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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커다란 사자가 찾아옵니다.
제집처럼 구석구석 살피더니 이야기 시간에 책을 더 읽어 달라고 땡깡을 피우죠.
그런 사자를 사서는 못마땅해하지만 도서관장은 규칙을 어기지 않는 이상 쫓아낼 순 없다고 하죠.
사자는 책 먼지를 떨어내고 도서관장에겐 발판이, 아이들에겐 푹신한 쿠션이 되어주며 녹아듭니다.
어느 날 도서관장이 쓰러지고 사자는 사서를 불러오기 위해 결국 규칙을 어기고 으르렁 대고 맙니다.
사자의 진심을 알게 된 사서, 비오는 날 도서관을 힘없이 바라보는 사자를 찾게 되는데… 그 뒷모습을 꼭 안아주고 싶었어요!
더 없이 따뜻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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