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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벗과 함께 차한잔을 나누며 이야기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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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한테는 어쩌면 행운과도 같은 만남이다.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과 같은 생활에 지친 나에게 활력소를 제공해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는 2가지 즐거움이 담겨 있다.   속세에서 느껴보지 못한 싱그러운 여유와 따뜻한 사진 속에 내 눈을 실어서 내가 그곳에 서서 그것들을 느낄 수 있는 여유이다.   난 절을 많이 찾진 않지만 그 곳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오랜 벗과 함께 차한잔을 나누며 이야기하듯..." 내용보기

 

도시인한테는 어쩌면 행운과도 같은 만남이다.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과 같은 생활에 지친 나에게 활력소를 제공해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에는 2가지 즐거움이 담겨 있다.

 

속세에서 느껴보지 못한 싱그러운 여유와 따뜻한 사진 속에 내 눈을 실어서

내가 그곳에 서서 그것들을 느낄 수 있는 여유이다.

 

난 절을 많이 찾진 않지만 그 곳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평온함과 무상함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여유롭다는 생각을 가진다.

 

도시는 차갑다.

 

따뜻한 사람과 함께 있기에 버틸 수 있는 것이지, 만약 혼자였다면 그 차가운 공기에

늘 냉랭함으로 기계와 같은 삶을 살아갈 것이라 본다.

그렇기에 이책 '산사의 주련'은 따뜻하다.

오랜 벗과 차한잔을 나누며 이야기하듯 인간적인 이야기와 내가 알지 못한 삶과 진리를 오랜 벗이 들려주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어나간다.

그렇기에 난 늘 이책을 소지하며 다닌다.

 

글에서 전해주는 따뜻한 목소리가 있다면, 그 목소리와 함께 내 눈이 따뜻해 지는 사진들이 함께 보여진다.

 

사진과 글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자연의 순리와 인간의 삶속에서 비추어지는 모습은 일맥상통할 것이란 생각을 가진다.

 

 

간만에 좋은 친구를 만난 것과 같이 기분이 좋다.

내가 느낀 이 여유와 기분을 많은 사람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o*****e 2009.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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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리는 책
"가슴을 울리는 책"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불교 관련 잡지에 오래도록(?) 일을 했지만 불성실하게도 불교 관련 서적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다. 원고 쓸 때 도움을 받기 위해 성철 스님 서적이나 기타 불교 관련 서적을 사두기는 했지만 구입했을 때의 마음과는 다르게 책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책꽂이에 그대로 방치된 상태.    그러나 이 책은 표지부터 마음에 끌렸을 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읽기 편하고 깊이가 있다
"가슴을 울리는 책"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불교 관련 잡지에 오래도록(?) 일을 했지만 불성실하게도 불교 관련 서적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다. 원고 쓸 때 도움을 받기 위해 성철 스님 서적이나 기타 불교 관련 서적을 사두기는 했지만 구입했을 때의 마음과는 다르게 책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책꽂이에 그대로 방치된 상태. 

 

그러나 이 책은 표지부터 마음에 끌렸을 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읽기 편하고 깊이가 있다. 산사에 걸린 주련([柱聯][명사]기둥이나 벽 따위에 장식으로 써서 붙이는 글귀. 주로 한시(漢詩)의 연구(聯句)를 쓴다.)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산사를 여행하게 만드는 책이다. 본문은 매우 시적이다. 때문에 인용된 주련과 견주어 전혀 손색없는 문장들이 돋보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산사를 여행하게 된다면 누구와 떠나더라도 이 책 한 권이면 정말 유식한 척(?)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둘 째 치고 주련의 내용들을 음미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j******6 2009.0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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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를 찾는 즐거움을 두 배로 주는 책!!
"산사를 찾는 즐거움을 두 배로 주는 책!!" 내용보기
산사를 찾아다니는 여행은 참으로 즐겁다.. 종교를 떠나서.... 친구들과 함께 고즈넉한 산길을 걸으며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를 도란도란 주고받는 맛도 일품이고, 산사까지 걸어가는 동안 자연이 선사하는 숲의 향을 폐 깊숙이 받아들여 오래묵은 도시의 때를 빼내는 즐거움도 만끽하고, 국보며 보물이며 뭔들 한 가지씩은 갖추고 있는 경내를 거닐다 보면 자연히 역사의 한자락을 더듬
"산사를 찾는 즐거움을 두 배로 주는 책!!" 내용보기

산사를 찾아다니는 여행은 참으로 즐겁다.. 종교를 떠나서....

친구들과 함께 고즈넉한 산길을 걸으며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를 도란도란 주고받는 맛도 일품이고, 산사까지 걸어가는 동안 자연이 선사하는 숲의 향을 폐 깊숙이 받아들여 오래묵은 도시의 때를 빼내는 즐거움도 만끽하고, 국보며 보물이며 뭔들 한 가지씩은 갖추고 있는 경내를 거닐다 보면 자연히 역사의 한자락을 더듬어 익히는 배움도 있는 터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렇듯 산사는 내게 있어 일석삼조라는 선물을 안겨주는 곳이다.. 그리고.... 틈틈히 산사를 찾아다니다 보니 어느 새 대웅전 등 사찰 건물에 붙어 있는 주련에까지 눈길이 갔다.

충남 공주에 있는 마곡사란 사찰에는 다음과 같은 주련이 대광보전에 붙어 있다.

却來觀世間 猶如夢中事(돌아와 세상을 보니 흡사 꿈속의 일 같구나!)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 이 무슨 고리타분한 소리냐며 한강에 둥둥 떠다니는 오리배에나 태워 흘려보내라!고 항의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주련을 보고 감탄을 놓지 못한 사람도 있으니, 그분이 바로 김구 선생이다. 마곡사는 김구 선생이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대한 분노로 황해도 안악에서 일본군 장교를 살해한 후 은거 입산수도하였던 곳이며, 조국광복 후 선생이 다시 찾아 대광보전 주련을 보고 그때를 회상하며 향나무 한그루를 심어 놓은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위의 주련이 바로 김구 선생과 연을 맺은 바로 그 주련이다. 이렇게 알고 보면 주련이 어찌 고리타분한 선문답으로만 들리겠는가...

하지만 주련에 대한 심도 깊은 공부는 전공자가 아닌 이상 어렵게 다가오기 마련.. 나 또한 뜻은 고사하고 한자 공부라도 해서 해석이라도 제대로 한번 해볼까 하던 참에,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주련이라 주련이라.... 참으로 반가웠다.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하루만에 읽어버린 책... 이미 다녀온 곳도 있었고 못 가본 곳도 있었다. 못 가본 곳에야 할 말이 없다만 가본 곳에 이런 뜻을 담은 주련도 있었구나 하니, 어허! 제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한 몽매함에 절로 아쉬움이 묻어난다.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걸....

나는 책을 구매할 때, 두 가지를 본다. 하나는 즐거움이요, 다른 하나는 지식전달 여부다. 이 책은 읽는 내내 두 가지를 충족시켰다.. 서서히 날이 풀리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 내내 웅크렸던 몸을 활짝 펴 이 책에서 소개한 사찰 중 가보지 않았던 곳을 집중 공략해볼까 하는 생각이다..    

l*****4 2009.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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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주련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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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기둥이나 현판에 글이 씌여있는 것을 본적은 많으나 그것을 '주련'이라 하는줄은 몰랐다. 한문으로 된 글의 뜻은 고사하고 읽을 줄 조차 몰랐기도 하다.   '사람의 본성은 만고에 불매하고 아름다운 것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 모든것을 놓아라' - 불이문   지리적인 여건으로 범어사에 자주 간다. 저자는 범어사의 불이문에서 마음이 콩 떨어진다고 했는데 나는 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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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기둥이나 현판에 글이 씌여있는 것을 본적은 많으나

그것을 '주련'이라 하는줄은 몰랐다.

한문으로 된 글의 뜻은 고사하고 읽을 줄 조차 몰랐기도 하다.

 

'사람의 본성은 만고에 불매하고 아름다운 것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 모든것을 놓아라' - 불이문

 

지리적인 여건으로 범어사에 자주 간다.

저자는 범어사의 불이문에서 마음이 콩 떨어진다고 했는데

나는 저자의 글에서 마음이 콩 떨어졌다.

그 불이문을 수도 없이 드나들었지만

주련이 있는줄도

또 그런 뜻인 줄도 전혀 몰랐었다.

 

앞으로 이 책을 들고 절집의 주련을 찾거나

주련앞에서 서성이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

나침반을 하나 얻은 기분이다.

k*******5 2009.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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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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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집안에만 콕 들어있는 것을 취미로 삼았다.밖으로 나갈 기회가 있어도, 어둑어둑 해지면 나가는 것이 참 귀찮고 싫었다.나갈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취소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었다.하지만 이제는 겨울이 끝나고 진정한 봄이 왔다.꽃도 피고 새도 울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내가 알고 있는 봄이라는 이미지는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내 마음은 덩달아 훨
"산사의 주련" 내용보기
겨울에는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집안에만 콕 들어있는 것을 취미로 삼았다.
밖으로 나갈 기회가 있어도, 어둑어둑 해지면 나가는 것이 참 귀찮고 싫었다.
나갈 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취소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겨울이 끝나고 진정한 봄이 왔다.
꽃도 피고 새도 울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
내가 알고 있는 이라는 이미지는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내 마음은 덩달아 훨훨 날아다닌다.

마음은 신묘하기 이를 데 없는 것, 오므리면 바늘귀보다 작아지고 펼쳐지면 온 우주를 덮고도 남음이 있다 하더니 그새 토끼굴만큼 펴지기라도 하였던 것일까. 마음 장난 한 가지로 지옥과 불국토가 나뉘는 것이니, 마음자락에 꽃이 피면 세상 또한 꽃밭이 되는 법. 43p

붕 떠있는 마음을 잡아들이고 진정시키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봄에는 마음을 찾는 절집 여행이 제격이다.


아는 만큼 느끼는 절집 이야기!!!
마음을 찾는 절집 여행!!!


<산사의 주련>
우리 나라의 절 24 곳에서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첫 장을 펼쳐보니 익숙한 곳, 만수산 무량사가 펼쳐져 있다.
사진을 보니 낯익은 풍경이 펼쳐져 있다.
"무량사...무량...무량...무량~"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본다.
아무런 기대없이 지나던 길에 무심히 들렀던 무량사!
측량할 수 없다는 뜻을 담은 그 단어가 참 마음에 들어 "무량사~ 무량사~"하고 되뇌었던 기억이 난다.
종교와 상관없이, 고요한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그 곳이 정말 좋았다.
정말 종교는 상관 없었다.
게다가 그 곳에 갔을 때는 약간 흐릿한 날씨에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었다.
날씨도 상관없었다. 
흘러가는 시간은 그대로 흘러가게 놔두고, 지금 현재의 나는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다.
마음의 평화를 찾는 데에는 그저 ’지금 현재’라는 것이 의미있을 뿐이다.
가끔 한 번의 방문도 도시인인 나에게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시에 살면서 도시의 익숙한 생활에서 떨어져 지내는 것은 불편하겠고, 
지금은 그저 가끔 그렇게 마음의 평화를 얻고 오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나보다.
장소에 따라 기억도 감상도 달라지는 것을 보니 난 아직도 수행이 많이 필요한가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산사라는 곳의 공간 속에 어우러진 사람들의 시간이 느껴진다.
시간과 공간의 흐름 속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느낌으로 흘러갔는지......
책 속에 담긴 시를 읽으며 눈을 감으면 나의 마음은 이미 그 곳에서 감상에 젖어있음을 느낀다.

아직 안 가본 산사가 너무 많다. 
좋은 공간에 발걸음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왠지 더 많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다음 주말에는 짐을 꾸려 조용한 산사로 가서 마음을 고요히 하며 책 속의 시를 되뇌어야만 할 것 같다.
s*****a 2009.04.13.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