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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자매, 남매는 용감했다!
"형제, 자매, 남매는 용감했다!" 내용보기
형제나 자매, 남매들은 싸우면서 크는 법이다. 지금은 점잖은 어른이 되었지만 모르긴 몰라도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어린 시절에는 아웅다웅 다투면서 컸음이 분명하다. 한껏 토라졌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히히덕거리고, 동네 아이들 중 누구 하나가 못된 짓을 할 모양새면 함께 힘을 모아 오히려 그 아이를 골려주고는 재빨리 도망치곤 했던 우리의 형제, 자매, 남매
"형제, 자매, 남매는 용감했다!" 내용보기
형제나 자매, 남매들은 싸우면서 크는 법이다. 지금은 점잖은 어른이 되었지만 모르긴 몰라도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어린 시절에는 아웅다웅 다투면서 컸음이 분명하다. 한껏 토라졌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히히덕거리고, 동네 아이들 중 누구 하나가 못된 짓을 할 모양새면 함께 힘을 모아 오히려 그 아이를 골려주고는 재빨리 도망치곤 했던 우리의 형제, 자매, 남매들. 오늘을 살고 있는 형제, 자매, 남매들의 모습도 그 시절의 그것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제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사람 살아가는 기본적 상식들은 결국 하나 같은 법이니까 말이다. 이 책은 짧고 간결한 이야기들이지만 그 안에는 들어 있어야 할필수적 요소인 재미와 감동, 깨달음이 착착 들어차 있다.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 온 가족의 관심이 쏠리자 동생을 내다버릴까 아니면 차버릴까 고민하던 엽기 자매 지희와 지영이는 결국 제 동생을 욕하는 다른 아이를 힘껏 밀친 후 동생을 안고 줄행랑을 치게 되고, 은근히 서로를 견제하는 쌍둥이 형제 재현이와 승현이는 아빠가 데려다 준 하트 저수지에서 하루 종일 신나게 썰매를 타고 놀면서 새로운 재미를 깨우친다. 상대편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려는 능력을 깨우치게 되는 소중한 경험들. 형제와 자매, 남매라는 관계들은 세상의 어떤 관계들도 줄 수 없는 소중한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안겨 준다. 핵가족화에 의한 전통적 가정의 해체의 한 복판에 서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관계의 복원을 위한 하나의 배움터로서 가족, 형제, 자매, 남매라는 공간을 제시한다. 이미옥씨의 글이 만들어낸 상상속의 공간들은 그림을 그린 이상규씨의 손끝을 타고 연필선을 통해 구체적으로 우리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따뜻하면서 생동감 있는 그림들이 책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
w*****i 2003.04.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