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이상하게 뉴에이지 음악을 들을 때면 분석을 하는 버릇이 있었다. 대부분 낯선 연주자들이 많아서였을까.. [휴]라는 음반도 그런 버릇이 나오려고 했던 것 같다. 근데.. 그런 것들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앨범 제목처럼 그냥 편하게 들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이 음반을 친구들에게 추천하곤 한다. 뉴에이지에 '입문'이라는 단어 가 어울릴지 모르지만.. 복잡한 생각을 하고 사는 현대인에게 이 음반은 적어도 아름답게 쉴 수 있는 기회를 줄 것 같다는 기대를 져버릴 수가 없다. 수록곡들을 들으면서 눈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얌전히 지상으로 가라 앉는 눈을 창밖으로 보면서 이 음악들을 듣고 싶 다는 생각이 들었다. 낯선 연주자들이지만..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이 그 낯설음을 잊게 해준다. 우리들에게는 '쉼'이 필요한 것 같다. |
| 양보다 질이라는 말이 맞다고 해야 할까? 이 앨범에 대한 추천글을 보고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연주가들을 느껴보고 싶어 앨범을 구입했다. CD 두 장에 각각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여러 연주가들의 곡을 Night와 Morning으로 나누어 실어 놓고 있다. 그러나, 그 구분 기준이 애매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접해본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대부분의 곡들이 기존에 발표된 곡들의 느낌이나 분위기를 흉내낸 것들이 많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즉, 그다지 새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물론, 새로움 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조용히 책을 읽으며 듣기에 좋은 앨범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