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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을 함께 읽다보면 어떻게 아이와 대화를 해야 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어떻게 충족시켜줘야 할지에 대해 배울수 있는 것 같다. 막스와 릴리 남매 이야기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일상을 담고 있어 더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TV를 바보상자라고 할 정도로 비하시켰던 때가 있다. 그렇지만 TV가 항상 악영향먄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데 다들 동의할것이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그 매체를 선별해서 본다거나, 자신이 해야 할 일과 구분지어 시간을 분배하는데 약하기 때문에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온종일 TV만 보며 하루를 보내는 릴리는 친구와의 대화보다도, 엄마가 부탁한 일보다도, 자신이 해야 할 어떤 과제보다도 더 중요하다. 아니, 분명 일의 우선순위와 경중은 알고 있지만 한번 빠져들게 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TV앞에 앉아있는것이 문제가 된다. 요즘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지 싶다. TV가 아니라면 인터넷에 무한대로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한번 읽혀주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다른 일에는 별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시큰둥한 릴리에게 TV의 좋은 점과 나쁜점을 스스로 깨달을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생긴다. 부모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은 릴리는 빌린 캠코더를 가지고 일상생활을 찍어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볼 생각을 한다. 하루종일 이곳저곳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찍었고, 나중에 확인해봤더니 거의 온종일 TV앞에 있는 부모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것을 보고 나 자신도 뜨끔했다. 아이에게 TV와 너무 친해지면 안된다,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봐라, 너무 오랜 시간을 TV앞에 앉아있지 말라고 해놓고 정작 어른들인 우리는 보든 안보든 TV를 켜놓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 해볼 필요가 있지 싶었다. 중독성이 강한 매체는 그만큼 재미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그러한 매체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를 넌지시 보여준다. 아이와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와의 대화가 항상 즐겁거나, 수월하지는 않다. 아이의 관심사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아이가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올바르게 가르쳐줘야 할 의무도 있기에 솔직히 힘들때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뒷면을 보면 이 책의 주제와 같은 문제에 봉착했을때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구할수 있어 꽤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 초등 3학년인 딸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받아 보니 책크기가 저학년 수준에서 너무 작은 것 같아 실망했습니다. 책내용과는 무관하게 책이란 생각이 안 들어 볼 때마다 섭섭합니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것이긴 한데 혼자 읽기보다는 부모님과 같이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책 속에 담긴 내용만이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생활에 대해 얘기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에 아이에게 명령하고 화내는 것으로 지도를 했던 경향이 있었는데, 책을 통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아이와 함께 왜 그래야하는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보다 부모교육에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