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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 산티아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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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을 때 왜 양치기 이름이 산티아고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곳저곳에서 찾아보아도 답을 얻지 못했다. 우연히 인터넷 서점에서 산티아고라고 입력하니 이 책을 있었다. 혹시 이 책에서 나오는 산티아고는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산티아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중 하나인 성 야곱이 묻혀 있는 곳입니다. ‘산티아고’는 ‘야곱’의 스페인식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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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을 때 왜 양치기 이름이 산티아고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곳저곳에서 찾아보아도 답을 얻지 못했다. 우연히 인터넷 서점에서 산티아고라고 입력하니 이 책을 있었다. 혹시 이 책에서 나오는 산티아고는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산티아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중 하나인 성 야곱이 묻혀 있는 곳입니다. ‘산티아고’는 ‘야곱’의 스페인식 이름이지요. 예수의 다른 제자들은 예루살렘이나 로마 등지에 묻혀 있다는데, 야곱만은 산티아고에 묻혀 있어서 그를 찾는 사람들은 이 길을 따라 산티아고까지 순례를 하는 것입니다(40-41쪽)이라는 내용을 읽고 아 어쩌면 나의 이 같은 생각이 맞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연금술사에서 세상을 돌아다니다 원래 있던 교회에서 위안을 찾는 것도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에는 사진과 그림들이 많다. 물론 그림은 저자가 그린 것이고. 137쪽에 있는 카스틸야 들판의 사진, 148쪽에 있는 해바라기 들판 사진, 149쪽의 해바라기 들판 그림, 150쪽의 지평선 위로 기차가 달리는 사진 등은 나를 어린 시절의 자연으로 돌아가게 만들고 있다. 이 책 서두에는 스페인 전체의 지도가 커다랗게 그려져 있고, 각 부에 걸쳐서는 좁은 지역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화가인 저자의 특성답게 그림도 많이 그려져 있다. 아마도 표지의 그림을 보면 화가를 읽을 수 있으리라.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 사람들은 신앙심과는 관계없이 이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걷는 것을 일생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듯하다(214쪽)는 내용에서 보듯이 스페인 사람들이 얼마나 산티아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보다 그 가는 여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가는 길목 곳곳에 저렴한 숙박 시설인 알베르게(유스호스텔이란 뜻의 숙소)가 있다고 한다. 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알베르게를 이용하려면 증명서가 있어야 하는데 순례나 정신수양을 위해서 걷는다고 하면 증명서를 발급해주나 관광이 목적이라면 발급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약 1000킬로미터의 길을 보통 30일이면 걷는다고 하는데 저자는 2달이 걸렸다고 한다. 걸린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인생을 느끼는 것이 더욱 소중할 것이다. 이 길에 대한 추가정보는 www.waysantiago.co.kr에서 제공한다고 한다. 시간이 있다면 한 번쯤 걸어보고 싶은 길이 아닐까.
7*****0 2005.03.07.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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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같이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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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산티아고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 성 야곱이 묻힌 성지(聖地)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으로 가는 길은 성인의 뜻을 기리고 자신을 성찰하기 위한 순례자들이 걷기에 좋은 코스라고 하는데.. 그 1000km가 넘는 코스를 우연찮게 추천받아서 홀로 그 길을 걸어간 화가의 여정을 그린 책이다. 여행도중 만나는 다른 나라의 사람과의 교류나 아무데나 털썩 주저앉아 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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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산티아고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 성 야곱이 묻힌 성지(聖地)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으로 가는 길은 성인의 뜻을 기리고 자신을 성찰하기 위한 순례자들이 걷기에 좋은 코스라고 하는데.. 그 1000km가 넘는 코스를 우연찮게 추천받아서 홀로 그 길을 걸어간 화가의 여정을 그린 책이다. 여행도중 만나는 다른 나라의 사람과의 교류나 아무데나 털썩 주저앉아 쉬는 모습이 여유로워보인다.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나 자신도 같이 걷고 있는 느낌이 들정도로 포근하다. 책 표지에서 짐작도 하겠지만, 역시 화가라는 직업답게, 책 곳곳에 산티아고로 가는 길의 사진들과 자신이 그린 스케치가 정겹게 실려있다. 그 그림이란 것이 아주 간결하게 그려져있지만, 많은 메세지를 담고 있어 실은 책 내용보다도 그림보다는 재미가 쏠쏠하다 ^_^ 음. 한가지 부담스럽다면, 글이 '~습니다~ '체로 되어있어서.. 그랬다. 저랬다식의 반말어투에 익숙해져있는 나에겐.. 왠지 모를.. 거부감이 약간 들었지만.. ^^;; 책에 풍기는 이국적인 냄새와 순수하기만한 작가의 글을 읽으면 뭐.. 그정도는 흠도 아닐 것이다~
a*****1 2003.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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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행, 산티아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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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쯤이었나... 친구가 산티아고길을 걷고 와서 그 길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알려주었을 그 때, 나도 꼭 그 길을 걷고 싶어져서 한동안 산티아고에 관한 책을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사들이고 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 화가 남궁문씨의 책을 알게 되었다. 아마... 산티아고 길을 걷고 그 길에 대해 책을 쓰신 첫 번째 작가분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렇게 찾던 책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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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쯤이었나... 친구가 산티아고길을 걷고 와서 그 길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알려주었을 그 때, 나도 꼭 그 길을 걷고 싶어져서 한동안 산티아고에 관한 책을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사들이고 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 화가 남궁문씨의 책을 알게 되었다. 아마... 산티아고 길을 걷고 그 길에 대해 책을 쓰신 첫 번째 작가분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렇게 찾던 책이었는데... 이제사 읽었다.

확실히 예전 책이라는 걸 알겠는게, 화폐단위 때문이었다. 지금은 유로화로 통일이 되었는데, 책에서는 아직도 예전 단위인 ‘페세타’가 나온다.

유명한 크루즈 데 페로의 십자가도 원래 그 모양이 아니라, 작가가 방문하기 일년 전에 바뀐 것이라고 하니... 이점도 참 새로웠다. 바뀐 다음의 그 철십자가만 봐왔기 때문일까..

책에서... 산티아고로 향한 순례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조금은 담담한... 그리고 감성적인 글로 가득차있다.

군데군데 보이는 그의 그림은... 그런 느낌을 더욱 증폭시킨다. 사진도 예스러우면서도 뭔가 아련함을 준다.

책의 모든 요소, 요소들이 뭐랄까..

작가의 고독감과 함께 길의 한산함, 끝없이 이어지는 길의 장중함, 그러면서도 그길 위의 따스하면서 인정넘치는 사람들을 보고 느끼게 한다.

 

요즘 나오는 산티아고 책들은 왠지 점점 더 화려해지고, 뭐랄까... 시끄러워지는 느낌이랄까? 그랬는데, 담담한 어조의 차분한 산티아고 책을 읽으니 색다른 느낌도 들고..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다.

 

도대체... 그 길에는 무엇이 있는 것일까?

그 길에서 나는 무엇을 발견할까?

산티아고길을... 언젠가... 꼭 걷고야 말겠다는 마음이 더 강해진다.

b****4 2009.07.28.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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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행 산티아고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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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에 들었다.하지만 왠지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탓이어서 인지 확 끌리는 무언가는 없었다.그런데 얼마 전 <제주걷기여행> 책을 읽게 되었다.그 책 속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었다.그리고 나는 그 길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져버렸다.일단 제주 올레길 몇 코스를 걸어보았는데, 평소에 운동도 제대로 안하고 체력도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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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는 이야기는 예전에 들었다.
하지만 왠지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탓이어서 인지 확 끌리는 무언가는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 <제주걷기여행>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 속에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길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져버렸다.
일단 제주 올레길 몇 코스를 걸어보았는데, 평소에 운동도 제대로 안하고 체력도 허접해서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래도 산티아고 길도 기회가 닿으면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모든 한꺼번에 걷지 않아도 평생을 두고 나누어서 걸을 수 있을거란 계획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산티아고에 관한 책들을 더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선택하게 된 책이 이 책, <아름다운 고행, 산티아고 가는 길> 이었다.
화가 남궁문의 60일간의 고독한 순례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혼자 걸으며 느낀점과 사진, 그림이 함께 담겨있다.
60일간 길을 걷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이 어떨지 이 책을 보며 짐작해본다.

"그 길을 걷는다면, 당신의 인생은 바뀔 수도 있답니다." (7p)

그래서 더 끌린다.
나의 인생이 바뀔지, 인생을 보는 나의 시선이 바뀔지......
직접 걸어보고 변화된 나를 만나보고 싶다.

종교가 어떤 것인가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걸으며, 또 걸으며, 내 안에 있는 신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본다.
너무 힘이 들면 천천히 걷고, 쉬다가 힘이 생기면 다시 걸어나가면 된다.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으면 조금씩 투자해서 능력껏 걸으면 된다고 생각된다.

인생 자체가 길을 걷는 과정일 것이다.
일단 조만간 걸어보고 또 달라지는 나의 느낌을 보고 싶다.


s*****a 2009.07.17.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