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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이지나 - 두 여자가 얼마나 똘망똘망하고 알차게 책을 잘 만들었는지, 읽는 내내 부러움에 몸서리 쳤다. 방송작가를 한다는 지나, 푸드 스타일링을 한다는 지혜, 두 자매가 만들어낸 <샌프란시스코>. 이 책을 읽고 샌프란시스코에 가고 싶은 마음이 꿈틀대지 않는다면, 당신은 책을 제대로 읽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가이드 북에 비견할만한, 아니 가이드북 보다 더 현지를 담고 있기에 꼭 필요한 'real 샌프란시스코' 안내서가 나왔다. 이지혜, 이지나 라는 두 자매는 샌프란시스코의 로컬로 머물면서 보고,듣고,경험한 지역 구석구석에 대해 소개한다. 풍부한 사진과 친구가 전해주는 듯한 친숙한 말투는 책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한다. 작가와 푸드라는 오묘한 직업 답게 그녀들의 취향을 한껏 버무린 이 책은 샌프란시스코의 세상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구획'으로 구분되는 여느 외국 도시를 대표하듯, 각 챕터는 그녀들이 주의깊게 관찰한 거리들로 구분된다. 유니언 스퀘어, 재팬타운, 노스비치등,,, 한 지역에 대한 그녀들의 감상을 담은 introduction과 그 지역 가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깔끔 map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레스토랑, 베이커리, 헤어살롱, 서점, 컵케익 전문점 등등,,, 각 가게마다의 특징과 섬세한 사진들이 한 장 한 장을 채운다. 예쁜 물건이나 가게가 있으면 꼭 사진을 찍어야 하는 나로서는,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그런 사진을 찍으려면 주변인들과 행인들, 심지어 가게 주인 눈치가지 살펴야 했던 경험을 되살려 보면, 많은 상점들의 구석구석을 찍어낸 두 자매가 참으로 신기하다. 손으로 적은 메뉴판과 앤틱한 가구들을 멋진 구도로 찍어낸 그녀들의 솜씨에 박수~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레스토랑이 참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푸드스타일링을 하는 지혜때문일까?! ) 한 나라의 문화는 음식과 책과 사람으로 결정된다고 했던가. 그래서 음식을 소개하는 부분이 많을 테지만, 푸드에 관심많은 그녀들 덕분에 허기진 배로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피자나 스파게티, 또는 빵을 먹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본인은 Marina & Cow Hollow의 에이식스틴 레스토랑 소개때 보여준 쿠키 사진을 보고는, 시중에 파는 비슷한(약간은??) '초xx쿠키'를 사먹었다.-_-
샌프란시스코라는 곳을 선택하는 것 외에도 그녀들이 외국인들을 만나고 삶을 이루어 나가는 소중한 과정도 담겨있다. 자신들의 주요인맥들을 소개하고 감사하는 마음까지도 보여주는 그런 따뜻함! 지나가 로라 문구점을 보면서 "내가 꿈꾸는 가게가 바로 이곳에~"라고 소개한 장면은 정말 인상깊었다. 꿈을 꾸고 그와 흡사한 청사진을 미리 봤다는 점에서 그녀는 정말 복 받은 존재! 항상 헌책방을 꾸리겠다는 꿈을 꾸고 대한민국 헌책방 탐방기에 나선 경험이 있던 나는, 그녀가 참으로 부러웠다.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이지혜와 이지나라는 두 여성들의 삶을 다룬 이 책!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말할 나위 없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어 나가며 당당하고 자신있게 살고자 하는 알파걸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당장 이 책을 손에 들어야 할 것이다! 나도 언젠가는 이 두 자매처럼 내 이야기들을 풀어 나갈 기회를 얻고 말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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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십수년전 여행할때 잠깐 가본 기억이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글쓴이 자매 중 활동적이고 도전적이며 개척적인 언니는 수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일하면서 그곳의 문화를 몸소 체험해왔으며 동생은 신문사, 잡지사의 기자경험을 가진 방송국 작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300페이지가 훨씬 넘는 분량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다. 큼직한 사진들이 많기 때문이다.(구도나 퀄리티 면에서 전문가 뺨치는 수백컷의 사진들은 놀랍게도 모두 글쓴이 자매들이 직접 찍은 것이라 한다) 물론 내용과 정보도 풍성하며 거기에 여성 특유의 감성이 녹아들어있다.
책의 구성은 각 지역별 상세지도와 함께 레스토랑, 카페, 주점, 의류나 잡화매장, 공원 등이 소개되어 있고 금문교나 전차 등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유적들도 사진과 함께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단순히 며칠 여행해서 얻은 정보로 쓰여진게 아닌, 요리사 언니의 오랜 현지경험을 작가인 동생의 글솜씨로 빚어낸 '샌프란시스코'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하거나 장기간 거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있어도 될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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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요리를 하는 언니와 글 쓰는 동생, 두 자매의 샌프란 시스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그들의 에세이인줄 알고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 궁금해 했었는데, 에세이가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볼만 한 곳들을 소개해 놓은 여행서였다. 이전에 홍콩의 보물창고를 읽었었는데, <샌프란시스코>는 보물창고 시리즈와 편집이나 내용 전개방식이 똑같았다. 제목에 보물창고만 안 붙였다 뿐이지, 그 시리즈의 하나로 나온 책인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를 지역별로 잘 정리해서 가볼만한 음식점, 서점, 빈티지 악세사리점, 서점, 갤러리등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오픈 시간과 클로징 시간, 전화번호나 홈페이지 주소등이 상세하게 적혀있어서, 실제로 샌프란 시스코에서 가고 싶었던 곳을 방문하게 될 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이다. 그 외에도 샌프란 시스코의 교통수단, 연중행사표가 함께 실려 있어서, 보고 싶은 행사가 있는 때에 맞춰서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특히 샌프란 시스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하트조형물이 참 인상적이었다. 2004년 봄 샌프란 시스코 종합병원 재단이 만들게 된 것인데, 매년 2월 14일 유니언 스퀘어에서 그 해의 작품들이 공개되어, 모든 시리즈는 도시 곳곳에 설치되고, 이후 10월경에 몇개는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은 종합병원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샌프란 시스코 곳곳에서 모양도 예쁜 하트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이 하트시리즈 다 찍기를 목표로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저자의 직업이 요리사라 그런지 몰라도 음식점 소개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나는 음식점보다는 샌프란 시시코에서 더 둘러볼만 한 곳, 특색있는 곳, 그녀들의 이야기를 더 소개해 주기 바랐었다. 물론 다른 나라의 음식맛보기도 여행중의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아쉬운 점이었다.
여러 곳을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지만, 왠지 모르게 미국은 나의 관심밖이었던 나라였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적었던 곳. 그런데 두 자매의 샌프란시스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꼭 한번 샌프란 시스코에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샌프란 시스코에 가게 된다면, 햇빛이 따뜻한 날 언덕이 많다는 그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싶다. 하트 조형물을 만날 때마다 미소를 짓고,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고..생각만 해도 절로 기분 좋아지는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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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는 언니와 글을 쓰는 동생이 함께 바라본 샌프란시스코 이야기. 이 책 <샌프란시스코>는 각기 상반된 성격과 감성을 가지고 있는 두 자매가 아름다운 도시를 산책하는 듯한 느낌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보고 들으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산뜻하고 편안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일반적인 여행책과는 다른 구성과 사진들이 책을 읽는 내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밝고 감미로운 음악 '샌프란시스코'처럼 나에게 있어서 샌프란시스코는 자유롭고 즐겁고 따뜻한 곳처럼 생각되었다. 그래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도시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런 나의 상상과 기대는 이 책 <샌프란시스코>를 읽으며 더 커졌다고나 할까^^ 거대한 다리 골든 게이트 만큼이나 거대한 도시 샌프란시스코에는 소소한 재미와 감동이 흘러 넘치는듯 하다. 미각의 도시라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그곳으로 요리 유학을 떠난 언니와 이곳 저곳 도시여행을 떠나다가 언니가 있는 도시 샌프란시스코와 사랑에 빠져버린 동생이 함께 엮어 나가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야기는 맛집도 백화점도 여러 상점들도 모두 다 새롭게 느껴지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듯 하다. 그리고 이 마력의 원천은 바로 두 사람의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다. 흔한것도 흔하지 않게, 새로운 것은 더욱더 특별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힘. 이 힘이 바로 이 도시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시작하는 것이리라. 매번 여행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두 자매가 너무나 부러워서 책을 읽으면서 간간히 한숨이 터져나오기도 하였다. 이제는 나도 정말 용기를 내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그리고 그 여행의 목적지가 샌프란시스코가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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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왜 하는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자유를 맛보고 싶어서가 아닐까. 여행의 꿈은 누구나 꾸지만, 용기 있는 자만이 길을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런 용기 있는 두 여자의 이야기이며, 샌프란시스코의 안과 밖을 다 드러내 보이는 여행안내서이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언니 지혜는 몸을 움직여 창의적인 일을 하는 요리를 하고 싶어 요리 유학을 왔다. 그리고 한국어문학을 전공한 동생 지나는 글쓰기를 좋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요리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두 자매의 각기 다른 개성이 샌프란시스코의 풍광과 묘하게 버물어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나 아젠다로 시작해서 지나&지혜의 프롤로그, SAN FRANCISCO AREA, SAN FRANCISCO STORY, SAN FRANCISCO NOTE, 지혜&지나 인맥도, EPILOGUE로 세분화되어있고, 지혜 아젠다로 끝맺고 있다. 지나 아젠다에서는 그때그때 본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 그 느낌을 짧게 정리해놓았다. 그리고 프롤로그에서는 지나와 지혜, 두 사람이 책을 쓰게 된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SAN FRANCISCO AREA에서는 가볼만한 레스토랑, 비어 바, 피자전문점, 아이스크림 점, 중국음식점, 카페, 문구판매점, 베이커리, 의류상점, 갤러리, 해산물 전문점, 타코 전문점 등등 정말 독특하고 다양한 가게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가게의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대중교통 안내, 홈페이지 주소 등도 빠트리지 않고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SAN FRANCISCO STORY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백화점, 교통수단, 연중행사 표, 카니발, 파크와 비치 등등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 가득하다. SAN FRANCISCO NOTE에서는 저자들이 겪은 샌프란시스코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컴을 만나 사인을 받은 이야기이며, 그곳에서 그림을 배운 일, 그리고 그곳에서 맛본 최고의 햄버거 이야기 등등 자신들이 직접 부딪히며 겪었던 이야기를 알콩달콩하게 그려내고 있어, 젊은이의 감성이 풋풋하게 드러나고 있다. 거기다가 언니 지혜가 보너스로 제공해준 레스피는 입맛을 다시게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신선한 현지 재료로 만든 요리들이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이국적인 재료도 눈에 띠었다. ‘이건 좀 곤란한데…….’ 이런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이, 지혜 요리사는 ‘똑같은 재료가 없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른 재료로 대체해보라’는 충고를 마지막 멘트로 날려주었다. ‘역시 센스 짱이군!’ 하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서 슬그머니 웃었다. 지혜&지나 인맥도에서는 저자들의 인맥도를 깜짝하게 그려내고 있어 웃음이 났고, EPILOGUE에서는 두 사람이 책을 펴내기 위해 글을 썼던 과정을 간략하게 얘기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했는지 동생인 지나는 그래도 못 다한 샌프란시스코 얘기를 곁들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지혜 아젠다로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얘기해주고 있다. 제일 마지막 사진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요리사 옷이었다. 그녀가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Christine Lee’ 라고 꼼꼼하게 새겨진 글씨가 그것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쇼핑과 구경,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문화를 책 한 권에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이 책은 읽는다는 느낌보다 본다는 느낌이 강한 책이었는데, 샌프란시스코를 한 번 돌아본 듯한 포만감이 들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된다면 이 책은 꼭 가지고 가야할 품목에 넣을 것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 대학시절에 즐겨듣던 팝송인 ‘SAN FRANCISCO’가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You're gonna meet some gentle people th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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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샌프란으로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는 중에 너무 아는 게 없어서 책을 사려고 보다 딱 걸린 이 책
와 너무 좋은 정보들이 가득가득하네요 볼펜으루 줄 긋고 가고싶은데 표시하는데 과연 다 갈수 있을지 ㅎㅎ ^^ 꼭 가볼 곳이 잘 정리되어있어서 저같은 여행자에게 좋은 정보가 될 거 같네요
마음은 벌써 샌프란에~ 아 얼른 4월이 되었음 좋겠어요! 얼른 가서 지혜, 지나씨가 소개한 곳 다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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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다양한 여행 서적들이 있다. 객관적인 사실 전달에 집중한 책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모험담을 공유하고자 출간된 책도 있다. 현지인들과의 교류 방법을 알리고자 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정말 이도 저도 아닌 책도 있긴 있다. 나는 지금껏 현지인들과의 헤프닝과 그에 따른 저자의 생각들이 가득한 여행 서적들을 선호해 왔다. 그런 종류의 책이 가지는 단점이라면 흥미롭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그곳을 여행할 때에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환경과 객관적인 지식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 가변적인 요소인 인간 즉, 현지인에 촛점을 맞추었기에 한편으로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내가 그곳에서 동일 인물들을 만나지 않는한, 혹은 그들과 동일한 정서 교류를 하지 안는한 내가 지은이와 동일한 감정을 느낄리가 만무하지 않는가. 또한 지은이가 소개한 식당과 음식의 맛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할테다. 지은이는 어디까지나 여행자로서 '바람'처럼 지나가다 들른 식당을 언급할 뿐이고, 그 바람의 정도와 성향에 따라 그 맛과 분위기는 전혀 다른 것으로 보여질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
내가 이렇게 장황하게 내가 선호하는 여행 서적에 관해 언급한 것은 이 책 <샌프란시스코>가 전혀 다른 부류임에도 불구하고 내 입맛에 잘 맞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언니 지혜와 한국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지나가 공동 집필하였고, 그 속에는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현지인의 시선, 요리사의 시선이 적절히 잘 믹스되어 있다. 이는 바람처럼 지나가는 여행자들의 찰나적 느낌이나 입맛, 음식맛, 서비스에 관한 언급과는 완전한 차별화를 선언하는 셈이다. 오랫동안 단골인 식당과 샵, 즐겨 찾는 공원과 bar등이 말끔하게 정돈되어,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친절한 가이드가 될것이고, 이 책을 먼저 접하는 이들에게는 이 책을 들고 샌프란시스코로 훌쩍 떠나고픈 강한 욕구를 마구 샘솟게 할것이다. 특히나 아기 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강추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샵들이 많다. 또한 정갈한 음식에서부터 패스트푸드까지, 빈티지부터 고고한 클래식 스타일까지...그야말로 입맛대로 골라서 가보기만 하면 될것이다. 허둥댈 필요없이 소개된 지도를 보며 샵을 찾는 여유를 부려보기 위해서, 따뜻한 날씨가 주는 풍요로움을 위해서라도 이 책을 들고 샌프란시스코로 떠나보자. 이미 내 마음을 사탕가게와 문구점, 빈티지 샵들을 헤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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