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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떤 가게 쇼윈도에 걸려있던 모시 조각발에 가슴 설렜던 적이 있었답니다. 바느질도 좋아해서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조각보에 관한 책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이 책의 한국어판도 있는 것 같긴한데 화면상으론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져보이기도 하고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면 오히려 실망할 것 같아 원본을 구매했습니다. 작가분이 교포신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 좋은 책이 일본에서 발간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그냥 주욱 훑어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작품들입니다. 우선 표지가 단순하지만 은은한 붉은 빛의 보자기 사진이 참 예쁘고, 제가 궁극적으로 기대했던 책의 내용이나 구성, 사진 및 만드는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특히 조각보 잇는 바느질 방법이 가장 궁금했는데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뻐하는 중입니다. 총 92면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58면까지는 올컬러로 작품 사진과 만드는 과정의 사진이고, 나머지는 패턴의 모양과 사이즈를 표시한 면입니다.
조각보를 잇는 대표적인 바느질 법만 상세설명을 해 주고, 더욱 더 많은 작품을 화보처럼 편집했더라면 좋을텐데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게다가 직수입이라 엔화가치상승으로 책의 사이즈나 두께를 봤을때 아주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1700엔, 전 3만원 조금 넘게 주고 샀는데 지금은 더 올랐네요. 쿨럭!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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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구입한 이후 번역서도 출간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본어로 먼저 나온 책다. 한국에서 먼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 패치워크 보자기를 볼 수 있는 책으로 나도 책을 읽고 작은 조각보를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거니와 원단 색깔을 선택하는 게 어려웠다.
잊고 있었던 한국의 美를 느낄 수 있는 보자기.
목차에 보자기 사진이 함께 있어 만들어보고 싶은 조각보나 먼저 보고 싶은 조각보가 있다면 찾아보기 쉽다.
옛날에는 복이라고 불러있다고 하는 보자기는 현재 고려시대 때의 것이 남아있다고 한다. 가장 많이 만들었던 때는 18세기이고 20세기에 들어서서 일상용품으로 각 가정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인테리어로도 멋지고 좋은 취미가 될 것 같다.
사진을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뒷 페이지에 만드는 방법이 몰아져 있는데 일본어를 안다면 조금 더 수월할 것 같지만 아래의 만드는 방법을 보면 사진만으로도 이해가 될지도 모른다.
조각보를 잇는 방법인데 실을 꿰는 것부터 배울 수 있다. 실을 너무 당기는 것도 좋지 않고 느슨한 것도 좋지 않다. 적당히 여유를 느끼면서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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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과 박쥐모양 만들기까지. 초보라도 천천히 따라하면 조각보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큰 조각보에도 도전하고 싶지만 우선은 작은 티코스터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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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자기 로 유명하신 분인데,, 제자분들도 전시회를 열기도하고 활동도 많으신 분입니다, 일본에서 출판되어서 한국으로 다시 수입되어진 책입니다,,, 한국에서 먼저 출판되어 국내에 먼저 소개했어야했는데,,,아쉽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