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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을 잃은 일본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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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의 우울한 해즈빈. * Has been : 영어의 현재 완료형으로 한창때가 지난 사람,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사람을 지칭한다.   알듯 모를듯한 리리코의 우울감. 29살의 리리코는 변호사인 남편과 방 4개짜리의 동남향의 루프발코니가 딸린 B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살고 있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고, 남편과의 사이에도 별 문제 없다. 친정 식구들은 창피하고 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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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의 우울한 해즈빈.
* Has been : 영어의 현재 완료형으로 한창때가 지난 사람,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사람을 지칭한다.
 
알듯 모를듯한 리리코의 우울감.
29살의 리리코는 변호사인 남편과 방 4개짜리의 동남향의 루프발코니가 딸린 B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살고 있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고, 남편과의 사이에도 별 문제 없다. 친정 식구들은 창피하고 시어머니가 가지는 관심은 귀찮을 뿐이다.
 
내가 느끼는 리리코는... 얘, 왜 이러나 였다. 뭐가 불만인 건지... 29살이나 되어서 학력과 실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엄마의 말을 그대로 따랐더니 실패했더라.. 뭐 이런 건가..응석받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을 부모탓으로 돌리는 것은 청소년기때에나 할만한 투정이지 29살의 가정주부가 할만한게 아니다. 그나마 소설 끝에 가서는 뭔가 깨닫은 듯하여 다행이다. 이제 철이 좀 들려나.
 
현대 여성의 딜레마를 정확히 파악한 소설-요미우리 신문
핵심을 놓친 평가라고 생각한다. 과연 소설을 읽어보기나 하고 평가를 내린 걸까? 큰 줄기는 일과 결혼, 출산 등의 선택의 문제 인 것 처럼 보이지만 리리코는 일을 더이상 지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혼을 선택한 것 뿐이다. 아이를 원치 않기(물론 그 원인은 여러가지 있겠지만) 때문에 출산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일본의 현 시대상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일과 가정 모두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슈퍼맘들의 딜레마는 아닌것이다. 그리고 나와같은 전업 주부의 고민 또한 아니다. 일본에서는 그런가 보다...
 
제 49회 군조 신인문학상 수상소설
결혼후 해외 주재원의 아내로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우울한 해즈빈"을 집필했다고 한다. 본인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여서 그랬을까. 하지만 첫소설이고 신인작가이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뭔가 서툴고 어설프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아마 신인상을 주었을 것이다. 아사히나 아스카, 그의 다음 소설에서는 어떤 인물이 등장할지 기대해 본다.
 
주인공인 리리코에 대한 불만 때문에 소설에 대해 너무 가혹한 평가를 한 것 같다. 소설 자체는 일본 소설 특유의 가벼움으로 술술 쉽게 잘 읽혀진다. 한가한 오후에 가볍게 읽기에 딱좋다. 노련한 작가들의 작품수준을 기대한다면 약간 실망스러울수도 있지만, 신인작가의 풋풋함으로 받아들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오랫만에 신인 작가의 작품을 읽은 것같다. 완전하지 않음이 매력이라고나 할까.
 
책을 읽은 직후보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더 낫다고 생각되는 소설이다. 서평을 일주일 후에 쓰게 된다면 더 나은 평을 쓰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집에서 관엽식물 따위를 키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리리코의 이야기인데 왜 표지에는 꽃들이 나오는 걸까.
n****3 2009.02.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의 마지막 웃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녀의 마지막 웃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용보기
제목을 처음 보곤 커피 빈을 연상했다. 그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커피 한 잔이 마시고 싶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빈이란 이름에서 장소를 생각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단어는 영어의 has been 현재완료형을 뜻한다. has-been으로 표기하면 한창 때가 지난 사람,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사람을 일컫는다. 갑자기 왠 영어 단어냐고? 바로 이 소설 속 주인공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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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처음 보곤 커피 빈을 연상했다. 그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커피 한 잔이 마시고 싶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빈이란 이름에서 장소를 생각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단어는 영어의 has been 현재완료형을 뜻한다. has-been으로 표기하면 한창 때가 지난 사람,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사람을 일컫는다. 갑자기 왠 영어 단어냐고? 바로 이 소설 속 주인공인 리리코의 현재 삶이 그렇기 때문이다.


많은 분량의 소설이 아니다.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결코 밝은 소설도 아니다. 리리코의 삶 속으로 들어가 그녀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도쿄 대학을 나와서 같은 대학 출신의 변호사 남편과 좋은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그녀는 밖에서 보기엔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그녀는 의욕도 활기도 없다.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실업급여 때문에 고용안정센터에 나가고, 구직활동을 정열적으로 하지 않지만 하나씩 자료를 모은다. 이런 그녀의 일상을 보여주는 앞부분은 읽다 보면 화가 난다. 뭐가 부족해서 저렇게 날카롭고, 투정을 부리며, 예민한 것일까 호기심이 생겼다. 그러나 이런 의문은 뒤로 가면서 연민으로 변하게 된다.


그녀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구마자와의 만남은 그 변화의 시발점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학원에서 늘 톱을 놓치지 않던 아이다. 하지만 어느 날 가족과 함께 이사를 가면서 그 소식이 끊겼는데 취업세미나에서 우연히 만난다. 아이 때 늘 일등을 하여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가 10살은 더 늙은 모습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만남으로 그녀의 성장과정을 알 수 있다. 지금처럼 사립학교 열풍이 강하지 않던 시절, 사립학교 입학 학원에서 최하위반에서 최상위반으로 올라가기 위한 노력과 열정이 잘 나타난다. 그리고 그녀는 부모의 자랑이 된다. 거기에 대학도 도쿄대학을 나왔고,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일했으니 얼핏 보기에 멋진 조건을 갖추었다. 또 남편은 변호사고, 시아버지는 대기업 임원이며, 시어머니도 나름대로 일가를 이루어가는 종이 공예가다. 이런 외양은 오히려 삶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그녀에게 짐처럼 다가온다.


소설의 대부분은 그녀의 짜증과 열등감과 날카롭고 예민한 심리와 행동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후반으로 가면서 진실한 그녀의 삶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바뀐다. 결혼하기 전 남편에게 보여주기가 그렇게 부끄러웠던 집이 아버지의 간병을 위해 간 순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학원에서 늘 우수한 성적을 얻었고, 시험이라면 어려움 없이 합격한 그녀의 힘겨웠던 과거도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뀐다. 학창시절이나 입사시험에서 탁월함을 보여준 그녀가 어느 순간 적응장애를 겪으면서 총아에서 짐으로 전락한다. 세상사가 시험처럼 직선으로 흘러간다면 그녀는 분명 더 높고, 더 큰 성취를 이루었을 것이다. 하지만 냉혹하고 살벌하면서 살아 움직이며 순발력과 유화능력이 필요한 세계에 적응을 실패한 것이다. 이 장면을 보면서 그녀의 이때까지 성공이 마지막 순간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소설에서 가장 가슴으로 파고드는 장면은 책 뒷장에 나오는 대사다. 늘 바르고 자신감 차 있던 그녀가 밥을 먹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지금까지 그녀를 지탱하고 있던, 강요하던 세계가 무너지는 순간이다. 여기서부터 그녀의 세상을 보는 시선이 변한다. 자신을 둘러싸고 싸고 있던 단단한 껍질을 깨트린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알 수 없다. 그 순간을 영원하게 끌고 가는 아주 힘든 싸움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웃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제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그녀에게 말이다.

이달의 사락 f***2 2009.0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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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에게 필요했던 위로되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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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너무 나의 주관이 되어서는 안된다 생각한다.   다른사람에게 책의 평을 해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다 읽고 난 다음에 이 책이 성장소설임을 알았다.   아무런 정보없이 책을 잡았다.   리리코는 "우수"한 학생다. 결혼한 지금도 "우수"한 학생이다.   그녀는 그곳에서 멈추었다. 우수학 학원에서 최고의 반에 드러가고,   최고의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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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너무 나의 주관이 되어서는 안된다 생각한다.

 

다른사람에게 책의 평을 해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다 읽고 난 다음에 이 책이 성장소설임을 알았다.

 

아무런 정보없이 책을 잡았다.

 

리리코는 "우수"한 학생다. 결혼한 지금도 "우수"한 학생이다.

 

그녀는 그곳에서 멈추었다. 우수학 학원에서 최고의 반에 드러가고,

 

최고의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오게 된다. 학교에서도 또한 우수했으며 우수하게 사회에 드러간다.

 

모두들 그녀를 선망했으며 그녀를 지적하는 사람또한 없었다.

 

그녀가 사회에 나와 사람을 만나고 지적을 당한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건 그녀에게서 튕겨져 나간다.

 

그건 그녀가 받아드려야 하는 것이 아니였다. 그녀는 여전히 "우수한 학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직장에서 도망쳐 결혼을 한다. 여전히 "우수한 학생"으로서

 

어느날 학원을 함께 다녔던 친구를 만난다. 그는 자신을 해즈빈이라 칭한다.

 

해즈빈 - 한물간 사람, 한때 잘 나가던 사람.

 

이란 단어를 듣게 된다.

 

한때 "우수한 학생"이였다는걸 알게 된다. 지금이 아닌 한때.

 

우수한 학생의 삶만을 가르친 부모님 앞에게 운다.

 

그리고 부동산이 되어버린 간판도 치우지 않은 학원앞에 선다.

 

웃으며 돌아선다.

 

그녀는 드디어 "우수한 학생"이 아닌 한 남자의 아내이고 며느리고 딸이며 이웃이 될수 있게 되었다.

 

성장소설을 읽으며 내 이야기가 아니였다. 다 성장한 나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나 또한 성장을 멈추고 있었다는 사실을...

 

 

t*****8 2009.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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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해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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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가 치열해지면서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여성의 적극성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 tv드라마를 통해보는 여성상도 많이 변화되고 있다. 기존과 차별화된 당당한 여성상을 그려냄으로써 이 시대 요구되는 일하는 여성의 자질은 물론, 과거와 달리 사회 변화의 주체로 나선 여성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의 여성들은 사회가 기대하는 시간표에 따라 허둥지둥 살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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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가 치열해지면서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여성의 적극성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 tv드라마를 통해보는 여성상도 많이 변화되고 있다. 기존과 차별화된 당당한 여성상을 그려냄으로써 이 시대 요구되는 일하는 여성의 자질은 물론, 과거와 달리 사회 변화의 주체로 나선 여성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의 여성들은 사회가 기대하는 시간표에 따라 허둥지둥 살아간다.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생리를 멈추고 갱년기에 들어서는 그날까지 누가 정해 놓지도 않았건만 엄청나게 야단스러운 시간표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공부도 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쇼핑도 해야 한다. 저축도 하고 미래를 계획하고 사랑을 하고 아이도 낳는다. 전통적 가치관이 붕괴된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대부분은 직장과 육아를 놓고 고민한다. 그런 이상에 매달려 아둥바둥 살던 여성들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살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나’ ‘어떻게 하면 당당한 모습을 가질 수 있을까’ ‘질서 있고 창조적인 삶이란 이상에 불과한 걸까’.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이루어 가는 생산적이고 유용한 삶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

 

이 소설은 결혼과 출산에 맞닥뜨린 29살 먹은 평범한 직장 여성의 딜레마를 통해 결혼한 여성의 불안과 소외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여성들 대부분이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상을 완벽한 이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임으로써 결과적으로 여성의 삶이 불행해지고, 현대 여성상 또한 상당히 왜곡되고 있다. 이러한 현대여성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을 소설의 주인공인  ‘리리코’에게서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명문대에 합격하고 대기업에 입사하며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성공의 허상에서 배신의 쓴 맛도 보게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작가 역시 명문대 졸업 후 직장생활과 결혼을 경험했다는 점에서는 자신의 결험을 녹여낸  소설인것 같다.


학력 중심 사회에서 자란 개인이 직장생활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고통이다. 학력, 자격증, 영어 점수가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현실도피를 위해 결혼을 선택했지만, 불안과 소외의식은 여전하다. 현재, 해즈빈, 한물간 사람으로서의 자신을 마주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 ‘해즈빈(has been)’이란 한창 때가 지난 사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등을 뜻하는 단어다. 소설 속 표현을 빌리자면 ‘과거에 한 이름 날리던 사람. 그리고 이제는 한물간 사람’이다.

“결혼, 출산이라는 단순한 행복을 공유하고 기저귀와 분유로 쌓은 성에 나를 가두어버리는 거다.”(114쪽), “아이를 키우면서 한 가지 삶의 방식만 보여주는 건 너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경력과 학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지?”(p.133)

그렇다면 이 시대에 지혜로운 여성상은 어떤 자질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할까?를 생각해보게 된 소설이었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여자. 지식의 길고 짧음이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사는데 무엇보다 자신을 긍정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고 가장 우선 되어야 한다.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지만, 여전히 사회가 기대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에 억눌려 고민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소설이다.

여성 내면의 불꽃을 피우고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행복을 느끼고 싶고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지만, 여전히 사회가 기대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에 억눌려 고민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자신 있는 삶의 모습을 찾아보길 권해주고 싶다.

k****7 2009.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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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해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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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해즈빈이란 작품은 일본에서 유명한 군조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요즘 일본작가의 작품이 많이 출간되는데 이작품은 일본의 어떤 면을 보여줄지 두근거를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리리코는 남들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중 하나다 변호사인 남편과 유명한 학교출신에 일본에서 알아주는 회사에 일등을 입사한 경력 지금은 결혼으로 퇴사를 햇다지만 남들이 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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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해즈빈이란 작품은 일본에서 유명한 군조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요즘 일본작가의 작품이 많이 출간되는데 이작품은 일본의 어떤 면을 보여줄지

두근거를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리리코는 남들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중 하나다 변호사인 남편과 유명한 학교출신에

일본에서 알아주는 회사에 일등을 입사한 경력 지금은 결혼으로 퇴사를 햇다지만

남들이 보기엔 무엇하나 부족할게 없는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왼지 리리코는 현재의 삶에서 열정이 안보인다 뭔가 그냥그냥 하루를

살아나간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녀의 문제가 뭘까 다정한 시부모님과

자상한 남편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시작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것일까 그게 무척 궁금했다

그런 어느날 고용보험을 수령하려고 간 곳에서 오래전 잊혀진 동창을 만난다

그가 리리코가 자기와 같은 해즈빈이라고 말한다 외 지금 초라한 행색으로

인생 낙오자 같은 그 동창이 해즈빈이라고 했을까 리리코는 어떻 생각이 들었을까

아이갖기를 두려워 하고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할 생각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살림에 푹빠져 있는것 같지 않는 리리코 그런 리리코에게

아버지가 허리를 다쳤다고 엄마의 도움 요청이 들어온다

리리코는 친정에서 결혼하기 전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갖게된다.

알고보면 리리코는 옛날 우리나라 남자들의 모습과 같다

학력이 모든걸 말해주는 사회속에 오직 공부에 매달리고 직장에들어가선

브레이크가 고장 자동차같이 앞만보고 달리다가 어느날 뒤돌아보니

늙고 병들었는데 가족은 떠나고 없어 허탈한 중년의 남자들 같이

물론 리리코가 그렇게 극단적이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찌보면

리리코도 그들같이 오직 공부에만 매진하다 직장에 들어가 처음한 실수를

받아들이수는 없는데 실수는 계속되고 현실을 도피하는 수단으로 선택한게

결혼이다 그마저도 온전하게 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리리코를 보면서 앞만보고 달린다면 우리또한 리리코같이 언젠가는

자신이 실패할때 일어서지 못하고 좌절할수도 있다.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언제나 승리자자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여유를 같이고 살아간다면 좀더 나은 인생이 되지 않을까싶다.


r*******5 2009.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물간' 나의 우울한 일상-우울한 해즈빈
"'한물간' 나의 우울한 일상-우울한 해즈빈" 내용보기
이건 정말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다!' 라고 생각한 책이었다. 나도 주인공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민,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함에 시달릴 때가 많았다. 회사에서는 남자들한테 치이고,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결혼 해야한다는 압박(안 그러면 한국사회에서 평생 노처녀라는 딱지를 붙이고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에 시달리다 보면 20대 초반의 열정과 꿈은 온데간데 없어진다.
"'한물간' 나의 우울한 일상-우울한 해즈빈" 내용보기

이건 정말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다!' 라고 생각한 책이었다. 나도 주인공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민, 이유를 알 수 없는 우울함에 시달릴 때가 많았다. 회사에서는 남자들한테 치이고,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결혼 해야한다는 압박(안 그러면 한국사회에서 평생 노처녀라는 딱지를 붙이고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에 시달리다 보면 20대 초반의 열정과 꿈은 온데간데 없어진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이것이 나약한 나 자신의 고민이 아닌,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자들과 평등하다고 교육받은 우리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남자들과 똑같이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세뇌당한 우리들은 그렇지 않은 사회에 나와 좌절하고 상처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배부른 소리로 치부되는 여성들의 고민과 그 사회 구조적인 원인을 예리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신인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주인공의 억눌려 있는 상처, 고민, 울분을 따라가면서 나의 상처와 고민을 직시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도 주인공처럼 하늘을 보고 너털 웃음을 짓고 한 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한물간' 나의 우울한 일상을 의미하는 '우울한 해즈빈'보다 이 책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제목이 있을까.

b*******e 2009.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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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갔었던'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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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섬세하게 '잘 나갔었던'여자의 마음을 표현한것 같다. 다소 적나라하게 표현되어서 책을 읽는동안은 아주 잔잔하고, 슬픈 음악이 쭉~ 흘러나오는 느낌이었다.   참 많이 공감되었던 책이었다. 내가 외면했었던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짧은 내용이었음에도 여운이 참 많이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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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섬세하게 '잘 나갔었던'여자의 마음을 표현한것 같다.

다소 적나라하게 표현되어서

책을 읽는동안은 아주 잔잔하고, 슬픈 음악이 쭉~ 흘러나오는 느낌이었다.

 

참 많이 공감되었던 책이었다.

내가 외면했었던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짧은 내용이었음에도 여운이 참 많이 남는 책이었다.

k***e 2009.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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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해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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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즈빈: 과거에는 한 이름 날리던 사람. 그리고 이젠 한물간 사람. 46p인생은 순탄하게 흘러가는 것보다 굴곡이 있는 것이 더 행복하기도 하지만 더 우울하기도 하다.가끔 보면 반짝 스타로 세상을 휘어잡다가 소리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그 사람들을 봐도 '해즈빈'이란 생각이 들며 그 삶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진다. 한때는 잘 나가던 사람이었는데...한 때는 정말 부러울 것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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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즈빈: 과거에는 한 이름 날리던 사람. 그리고 이젠 한물간 사람. 46p

인생은 순탄하게 흘러가는 것보다 굴곡이 있는 것이 더 행복하기도 하지만 더 우울하기도 하다.
가끔 보면 반짝 스타로 세상을 휘어잡다가 소리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을 봐도 '해즈빈'이란 생각이 들며 그 삶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진다. 
한때는 잘 나가던 사람이었는데...한 때는 정말 부러울 것이 없이 온 우주를 다 가진 느낌이었을텐데...
지금은 사실 관심이 없는데...그 사람들은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이야기한다.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데도 굳이 변명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힘들겠다.

우리는 사실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는 않다. 그러면서도 남들의 시선은 두려워하며 산다.
이 책을 보며 주인공 리리코는 너무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보다 우월해야 하고, 좋은 대학에 근사한 결혼 생활에...항상 자신을 옥죄는 버거운 타이틀을 갖고 살아간다.
사실 우리 삶은 남들보다 더 좋은 학력과 경력을 갖는다고 행복지수가 그만큼 더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학력과 경력이 제일인 줄 알고 살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새로운 행복을 찾아 살아가면 될 것을, 현실을 변화시킬 의지도 힘도 없으면서 현실의 무게에 감당 못하고 쓰러지는 주인공을 보면 공감을 하다가도 공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느덧 우리 삶은 경쟁 사회에서 비교 대상이 있는 삶이 되었다.
우리는 늘 경쟁하며 어떤 면에서는 누구 보다 우위에 있다는 느낌을 갖고 일생을 살게 된다.
하지만 거기에는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삶의 무게만 있을 뿐, 경력과 학력은 사실 허상이란 생각이 든다.
흔히들 인생과 비교하는 등산을 봤을 때, 정상에 오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지만, 사실 정상에는 아무 것도 없다.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식들에게 원하는 인간의 욕심만이 있을 뿐이다. 겉으로는 자식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이라는 포장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이 이루지 못한 길, 내가 해보지 못한 삶을 자식을 앞세워 이뤄보고 싶은 대리만족이기도 하다.
어쩌면 리리코는 리리코의 엄마가 겪어보지 못한 인생의 다른 면을 살아봤지만, 그런다고 특별히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배신당했다고 느꼈는지도 모른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생각하며 시험만 잘보는 인간으로 커나가는 사람들이 사회에 나가서 겪게되는 처절한 현실,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여성의 딜레마, 어느 정도 공감되는 이야기였다.
리리코가 그것을 깨달았다면 빨리 노선을 바꿔 자신의 행복을 찾는 쪽으로 방향전환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행복은 정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삶에서 물질적으로 어느 정도 확보된다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현대인들이 삶의 방향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잠깐 멈춰서 방향부터 정하고 다시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휴일이다.
무조건 달리다가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깨닫게 되면 다시 바꾸는 것만도 힘이 몇 배로 들테니까......
리리코의 삶에서 스스로의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소설은 끝나도 결말지어지지 않는 리리코의 삶은 계속되니까......

s*****a 2009.02.22.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로 우울한 미세스 해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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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앞부분을 읽는 동안은, 꽤 잘 나갔던 커리어 우먼이 결혼을 계기로 직장을 그만두고 누군가의 아내로서 집안에 갇혀 지내는 주부의 우울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우울한 해즈빈>>은 어렸을 때부터 한 길밖에 모르고 오로지 그 길만을 향해 달려왔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 어디로도 갈 수 없는 어느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해즈빈 (has b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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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앞부분을 읽는 동안은, 꽤 잘 나갔던 커리어 우먼이 결혼을 계기로 직장을 그만두고 누군가의 아내로서 집안에 갇혀 지내는 주부의 우울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우울한 해즈빈>>은 어렸을 때부터 한 길밖에 모르고 오로지 그 길만을 향해 달려왔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 어디로도 갈 수 없는 어느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해즈빈 (has been)....." 과거에는 한 이름 날리던 사람. 그리고 이젠 한물간 사람."...46p

어렸을 적, 그 어느 분야에서건 한 인물 할 것 같다는 소리를 안 들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러던 우리는 점점 자라면서 모두 비슷비슷해지고, 어느 한 부분에서는 남들보다 뒤쳐지는 느낌에 뒤쳐지지 않겠다고 발버둥치며 아둥바둥 살고 있다. 우리야말로 미스터, 미세스, 미스 해즈빈이다.  

리리코는 겉으로 보기에 정말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도쿄 대학을 졸업하고 유명한 외국계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변호사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그 남편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부인을 100% 신뢰하고 사랑해준다. 게다가 시부모님은 교양있는 분들이시고, 시어머니는 귀찮을 정도로 아껴주시고,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신다. 그야말로 완전! 부러움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 어떤 삶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없다. 리리코가 그렇다. 그녀가 살아온 방식은 "자존심" 이었다. 남들보다 초라해 보이거나 뒤쳐져 보이는 것이 용납되지 않고, 남들 보란듯이 한발 더 앞서나가야 안심이 되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가.... 공부나 성적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던 그녀가 인간 관계, 특히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뜻대로 되지가 않는다. 리리코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사회에서 자꾸 밀려나버리고 말았다는 사실에 그녀는 너무나 괴롭다. 

많은 여성들이 사회 생활에 실패해서 도피처로 "결혼"을 꿈꾼다. 나의 경우는 하나하나 간섭하시는 부모님에게서 벗어나고픈 생각뿐이었다. 빨리 내 가정을 가지면 더이상 간섭을 하지는 않으시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이었다. <<우울한 해즈빈>>에서처럼 "결혼"이나 "육아"는 절대로 도피처가 될 수 없는데도 말이다. 

리리코가 부모님에게 자신의 상처를 터트리는 장면이...그래서 많이 공감이 되는 것 같다. 융통성을 가지고 여러가지 길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리리코가, 마치 나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서.... 마냥 무기력해지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이 답답한 생활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닮아서... 그녀가 마치 나처럼 생각된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 리리코의 미소는 잘 와닿지가 않는다. 왠지 그냥 좀 찜찜한 느낌... 리리코를 통해 나를 투영해 보던 소설의 마무리가 시원~한 결말을 내주기를 바랐던 것은 너무 큰 기대였던걸까? 앞으로 리리코가 어떤 삶을 살 지는 나의 몫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인지.... 확실히,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되기는 했다. 그래서, 책을 읽는다. 

 
y****s 2009.02.09.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우울한 해즈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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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해즈빈 그녀의 독백:그녀는 내 분신처럼 다가왔다. 삶의 목표없이 살아와서 우울해져버린 일기와 같은 리뷰를 적고 싶었습니다. 현대인의 우울한 내면의 모습을 너무도 잘표현했습니다. 내 자신을 억압하는건 오직 타인의 시선이었다. 학창 시절 꿈이 있고 열정이 있던 아이는 아니었다. 그져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었고 타인보다 우월하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걸 얻은 줄만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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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해즈빈 그녀의 독백:그녀는 내 분신처럼 다가왔다. 삶의 목표없이 살아와서 우울해져버린 일기와 같은 리뷰를 적고 싶었습니다. 현대인의 우울한 내면의 모습을 너무도 잘표현했습니다.



내 자신을 억압하는건 오직 타인의 시선이었다. 학창 시절 꿈이 있고 열정이 있던 아이는 아니었다. 그져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었고 타인보다 우월하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걸 얻은 줄만 알았다. 남들이 시샘할 정도의 높은 학력을 얻고 좋은 학교를 졸업했다. 사회에 나와서도 늘 엘리트였다. 시련따위는 내게는 없었다. 힘들게 올라가는 계단이 아닌 엘리베이터 탑승만 했었다.
이게 옳은것인줄 알았다. 사람다운 냄새가 내게는 흐르지 않았다. 비적응따위가 내 몸을 급습할지도 까마득히 몰랐다. 행복이라것도 사회가 정해놓은 순위대로 되는줄았았다. 첫 프리젠테이션에서 비오듯 온몸에 흐르는 땀을 닦고 최전선에 물러섰는데 주변사람들은 내가 그져 행복한 결혼생활의 행복한 결말때문에 물러서는 걸로 알았다. 점점 내 목을 죄어오기 시작했다. 의사를 찾아갔다. 우울증이라는 말이 차라리 나을텐데 비적응이란다. 비적응... 여태 인정하기 싫은 말이 병명으로 다가왔다.
나도 가슴속에 추억을 갖고 마음 따뜻한 사람이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들의 이목으로 살아온 세월이 너무도 힘겹다. 결혼생활이 어려운건 없었다. 따분하다하면 행복에 겨운거라 생각하겠지만 삶의 목표도 열정도 없이 살아왔던거다. 이제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 인간답게...진짜 인간냄새 나는 사람으로... 
l******i 2009.1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