위한 동양 철학사라고 단정짓고 있지만 청소년을 둔 부모이기에 많은 관심이 가고 먼저 읽은후 아이와 함께 어떤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기에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철학부터 시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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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너무도 포근해 철학이야기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기에 충분했다. 사실 청소년을 위한 동양

철학사라고 단정짓고 있지만 청소년을 둔 부모이기에 많은 관심이 가고 먼저 읽은후 아이와 함께 어떤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기에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철학부터 시작하여 인도철학, 한국철학을 비롯하여 동양에 관한 철학사를 한권으로 끝낼수 있게끔 해주었다.

책장을 넘길수록 동양철학은 무거운 장르로 다가왔던 나의 선입견을 버리기에 충분했다.

내삶을 다시한번 돌아볼 기회를 이책을 통하여 발판이 된 기분이다. 동양철학의 전체적인 핵심을 콕콕 짚어주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접할수 있는 공감대까지 형성할수 있어 흥미로웠다.

어려운 낱말을 사용한것이 아니라 이해중심적으로 아주 부드럽게 독자에게 다가가려는 섬세함에 많이 놀랐고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 단락단락의 핵심과 전개방식이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동양의 철학과 역사까지 함께 겸비한 책은 보기 드문걸로 아는데 이 책에서는 두가지를 넘게 얻어가니 너무도

흐믓할 따름이다. 각 인물의 사생활과 내가 알지못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감탄사를 방불케

하고 있었다. 세상에~ 위대한 인물에게도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한층 더 다가가는 느낌이다.

상고 시대의 신화부터 현대 철학의 흐름까지 너두도 꿰뚫고 있는 이 책이 너무도 고맙고 반가울 따름이다.

동양철학가들의 사상을 이렇게 가까이에 꼼꼼하게 접해보긴 처음이다.

요즘 인증시험이라든가 청소년기에 요구하는 논술문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논리적 사고관을 좀더 넓게 잡아줄 책이 너무도 절실했는데 이제야 만나다니 아이도 너무 좋아한다.

여러가지 책을 볼 필요없이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책 한권이면 철학가들의 사상과 전반적인 흐름을 충분히

마스터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철학뿐만이 아니라 역사까지 한눈에 볼수 있는것이 흡족하게 다가온다.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얇팍하게 만든것도 아니고 지식전달과 이해중심적으로 동양철학사를 전하기에 청소년과

어른들의 눈높이를 너무도 잘 맞추어주고 있어 친지들에게 너무도 권하고픈 책이다.

'동양의 철학'은 중국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와 한국의 철학까지 모두

담아두고 있어 여러모로 인도철학까지 들어갈수 있었다.

이책 덕분에 동양철학이라는 무거운 껍데기를 한층 벗어던진 기분이다. 동양철학은 마냥 어렵고 고리타분한 논리가

너무 많이 숨겨져있다고 생각한 나의 무식한 생각을 버리게끔 해준책이었다.

우리 정서와 너무도 흡사해서일까 동양철학이 어쩌면 서양철학보다 더 정겨움이 많이 다가옴을 느낀다.

중국철학, 한국철학, 인도철학 중 한가지도 놓칠수 없게 대담하고 솔직하게 전개하는 방식은 너무돔 알차게

다가와 놓칠수가 없었다. 한권의 책이 사람을 이렇게 집중시키게 만든다는것도 나의 새로운 발견에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한권의 책이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너무도 신선하게 다가와 한동안 철학에

푹 빠져서 살것만 같다.


1****s 2009.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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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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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아니건만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를 읽었다. 예전엔 "청소년" 혹은 "어린이"를 주요 독자층으로 예상하고 쓴 책들에 대해 저평가를 했었다....! 읽어보지도 않고 쉽겠거니, 너무 쉬워서(?) 뭐 얻을 꺼라도 있을까 하는 오만을 부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섣부른 평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무턱대고 "그런 류"의 책들이라고 분류했던 책들을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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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 아니건만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를 읽었다. 예전엔 "청소년" 혹은 "어린이"를 주요 독자층으로 예상하고 쓴 책들에 대해 저평가를 했었다....! 읽어보지도 않고 쉽겠거니, 너무 쉬워서(?) 뭐 얻을 꺼라도 있을까 하는 오만을 부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섣부른 평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무턱대고 "그런 류"의 책들이라고 분류했던 책들을 막상 읽으며, 책을 통해 얻은 것들이 적지 않기에...

 

    얼마전에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를 읽었었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그 책과 같은 출판사에서 펴낸, 같은 저자의 글이다. 철학은, 왜 그런지 다른 분야에 비해 어렵게 느껴진다.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인가...? "흔히 철학이란 어렵고 딱딱하다고 말한다. 물론 고매한 이론이나 고상한 강의만 떠올리자면 그 말이 맞고, 또 그래야 하는 측면도 어느 정도는 있다. 그러나 적어도 대중을 위한 철학 서적만큼은 이해하기 쉽고 흥미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머리말 中) 이 얼마나 고마운 말씀인가...?  "어*려*운" 철학이라는 분야를 다루고 있는 책이지만 그래도 책을 펼쳐드는 마음이 무겁지만은 않았던 건 글쓴이의 이런 생각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을테다.

   

    지난번에 읽었던 [~서양철학사]도 재미있고 유익했지만, 서양보다 나와 지리적*심리적으로 더 가까운 동양철학을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욕심이 있던 차에 펼쳐든 책.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에서 다루고 있는 철학의 범위는 중국, 인도, 한국의 고대로부터 현대까지이다. 그 중에서도 넓은 땅덩어리와 오랜 역사 속에서 피어난 중국의 철학이 책의 2/3 정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철학에 대해서는 같은 부류로 분류할 수 있는 철학체계를 하나의 장으로 묶고 그 아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인도철학에 대해서는 고대의 철학과 불교 이전, 불교의 전성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한국철학에 대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철학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그리고 "대중적인" 철학서를 자처하고 있는만큼 이 책의 이야기방식은 쉽다. 용어의 선택도 쉽고, 전문적인 철학용어나 인물에 대해서는 작은 박스로 묶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관련 사진과 다양한 삽화 또한 풍부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점. "철학"이라면 현실생활과는 동떨어진 고상한 사상 쯤으로 여겨왔었는데, 동양의 철학(특히 중국 철학)의 흐름을 보면 그 대부분이 당대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실들이 철학으로 표현되었다는 것.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동양의 철학을 나의 짧고 거친 글로 정리할 방법이 없음이 아쉽다. 동양철학에 대한 입문서로 삼기에 참 괜찮은 책. 책을 읽으며 이 책에 간간히 실린 "철학논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라면 철학의 달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h****i 2009.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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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라. 동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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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에 비해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동양철학.  요즘 중국사와 동양사에 대한 궁금증의 증폭으로 여러 책들을 잡다하게 읽다보니 동양사와 흐름을 같이하는 철학의 흐름을 알고 싶었다.  그 밑바탕이 부족한 고로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한 눈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을 통해 한권으로 끝낸다는 자체가 좀 무리일 수 있었겠으나 동양철학의 큰 흐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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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에 비해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동양철학. 

요즘 중국사와 동양사에 대한 궁금증의 증폭으로 여러 책들을 잡다하게 읽다보니 동양사와 흐름을 같이하는 철학의 흐름을 알고 싶었다.  그 밑바탕이 부족한 고로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한 눈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을 통해 한권으로 끝낸다는 자체가 좀 무리일 수 있었겠으나 동양철학의 큰 흐름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철학사의 맥을 집어보고 싶다는 욕심을 품었다. 


동양인 임에도 불구하고 동양사보다는 서양사에 더 익숙해져 있고 서양철학이 더 깊이 있게 느껴지며 더 체계적이라 생각하는 것들도 어쩌면 그만큼 동양철학에 익숙하지 않았던 탓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처음 펼쳐든 순간 정보를 제공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너무 많은 사상가들이 책 한 권에 수록되어 있었고 역사적인 흐름으로 기술되다보니 단편적인 시대와 철학은 이해하지만 철학 흐름의 기승전결을 느끼기엔 내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중국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상고시대의 신화에서부터 유학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맹자, 순자, 도가사상의 시작인 노자, 장자, 그리고 시대의 혼란기 속에서 은둔하여 시대의 아픔에 한쪽 눈을 감고 술에 취하며 이상을 논했던 청담사상가들, 그리고 도교를 소개한다.  서양철학의 뿌리인 소크라테스를 공자에 플라톤을 맹자에 아리스토텔레스를 순자에 비유한 부분은 흥미로웠다.  서양에서 궤변론자인 소피스트가 있다면 동양에는 제자철학자인 묵자, 양자, 명가, 법가 등이 독특한 그들만의 철학으로 소개되고 있다.

 

당나라를 기점으로 해서 널리 보편화된 중국 불교에 대한 설명과 많은 승려들이 소개된다.  불도징, 도안, 혜원, 구마라습, 승조, 도생 등.  이들은 서로 다른 업적들을 남기며 중국의 불교를 기원국인 인도보다 더 발전시킨다.  불교 이후 성리학의 발전에서는 소강절과 주렴계, 장횡거, 이정형제, 동양의 칸트라 불리는 주자등이 소개된다.  성리학은 다시 심학과 양명학으로 바통을 이어주고 있다.


동양철학사의 소개라고 하기엔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인도철학과 한국철학까지 소개함으로 동양철학사는 막을 내린다.


이러한 철학가들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을 보면 시대적 혼란기였다. 공자나 맹자가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 때의 성인들이었으며 그들이 펼친 학설 또한 나라가 어지러울 때 사회의 안정을 위한 지침들이었다.


이 책을 읽고난 후 “철학은 왜 필요한가?” 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본다.

복잡한 지식이 과연 실천할 수 있는 동기와 의지를 부여해 줄 수 있는가? 

철학하는 자의 궁극적인 목표가 과연 인간의 도덕적 가치와 함께 한다고 결론할 수 있는가 말이다.  무턱대고 옛 선현들의 충고에만 매달리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학자들이 글로 써진 이론은 잘 믿으면서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은 외면해버리는 경우를 우리는 숱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삶은 철학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과연 철학하는 삶과 생활하는 삶속에서 안다는 것과 실천한다는 것의 기준을 놓고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내 생각과 행동이 과연 내가 선호하는 철학과 얼마큼 가까울까?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을 내가 실천하며 산다고 착각하면서 사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들을 해본다.


b****h 2009.03.0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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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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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라고 일컬어집니다. 그것은 철학이 추구하는 바가 만물의 생성, 변화 그리고 그안에 있는 인간과의 관계, 또다른 인간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답을 내려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문열이 쓴 금시조에서 언급한 비인부전(非人不傳)역시 철학이 없는 사람은 그 기교가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결코 예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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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라고 일컬어집니다. 그것은 철학이 추구하는 바가 만물의 생성, 변화 그리고 그안에 있는 인간과의 관계, 또다른 인간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답을 내려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문열이 쓴 금시조에서 언급한 비인부전(非人不傳)역시 철학이 없는 사람은 그 기교가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결코 예술에 대한 진보가 있을수 없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엇겠지요. 
이렇게 중요하고 필요한 철학이란 학문이 종교, 정치와 연결되면서 마치 굉장히 어렵고 심오하고 보통사람들은 범접할수 없는 그 무엇처럼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시 철학은 우리가 한번쯤은 가져보았던 '인생이란 무엇일까'와 같은 평이한 의문과 생각에서 시작된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다름아닐것입니다.
 강성율 선생님이 집필하신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매우 쉬우면서도 어려운 책입니다.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수많은 說, 理論 등이 쉼없이 흘러나와 깊이 생각하면서 읽지않으면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페이지만 넘기는 경우도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유교의 몇몇 장과 불교의 몇몇장 그리고 성리학의 몇몇장은 정말이지 쉽지 않았습니다. 같은이론인듯 하면서 전혀다른 이론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역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는 제목만큼 또한 편안하게 정독할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역사와 함께 진행되는 철학사 이야기가 편안하게 머릿속에 하나의 도표를 정리해주기때문입니다. 평소 관심있게 보지 않았으면 잘 이해가지 않을 이론과 사상가들을 읽기 편하게 순차별로 정리해놓고 있으며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집어넣어 이론의 핵심을 알수 있게 해줍니다.  별것아닌것 같지만 이런방식의 글쓰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게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반추하고 비슷한 생각을 했다면 그 분야를 더 깊이있게 공부하면 되기지요. 그런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했다는 제목은 결국 입문서의 다른 이름인것 같습니다.
더욱이 중국철학뿐 아니라 인도와 한국을 아우르며 동양의 철학들을 바라보게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을것이다. 각 문장에 주를 달아 서양철학과 비교해주는 부분도 굉장히 흥미롭고 즐겁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사람들이 고민 하고 생각하는 것들은 결국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는것이 읽는 이로 하여금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는 재미난 구성이었습니다.
공자, 맹자, 순자, 노자, 묵자, 주자 등 평소 이름만 알고있던 사람들의 살아간 시대, 생각하는바 등을 짧지만 명쾌하게 풀어주는 책이었고 다만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숨겨진 이야기들을 더 듣지 못한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힘들여 읽은만큼 값지고 재미있게 읽은 만큼 기억에 남는 책이 될것으로 생각하며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해봅니다.
요즘 자꾸만 생각나는 공자의 한문장을 인용하며 글을 마칩니다. 
道得衆卽得國   失衆卽失國  : 민중을 얻으면 나라를 얻는것이요 민중일 잃으면 나라를 잃는것이다.   
t******e 2009.02.20.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