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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라는 이름은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검색으로 루다를 찾아보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주소녀의 루다가 먼저 검색이 된다. 그 정도로 루다라는 가수는 그 이름은 익숙하지만, 낯선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루다의 음악을 듣는 순간에 그 낯선 느낌은 금방 사라진다. 루다의 음악은 전혀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낯설다기 보다는 익숙함이 더욱 더 강조가 되어 들린다. 특히나 그 음악적인 모습은 그동안 우리가 익숙하 들어온 음악의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그 안정감이 바로 루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우리가 듣는 발라드는 기본적으로 꽤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 발라드라는 장르 자체가 익숙하기에 우리가 그 변화를 쉽게 느끼지 못할 뿐이다. 그런 점에서 루다의 노래는 바로 그 변화가 시작되기 직전의 음악에 가깝다. 이선희 등이 들려주었던 그 발라드를 루다는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루다의 음악에 담겨있는 그 슬픈 발라드라는 것은 강력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14곡을 가득 가득 채운 이 루다의 1집은 그래서 더욱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 14곡이 가득 가득 채운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꽉찬 공간을 루다의 목소리가 지배하는 매력적인 경험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첫 곡인 모래시계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곡인 Hero까지의 곡들은 그래서 익숙한 감성과 함께 우리를 더욱 더 그녀의 노래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지는 우리가 평상시에 듣는 노래들을 통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가벼움이 상당히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은 우리네 음악 시장에서 루다의 음악이 갖고 있는 진중함과 웅장함은 분명 큰 매력이라고 할 것이다. 지금의 발라드와 또 다른 이전의 발라드가 갖고 있는 그 매력은 지금 다시 너무나 크게 다가온다. 그 에너지가 유혹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