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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ge of Oprah or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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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작년 하반기에 읽었던 책 중 최고의 책을 꼽으라면약간 고민 후 [아메리칸 버티고]를 들 것이다. 그렇다면 2009년 상반기에는?아직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어렵지만현재 시점에서 감히 말하자면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라고 하고 싶다.   물론 이 책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 갈릴 것이고 편향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아메리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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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작년 하반기에 읽었던 책 중 최고의 책을 꼽으라면
약간 고민 후 [아메리칸 버티고]를 들 것이다.


그렇다면 2009년 상반기에는?
아직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시점에서 감히 말하자면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라고 하고 싶다.

 

물론 이 책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 갈릴 것이고 편향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아메리칸 버티고]나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를 재미있게 읽은 것은
아마도 내가 지금 미국에 살고 있고,
내가 앞으로 한동안은 미국에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두 책 모두 미국 내지는 미국인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마음에 들었다.

 

미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나 편견들, 미국인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나 편견들,
혹은 제대로 가지고 있는 정보라고 하더라도 왜 그런가 그 이면을 설명해주고 이해해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미국인들의 특징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것 중 하나는(이방인인 내 입장에서 봤을 때)
상담 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와도 상담을 하고 심리학자와도 상담을 하고 임상 사회복지사와도 상담을 하고 테라피스트들과도 상담을 한다.
'얘네는 참 상담을 좋아해.' 그랬다.

그리고 그러한 특징이 일정 부분 나와 잘 맞았던 것도 사실이다.
요 몇 년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그 가운데 내면 깊이 들어가 성찰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기 때문이다.
성찰이 주는 힘을 알기에, 그리고 고통이 얼마나 개인을 잠식시키는지 알기에, 타인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 상담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미국인들의 특징은 개인주의로도 설명될 수 있을 것 같다.
공동체보다는 개인에 집중하는 문화적 특성상 모든 것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개인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 계발서가 미국에서 유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역량 강화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된다는 생각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미국인들의 특성을 신자유주의와 연계해서 설명한다.

신자유주의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개인의 능력이다.
네가 능력이 있다면 성공할 것이고 네가 능력이 없다면 실패할 것이라는 것이다.
모든 문제를 '개인의 역량'으로 환원했기 때문에 모든 조직이나 사회, 국가는 비판에서 자유로워진다.

 

예를 들어 어떤 노동자가 퇴근 후 소파에 누워 매일 텔레비전만 보고 술만 마신다고 하자.
그래서 그 노동자는 비만에 알콜 중독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렇게 비난할 것이다. 저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인간.
저럴 시간에 밖에 나가서 조깅이라도 하지. 돈도 못 버는 게 술은 왜 허구헌날 마셔? 그 돈으로 책이나 사보지.

 

많은 상담가들은 그를 상담하면서 그가 가진 내면의 트라우마를 끄집어내거나 그가 의지력 박약이거나 적극성이 부족하다고 진단을 내릴지도 모른다.
네 자신을 개선해. 네 역량을 강화시켜. 그럼 너는 멋진 사람,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아메리칸 드림 몰라?

 

그러나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일까?

사실 이러한 문제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

왜 그 노동자는 퇴근 후 매일 텔레비전만 볼까?
그 사람의 노동량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닐까? 혹은 노동에 비해 받는 임금이 턱없이 부족해 레저라는 걸 꿈도 못 꾸는 건 아닐까?
그는 왜 알코홀릭이 되었을까? 사회에서 느끼는 소외감이나 무기력감 때문은 아닐까?
혹 그가 아직 결혼을 못 하고 있다면, 그건 현 경제 상황의 어려움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이렇게 구조적으로 접근할 때,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했던 것들을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공론의 장으로 가지고 올 수 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하거나 그와 관련된 정책을 만들거나 수정하도록 정책 입안자들에게 건의하거나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에서는 이 모든 것들을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그렇다면 오프라 윈프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꾸준히 다루는 것이 바로 개인의 역량 강화이다.
마음으로 간절히 믿으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내가 잘 안 된다면 그건 내가 마음으로 간절히 믿지 않았기 때문일까?

 

개인의 영성이나 개인의 역량을 중요시하고, 회복을 중요시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이라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가 이것을 교묘하게 이용한다면
이러한 것들이 의도하지 않은 많은 부작용이나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오프라가 들으면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현재 미국의 현실이자 우리 나라의 현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미시적인 세계에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오히려 인간은 더욱 소외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관점의 균형, 행동의 균형이 필요하다 하겠다.

 

인간에 집중하고, 인간을 회복하는 것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구조를 보고, 구조를 개선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정신과 상담을 한 번 받아보면 사실 그게 1-2년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어떤 여자가 이혼 후 받은 심리적 스트레스로 상담을 받는다고 치자.
이 여자를 위해서 상담도 분명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 여자에게 필요한 또 다른 것은 무엇일까?

 

이혼 후 재취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혹 아이들과 살아야 한다면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육아 시설이 필요할 것이다.
일자리를 찾을 동안 재취업을 위해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나, 생활비를 보조해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제도적으로 받쳐준다면 이 여자가 스스로 '나는 정말 우울해.', '나는 정말 불행해.'라고 생각하는 빈도도 줄어들 것이고 사회 안에서 자기가 할 일을 찾고 자존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 바퀴가 잘 돌아갈 때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다 읽고 나서 남편에게도 권했다.
그러면서 우스개 소리로 "어떡하지? 난 임상이 나한테 적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구조의 중요성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아. 사실 예전엔 그걸 너무 중시했었는데 말이지"라고 했더니
남편 왈, 그럼 매크로를 하면 되지, 뭐.

마이크로와 매크로를 모두 다 잘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다.

어쨌든 현재는 너무 미시의 세계에 집착하고 있으므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시 거시의 세계로 회귀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둘이 균형을 이룰 정도까지만.

 

그렇다면 그 시대는 뭐라고 명명할 수 있을까?
Beyond the age of Oprah? ^^

 

 

[덧붙임] 이 책에서는 어떤 것들을 이야기할까?

메모 몇 개를 링크해 둘테니 책 선택시 참조하시길.

 

회복운동과 레이거니즘

 

정신요법과 마력의 자아 그리고 신자유주의 서약

 

여성의 감성과 이성에 대한 테라피적 탐구

 

흑인 자활 이데올로기와 보수주의와 신자유주의의 만남

 

뉴에이지 인종차별

 

진취적 자아의 불안과 오프라 시대 정신요법의 한계

 

진취적 자아의 불안과 오프라 시대 정신요법의 한계

 

 



YES마니아 : 로얄 c*****g 2009.03.31.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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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이 아니다!!
"남일이 아니다!!" 내용보기
요즘 신문, 방송을 보기가 두렵다. 연쇄살인범 뉴스로 오싹하게 하고, 청년 실업이야기는 어제 오늘이 아니고, 앞으로도 대량 해고와 파산이 있을 회사가 얼마가 된다고 하며, 서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하는 아우성이다. 이런 경제상황에서도 한쪽에서는 흥청망청 돈을 써대고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도 있다는 점이다. 침체된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규제완화와 대규모 하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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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 방송을 보기가 두렵다. 연쇄살인범 뉴스로 오싹하게 하고, 청년 실업이야기는 어제 오늘이 아니고, 앞으로도 대량 해고와 파산이 있을 회사가 얼마가 된다고 하며, 서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하는 아우성이다. 이런 경제상황에서도 한쪽에서는 흥청망청 돈을 써대고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도 있다는 점이다. 침체된 경제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규제완화와 대규모 하천공사를 추진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 역시 살아날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미국 경제의 한파가 우리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준다는 점이 느겼지는 대목이지만, 우리 경제가 안일한 대처와 해법을 찾지 못하는 이유가 클 것이다. 미국은 최초 흑인 대통령을 오바마를 탄생시키며 경제회생과 재기를 노려보지만 아직까지는 쉽지는 않는 모양이다. 우리나라가 경제 도약을 위해 CEO출신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기대를 가졌지만, 아직까지 전과 크게 달라지는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는 단순히 윈프리 그녀의 성공담만을 다루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미국의 정치, 경제, 문화, 언론의 현상과 역사적 관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윈프리의 성공담이 단순히 그녀만의 노력만이 아니라, 미국의 정치, 경제적 전략 - 신자유주의와 잘 맞아 떨어져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신자유주의는 케인즈 경제학이 아닌 신고전학파의 시장경제논리에 따라 보수적 정권의 입맛에 따라 추진된 정책이다. 놀란만한 점은 우리가 진보정권으로 알고 있는 클린턴 민주당 정권마저 미국의 국익과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신자유주의 정책을 계속 추진했다는 점이다. 신자유주의 정책은 실업문제는 별 신경쓰지 않고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이윤극대화만 추진한다. 이 것은 고용불안정을 초래하고, 국민 대다수인 중산층의 붕괴와 사회불안의 요소가 된다는 점이다. 복지정책은 가난한 사람의 도덕적 해이만 낳고, 자립심에 장애를 준다는 명분으로 축소하지만, 그들을 계속 사회와 격리만 초래하게 한다. 이런 상황인데도 한쪽에서는  세계화와 개방이 대세이니 적자생존의 논리로 경쟁을 즐기라고만 한다. 처음부터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가난하고 없는 자는 진정한 경쟁력이 나올리 없는데도 말이다.
 
저자가 윈프리를 혹평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개인적 노력도 있었지만, 소수자와 가난한 자에 대한 우대 혜택을 받아 기회를 잡은 윈프리가  사회구조의 객관적 불안현상을 개인과 가족 가치의 타락이라는 주관적 결함으로 무책임하게 돌리거나, 윈프리의 북클럽도 시장의 특정계층을 겨냥하고, 자신의 브랜드화만 촛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윈프리가 강조하는 심리학적 수양이라는 것도 사회질서 유지와 진보라는 과업을 수행하는 관점의 자유주의적 정치철학 입장이라는 것이다. 가난하고 없는 사람에게 사회에 수긍하고 열심히 살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허울좋게 암묵적으로 세뇌시키면서 사회동요를 잠재우고 가진자와 지배층은 계속 경제적 부를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요즘 서민들은 희망보다 절망에 가까운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마땅히 돈벌이도 없고, 있어도 비정규직, 용역직으로 불안한 고용생활을 하고 있다. 제대로 된 노동권 주장은 할 수도 없고, 눈치만 살핀다. 그나마 갖고 있던 일자리라도 보전하기 위해. 그래도 뒤돌면 막막하고 한숨이 절로난다. 사교육은 꿈도 못 꾼다. 한달에 400~500만원 학원비를 지출한다는 대치동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딴나라 같다. 공교육을 살리자는 학교선생님들도 아이들 학교 수업만 집중할 수 없는 잡무만 많다고 하소연한다.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는 미국 이야기만은 아닌 듯 싶다. 우리의 일그러진 사회 단면을 보는 것 같고, 우리가 어떻게 촛점을 맞추어 정치, 경제, 문화영역을 이끌어 가야할 지 생각하게 한다. 개인은 일자리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중산층 서민들의 불안은 곧 사회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자포자기한 사람들은 오히려 두려울 것도 없어진다. 다같이 잘 살 수 없다는 구조라고는 하지만, 최소한의 평등한 여건과 기회보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경제가 파탄난 모습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아야 할 지혜를 가졌으면 바람이다.
e********0 2009.03.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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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로 풀어내는 무거운 깨달음
"오프라로 풀어내는 무거운 깨달음" 내용보기
Finally Completed...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집어 들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데 열흘이 넘게 걸렸네요.  예상했지만, 이 책은 기존에 많이 나온 오프라의 일대기를 다룬 책도 아니고,  오프라가 주장하는 자기개발서도 아닙니다. 신자유주의, 테라피 사업, 정신요법, 인종 정책, 그리고 자아와 같이 간단히 정의하기도 힘든 개념들을 오프라 윈프리라는 아이콘을 통해 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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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ally Completed...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집어 들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데 열흘이 넘게 걸렸네요.  예상했지만, 이 책은 기존에 많이 나온 오프라의 일대기를 다룬 책도 아니고,  오프라가 주장하는 자기개발서도 아닙니다. 신자유주의, 테라피 사업, 정신요법, 인종 정책, 그리고 자아와 같이 간단히 정의하기도 힘든 개념들을 오프라 윈프리라는 아이콘을 통해 정교하게, 그러나 쉽지는 않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미디어 권력이라는 칭해지는 오프라. 오바마 대통령을 만드는 데 큰 힘을 발휘한 그녀의 힘은 미디어의 틀을 벗어나 사회현상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권력'이라는 단어가, 그 영향력에 대한 인정 만큼 부정적인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듯이, 책의 저자 제니스 펙도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를 그리 곱게만은 보지 않고 있네요. 
 
  수준이 높지 않은 토크쇼의 진행자가 중요한 변화를 거쳐, 시대의 흐름을 타서 세계 제일의 영향력을 가지게 된 과정에 대한 회고에서부터 오프라 쇼에서 다루었던 여러 토픽, 그녀의 말 하나하나를 분석해가며 미국의 정치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그녀의 숨은 진실을 통해내고 있습니다.
 
   사회의 부조리, 부의 편중 등 정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기보다 정신요법 등을 통한 개인의 변화, 자아의 문제를 강조함으로써, 신자유주의 또는 레이거니즘에 부합되는 문화를 만드는데 오프라가 큰 몫을 했다는 저자의 주장이 일견 맞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오프라의 한계이자, 최선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TV라는 매체에서 거대담론을 다루었을때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했을 것이고, 지금만큼큰 반향을 만들어내는 쇼가 되지 못했겠죠. 자신의 역량이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데 강점이 있거나,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면, 그 목적은 충분히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는 자신의 영향력에 대해 좀더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큰 일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아야겠지만. 뭐, 그런대로 전 오프라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책을 읽고 주변사람들을 생각하는 문화를 만들어낸 것 만으로도 훌륭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기가 힘들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요즘 너무 말랑말랑 잘 소화되는 책만 읽지 않았었나 하는 반성이 듭니다.  잠시 쉬고 있었던 이성을 자극하고, 매스미디어의 힘을 실감하고 싶은 분들께 '오프라윈프리의 시대'를 강추합니다. 꼭 끝까지 도전해보세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l******4 2009.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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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의 시대 - 그녀가 손대면 뭐든 만들 수 있다.
"오프라의 시대 - 그녀가 손대면 뭐든 만들 수 있다. " 내용보기
500페이지 분량의 두께미국의 전반적인 문화, 정책, 마케팅 전략, 소비자 심리 등등의 전문적인 내용.굉장히 묵직하다. 오프라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싶거나, 그녀의 성공 스토리가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보시길. 개인적으론 굉장히 읽기 힘들었으면서도 굉장히 가치있는 책이고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은 그녀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에게
"오프라의 시대 - 그녀가 손대면 뭐든 만들 수 있다. " 내용보기
500페이지 분량의 두께
미국의 전반적인 문화, 정책, 마케팅 전략, 소비자 심리 등등의 전문적인 내용.
굉장히 묵직하다.


오프라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싶거나, 그녀의 성공 스토리가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보시길.


개인적으론 굉장히 읽기 힘들었으면서도 굉장히 가치있는 책이고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은 그녀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에게 그녀가 어떻게 이런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지를 시대적, 문화적 맥락에 초점을 두고 거시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오프라의 지난 25년을 분석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굉장하다. (전문성을 택함으로 상업성을 버렸다는 것쯤은 이해할 수 있다.)



오프라는 미국 전역에 퍼져있는 Therapy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토대로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자신의 쇼의 가치를 형성해간다.
교묘하게 모든 문제를 개인에게 국한시키며 정치적, 문화적 갈등을 야기하기를 회피하며, 우상이자, 조언자이자 친근한 동성 친구로 존재한다.
그녀가 추천한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녀가 손대면 뭐든 성공하는
최근에는 대통령도 만들어냈다고 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존재가 된다.

그 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해 내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쇼를 한번도 보지 않은 내가 그녀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을 가졌고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된 것만해도 그녀의 영향력이 큼을 짐작할 수 있다.



비평가가 아니면 알 수 없었던 그녀의 영리함과 영악함.
비평이기 때문에 영악함에 조금 더 부각되었지만 그 마저도 영리함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오프라는 확고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흑인이고 뚱뚱한 여성임에도 백인여성에게 열열한 지지를 받고 아름답다고 칭송받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인 미국 문화에 대해 분석한 내용도 내가 원하던 내용이었다.



하지만 오바바 대통령을 당선시킨 이야기까지 책에 담았다면 훨씬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그 이전에 끝난것 같으니 pass..


오프라 윈프리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를 그녀의 이름이 담긴 책에서 하고 있다는 것은 저자나 출판사가 오프라 윈프리 브랜드의 효과를 보려 한 것 같아 살짝 아이러니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 책 표지가 오프라 윈프리 쇼 홈페이지 메인 사진과 똑같다,, 제목도 왠지 많이 팔아먹으려고 눈에 띄는 제목을 잡은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별 4개 반.

전문 서적으로 이 정도 내용과 분석과 비평을 포함하고 있는 책은 드물었다.
대중성이나 상업성까지 포함할 수 없음을 이해할 수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은 굉장한 책이 될 것이다.
n********y 2009.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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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를 통해 오프라를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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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추앙받는 움직이는 미디어 신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녀가 가진 핸디캡과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회의 땅, 미국에서 성공을 거머쥔 당찬 유색인종으로 입지전적적인 인물이다. 그녀가 이룬 성과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상관관계는 가히 파격적이라 할만하다. 치솟는 인기의 비결에 자신감 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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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추앙받는 움직이는 미디어 신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녀가 가진 핸디캡과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회의 땅, 미국에서 성공을 거머쥔 당찬 유색인종으로 입지전적적인 인물이다. 그녀가 이룬 성과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상관관계는 가히 파격적이라 할만하다.


치솟는 인기의 비결에 자신감 넘치는 긍정에너지에서 찾는다. 현재의 그녀를 만든 배경이 무엇인지, 그녀가 가진 삶의 철학은 무엇인지에 관해 끊임없이 회자되며 대통령을 만든 무소불위의 권력에 놀라움을 넘어 경이로운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한 자기관리와 변신으로 난공불락의 요새를 만든 그녀의 이면을 내밀히 드려다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 하겠다.


이 책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의 저자 제니스 펙은 오프라가 뿜어내는 아우라의 허상과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집중 해부하고 그녀가 지향하는 가치관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이념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누구나 그녀의 성공적인 삶을 동경하는 사회적 통념 속에 비판적인 시각으로 우상을 깨트리기란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하기에 저자의 용기와 건전한 비판의식이 돋보이는 책이라 하겠다.


저자는 오프라를 둘러 싼 배경을 논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접근과 시대 배경적 상황을 통찰하여 객관적 검증의 담보가치를 높여 놓았다. 1970년대 들어 미국사회는 이념적 이데올로기의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새로운 사상의 출현에 목말라 하였다. 이러한 배경적 필요에 의해 자유 시장 경제체제를 주축으로 한 자본주의를 더욱 강화한 신자유주의가 도출되었으며, 이는 사회계약관계의 기저를 이루는 공동사회의 기반을 허물고 이익사회로의 이전을 불가피하게 하였다.


신자유주의는 국가의 참여를 제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고 책임에 대한 분배를 오롯이 개인으로 전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개인에 대한 책임의식은 주류미국사회에 불안한 동요를 형성하게 되고 갈피를 잃은 국민정서를 통합하는 의식강화로 신사상이 만연하는 상태로 진입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태에 오프라는 기존의 신변잡기식의 토크쇼를 탈피하고 테라피 요법으로 무장한 개인역량강화에 주력하는 시대적 담론을 충실히 따르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와 같이 오프라가 포착한 사상적 본질에 렌즈를 맞추어 놓고 있다. 오프라 쇼에서 보여 지는 실제 이미지와 달리 불평등한 구조적 차별을 조심스럽게 담론화 시킴으로써 오프라의 속살 벗기를 시도하였다. 더불어 오프라가 신자유주의에 기반을 둔 이념적 토대이외에도 그녀를 재무장시킨 배경으로 고대 힌두교를 바탕으로 발전한 신사상이 한 몫 하였음은 책 전반을 통해 내비치고 있다.


국내에도 열광적인 인기몰이를 하였던 <시크릿>의 이념적 토대에 오프라는 취사선택하는 임기응변적 면모를 보였다. 줄 곧 그녀가 보여 온 정신요법과 개인의식강화가 실언이 아니었음을 현실화 시킨 구체적인 증거로 <시크릿>의 “구하라, 믿으라, 받으라.”의 행동강령을 보기 좋게 재포장하였음 두말할 나위 없다.


이처럼 오프라가 가진 역량은 시대 흐름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 붙들어 매는 것에 있음을 알게 된다. 이미 기존의 가치체계를 무너뜨리고 우월적인 지위를 형성한 담론들에 대해 치부를 드러내는 비판적 시선을 보내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라 할 만큼 무모한 일로 비쳐질 수 있다 하겠다.


하지만 저자의 용기 있는 건전한 비판은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하겠다. 저자가 주장하는 오프라의 이중성과 신귀족계층에 기댄 우민화 과정은 암묵적 합의로 이루어 진 비열한 세계의 한 단면이라 하겠다. 그녀가 보인 오만함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자기강화를 빗댄 이념적 자포자기에 다름이 아닌 것은 씁쓸한 현실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사회적 담론이 개인의 이익을 보장하고 추구하는 것이 일견 잘못된 시각은 아님에도 승자독식의 원칙에 의한 불가피한 희생은 우리 사회가 책임져야 할 공통의 의무임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오프라란 거대 미디어 스타를 주목하고 그녀의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건전한 상식을 차단하는 것으로 인식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다.


이렇듯 열광적인 지지에 묻혀 일그러진 속내를 드려다 보는 것은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로 진행하는 통과의례로,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에서 균형감 있는 유연한 의식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책 속에 담긴 무수한 단상들을 읽어 내다보면 한층 성숙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확보하는 가치를 발견하지 않을까 한다.


오프라를 통해 오프라를 바라보는 신선한 재미를 오롯이 만끽하기를 권한다.

 

2009. 3. 2.

a******e 2009.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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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시대에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에" 내용보기
오프라 윈프리. 그녀를 미디어의 권력자. 미디어의 여왕, 미국의 소비문화에 대해 논문을 제시하듯이 이 책은 설명해놓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부분의 오프라 윈프라의 접근이 아니라 2장에서 오프라윈프리를 통해 본 미국의 테라피 사업과 여성의 감성과 이성에 대한 탐구로 소비를 관찰한다. 장은 반동적 정책, 문제적 자아, 회복 치료적으로 접근하며 4장에서 국정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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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그녀를 미디어의 권력자. 미디어의 여왕, 미국의 소비문화에 대해 논문을 제시하듯이 이 책은 설명해놓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부분의 오프라 윈프라의 접근이 아니라 2장에서 오프라윈프리를 통해 본 미국의 테라피 사업과 여성의 감성과 이성에 대한 탐구로 소비를 관찰한다. 장은 반동적 정책, 문제적 자아, 회복 치료적으로 접근하며 4장에서 국정의 심리학적으로 정치적은 정책에 관해서 5장에서는 정신요법과 마력, 그리고 신자유주의에 대한 접근으로 6장을 통해서는 오프라 윈프리의 신자유주의의 인종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있다. 그리고 마지막장으로 다달을수록 오프라윈프라의 브랜들에 관해서 마지막장은 오프라윈프라의 미디어관점의 한계에 대해 말해주고있다.

 

미국에서는 오프라윈프리의 상징적인 아이콘을 너무 분석적으로 사람의 환상을 깨어놓았지만, 그녀에대해서 미국에서의 위치를 새삼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책을 보면 '오프라 윈프리'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d****o 2009.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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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시대>현대 미국사회의 흐름을 통찰력있게 꼬집은 책.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현대 미국사회의 흐름을 통찰력있게 꼬집은 책. " 내용보기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현대 미국사회의 흐름을 통찰력있게 꼬집은 책.     오프라 윈프리 쇼는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토크쇼의 여왕' 이라는 수식어로 더 잘 알려져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제니스 펙"은 이 글을 통해 조금은 냉혹한 시선으로 오프라 윈프리를 분.석.하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오프라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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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시대>현대 미국사회의 흐름을 통찰력있게 꼬집은 책.
 
 
오프라 윈프리 쇼는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토크쇼의 여왕' 이라는 수식어로 더 잘 알려져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제니스 펙"은 이 글을 통해 조금은 냉혹한 시선으로 오프라 윈프리를 분.석.하고 있다.
많은 미국인들이 오프라 윈프리를 아메리칸드림의 표본이라고 추켜세우지만 이 저자는 오히려 화려한 언변을 이용해 현실과 타협한 박쥐형 인간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근거를 아주 일목요연하게 나열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의 초창기 때부터 지금 오바마가 당선된 지금까지를 미국 전반적 시대 사상과 문화, 정치를 아주 자세히 풀어놓고 있다.
그리고는 하물며 그녀를 테라피적 언변으로 포장한 - 자아 회복과 자기개발을 열변을 토하지만- 현실 타협주의자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이룩한 오프라 윈프리의 브랜드 가치와 어찌되었든 관객과 나누는 감정적 유대와 목적의식 공유는 인정하고 있다.
"소울 블랜딩(soul blanding)"
 
그녀가 제시하는 긍정의 메세지가 현실도피적인 유토피아 판타지일 뿐이라고 저자는 말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그녀의 말한마디는 어떤 한 책을 베스트 셀러로 만들기도 하고 광고주의 물건을 불티나게도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성공의 이면에는 그녀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었고 그것이 진정한 페미니즘에 저해가 되었든, 사회적 빈부격차를 자아의 문제로 몰아가버렸든 간에 많은 시청자들과 독자들의 마음을 빼앗은 것은 사실이다. 그것도 아주 충성적인 고객으로써 말이다.
 
 
 
 
인상적인 구절
-p.339
 
 오프라 윈프리는 문화를 테라피요법의 한 형태, 즉 우리의 고뇌를 설명하고 그에 따라 통일성 있는 자아를 구축하기 위한 수단으로 본다. 문자 그대로 그녀는 문화를 행동으로 옮겼고, 자아를 구축하기 위해 협조해야 하는 수단의 조합이 바로 문화임을 보여주었다.
b***1 2009.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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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쇼를 통한 미디어 비평.
"오프라 윈프리쇼를 통한 미디어 비평." 내용보기
대통령을 만든 미디어 권력이라는 부제가 더 이책을 알려주는것같다   이책은 오프라 윈프리쇼를 통한 미디어가 가진 영향력을 재미있게 해부한 책이다   1장 오프라의 시대: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와 정치 2장 테라피 사업및 여성의 감성과 이성에 대한 탐구 3장 반동적 정책,문제적 자아, 회복치료 4장회복운동과 레이거니즘:국정의 심리학적 운영과 병리학적 정책 5장 정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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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만든 미디어 권력이라는 부제가
더 이책을 알려주는것같다
 
이책은 오프라 윈프리쇼를 통한 미디어가 가진 영향력을 재미있게 해부한 책이다
 
1장 오프라의 시대: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와 정치
2장 테라피 사업및 여성의 감성과 이성에 대한 탐구
3장 반동적 정책,문제적 자아, 회복치료
4장회복운동과 레이거니즘:국정의 심리학적 운영과 병리학적 정책
5장 정신요법과 마력의 자아 그리고 신자유주의 서약
6장 인종을 넘어서:오프라 윈프리와 신자유주의 인종 정책
7장 오프라 브랜드와 진취적 자아
8장 진취적 자아의 불안과 오프라 시대 정신요법의 한계
r********0 2009.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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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상징적인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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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드물것이다. 낮시간 종종 케이블 텔레비젼에서 방송되곤 하는 오프라 윈프리의 쇼를 보곤 하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서와 진행 방식에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가끔 등장 인물에 따라 보기도 하고 다른 채널로 돌려버리기도 한다. 일단 토크쇼 중간에 광고가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몇마디 나누지도 않고 광고가 나오고 하는 것은 뭔가 대화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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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드물것이다.

낮시간 종종 케이블 텔레비젼에서 방송되곤 하는 오프라 윈프리의 쇼를 보곤 하는데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서와 진행 방식에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가끔 등장 인물에 따라 보기도 하고 다른 채널로 돌려버리기도 한다.

일단 토크쇼 중간에 광고가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몇마디 나누지도 않고 광고가 나오고 하는 것은 뭔가 대화의 흐름을 바꾸거나 초대 손님의 이야기가 맘에 들지 않는 방향으로 나갈때 광고가 등장하기도 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한동안 책을 가까이 하는 만큼 오프라가 주축이 되는 북클럽에서 소개되는 책이란 부제하에 히트를 치는 책들이 많았고 그녀가 언급하는 책은 어느새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재판에 들어가는 책들도 많았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그녀가 하는 말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파급력이 큰 한마디가 되고

그녀가 사용하고 말하는 제품들은 꼭 써야만 하는 그 무엇인가가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 뚱뚱한 흑인이며 사생아, 성폭행을 당했던 일들, 무엇하나 미국이란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일들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한명으로서 영향력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무엇때문에 그녀가 이와같은 힘을 가지게 되었을까?

혹 우리나라였다면 과연 이렇게 될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녀가 처음 토크쇼를 진행했을때와 중간 변화를 불러일으켰을때 썼던 방법들,심리적인 테라피적인 방향으로 틀었을때 한국에서는 이런 심리학적인 영향력이 별로 먹히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사실 미국만큼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많고 성행하는 나라는 드물것이다.

영화나 뉴스를 볼때 그들은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정신과 상담을 우선으로 하고 아무렇지 않게 치료를 받는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정신과를 가는 것이 무슨 정신병에 걸린 것처럼 생각하고 절대로 가서는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미국도 이전에는 정신과적인 상담을 받고 하는 것은 있는 사람들이 할일없이 사는 데서 오는 나약한 정신상태와 배부른 생활을 뜻하는 것으로 사는데 급급한 사람들에겐 있을수 없는 그런 형태로 인식을 해왔었다.

하지만 저질 토크쇼라는 범주에 들어가던 오프라 토크쇼가 좀더 고급으로 보이고 뭔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뀌게 된것은 저질 토크쇼 운운하던 때에 자신이 살아남기위해 변화할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볼수 있다.

이후 오프라는 변화속에 그런 소리를 듣지 않고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는 레이거니즘과 비슷한 흐름을 가지게 되었고

심리학적인 테라피 요법을 통해 상처입고 정치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개인의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언보다는 개인의 문제는 정부가 아닌 개인이 노력하여 해결해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려버리곤 했다.

이것이 레이거니즘의 정치문화와 유사한 점이라고 한다.

 

책속에는 실제 그녀가 초창기 토크쇼를 진행했던 것부터 최근까지 토크쇼 주제들의 흐름과 어떤 사람들이 등장해 어떤 주제로 이야기하며 오프라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고 또한 그것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저자는 오프라가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된 이후 정치 사회적 인사와 일반인, 인터뷰에 능한 방청객들을 등장시켜 정치 사회적 문제와 더불어 개인의 아픔이나 각종 화제가 된 이슈등 무거운 주제와 가벼운 주제 모두 다루었으나 사실 그녀의 말한마디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면서도 정치 사회적 문제를 가볍게 그냥 간단한 멘트로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그녀가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이있는 말을 할정도로 식견이 깊지 않고 무슨 문제든지 개인의 문제로 제한시켜 개인이 노력하지 않고 정부와 사회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식의 말을 자주 하곤 했었다고 한다.

문제가 있다면 정부와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것도 있을것이고 개인이 노력해야 할점도 충분히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시청자나 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점점 사회적인 영향력이 커지면서 오프라는 정치인사들의 러브콜과 사회적 법안문제들에 대해 발언을 해줄것을 요청받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정치와 연관을 가지게 된다.

물론 자신의 미디어를 움직일만한 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그녀의 말한마디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그녀가 필요했던 것일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 정치 인사를 선거철에 지지하지는 않았던 그녀가 버락 오바마 후보가 등장했을때 공개적인 지지 표명을 한것은 사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백인사회에서 흑인으로서 유명인사가 된 그녀가 흑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배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것일수도 있기 때문이었는데 그의 지지가 대통령 당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르지만 가히 무시할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정치나 문화문제에 깊숙히 관여하지도 않지만 그녀의 말로 인해 변화하는 것들이나 영향력을 볼때 결코 무시할 인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고  단순히 오프라 윈프리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라 생각하고 집어들었는데 생각처럼 단순하고 흥미위주의 책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서 그녀가 끼치는 영향은 실로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큰것이라 왜 그녀가 인기가 있는지 그녀와 정치사회 문제, 이데올로기엔 어떤 관계가 존재하는지 알기에 이책만큼 적합한 책은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f******d 2009.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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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쇼를 분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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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는 불행했던 과거를 딛고, 사회적으로 불리한 모든 조건을 극복한, 게다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호로 지칭되는 성공한 인물이다. 그녀가 진행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는 한국 케이블 TV 에서도 정기적으로 방영이 되었을 정도로 대중성이 있었다. 흥미를 끄는 주제를 어찌나 잘 선정했는지,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긴 했지만, 미국에 한 번도 가 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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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는 불행했던 과거를 딛고, 사회적으로 불리한 모든 조건을 극복한, 게다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호로 지칭되는 성공한 인물이다. 그녀가 진행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는 한국 케이블 TV 에서도 정기적으로 방영이 되었을 정도로 대중성이 있었다. 흥미를 끄는 주제를 어찌나 잘 선정했는지,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긴 했지만, 미국에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나조차 그 프로그램을 알고 있고, 의도적으로건 그렇지 않건 간에 꽤 많이 볼 정도였다. 시청하노라면, 설득력까지 있는 그녀의 진행 솜씨는 정말 놀랄 만 했다.

오프라 윈프리의 시대 는 그러한 오프라 윈프리,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 쇼를 좀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특히 정치적인 면에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특히 비중있게 다루곤 했던 여성 문제, 정책 문제, 인종 문제, 정신 요법 등에 대해, 진지하고 흥미있게 진행되었던 그 쇼의 실상을 분석하는데, 그 내용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왜냐면, 쇼에서 문제의 본질은 교묘히 피해가며, 결국은 문제있는 개인 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결론을 너무도 똑같이 반복적으로 제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정치와 통념에서 요구하는 방향과 맞서 싸우는 개인은 정신적으로 피곤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러므로 모든 일이 잘 될 리 없다는 식의 논리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터무니 없는, 강자 위주의 논리로 그 쇼는 어떻게 그렇게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지만 드러내놓고 얘기한 적은 별로 없는 주제들을, 아마도 큰 대립각을 이룰 것만 같은 패널들을 내세워, 나오리라 이미 예상했던 반응들을 보이면서 열띤 논쟁을 벌이는 것 자체에 관심을 보였던 것은 아닐까? 그날의 결론에 동조하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말이다. 마치, 결론이 뻔한 드라마를 매일매일 챙겨보는 것처럼.

문제는, 오프라의 쇼가 인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론의 방향을 좌지우지할 만큼 높은 시청률을 확보했으며, 따라서 쇼에서 내는 결론은 암묵적으로 강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선 오프라의 이미지는, 큰 어려움 없이 성공한 사람들만이 갖는 자부심 외에 뭔가를 더 갖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므로, 여느 사회자와는 달리 그녀의 발언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것이다. 시청률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상업방송의 면에서 오프라 윈프리 쇼는 대단한 성공을 하여 치하받을 만하지만, 쇼는 정말 쇼일 뿐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d*****1 2009.03.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