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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보면 가끔은 위로받고 싶을때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도 나라도 힘든때에 사람들의 주머니는 비어져 가고 사람들의 마음은 얼음처럼 얼어붙고 있다.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이 위로와 격려를 받고 싶을 것이다. 어떤 분들은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에게서, 어떤 분들은 책을 통해서 위안과 격려를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난 이 시집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를 읽으며 많은 위로와 격려를 얻었다.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는 '위로와 격려'를 주제로 김율도님이 몇 천편의 시를 읽고 난 후 테마에 맞게 골라내어 엮어낸 시집이다. 특히 이 시집의 제목이자 시집의 찻번째 장을 장식하고 있는 시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는 이 시집의 엮은이 김율도님의 자작시로 이 시집의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주제시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집의 엮은이 김율도님은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이 되면서 등단한 후 10여년 전부터는 시치료(포엠 테라피)에 관심을 갖고 꾸진히 관련시를 쓰고 있는 분이시다. 이번 시집 역시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포엠을 취지로 위로와 희망이라는 테마를 더하여 침체된 시기에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암울한 마음을 밝고 유쾌, 명랑하게 치유하는 뜻에서 출간된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밝고 사랑스러우며 때론 강하고 때론 부드럽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112편의 시들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수 있을듯 하다. 점점 더 힘들고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 힘들고 괴롭다고 방황하고 좌절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좀더 힘을 내고 용기를 내서 2009년에는 꼭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로 그 위로와 희망을 좋은 시 한편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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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맞으며, 좋은 시를 읽으며, 좋은 생각만 하기 위한 나에게, 이 시집은 큰 의미를 안고 깨달음의 희망을 가져와 나에게 안겼다. 2009년을 고3이라는 가명으로 살아야 하는 나에게, 내 속의 자아를 잠시 재워두어야 하는 나에게,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가슴에 와 닿았던 시집 한권. 유난히 내 가슴 속 깊이 들어온 시는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을>이다. 마치 내의 이야기를 하듯, 시 속의 세계에서는 새로운 것에 대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모든 것에 다가가고 있었다. 나에게 있어 공부 역시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 앞에서 어리버리하게 생각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어쩌면 나는 계획성이 없어 보이는 시 내용의 무모함과 모험심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숲 속에 가서 야생동물을 감당한다는 척 시구부터가 남다른 인상을 준다. 그만큼 시 속의 화자는 준비를 했고 항상 어디든 나가 싸울 수 있는 군인의 강렬한 인상을 가졌을 것 같다. 대범과 모험심이라는 음식에, 용기와 노력이라는 양념으로 잘 버무려진 이 시의 첫 문단에서 진수성찬 못지않을 대접을 받은 셈이다. 나는 그 느낌에 이끌려 시 속 숨은 보물을 찾기 위해 천천히 읽어나갔다. 시의 화자는 야생동물에서부터 예민한 사람, 해충에 이르는 범위를 잡았다. 나는 여기서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저절로 피하게 되는 이 3가지가 괜히 사용된 시어가 아니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나 역시 내가 행여나 다칠까, 손해를 볼까 흉악하게 생긴 동물에게는 유독 나쁜 마음을 가졌던 것 같다. 단지 무섭게 생겼다는 이유로, 나의 못된 생각의 원인이 되어 그 동안 그들의 진심을 볼 생각조차 안했었다. 문득 나 역시 사람의 외면만 보고 행동하고 있었다. 그 사람의 진심을 읽어볼 생각도 안 해 본 나 자신을 보며 한숨만 나올 뿐 이었다. 제 3자가 아닌 그 모든 것을 나와의 관계에서 생각해보고 느껴봤더라면 나는 시의 내용처럼 감당한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을까. 내가 여태 피하고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 하룻밤 사이에 내가 감당해야 한다면 내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시의 내용처럼 그것들을 나를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그것들은 나에게 이로운 것이, 필요한 것이 되어줄까. 시의 후반부의 ‘될 수 있다.’라는 어구에서 나는, 나 자신에게 희망의 영양분을 갖게 해주었다. 나 자신의 거울을 보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면서……. 그렇게 나는 시 속의 세계에서 진정한 고3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장래희망도 없어서, 목표대학도 없이 종착역이 어딘지도 모르고 살던 나에게 시 속의 세계는 허구의 세계가 아닌, 참된 세계로 다가온 것 이다. 해로운 것을 이로운 것으로 스스로에게 적응 시키는 시구에서 희망과 노력이 보았고, 치명적인 결점이 필요한 것으로 재탄생되는 것에서는 나 자신의 소중함이 느껴졌다. 나 같은 사람을 누가 필요로 하겠냐하던 철없던 생각을 하던 고3이 어느 덧 이 시로 하여금 자아 정체성을 깨달아가고 있었다. 내가 수능은 본다는 것을 떨어질지 모르는 위험을 알지만 공부와 내가 하나가 되어서 수능 공부라는 의지와 노력에 깊이 빠지면 내가 영원히 학업에 전진하며 살아도 좋다는 것이다. 고3이라는 힘든 시기에, 봄날의 따스한 햇볕에 나가 놀지도 못 해 슬퍼하며 좌절하고 있을 때, 나에게 다가와준 작은 시집 한권. 마지막 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로라처럼 2010년의 웃는 나 자신을 그리며, 오늘도 시 한번 읽어보고 공부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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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 김율도 내가 숲에 간다는 것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 야생동물을 다 감당한다는 것이다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 언제 화낼지 모르는 너를 감당한다는 것이다 내가 숲에 간다는 것은 숲의 벌레와 해충이라 여기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 너의 허물과 단점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해충이라 여기는 벌레도 내 몸에 오래 살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이로운 것이 될 수도 있다 너의 치명적인 결점도 나에게 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될 수도이 있다 내가 바다에 간다는 것은 빠질지 모르는 위험을 알지만 물과 내가 하나 되어 내가 물 속 깊이 가라앉아 내가 영원히 물이 되어도 좋다는 것이다 출처: 김율도-가끔은 위로받고 싶다(2009)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을 읽고 제목: 사소한..그러나 충격 김율도의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라는 시집을 접했다. 대통령을 양보하는 나라...그 새끼들을 용서... 아름답거나 혹은 충격을 주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는 글에서 격한 감동을 느꼈다. 진정 우리가 하고 싶었던 말을 누군가가 시원스레 해 주었을 때의 느낌, 그래서 가슴이 뻥 뚫리는 듯 답답했던 가슴이 숨통 트였다. 과거의 많은 시들이 아름다움을 노래했고 기쁨과 고통과 번민을 표현했지만, 이렇게 솔직하고 꾸밈없는 시를 일찍이 보지 못했다. 다른 이들에게도 읽히고 위로받게 하고 싶어 여기저기 소개하는 자신을 보면서 글의 힘은 역시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시 구절구절 내 생각을 섞어 느껴보았다. “내가 숲에 간다는 것은”....숲은 인생이고 자연이고 이 사회이기도 하다. 우리는 태어나는 것을 선택할 수 없었고 주어지는 환경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야하는 운명의 동물들이다. 그러나 기꺼운 마음으로 발을 디디어 삶을 개척하기도 하고 즐기기도 한다. 어차피 살아가야할 인생길이라면 억지가 아닌 나의 의지로 내가 숲에 간다. “언제 튀어나올지 모를”...어떤 고난이나 이변이 생길지 모르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두려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준다. 물론 두려움의 비중이 더 클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별할 까 두렵고, 일등을 하면 이등에게 추월당할 까 두렵다. 가난하면 가난하여 힘들고, 돈을 많이 벌면 그것을 잃을 까봐 두려워한다. 우리에게 두려움은 배척할래야 배척할 수 없이 함께 하는 동반자 같은 것이 아닐까. 죽음의 두려움까지. “야생동물을 다 감당한다는 것이다.”...야생동물은 때론 우리에게 상처를 줄 수 도 있는 존재로 해석된다. 고난일 수 도 있고 힘듦의 상징일 수 도 있다. 그러나 그것들을 모두 감당한 다는 것은 숲의 매력이 위험들을 모두 감수할 만큼 크다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러할 것이다. 인생이 고통의 바다지만 그것보다 사랑과 행복, 의미들이 우리에게 살아가야할 이유를 더 부여하고 있는 것.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첫 연의 숲이 너로 옮아간다. 숲이 인생이라면 너라는 구체적인 존재로, 전체에서 일부로 옮아간다. 우린 큰 것, 즉 대의를 크게 생각하는 오류를 가끔 범한다. 진정 개인의 행복 없는 전체의 발전이 무슨 의미가 있는 가? 그것은 오히려 개인에 대한 범죄다. 딱한 번뿐인 소중한 이 시간, 너에게 간다. “언제 화낼지 모르는 너를 감당한다는 것이다.” 너 가 화를 낼까봐 라고 해석되기보다는 나가 너를 싫어하게 되거나, 너와나의 관계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둘 사이 관계의 힘듦조차도 사랑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나의 감정변화와 너의 변덕을 모두 감내해 내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숲의 벌레와 해충이라 여기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남들은 나쁜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하찮은 것이라고 여기는 것도 나는 소중히 여기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좋은 것만 취하려 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좋지 않은 것들조차 사랑할 마음의 자세를 가진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느껴진다. “ 너의 허물과 단점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과거의 시어들이 지나치게 함축적인 것이어서 의미파악에 힘을 낭비했다고 한다면 이러한 솔직하고 가식 없는 표현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오히려 편하게 해 준다. 시를 느끼고 감상하기에 충분한 휴식적인 그 것을 제공한다. 그리하여 모두들 시를 더 좋아할 것이다. “ 사람들이 해충이라 여기는 벌레도 내 몸에 오래 살다보면 어느 순간에는 이로운 것이 될 수도 있다.“ 단점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장점 없는 사람이 있겠는 가! 장점과 단점,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은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공존하는 것이다. 단점 있는 상대라도 나에게 때론 거울이 되기도 하고 나또한 그러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하여 적응과 활용에 따라 이로운 것으로 바꿔가는 것, 그것이 타고난 장점보다도 더 값진 이로움이 될 것이다. “너의 치명적인 결점도 나에게 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이 될 수도 있다.” 될 수도 있다는 물론 아니 될 수도 있다라는 것 을 포함한다. 치명적인 결점조차도 필요한 것이 될 수 있을 까 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너의 어떠한 부분도 고민 없이 나와 함께 하자는 결연의 의지로 보여 진다. “내가 바다에 간다는 것은” 숲과 너에게서 바다로 이어지는 심상은 자연을 느끼게 한다. 자연 속에서 본연의 모습을 갈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바다는 또 넓은 세상과 인간정신세계를 그린다. 넓고 깊은 정신세계에 사랑하는 그들이 있다. 나도 누군가와 바다에 가고 싶다. 아니 나의 누군가는 이미 바다일 것이다. “빠질지 모르는 위험을 알지만 물과 내가 하나 되어 내가 물 속 깊이 가라앉아 내가 영원히 물이 되어도 좋다는 것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언제나 위험이 동반하지만 그래도 죽는 날 까지 영원히 사랑하며 열심히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나또한 그와 함께 영원히 물이 되어도 좋을 것이다.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물이상일 것이라고 감히 단정 짓는다. 우리가 물 없이 살 수 없듯이 글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죽고자했던 이도 벌떡 일으켜 세우는 신비한 약이다. 이 시는 그러한 신비의 명약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를 읽고 인생이 살만 것이라 여기길 바란다. 단점 많은 서로를 물속깊이 가라앉을 때 까지 사랑할 것을 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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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김율도 내가 숲에 간다는 것은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 내가 숲에 간다는 것은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 사람들이 해충이라 여기는 벌레도 너의 치명적인 결점도 내가 바다에 간다는 것은
아름다운 시를 만났다. 시는 인간 영혼의 자연스런 목소리다. 그 영혼의 목소리는 속삭이고, 노래한다. 그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잠시 멈추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삶을 멈추고 듣는 것’이 곧 시다. 지금 위로와 희망이 필요해서인지 너무 힘들때 만난 시여서인지 더욱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따뜻함과 소중한 그리고 진심을 담고있는 느낌많은 시다.우리는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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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꽂에도 작은 시집하나가 꽂혔다.
율도님의 서문으로 시작된다. "부디 이 시편들이 만성 우울증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조금이나마 우울한 마음을 어루만져
"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가슴에 아리아릿한 기운이 내 눈과 귀를 통해 들어와 뜨겁게 울렸다.
"오늘에 의지하여 살라. 아마 이시는 율도님 시 다음으로.. 음 감기약을 먹을때 알약이 율도님 시라면 쌍화탕이 이시라고 할만큼 참 잘어울린다. 둘이 만나야 효과가 배가 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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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김율도
내가 숲에 간다는 것은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
내가 숲에 간다는 것은 내가 너에게 간다는 것은 너의 허물과 단점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해충이라 여기는 벌레도 너의 치명적인 결점도
내가 바다에 간다는 것은 빠질지 모르는 위험을 알지만 물과 내가 하나 되어 김율도 Kim uldo(1965~ , 한국의 시인)
처음 이 책을 접하고는 인터넷시대에 이런 시모음집이 출간된것에 많이 의아해 했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권쯤은 간직하고 있음직한 '세계의 명시'나 '한국의 애송시'와 같은 시집들이 생각난다. 나도 시를 처음으로 접했던 계기가 이 시모음집을 통해서였다. 지금이야 인터넷에 세상의 모든 시들이 가득해서 찾아볼 수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이런류의 시집말고는 세계의 명시를 접해보기가 쉽지않았던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이런류의 시집에는 아름다운 삽화가 꼭 들어 있었다. 시의 여백마다 조그맣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앙증맞은 삽화들 말이다. 이 책 '가끔은 위로 받고 싶다'는 중에는 김율도시인의 자작시가 다수 포함되어있어서 그나마 안도감이 들었으나 작자미상에다가 타고르나 샤롯 브론테 같은 작가들의 시들이 실려있는것을 보고는 60~70년대도 아닌데 지금같은 불황의 시기에 이런 시모음집이 팔릴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던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이러한 의문들은 작가의 서문을 읽어보고서야 어느정도 풀렸다. 이 책은 테마시집으로 기획된 시모음집으로 형식과 미학보다는 메시지 위주로 엄선한 시들로 '위로와 격려'를 주제로 한 권의 시집을 엮어 출간했다. 서문의 저자의 말대로 세상에는 참으로 수많은 시 모음집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발간의미를 치유하는 시라는 의미의 '힐링포엠 '(Healing Poem)이다. '힐링 포엠'은 21세기에 들어와 서양의 여러 명상 센터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시’라는 도구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장르. 시를 쓰고 읽는 행위가 닫힌 마음을 열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훌륭한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한 심리 치료사들이 소규모 그룹들을 만들어 이른바 포에지 테라피(詩 療法)를 시도한 데서 출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 '스티븐 도빈스'는 힐링 포엠에 대해 “나는 시가 감성적, 지성적, 물리적 구조로 되어 있어 읽는 이의 마음에 가닿고, 읽는 이로 하여금 다시 경험하게 만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시인 류시화의 대표적 편서로 밀리언셀러인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은 잠언시라는 레테르가 붙어있는데 이 시집 역시 ‘치유시’(Healing Poem)라는 쟝르로 분류되고 있다. 편자가 '치유와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낸 대표적인 '힐링포엠'시집이다. '테라피(therapy, 치료 요법)’란 말은 그리스 어에서 온 것으로 본래 춤과 노래, 시와 연극을 통한 치유, 즉 표현 예술을 의미한다. 좋은 시는 치유의 힘, 재생의 역할을 하며 읽는 이의 영혼의 심층부에 가닿는다는 것이다.
이 시집은 용서와 위로- -사랑과 치유- -용기와 의지- -희망과 변화- 4개의 테마로 분류되어 각 테마에 어울리는 시들을 뽑아 엮었다. 이해하기 까다롭다고 생각되는 시에는 편자가 간단한 해설을 붙여 독자들이 시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생떽쥐베리, 뚜르게네프, 데일 카네기 등과 같이 우리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사람들의 시와 함께 작자미상이지만 읽는이에게 감동을 주는 좋은 시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아픈 영혼을 위로해주는감동적인 시들은 소중한 지혜와 치유의 길이 들어 있어 어지럽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침대맡에 두고 잠들기 전에 한편씩 차분하게 읽어본다면 분명 이 시집의 목표인 치유의 효과는 분명히 느낄 수 있을것 같은 시집이다. 깨달음을 갈망하는 이들의 마음을 넓혀줄 진솔한 이 책은 복잡한 세상을 살면서 상처받은 사람들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진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 김율도 살아있다는 것이 너무 힘들때 마음은 동전같아 가만 눈을 감으면 이렇게 가끔은 위로 받고 싶다
시집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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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나의 시선을 끈다. 마음이 편하지 못한 상황이라 더욱 더 그런 것 같다.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포엠인데 거기에 위로화 희망이란 주제로 암울한 마을을 밝고 유쾌. 명랑하게 치유하도록 도와주도 있다. 특히, 이해가기 쉽고 마음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쉬운 시 위주로 소개하면서 소수가 아닌 대수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를 선별했다. 더욱이 어려운 시나 부연설명이 필요한 시는 친절하게 해설을 덧붙여준다. -미운마음이 들때- 어떤 것에 대한 미운 마을을 품거나 자기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해서 꼬치꼬치 캐고 들거나 속상해하면서 세월을 모내기에는 우리 인생이 너무 짧은 거란다. '제인에어'중에서 -위로- 거미란 놈이 흉한 심보로 병원 뒤뜰 난간과 꽃밭사이 사람 발이 잘 닿지 않는 고셍 그물을 쳐 놓았다. 옥외 요양을 받는 젊은 사나이가 누워서 쳐다보기 바르게... 나비가 한 마리 꽃밭에 날아들다 그물에 걸리었다. 노오란 날개를 파득거려도 나비는 자꾸 감기우기만 한다. 거미가 쏜살같이 가더니 끊없는 끈없는 실을 뽑아 나비의 온몸을 감아 버린다. 사나이는 긴 한숨을 쉬었다. 나이보담 무수한 고생 끝에 때를 잃고 병을 얻은 이 사나이를 위로할 말이... 거미줄을 헝클어 버리는 것밖에 위로의 말이 없었다. 윤동주 지음 -개에게서 배울 수 있는 교훈- 1.즐거운 드라이브 기회를 놓치지 말것 2.사랑하는 사람이 집으로 돌아오면 언제나 뛰어나가서 맞이할 것 3.원하는 것이 있어도 보채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내 영역을 침범하면 사실을 알려줄 것 4.매일 뛰고 장난치며 놀고 신의를 지킬 것 5.거짓으로 그런 척 하지말 것 6.원하는 것이 묻혀 있으면 찾을때 까지 땅을 팔 것 7.누군가 우울하게 말이 없다면 그 곁에 말없이 앉아 다정하게 코를 비빌 것 8.으르렁거리는 것으로 충분할 땐 물어뜯지 말 것 9.행복하면 온 몸을 흔들며 춤츨 것 10.아무리 자주 비난 받는다 해도 불공평 하거나 입을 삐죽 내밀지 말 것 11.대신 뒤로 돌아 친구를 만들러 뛰어갈 것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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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는 시를 읽고 이 책에 반해서 이 책을 신청하게 됐는데, 시들이 너무 감동적이고 다시 생각하게 한다. 내 인생에서의 안좋은 일이 있거나, 타인을 미워하는 경우나 이별의 경험을 맞보는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경우에 관한 시들이 많은데, 읽어보면 그때 내가 이랬으면 좋았을껄....이란 생각과 함께 많은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시라는 문학에 대해 평소에 어렵고 딱딱한 반면 수필이나 소설이 더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읽어보니 짧은 글이 긴글에 비해 더 생각하는 점이 많고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걸 느꼈다. 시에 대해 꺼리낌이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시라는 문학에 대해 다시 알게되었고, 요즘처럼 않좋은 일이 많이 있을때 마음이 다쳤을 때나 기분이 우울할때 이 책을 꺼내서 한 시씩 읽어보면 위로를 받을 수 있을것 같다. 이 시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는 이러하다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살아있다는 것이 너무 힘들때 세상 사람 모두 죽이고 싶을 때 그 누구에게라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마음은 동전같아 죽이고싶은 마음 뒷면에 사랑하고싶은 마음이 있어, 라고
가만 눈을 감으면 따뜻한 네 깊은 속 마음이 보이지 눈물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땐 큰 웃음을 터뜨려 울고나면 보이지 햇살인 듯 너를 감싸주는 네 속의 목소리 잊지 마, 너의 본성은 자연에 순응하고 기상이변에 강하다는 것을
이렇게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요쿠르트 하나만으로도 따뜻함과 소중한 진심을 전달할 수 있어, 라고
김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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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집을 만났다.
율도국이라는 시인의 詩 제목처럼 나도 가끔은 위로받고 싶을때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