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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2015) 중국에서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그리고 우리 한국의 국가원수들을 초청하여 전승절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 중에는 이른바 "열병식"도 포함되었는데, 사실 이보다 세인의 눈길을 더 끈 건 시 주석 부부가 정원 가운데에 서서 각국 수반을 맞으며 기념촬영을 하는 행사였습니다. 시 주석 내외와 사진을 찍기 위해 긴 lane을 걸어(올라)간 후 합류하여 사진을 찍고, 펑 여사의 정중한 손짓 안내를 받아 퇴장하는 방식이었는데, 글쎄 여러 복잡한 느낌이 들게 하더군요. 무튼 2차 대전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르고 추축국을 격퇴한 쪽은 소련, 그리고 중국입니다. 이들 두 나라가 입은 인명 피해, 물적 손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으며, 독일과 일본의 악독한 초기 침략 공세(어느 누구라도 바로 항복할 수밖에 없을 만큼 기습적이고 파괴적이었던)를 강인한 항전 의지로 막아낸 공이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2차대전사를 소련 측 시각, 중국 측 시각으로 고찰하는 작업은, 비록 이들 국가의 학계(관변)가 적잖은 왜곡, 과장, 선전을 끼워넣는 습성이 있다 해도, 일단은 존중하고 의미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큰 몫을 해낸 건 바로 그들이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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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2권으로 되어있는 「그림으로 읽는 제2차 세계대전」 이 책은 1권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부터 12권 연합군의 승리와 추축국의 패망으로 이루어져있어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배경과 유럽을 주축으로 진행된 전쟁상황을 연환화 기법으로 볼 수 있다. 아이들 보는 만화형식하고는 느낌이 좀 달라서 초등 고학년부터 읽기에 좋을듯한데 내용이 길지 않고 대략적인 핵심부분을 언급하고 있어서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 시리즈를 통해 훑고 자세하게 집어주는 내용이 있는 책을 접한다면 좋을 것 같다. 일단 2차 세계대전이라고하면 독일과 일본이 주축이 된 패권싸움에 각 나라들마다 먹고 먹히는 양상에 자국의 이권이 불리하면 우호적인 나라와의 관계도 모른척해야하는데 난타전이기에 전반적인 내용을 인지하기보다는 전쟁안의 굵직한 사건만을 인식하고 있었던 나에게는 전쟁발발등의 내용을 파악하기에 좋은 내용이었다. 중국인이 그림을 그리고 쓴 내용이기 때문에 주로 일본과 중국과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점이 있긴하지만 자국의 저항운동에 중점을 두고 배운것과 달리 중국인들은 항일 저항운동을 어떻게 전개해나갔는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했다.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해 각 나라들의 어떤 이권으로 자행되었는지 문화적인 입장에서 보여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세세한 내용을 짚고 넘어갈 순 없지만 그렇기에 역사를 가까이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그로 인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조선은 일본의 침략이 그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책에는 1929년 뉴욕 증시 대폭락으로 인한 세계 경제대공황이 제2차 세계대전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세계 열강들과 중일전쟁이 주축이 되어 나오는 책에서 일본강점기에 있던 우리나라 시대별 사건들도 같이 연관지어 생각하며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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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그림으로 읽는 제2차 세계대전 :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입니다. 총 12권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1939년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점을 1929년 경제대공황으로 보고, 독일/이탈리아/일본에서의 파시즘 확장기류 및 중일전쟁과 상하이 전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그동안의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책들과 비교할 때 두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번째 중국인의 시각 즉 아시아인의 시각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접해온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책을 포함한 미디어들은 대부분 서구인의 시각으로 쓰여지고 만들어졌기에, 히틀러와 미군 그리고 태평양 전선이 대표적으로 떠오릅니다. 전세계를 무대로 치뤄진 전쟁이었기에 아시아 전역에서도 엄청난 비극으로 남겨진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두번째 이 책은 '연환화'라는 회화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폭의 그림으로 이야기나 사건의 전체 과정을 서술하는 것으로, 예술적 감성과 오락적 기능을 넘어 지식을 전달하거나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 문화 중 하나입니다. 책의 구성은 전역별 지도를 제일 처음 두어 전쟁이 벌어진 시기와 위치를 한번에 볼 수 있게 하고,
뒤이어 연표와 주요 인물을 소개하여 본격적으로 내용을 읽기에 앞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줍니다. 제1장 '유럽, 아시아에 형성된 전쟁의 기류' 제2장 '중일 전쟁의 발발' 제3장 '상하이전투'로 본문은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1장을 통해 본문의 구성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그 시작점과 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장입니다. 1929-1933년 사이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전체 자본주의 사회를 강타하는 경제대공황이 발생하고 계급 모순도 심화됩니다. 경제위기는 자본주의 국가간의 관계도 악화시켜 서로 군비를 확장하고 새로운 무기를 생산하며 세력범위를 재분할하기 위해 세계전쟁을 준비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일본에서도 나타났고 일본 군국주의는 이 기회를 빌려 대외확장을 꾀하고 중국 침략의 길로 들어섭니다. 유럽과 아시아에 형성된 전쟁의 기류를 간결한 설명과 마치 사진과 같은 그림을 통해 스피디하게 설명해줍니다. 앞서 설명한 연환화 기법의 글과 그림은 처음 접하는 것이다 보니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역사를 설명하는 책인 만큼 마치 과거의 사진을 보는 듯한 그림과 간결한 설명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글로만 읽고 지도와 숫자만 보면 지루하고 흐름을 놓치기 쉬운데요, 이 책을 전권 읽고 나면 어설프게 알고 있던 제2차 세계대전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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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시각에서 본 세계대전 과연 피해자혹은 약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서술이 나올까 궁금했어요 1929년대공황을 시작으로 터질 수 밖에 없었던 세계대전 과거로 돌아간다면 과연 어느 시점에서 막을 수 있었나 찾아봤지만 쉽게 보이지 않네요 바둑은 패한바둑이라도 복기하다보면 이길수 있는 수가 보이기도 한데 역사는 과거로 되돌려도 다시 바꿀수 있을만한 상황을 찾기가 어렵네요 히틀러가 급사하는 상황말고는 이 비극적인 전쟁은 필연적으로 발생할수 밖에 없는게 비극이라 보입니다 내용은 부분적으로 상세하게 서술한 것도 보이지만 스피드있게 진행하면서 2번정도 회독하면 전체적인 흐름파악이 될 수있게 한점은 장점으로 보입니다. 다만 삽화를전부 흑백처리한것보다는 다른색 하나 정도 더 추가했다면 보기에 편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단시간 2차대전전반적인 흐름을 알고싶은분들에게 추천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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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 태평양 등지에서 독일, 이탈리아, 일본을 중심으로 한 추축국과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세계 규모의 전쟁이다.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은 전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2차 세계대전 [Second World War / World War II, 第二次世界大戰] (두산백과)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세계사의 큰 사건 중 하나, 제2차세계대전 (뭐, 다른 세계사들도 제대로 알고 있고 있는건 거의 없지만 -.-;) 자세히 알고 싶었다. 그림으로 읽은다 하니 이해도 쉬울 것 같았다. 세계사의 큰 전환점이자 우리의 근현대사와 맞물리는 사건인지라 거시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읽어보기에 도전.
전권을 다 읽는게 힘들지는 모르겠다만, 1권을 읽어본 결과,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림으로 읽는 제2차 세계대전 시리즈 1권은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이라는 제목으로, 유럽, 아시아에 형성된 전쟁의 기류, 중일전쟁의 발발, 상하이 전투 세 꼭지로 이루어져 있다. 흑백영화를 보는 듯한 편집으로 전쟁의 긴박함, 참혹함이 더 부각되는것 같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전역별 지도가 나온다. 이 지도를 머리에 그릴 정도로 꿰고 있어야 한다. 첫번째 꼭지를 제외하고는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이라서 마지막 지도는 특히 더 그렇다. 그럼에도 본분을 읽을때 지도내용이 많이 빈약하고, 중국 지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지라 내용또한 온전히 이해하는데 많이 불편했다. 시리즈 소개에서 각 권마다 연표 및 인물소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던데, 1권에는 없다.
머리말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장웨이푸는 저자는 아니다. 누구일지...이 시리즈를 추천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주석이라도 달아주면 좋았겠다는 점 말고도, 머리말을 쓴 날짜가 1989년이다. 이 책이 그리 오래된 책인가 싶지만 초판은 2016년 10월이다. 중국에서 출간된 날짜인지도 알 수 없다. (이 부분은 출판사에 문의해볼 작정이다)
제목처럼 "그림"과 간결한 문장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엔 편하다. 이런 그림형식에 익숙치 않아서인지 그림에는 집중이 잘 안되었다. 중국 지리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그림은 "연환화" 형식으로, 여러 폭의 그림으로 이야기나 사건의 전체 과정을 서술하는 회화를 말하며, 연속만화, 극화라고도 한다. 20세기 초 상하이에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문학작품을 각색하거나 현대적인 내용을 제대로 한다. 간단한 텍스트를 엮은 후 그에 걸맞은 그림들을 그리는데, 보통 선묘를 위주로 하며 간혹 채색화도 있다. (머리말 주석 인용) 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부터로 보는데, 이 책은 그 이전, 1929년 경제대공황을 그 태동기로 보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파시즘이 확장해 가는 과정과 영국, 미국, 프랑스의 암묵적 지지등을 간결한 문장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중일전쟁에서 상하이전투까지 훑어보는 정도로 이해했다. 본격적인 제2차세계대전은 2권에서부터 시작할 듯 하다.
그동안 서구의 시각으로 기록한 전쟁사를 아시아인의 눈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극히 중국인의 시각으로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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