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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 생명체가 존재할까? 인간은 오래 전부터 외계 생명체 혹은 외계인의 존재를 상상하고, 많은 문학작품과 공상과학작품에서 그들을 등장시키고 또한 동경해오고 있다. 그들과 교신을 하고, 혹은 우주전쟁을 벌이면서 그들과 경쟁하고… 우리가 어려서부터 상상해오던 장면들이다. 아폴로 11호가 역사적인 달착륙을 하던날, 오죽했으면 공휴일로 지정했을까? 물론 울나라야 그거하고 상관없이 공휴일이 되었지만 서도…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는 세계가 지구 하나가 아닐 것 이라는 생각은, 과학과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그들 문명과의 교신을 시도하고 싶은 욕망을 우리 인간에게 안겨주었다. 그리하여 세계는 경쟁적으로, 때론 협력하면서 외계 생명체 탐사에 나서게 된다. 외계 생명체 탐사는 두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하나는 태양계 내에서 원시 생명체나, 과거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내는 것이며, 이것은 화성과, 목성의 위성 유로파 그리고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들을 발견하면서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한가지 형태는 지능을 가진 고등 생명체 혹은 외계인에 대한 탐사로써 혹시 외계인이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신호의 포착을 시도하고, 우리 역시 우리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은 언젠가는 외계 생명체 또는 외계인이 발견될 것으로 믿는다고 한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외계 생명체의 발견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우리의 생활이나 가치관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현실세계에서 온갖 문제와 모순에 시달리는 우리문명의 장래는 극히 불확실하며, 인위적이건, 자연적이건 인간이 초래한 재앙이 이 문명을 언제 종말로 이끌지 모르는 상태이다. 이러한 때 외계 생명체나 외계인의 존재가 밝혀진다면 우리는 외계에서 지구와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도 있고,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수도 있을 것 이라고 한다. 알마에서 발행한 SS[과학과 사회] 시리즈 두번째 책인 이 책은 생명의 기원이 무엇이며, 우주에 외계 생명체가 얼마나 많이 있을지, 그리고 외계 생명체 탐사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에 대해 2005년까지의 탐사결과를 토대로 우리의 질문에 답해주고 있다. 특히 생명의 기원에 대하여 많은 설명을 함으로써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알려주고 있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생명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는 과학자들의 말을 빌어 ‘어떤 개체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환경과 함께 물질, 에너지를 교환하고, 번식하며, 자연선택에 따라 그 종이 진화할 때’ 그 개체를 두고 살아있다고 말한다고 한다. 또한, 지구의 생명체는 유기화학(탄소)과 액체상태의 물에 근거 한다고 한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기준은 지구 생명체를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가 지구 생명체밖에 없기 때문 이란다. 지구 생명체의 단위는 세포이며, 이는 단백질과 핵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은 에너지와 당분을 흡수하여 세포 내부에서 핵산이 복제될 수 있게 하며, 핵산은 유전정보와 자기복제를 하는 DNA와 이를 운반하는 RNA로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메커니즘은 어떤 생명체나 동일하다. 생명체의 단위가 분자단계에 이르면 가장 단순한 박테리아부터 우리 인간에 이르기까지 단백질과 핵산은 동일한 형식으로 만들어지며, 완전히 똑 같은 기본단위를 사용하고 있다. 즉, 단백질은 수많은 아미노산중 20개, 핵산은 4종의 뉴클레오티드만 사용하여, 그 배열에 의해서 단백질의 가치와 특수성을 결정하고, 유전정보를 각기 다르게, 독특하게 만든다. 고분자 단계에 이르러 지구 생명체에 나타나는 또 하나의 특성은 키랄성 이라고 한다. 키랄성이란 물체가 자신의 거울속 영상에 포개 놓여질 수 없는 속성을 말하며,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통일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형태나 크기, 생물학적 메커니즘에서 극도의 다양성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것은 생명과학에 시간의 개념을 도입한 진화의 결과라고 한다. 진화에 따른 종의 다양성은 모든 생명체가 한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즉, 원시박테리아가 생물학적으로 지구상 모든 생물의 공통조상이 됨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생명체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과거 사람들은 자연발생설이나 포자설(운석등이 우주의 미생물을 포자처럼 운반해와서 시작되었다는 학설)을 주장하였으나, 지금은 화학적 진화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한다. 초기 지구생성시기 연속적으로 전개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자연적인 화학적 진화, 갑작스러움 이라는 의미의 자연적인 발생이 아니라 점진적인 발생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 전前생물적화학(생명발생 이전의 화학)자 들이 수많은 실험을 통하여 메탄이나 수소, 일산화탄소만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면 유기화합물이 상당량 생성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원시 지구는 이산화탄소와 질소로 이루어졌으리라 추정되고, 또한 유기화합물 합성에 적합한 대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에는 유기화합물의 주된 근원을 해저 열수원에서 찾는 지구근원설과 유기물이 지구 바깥에서 운석등을 통해 들어왔다는 외계근원설이 양립하고 있다고 한다. 두 경우 모두 설명 가능한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생명은 세가지 요소 즉, 유기물과 액체상태의 물 그리고 에너지가 존재하면 출현한다는 사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결과 지구에는 아주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주로 미생물)를 많이 발견할 수 있으며, 극한 환경 중에는 외계환경과 비슷한 곳도 많다고 한다. 이러한 지구환경에 살고 있는 미생물 연구가 외계 생명체에 관한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한다. 외계에 과연 생명체가 있을까? 없으리란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태양계에 있는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서 화성과 목성의 위성 유로파, 그리고 토성의 위성 타이탄과 엔셀라두스를 탐험한 탐사선들은 오히려 그곳의 환경이 생명체가 출현할 수 있는 조건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미국과 유럽이 주가 된 이들에 대한 탐사계획은 현재까지의 탐사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여 실시될 예정인데, 어떤 발견을 우리에게 안겨줄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얻어진 자료들을 보면 태양계에서 기술적으로 진보한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고, 아니 맨눈으로 볼수 있는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은 지구가 유일한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외계환경에서 생명체 서식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외계 생명체를 통한 생명의 제2의 기원에 관한 연구는 지구상 생명체의 기원과 제약,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 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지구가 우주의 중심 이라고, 태양계가 우주의 전부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그 후에는 태양계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었다. 지구가 아닌 외계에서 또 다른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그들도 수억년의 진화를 거쳐 지적 존재로 진보되어 있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들이 지적 생명체든, 미생물이든 간에 외계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지구의 사람들을 단결하게 만들고, 좀 더 평화로운 지구, 인간이 덜 공격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 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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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내래를 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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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격상 어떤 일 한가지를 파고들면 조금 깊게 들어가는 편이다. 집요하달만큼 분석하고 이해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했다고 믿는 순간까지 간다. 그리고 그것을 가까운 지인에게 설명한다. 지인의 반응을 보고 내가 그 사실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가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내가 쉽고 잘 이해하도록 설명했는지에 대한 여부가 얘기를 들은 사람의 태도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끊임없이 뭔가 한 가지만을 즐길 수는 없다. 당연히 어느 시기가 오면 식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의 경우는 그것이 마치 헬리혜성처럼 어느 일정 주기로 되돌아 온다. 물론 내가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고 들입다 파고 있는 사이, 과거 내가 흥미를 가졌던 영역은 한 단계 더 진화된 형태로 다가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뭔가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행위는 죽는 날까지도 어떤 핵심에 달하는 결과를 내기가 힘들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흔히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 아인쉬타인과 같은 사람들처럼 어떤 결과가 끝은 아니더라도 역사의 한 획은 될 수 있을 만한 결과를 낸다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확률로 이뤄지는 것이다. 더구나 나처럼 단 한 가지의 분야가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일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한 분야에서 그런 결과를 낸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어느 한 분야에만 매달린 사람들처럼 전문적인 깊이의 영역까지는 침투할 수 없다손 치더라도, 새로운 사실을 이해하는 측면에서만큼은 놀라운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어떤 원리라는 것을 깨닫고 나면 인간사에서 벌어지는 일 중에 불가해하다고 분류되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아서라기보다 인간의 두뇌로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그정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식이나 지혜가 쌓여가는 어느 순간에,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지식이 많아지는 결과가 전혀 모르는 상황과 별다르지 않게 되는 결과에 근접해진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원이나, 복잡하게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말이다. 물론 이는 과학 분야에서만큼은 일정 부분 제외된다. 이같은 생각을 가장 깊게 하는 경우가 말을 쉽게 내뱉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 때다. 판단 또한 그렇다. 할말이 없어서 라거나,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과연 진실일까? 하는 의구심을 스스로 품게 되기 때문에 그렇다. 이제까지 살아오며 이것은 진실이다, 라고 생각한 것이 얼마나 많이 뒤집혔는가. 아이러니하게도 그 뒤집히는 상황은 항상 지식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순간에 등장했다. 알면 알수록 뒤집히고 또 뒤집힌다. 그러므로 종국에는 어떤 질문에 답을 내리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대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몰라도 대답할 수 없고, 너무 많이 알아도 대답할 수 없는 상황. 이 차이를 두고 곰곰이 생각하다보면 어떤 허무감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마음 한 구석의 어떤 열정이 뺏기는 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보면 천재와 바보는 정말 종이 한 장 차이가 맞을는지도 모른다.
이 책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잡소리부터 늘어놓았지만, 어쨌든 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감정의 한가닥이니만큼 적어놓는다. 누가 뭐랄 사람도 없고.
예전에 MIB라는 영화에서, 고양이 목에 걸린 소우주를 보고 무릎을 쳤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때까지 우주라고 하면 지구 이상의 것만 생각했지, 이하의 규모는 생각해보지 않은 까닭이다. 어쨌든 우주의 규모를 판단하는 기준을 그런 쪽으로 접근하기 시작하면 약간 철학적인 개념도 개입될 여지가 있으므로 일반론에 근거하여 지구 밖의 상황만 생각해보자. 이 책의 제목은 다소 흥미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반면 내용은 완전히 학문적이다.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고 100% 연구 결과에 입각해서 기술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ET라든가 초록 괴물하고는 거리가 멀다. 물론 비행접시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또 다른 흥미를 증폭시킨다. 정확히 과학적인 근거로 기술되었다는 믿음하에 과연 외계 생물체란 존재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를 판단하게 하는 근거 기준으로 지구 생명체의 근원으로부터 얘기가 시작된다. 맞는 얘기이다. 지구에 어떻게 생명체가 탄생되었는가부터 시작하여 그와 유사한 조건의 행성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니까 생물이 탄생할 수 있는 장치 구성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고, 진화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외계 생명체를 찾는데 현재로서는 가장 큰 기준이 되는 것이다. 이에 우리가 화성에서 발견한 물줄기 자국에 흥분하는 까닭도 연관성이 있다. 원시 지구 상태로 추측되는 조건으로 생명의 탄생과정을 이끌어낸 스탠리 밀러의 연구 결과는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두 개의 플라스크와 전류 그리고 메탄, 수소, 암모니아를 혼합해서 만들어낸 화합물 말이다. 그곳에서 아미노산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시안화수소라든가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기 화합물도 발견했다. 그러니까 생명의 기분 단위 가운데 일부를 얻어내는 일에 성공한 것이다. 이것이 외계 생명체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물과 유기화합물과 에너지, 기타 생명체가 만들어질 수 있는 조건을 가진 항성.
이 책을 통해 그런 유사한 조건을 가졌고 아직까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가능성이 높은 별이 화성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새롭게 알았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 타이탄, 그리고 최근 관측된 토성의 또다른 위성 엔셀라두스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항성 깊숙한 곳이든, 혹은 아직 미생물 단계의 생명체이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별을 심도있게 관찰하기까지는 아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다. 가장 큰 원인이 지표면을 파고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이 책은 말하는데 (왜냐하면 지하 깊은 곳에 전생명체 혹은 생명체의 근원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는 2011년경에 2미터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는 시추기를 실은 엑소마스호가 화성으로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걔가 갔다와서 자료가 될만한 뭔가가 분석될 즈음이면 나는 이 세상에 없겠지. 이런 젠장.
책의 두께가 매우 얇은 것에 반해, 담고 있는 내용은 상당하다. 어떤 지식을 전달해준다기 보다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데 대단한 영향을 미친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꽤 많다. 책을 읽고 나면 역시, 외계 생명체는 반드시 존재할 것으로 믿어진다. 지구와 동일한 조건이나 유사한 조건의 항성이 은하계뿐 아니라 그 수많은 외계에 단 하나도 없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쓰여진 책이다. 최근까지 외계 생명체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어디까지 진전되었는가를 아는 데도 최고다. 그간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많은 탐사선이 쏘아 올려졌고 또 그들이 보내오는 자료들이 하나 둘씩 쌓여가고 있다. 분명 언젠가는 밝혀질 사실들이 있을 것이고 또 그중에는 놀랄만한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건(워낙 애석하니까 다시 한 번 반복하자면), 내 살아 생전에 화성에 발을 디디는 일은 없을 거라는 점이다.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되돌아 오는데만도 수십년이 걸린다고 하니 말이다. 또 그걸 분석하는데 몇 년이 소비될 것이고. 뭐, 그럴테지만 그러다가 어느 순간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겠지. 뭐, 나 없을 땐 그러거나 말거나.
지구 밖의 세상이 훨씬 가까이 다가와 있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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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요즘 서태지의 음반 마케팅의 일환이었던 외계인에 관심이 많았다. 작년에 있었던 미스테리 서클이랑 코엑스 상공에 등장했던 UFO와 같이 서태지는 자신의 관심분야였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관심을 자신의 음악과 결부한 마케팅으로 이용했다. 팬들은 미스테리 서클을 그가 만들었다는 것에 놀랐고 이제 더이상 놀라기보다는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이다. 그 덕분에 나는 화성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어쩌면 지구인보다 더 우월한 생명체들이 고대에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화성을 촬영한 사진을 보고나서 그곳에 오래전에 물이 흘렀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 를 읽으면서 내가 갖고 있던 관심거리와 책의 주제들이 비슷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주에는 수많은 별들과 행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지구를 제외한 우주 다른 곳에 또다른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높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외계 생명체 또는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막연히 생각해왔으며 과학이 발달하면서 이들에 대한 탐사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우주에 얼마나 많은 외계 생명체가 있는지 그리고 외계 생명체 탐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외계 생명체 탐사는 두가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나는 태양계 내의 천체들을 대상으로 원시 생명체나 과거에 살았던 생명체의 흔적은 찾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탐사를 위해 각종 우주선을 태양계 천체들로 보냈다. 또 하나는 지능을 가진 고등 생명체 또는 외계인에 대한 탐사로서 많은 전파망원경이 외계인이 보내고 있을지 모를 신호의 포작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 역시 외계인에게 우리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를 보낸다.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은 언젠가는 외계 생명체 또는 외계인이 발견될 것으로 믿는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지구 생명체가 유일한 생명체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 인간은 많은 충격을 받을 것이고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증거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밖에 과학 기술, 사회, 정치, 문화, 종교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현재 우리 문명의 장래는 지극히 불확실하다. 인위적이건 자연적이건 인간이 초래한 재앙이 이제 이 문명을 종말로 이끌지 모른다. 외계인의 존재가 밝혀진다면 우리는 외계에서 우리와 비슷한 사례를 찾을수도 있고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는 무수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때까지 우리는 이러한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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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들을 보고 있다보면 이 넓은 우주에 얼마나 다양한 별들이 존재 하고, 그 별에는 우리와는 어떻게 다른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물론 특정 종교에서는 생명체는 지구에만 존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세상을 볼 때는 맹목적인 시각 보다는 열린 시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우주란 아직은 우리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않은 공간이기에 이런 저런 추측이 난무하고 별이 내뿜는 파장이나 빛의 왜곡등을 통해 막연히 계산 해 볼 뿐. 눈으로 보이는 달까지도 며칠이 걸려야 겨우 도착하는 지금으로선 태양계의 별들조차 어떤 환경의 어떤 구조인지 연구조차 미미하고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더구나 별들이 내뿜는 파장이나 빛도 지구에 도달하기까지는 이미 몇년에서 몇백년이 걸리는 지라 과거의 잔상만을 보고 있는 셈이죠. 우리가 보고있는 별들중에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 별들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니 그 넓은 우주에 다른 생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은 아직까진 연구가 아닌 추측과 막연한 기대일 뿐입니다. 몇년전엔 화성에서 물이 흘렀던 흔적과 완벽한 얼굴모양의 구조물이 발견되어 화성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했었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 되었었지만 NASA에선 어쩐 일 인지 부정하는 통에 그 일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 책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는 그동안 우리 인류가 외계의 생명체를 찾기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에 입각해서 한정된 생명체만을 찾는 것은 아닐까? 그 생명체와 조우했을 경우 양쪽간에 오염을 일으켜 치명적인 일이 일어나는 일은 없을지... 많은 경우의 예들을 제시하며 생각해 보게 하네요. 생명체를 찾는것만이 아닌, 찾았을 경우의 대처방향까지도 신중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우리의 태양계조차 수억개의 은하들 중 작은 은하에 지나지 않는 존재 입니다. 물론 아직도 생명의 발현에 관한 수수께끼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기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별이 있다 없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우리가 힘들때 밤하늘의 별들을 보며 위안을 받듯 푸른별 지구에만이 아닌 저 어두운 우주공간 어딘가에 우리와는 다른 존재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 또한 생기는 것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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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개 이상이 존재하는 우주의 은하에 어느 한곳에는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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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출판사에서 나온 SS 북스 두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책인 『성과 아이를 갖고 싶은 욕망』이라고 하는 책에서도 그랬지만 인문서적임에도 독자들이 관심이 있을 만한 부분을 감각적으로 캐치해서 진중하게 풀어나가고 있어서 매력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분량이 겸손해서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가독성이 좋다.
생명의 출현 과정에 관한 우리의 지식에 한계가 있다고 해도 세가지 요소, 즉 유기물과 액체 상태의 물 그리고 에너지가 존재하면 물질이 체계를 갖추어 가면서 앙드레 브라크가 썼듯이 생명이라는 '자동시스템'을 향해 갈 수 잇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듯 하다. (92페이지 하단)
저자가 분명한 사실이라고 단언했지만 독자들은 학문적 맥락을 모르니 당연히 감질나게 되고 스스로 연구하며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모든 점의 의문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과욕을 부리지 않고 균형감 있게 가지치기를 하고 호기심을 일으키는 부분들은 과감히 여백으로 처리한 점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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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사회 시리즈는 과학에 대한 갈증을 짧은 강의로 풀어주는 것 같다. 주제도 다양해서 물리, 화학, 생물, 우주 게다가 철학, 사회, 인문까지 곁들여져 있다. 이 시리즈 중에 제목만으로도 눈길을 확 끄는게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다.
UFO, 외계인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숙제처럼 남아있다. 단지 허구나 상상이 아닌 실제 있을 것이란 가정은 점점 가능성을 높게 가져가고 있다. 최근 몇십년간 사람들은 달을 탐사했고, 직접 발을 디디기까지 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드디어 우주인이 나올 정도로 지구를 벗어난 연구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중 재밌던 것은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한 새로운 생명체나 바이러스가 우주인이나 우주선에 의해 지구로 옮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우주의 생명체가 인간과 같은 형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과학기술로 분석해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이해가 있은 후부터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하니, 하지만 생명체를 알아낼 수 없는데 무엇을 방역할 수 있을까.
오래 전 프랑스에서 태양계 밖의 새로운 은하계를 발견하고 그곳의 환경이 우리 태양계와 비슷할 거라 추정했다. 그렇다면 충분히 새로운 생명체는 있을 수 있다.
비록 우리의 연구가 화성과 토성 정도의 정보를 얻는 수준이지만 언젠가 새로운 외계 특히 발전된 지능을 갖고 있는 외계인이 우리에게 평화적 신호를 보내오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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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때 기억이다. 여름 방학숙제로 과학공상소설 <우주전쟁>을 읽고 독후감 써오기, 문어같이 생긴 화성인들의 지구침략으로 인해벌어진사건들. 그 소설을 읽으면서 참 웃긴다. 실제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콧웃음을 쳤던 기억이 있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인류라는 존재가 모든 만물의 영장이며, 천지 창조를 한 인간이라도 되는냥 의기양양하게 떵떵거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라는 별은 우주라는 너무나도 광범위한 들판의 한 티끌에 불과할뿐이거늘,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전부인듯,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냥 믿고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외계에 생명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은 우주라는 어마어마한 공간에서 인류가 아닌 또다른 생명체를 금방이라도 찾아 낼것만 같다. 그렇지 않은가?
프랑수아 롤랭의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는 현재 우리의 과학 기술이 어느정도인지, 외계 생명체를 찾기위해서 어떤 프로젝트들을 실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들의 역사와 더불어 인간의 DNA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동위원소 탄소를 이용해 어떻게 생명체 유무를 판별하는 것부터 정말 상세한 것들이 등장하는 책이다.
우리 인류의 탄생까지는 아니다러도,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의 핵심인 DNA가 여러개의 뉴클리오티드로 이루어져있다는것과 그밖의 DNA와 RNA에 관한 정보는 정말 얇은 책의 두께에 비하면 상당히 자세히 나와있고, 미국의 외계 샘명체 찾기인 세티 프로젝트가 얼마나 오랫동안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외계 생명체 탐사 역사를 제대로 알수 있다.
현재의 우리 과학 기술로는 찾지 못하고 있지만, 외계 생명체를 찾기위해서는 여러 과학분야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각각의 분화된 과학 기술들이 이제 하나로의 통합을, 학문간 서로 이해를 통해서 외계 생명체찾기에 협조하고 있는 것이 앞으로 외계 생명체를 찾고자 하는 우리들의 시도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단순히 외계인, 외계 생명체라는 허왕된 이야기일뿐이라 여길수 있는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책, 과연 우리의 과학 기술이 어느정도인지, 생명체가 하나의 생명체로서 살아가기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각종이화작용과 동화작용에 관한 실험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등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들에게 단순히 외계 생명체만이 아니라, 우리 인간이라는 생명체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게 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나, 생물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생명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전문적인 지식도 약간 나오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더 잘 이해할수 있을뿐만아니라,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그 즐거움은 이루 말할수 없을 것이다. 정말 얇다고 얕잡아 보면 큰일날책! 알마의 과학과 사회 시리즈다~ 외계 생명체 언젠가 우리가 눈으로 직접 만나볼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그날을 기다리며 우리 인류의 외계 생명체 찾기 프로젝트는 지속될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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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마출판사에서 발간한 '과학과 사회' 시리즈의 두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첨단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기초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눈부신 발전 상황을 예측하도록 해 준다. 또한 기술 발전이 가져올 문제들과 사회 및 환경에 미칠 영향까지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문득 지구 밖 생명체에 대해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고등생명체가 지구 밖에 없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늘 생각해오고 있었다. 바다와 육지가 없는 곳에서 생명체는 태어날지도 모를 것이다. 아니면 한가지 설로 이야기되고 있는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면서 그 운석에 함께 묻어온 원시생명체가 지구에 정착하면서 생명의 근원이 되었다는 설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외계 생명체설은 가설치고는 우연성이 좀 심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원시 지구는 대기권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운석들이 지구에 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 운석 중에 얼마나 많은 생명체가 있기에 전 지구에 생명체가 생겨날 수 있었을까. 이런 점에서 약간 의문이 들기도 한다. 세상은 과학의 발달로 우주탐사가 한창인 지금 과학적 조사로 인해 지구 밖 생명체가 드러나고 있다. 진위 논란에 휩싸였던 ‘스베르들로프스 추락 UFO 사진 및 동영상’은 지난 1998년 미국의 한 방송 제작사가 소련 정부로부터 입수했다고 주장하던 사진을 보면서 이것이 만약 진실이라면 우리 인류말고 또 다른 생명체가 살고 있는 다른 행성은 어디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인 '프랑수아 롤랭'은 파리 12대학 교수로 타이탄과 화성, 혜성을 연구하는 외계생물학 연구팀의 팀장이다. '외계생물학'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접할 수 있었다. 넓디 넓은 우주에서 지구에만 유일하게 생명체가 존재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은 먼 옛날부터 인류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책은 그 어딘가엔 분명히 있을 고등 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지구 밖 생명체에 대한 인간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과정을 보여 준다. 과연 생명체가 다른 행성에도 존재하는지 등 끝없이 넓은 우주에 관해 과학적으로 설명한 첨단 과학의 세계로 안내해 준다.
생명체 존재의 조건우주에서 생명체가 존재하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데는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가 물의 존재 여부, 온도차, 자전축의 변화 정도, 압력차 등이다. 이 조건들이 적당하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책은 우주 밖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생명체들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외계생물학' 는 외계 생명체를 연구하는 분야로 하나의 거대한 과학 연구영역을 이루고 있다. 지구에서 생명체가 출현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연구는 생명체가 다른 곳에서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보다 고도로 지능이 발달 된 생명체, 그들을 이해하거나 소통할 수 없고, 심지어 우리가 그들의 지능을 따라가지 못해 존재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는것을 이야기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