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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재미 면에서는 전 편보다 심하게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주인공이 계속 소극적이고 움츠리게 되어서 전개가 상당히 더뎌지고 흥미마저 잃게 만들었다. 읽는 내내 사건의 궁금증보다도 캐릭터를 언제 다시 되찾는지가 더 중요했다. 영화?트랜스포머2를 보면 옵티머스 프라임이 초반에 죽고서 다시 부활하기까지 얼마나 지루했던가. 그래도 그 영화는 작품성이라도 있었지, 이 책은 시선이 분산되고 산만하며, 각각의 개연성도 떨어진다. 소재로 인한 슬럼프였던 것일까, 아니면 도약을 위해 캐릭터에게 자극을 준 것일까. 제프 린제이의 특장점은 독자가 직접 덱스터의 눈과 귀가 되어, 보고 듣게 해주는 리얼함이었다. 그 장점마저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끝내 침몰한 타이타닉이 되버렸다. 쯧쯧. 여튼?마이애미는 오늘도?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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