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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를 능가하는 최고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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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구매를 하여 본 <디센트>.   예약판매 때 이런저런 찬사와 수식들이 붙는 것들을 많이 봤고, 또한 그러한 것들에 본인의 취향과 안 맞아서 "속았다"라는 기분으로 본 책들도 많았다.   <디센트> 역시 이러저러한 수식과 찬사들이 많았지만, 줄거리에 예전부터 일부 학자들과 믿거나말거나의 이야기처럼 지하세계를 봤다는 목격자들이 주장하는 [지구공동설]에 어느 정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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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구매를 하여 본 <디센트>.

 

예약판매 때 이런저런 찬사와 수식들이 붙는 것들을 많이 봤고, 또한 그러한 것들에 본인의 취향과 안 맞아서 "속았다"라는 기분으로 본 책들도 많았다.

 

<디센트> 역시 이러저러한 수식과 찬사들이 많았지만, 줄거리에 예전부터 일부 학자들과 믿거나말거나의 이야기처럼 지하세계를 봤다는 목격자들이 주장하는 [지구공동설]에 어느 정도 흥미를 갖고 있던 터라, "흥미로운 <소설>이겠네"라는 생각에 오랫만에 자기계발, 재테크, 경제학 같은 딱딱한 책에서 잠시 머리를 식힐 겸 해서 산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책을 편 순간부터 뇌리를 강타는 생각은 바로... "이거 물건이다!"라는 생각이었다.

 

<다빈치 코드>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과 비슷한 오싹한 감정이 온 몸을 휘감은 것이었다.

 

산에 정통하다는 저자의 약력처럼 마치 저자가 직접 지하세계를 보고 온 것 같은 세밀하고, 정교한 묘사와 탐험대의 힘든 여정을 느끼게끔 하는 지하세계로의 은밀하고, 세밀한 초대장은 나를 한시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토리노의 수의 문제까지 거침 없이 건드리면서 악마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그는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는 찬사를 해도 모자를 정도이다.

 

게다가 픽션이라는 느낌을 어느정도 받아가며 읽은 다빈치코드와는 달리 번역의 매끄러움 탓인지, 아니면 제프롱의 치밀한 묘사와 매끄러운 장면 전환 때문인지, 마치 실제 있었던 사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면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내 나름대로의 최고의 소설의 기준은 "허구가 아닌 사실 같은 느낌을 주는" 소설이 최고의 소설인데, <디센트>가 바로 그 기준에 부합되는 소설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을 정도이다.

 

산을 타면서 쌓은 지식은 풍부한 산과 흙, 동굴에 대한 세밀한 묘사로, 석공일을 하던 경험과 지식은 헤이들의 성과 은신처에 대한 눈에 보이는 듯한 정교한 묘사로, 마치 우리들의 손을 잡고 심연의 동굴을 지나 헤이들의 은신처와 성으로 인도하는 듯했다.

 

게다가 신과 악마에 대한 이야기, 천국과 지옥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는 마치 단테의 <신곡>의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판으로 옮겨놓은 것 같은 철학적인 면까지 지니고 있는 고급 소설의 면모마저 지니고 있다.(물론 소설에서는 지옥과 악마 이야기가 주 이지만)

 

굳이 내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리자면, 악마인 "그"는(누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악마라 일컬어지는 그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신의 대천사였다가 타락한 "가브리엘"처럼 초기에는 지구의 미개인들을 능가하는 휘황찬란한 문화의 주재자이나 신의 존재였으나, 거듭된 윤회와 같은 문제로 인해 초기의 화려한 문화와 풍부하고, 고차원적인 지식의 기억을 잃어버려 지옥의 심연에 내던져진 타락한 신인 가브리엘과 동일하다 할 수 있겠다. 모든 기억을 되찾아 다시 신이 되려는 점에서는 타락천사인 가브리엘이 신의 권능을 이기고, 자신이 신이 되려는 점과 같다고 볼 수 있겠고.

 

주인공인 아이크는 마치 불교에서 불법에 귀의해 아수라들을 물리치게 된 제석척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제석천은 인도에서는 최고 신들 중에 하나인 <인드라>와 같은 의미인데, 인드라 역시 아이크가 온 몸에 헤이들의 문신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1000개의 눈의 표식을 몸에 문신처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헤이들에게 잡혀 온 몸에 문신이 새겨진 뒤 인간 세상으로 복귀하여, 인간들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점에서는 천사에서 악마로 타락한 "가브리엘"인 악마에 대항하는, 불법에 귀의한 제석천 내지는 인드라의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인드라 역시 현인의 아내를 유혹하다 저주를 받아 온 몸에 1000개의 눈이 새겨지는 과오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아이크 역시 인간 세상으로 복귀하기 전까지는 헤이들에게 잡혀 온 몸에 문신이 새겨진 채 인간 노예들을 이끌던 과오를 범했다. 둘 다 신, 또는 인간에게 귀의 하기 전까지는 것과 똑같은 과오를 저지르다가 신, 또는 인간의 사자가 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존재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또한, 앨리는 단테의 베아트리체처럼, 아이크의 베아트리체 역할을 하여, 그로 하여금 삶의 의미를 부여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단테의 베아트리체는 단테의 손이 닿지 않는 그의 정신을 이끌어주는 영적이자, 구원의 존재이지만, 아이크의 앨리는 그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직접적인 구원의 존재이지만 말이다. 

 

위와 같이 제프롱은 <디센트>에 단순한 지하세계 뿐만이 아닌, 기독교, 불교 등의 종교와 단테의 철학마저 자신만의 철학에 버무려 놓았다고 할 수 있다.(일부 학자들은 제프롱이 여러 종교의 의미를 버무려 놓은 것처럼, 각각의 종교들의 신들과 철학에서 유사성이 많다고들 한다. 한 뿌리였다가 이름과 명칭이 바뀐 것 뿐이라는 이야기마저 있다. 마치 어릴 적 할머니의 옛날옛적 이야기를 듣고 자란 여자가 자기 아이나 손주에게 할머니의 옛날옛적 이야기가 또렷히 기억나지 않아서 임의로 이름이나 명칭, 장소를 조금씩 바꿔서 이야기해주고, 또 그러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어서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리는 것처럼 말이다) 

 

더 이상 리뷰의 글을 써내려가봤자 극찬 밖에 없을 정도로 한 마디로 (개인적으로는) <다빈치 코드> 이후로 최고의 지적 소설이다.

 

제프롱의 세밀한 묘사 때문인지 책 2권의 두께가 좀 있기 때문에, 책 읽는 속도가 더딘 분들이나 스피디한 속도로 책 읽는 것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책을 읽어나가는데 조금 문제가 있겠지만, 그래도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지적 소설>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n***y 2009.02.17. 신고 공감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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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상상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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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디에 계세요?""천국은 어디에 있어요?"아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신앙생활을 꽤 오래 했지만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이런 물음은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해봤음직한 질문이다.하나님과 천국은 하늘 위에 있다고 생각되어져 왔고, 믿어져 왔는데,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우주를 탐사하게 되면서, 이런 대답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광할한 우주 공간 안에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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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디에 계세요?"
"천국은 어디에 있어요?"

아이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신앙생활을 꽤 오래 했지만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물음은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해봤음직한 질문이다.
하나님과 천국은 하늘 위에 있다고 생각되어져 왔고, 믿어져 왔는데,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우주를 탐사하게 되면서, 이런 대답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광할한 우주 공간 안에 천국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하나의 행성일 수도 있고,
3차원의 공간에 사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영의 세계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옥은 어디 있는가?"

’지옥’이 실제한다고 믿은 고대 히브리인들의 세계관/우주관에서 보면,
지옥은 지구의 핵, 즉 땅 밑에 있다고 여겨져왔다.
그래서 지옥에 ’떨어진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구약성경에도 보면,  땅이 갈라지면서 죄인을 삼키는 장면이 나온다.

[디센트]는 바로 이 땅 밑에 있는 ’지옥 세계’를 죽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탐사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인류는 오랫 동안 하늘 위에 관심 가져왔고, 우주를 탐사하는 일에 
모든 기술과 에너지와 자본을 쏟아부으며 도전을 해오고 있다.
우주 정복은 인류의 꿈이며, 미래이며, 꿈의 실현이다.

그러나 [디센트]는 우리의 관심과 초점을 지하 세계로 끌어내린다.
땅에 발을 디디며 살아온 인간 역사를 돌이켜보면, 
어떻게 우리가 지하 세계에 이렇게까지 무관심할 수 있었는지가 새삼 의문일 지경이다.

지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는 [디센트]는 우리에게 ’상상’을 허락하지 않는다.
편견을 버려야 곧 맞닥뜨리게 될 ’지하 세계의 문명’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 지하 세계의 문명.
인류만 지상 위에 문명을 형성해온 것이 아니다.
지하에도 하나의 세계가 존재하며, 생명체가 존재하며, 문명이 존재한다.

[디센트]는 지하, 지옥, 사탄이라는 신학적 성찰 뿐만 아니라,
지하 세계에 대한 탄탄한 과학적인 고찰과, 
실제로 지하 세계에 대한 탐사가 이루어질 때 인간 사회가 보일 반응을,
상당히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리얼하게 구성해낸다.
이러한 문학적인 기법과 탁월한 통찰력은 
이  엄청난 스토리가 가까운 미래에 실제할 수도 있겠다는 믿음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이러한 배경 안에 하나의 장치를 더 설치하는데, 그것은 어울리지 않게도 ’사랑’이다.
스토리의 결말 또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어떤 상상을 하더라도 [디센트]는 우리에게 제대로 된 ’경악’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

스포일러 때문에 우리를 경악과 충격에 빠뜨릴 이야기 전개와 결말을 말하지 못하는 심정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보다 더 괴롭다.

분명한 것은 악몽을 각오한 자만 [디센트]가 열어놓은 지옥의 문으로 걸어 들어가라는 것이다.

SF는 책이 아니라, 영화로 보아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작가적인 상상력을 다 동원해도 눈앞에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의 상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SF적 묘사는 자칫 지루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디센트]는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얼마나 긴박하고 빠르게 전개되는지, 오히려 내가 읽는 속도를 늦춰야 할 지경이다.

’제르 롱’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SF계의 거장이요, 신화적인 인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동안은 ’우주 세계’가 그리고 얼마전에는 ’마법의 세계’가 지구촌을 휩쓸었다면,
이제는 ’지하 세계’이다.

 


c***1 2009.02.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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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하에 악마가 살고 있다고?
" 뭐? 지하에 악마가 살고 있다고? " 내용보기
사실 이 책의 컨셉을 듣고는 뭐가 재밌겠나 싶었다. 지하에 악마가 살고 있다... 여기서는 어떤 특별한 크리에이티브가 보이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디센트라는 제목의 다른 서브컬쳐들도 너무 많지 않은가? 닐 마샬의 영화 디센트(가장 '디센트'하면 많이들 떠올리시는.),10여년전 쯤에 나온 pc게임 디센트(3편까지 나왔다),거기에 보드 게임 디센트 까지(이것도 확장팩이니 뭐니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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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의 컨셉을 듣고는 뭐가 재밌겠나 싶었다. 지하에 악마가 살고 있다... 여기서는 어떤 특별한 크리에이티브가 보이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디센트라는 제목의 다른 서브컬쳐들도 너무 많지 않은가? 닐 마샬의 영화 디센트(가장 '디센트'하면 많이들 떠올리시는.),10여년전 쯤에 나온 pc게임 디센트(3편까지 나왔다),거기에 보드 게임 디센트 까지(이것도 확장팩이니 뭐니해서 참 여러개가 나왔다)...

책을 읽은 후에 드는 생각은 단 하나... 위에 언급한 모든 것들을 합쳐도 제프 롱의 <디센트>는 절대로 못 따라 간다!!


 이야기는 영화 디센트와 거의 비슷하게 시작한다. 히말라야에 관광을 온 사람들과 가이드. 미숙한 가이드의 진행 탓에 관광객 모두가 짜증을 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곧 수 십년이 지난 시체 한 구를 발견 하게 되고 그 시체를 본 것만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워 한다.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란 것도 예상치 못 한 채 말이다.

곧 그들은 시체를 쫓아 동굴에 들어가게 되고, 동굴에서 그들이 마주 하는 것은...

 도입부를 보면 닐 마샬이 제프 롱의 <디센트>를 거의 베꼈을 것이라는 확신감이 든다. 동굴,괴물, 그리고 단 한사람의 생존자... 이런 주요 컨셉들도 물론이지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마저도 롱의 <디센트>와 거의 유사하다. 하긴, 미국의 제프 롱 팬들은 닐 마샬의 <디센트>를 얼마나 까대던지... 닐 마샬의 <디센트>가 제프 롱의 <디센트>만큼 명성을 얻기 시작하자, 영화화 판권을 사들인 드림웍스에 빠른 영화화를 요구하는 탄원서까지 제출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롱의 <디센트>가 다른 '디센트들'보다 특별한 지점을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펼치는 ‘악마들에 대한 분석’이 아닐까 싶다.

등장인물들은 과학적인 분석, 사회학적인 분석, 종교적인 분석, 역사적인 분석들을 한다.

하나의 상황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들의 분석에서 여러 가지 이슈를 던진다.


“난 악마의 포로였어요. 하지만 다행히 구조되었죠. 나 혼자만 살아 돌아왔어요. 내 불쌍한 아이들과 나머지 선한 기독교인들은 나처럼 운이 좋지 못했죠. 선한 기독교인들은 무조건 구제해줘야 해요. 형제들, 제발 내려가서 그들을 구해주세요. 힘없는 자들을 도와주세요. 주님의 빛으로 캄캄한 어둠을 비추도록 하세요. 그리스도의 영혼을 품고, 성부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러한 악마의 등장에 따른 종교계의 ‘군대’조직이라던가


“이래서 자네 같은 탈환자((奪還者)들을 믿을 수가 없다니까. 정신 분석 자료를 충분히 읽어봤네. 자넨 황혼의 짐승이야. 빛과 어둠, 두 세상 사이에서 사는 짐승. 옳고 그름도 확실하게 구분이 되지 않아. 기껏해야 정신병자일 뿐이지. 이런 특별한 상황이 아니었으면 군이 자네 같은 사람들을 믿고 현장에 투입하진 않았을 거야.”


탈환자들에 대한 사회학적인 이슈들 또한 건드리고 있다.



“하달! 왜 진작 이야기하지 않았죠?”

몰리가 미소를 지었다.

“그랬다면 당신이 아이크에게 내 이야길 했을 테니까요.”

그녀가 말했다.

“아이크는 곧장 사냥을 떠났을 테고요.”

“하지만 봐요.”

앨리가 말했다. 그녀가 엉망이 된 몰리의 몸을 살살 어루만졌다.

“그가 당신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똑똑히 보라고요.”

“당신은 이해 못할 거예요.”

“설마 그와 사랑에 빠진 건 아니겠죠?”

“왜요? 당신도 그랬잖아요.”

몰리가 눈을 감았다.

“어쨌든 그는 떠났어요. 안전한 곳으로 숨어 들어갔겠죠. 내가 고백한 건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겠죠, 수녀님?”


이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고해를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못하는 수녀의 모습처럼, 발생하는 이슈들이 항상 거대한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등장인물들의 이슈들을 던짐으로써 이들의 부조리를 통해 극을 이끌어 나가는 방식이 매우 탁월하다.


사실 두권이라는 꽤나 긴 분량 때문에 읽는게 망설여 질수도 있다. 두권을 합치면 800페이지가 넘지만, 이 페이지가 80여 페이지 정도로 짧게 느껴지는 책이다.

책장이 줄어들어 가는걸 아쉽게 쳐다보고 있을 수 있는 책이다. 한마디로 강추!!

 

ps. 책 표지가 매우 좋다. 다른 메두사 컬렉션과는 다르게 책등이 검은색이라, 시리즈중에서도 뭔가 특별한 느낌을 준다. 작품,번역,책 디자인,편집 모두 마음에 드는 책은 존재 하지 않는 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면 그 반열에 합류해도 괜찮지 않을까?

a****1 2009.02.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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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리에 아른거리는 지옥을 떨쳐내느라 몇 주를 고생하게 될 것이다.
"뇌리에 아른거리는 지옥을 떨쳐내느라 몇 주를 고생하게 될 것이다." 내용보기
책 뒤편에 보면 추선사가 있다. 그중에 이런 대목이 눈에 띈다.   롱의 뇌쇄적인 이야기를 읽느라 사나흘 밤을 꼬박 샐 것이고, 뇌리에 아른거리는 지옥을 떨쳐내느라 몇 주를 고생하게 될 것이다.   딱 내 감상이다. 사실 이 말 이외에 달리 무엇을 덧붙이겠는가. 장르문학에 갓 입문한 내게 이 책은 첫 장(章)부터 너무나 강렬했다. 살이 튀고 피가 튀는 공포, 폐쇄공포증을 실감케
"뇌리에 아른거리는 지옥을 떨쳐내느라 몇 주를 고생하게 될 것이다." 내용보기

책 뒤편에 보면 추선사가 있다. 그중에 이런 대목이 눈에 띈다.

 

롱의 뇌쇄적인 이야기를 읽느라 사나흘 밤을 꼬박 샐 것이고, 뇌리에 아른거리는 지옥을 떨쳐내느라 몇 주를 고생하게 될 것이다.

 

딱 내 감상이다. 사실 이 말 이외에 달리 무엇을 덧붙이겠는가. 장르문학에 갓 입문한 내게 이 책은 첫 장(章)부터 너무나 강렬했다. 살이 튀고 피가 튀는 공포, 폐쇄공포증을 실감케하는 동굴의 미로, 인간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목걸이, 시체에서 뿜어져 나온 질소의 구름층.......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내 몸은 얼어붙었다 풀리기를 반복했다. 냉동과 해동의 연속.

 

지구 각처에서 저마다의 환경과 상황에 처한 인간 군상들의 스케치가 펼쳐진다. 보스니아의 사정을 먼저 보자. 나토 평화이행부대인 기갑부대 1사단이 도착하기 전까지 세르비아인들은 공동묘지를 파헤쳐 시체들을 광갱에 쏟아 붓거나 기계로 잘게 갈아 비료로 사용했다. 대량학살의 증거를 이런 식으로 없애고 있는 것이다. 이 사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부대. 애초에 이 부대는 '평화'를 '이행'할 의욕이 없다. "현장을 지키는 건 당신들의 임무예요." 챔프스의 말에 대령은 답한다. "인권은....... 그것 역시 우리 임무가 아닙니다."

 

칼라하리 사막으로 가보면 여기엔 앨리가 있다. 한때는 '아프리카가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다고' 믿었던 그녀 앞에 충격적인 현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을 떠나는 오늘. 그녀는 또 하나의 비밀을 알게 된다. '비밀엔 끝이 없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되는 그녀.

 

히말라야 산맥의 어느 동굴 속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아이크가 있고, 자바의 예수회 수사도 의문의 사건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모든 인간군상의 스케치는 하나의 점으로 수렴되는데 이 점이 바로 이 소설의 묘미다. 그들과 대치하고 있는 것은 지하세계다. 지리적으로도 그렇고 심정적으로도 그렇다. 선과 악, 신과 악마. 이분법을 좋아하는 서구인들에게 이보다 좋은 서사의 구도는 없을 것이다. (동양인은 동양인의 관점에서 서구문화를 소비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다행히 작가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있다. 지하세계는 악의 세계이다. 악마, 지옥 운운하지만 사실 지상에도 그와 똑같은 세계가 펼쳐져 있음을 작가는 안다. 대학살, 전쟁, 폭격, 내전, 동물들에게 가하는 인간의 폭력, 인권 앞에서도 우유부단한 인간의 무능....... 지하세계의 사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지옥은 지하에 있는 것이라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런 고통을 겪지 않아 다행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사람이 있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자는 없을 것이다.

 

시체를 갈아버리는 세르비아인들이 악마이며,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의 이름 앞에 동료를 제물로 바치는 칼라하리의 원주민들이 악마이다. 군인들이 악마이다. 하지만 누가 그들을 탓하겠는가. 사람의 목숨은 하나이며, 이들에겐 정의보다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칼라하리의 사람들은 전통에 충실했을 뿐이다. 대량학살을 저지른 자들에게도 일말의 도덕은 남아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의 흔적을 없애는 중이다. 왜? 적어도 이 사실은 그들에게 '죄의식'만은 남아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작가의 표현처럼 이것은 '그들이 택한 참회 방법'일 수도 있는 것이다.

 

앨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유물을 관람한다. 각기 다른 색의 인간 피부로 만든 '비치볼' 앞에 그녀는 멈추어 서 있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이 유물 앞에서 그녀는 헤이들의 악마성에 울분을 터트려야 할까. 내 생각은 다르다. 인간이 소나 돼지에게 가하고 있는 폭력, 미처 폭려임을 느끼지도 못하는 폭력과 하등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소가죽 구두와 헤이들이 만든 인간 가죽 비치볼과는 차이점이 없다. 

 

장르소설을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사실 이야기를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책이다. 서사를 장악하는 작가의 재능에는 혀를 내두르겠다. 영화제작을 촉구했다는 마니아들의 열성이 이해가 된다. 약간 아쉬운 점은 초반의 스토리가 워낙 강렬했기에, 막상 헤이들의 정체가 드러나고부터는 김이 빠지는 느낌.  

 

       

k*****1 2009.02.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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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 그러나 충분하지 않은...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 그러나 충분하지 않은..." 내용보기
동명의 영화에 대한 평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또다른 동굴 탐사 영화 '케이브'의 경우는 평가가 더 낮았었고.  동굴이라고 하는, 인간에게는 익숙하지 않고 폐쇄된 공간에 대한 거부감때문이었을까? 하지만, 어둠 속에 뭔가가 웅크리고 있을 것같은 그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은 늘 두려움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면이 있다.  소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 그러나 충분하지 않은..." 내용보기

 동명의 영화에 대한 평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또다른 동굴 탐사 영화 '케이브'의 경우는 평가가 더 낮았었고.

 동굴이라고 하는, 인간에게는 익숙하지 않고 폐쇄된 공간에 대한 거부감때문이었을까? 하지만, 어둠 속에 뭔가가 웅크리고 있을 것같은 그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은 늘 두려움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면이 있다.


 소설의 광고 문구를 보면서 마음이 끌렸던 것은, 두려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그 비밀스런 공간 뿐 아니라 인류 문명의 기원에 대한 독특한 가설 때문이었다. 우리 자신, 빛의 자녀가 아니라 어둠의 존재들이 키워낸 노예 종족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는... 그리하여 소설의 앞부분을 읽어나가면서, 막강한 힘을 지닌 어둠의 존재들에게 휘둘릴 수 밖에 없는 약하디 약한 인류의 운명에 대한 무력감과 두려움은 긴장과 전율을 낳았고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여놓았다.

 그게 문제였던 것같다. 악마 그 자체를 목격하는 것같은 기분으로 숨죽이며 책장을 넘겼던 전반부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걸 느낀 건... 헤이들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들의 역사에 대한 탐구와 인류의 대처에 대한 묘사가 진행되면서 더 이상 미지의 존재가 아닌 그들은 무한의 공포를 안겨주지 못했다. 오히려, 인간과 인류의, 그 한계를 모르는 잔혹성에 대한 묘사가 더 공포스럽고 더 실감났으며 후반부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돋보였던 부분이다.

 그 시작은 장대하였으나, 인류의 역사에서 출발한 그 웅장한 스케일이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한 마무리로 빛을 잃고만... (그래서 앎의 지혜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인지도...^^)

YES마니아 : 로얄 h******e 2009.07.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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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1 - 제프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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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는 평도 좋고,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지라 읽고 싶었던 작품이였는데요그런데 읽어보니, 영화의 원작이 맞나? 싶습니다...스토리가 전혀 다르게 흘려가더라구요...스케일 자체도 완전 다르구요...물론 비슷한 부분도 있지요....지하의 의문의 존재와의 싸움이라는 것만 똑같은데요..우리는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자, 지구의 주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사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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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는 평도 좋고,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지라 읽고 싶었던 작품이였는데요

그런데 읽어보니, 영화의 원작이 맞나? 싶습니다...

스토리가 전혀 다르게 흘려가더라구요...스케일 자체도 완전 다르구요...

물론 비슷한 부분도 있지요....지하의 의문의 존재와의 싸움이라는 것만 똑같은데요..


우리는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자, 지구의 주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의 기술력으로 지구의 몇프로도 알수 없는데 말입니다..

저 깊은 해저에 무엇이 살는지도 모르고..

지하는 지구 표면의 5프로도 못 들어가본 상태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구공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지구 가운데는 뻥 뚤려 있어서...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ㅋㅋㅋ


물론 그정도까지는 모르겠지만..

땅 속 깊은곳이나, 바다 속의 아주 깊은 곳에...

우리가 모르는 그 무엇이 존재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시베리아'등산객들을 이끌고 등반하던 '아이크'가 조난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폭풍우속에서 동굴에 갇히게되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에 죽은 시체를 발견하지요

그의 몸속에는 그의 이야기가 문신으로 그려져 있고..

'사탄은 존재한다'라는 글과, 누군가의 노예로 살아왔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한명씩 사라지는 등산객들...그들의 시체는 동굴에서 벌거벗긴채 발견되고..

'아이크'는 파트너이자 곧 헤어질 연인인 '코라'의 비명소리를 듣지만..살기위해 도망을 칩니다.


그리고 다른 먼곳에서는 유엔소식의 군인들이 먼 곳에서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생깁니다.

부대의 지휘관인 '브랜치'소령은 의문의 공격에 부하들을 잃고

그 또한 공격을 받아 죽음의 순간에 이르게 되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의문의 존재의 습격이 시작되고...그들의 존재가 세상에 드려납니다..

마치 '악마'처럼 생긴 존재들..'호모 헤이들스'들..


사람들은 '지옥'을 발견했다면서 '사탄'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각국의 연합군들이 지하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수많은 군인들이 전멸당하는데요..


죽었다가 부활한 대신 흉축한 얼굴과 강인한 육체를 얻은 '브랜치'소령은...

부하들을 이끌고 지하로 들어갔다가...'헤이들'의 노예가 된 사람들을 실수로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크'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3년동안의 전쟁속에...'헤이들'들은 깊은 지하로 잠적하고..

'헤이들'들이 더이상 보이지 않자...정부들은 더이상 '헤이들' 소탕에서 물려나기 시작합니다.


3년동안 '헤이들'과 싸운 '브랜치'소령이나 정찰병으로 명성을 날린 '아이크'역시..입지가 좁아지는데요..

그런 그들에게 억만장자인 CC.쿠퍼가 손을 내밀게 되지요..

'헤이들'들과 3년동안 싸웠지만..그 누구도 그들의 정체를 모르기에..

수녀인 '앨런'과 '브랜치'소령, '아이크'는 원정대를 이끌고 지하로 향하게 됩니다.


읽다보면 제가 봤던 영화랑은 전혀 다른 내용이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제목만 같고 다른 작품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어요..

영화 '디센트'는 '괴수'영화였다면..

이 작품은 스케일부터 완전 다른데 말입니다....전 세계적으로...벌여지는 일들..

그리고 '인간'과 '헤이들'과의 싸움....영화로 만들어진다면...한편으로 다 소화낼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우야동동...'디센트' 1권은 정말 영화를 보는듯한 몰입감과 스피드로 재미있게 읽었는데..말입니다

과연 2권은 어떤씩으로 펼쳐질지 궁금하네요..바로 넘어가보도록 해야겠습니다

s*****o 2016.09.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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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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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 절대악이 꿈틀거린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발밑 땅속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현실에 개입시켜 실제상황처럼 생각을 떠올려 보곤 합니다. 실존하는 땅속 지옥~!! 살아서 지옥으로 들어가 극한의 공포를 느끼며 맞이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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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 절대악이 꿈틀거린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발밑 땅속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현실에 개입시켜

실제상황처럼 생각을 떠올려 보곤 합니다.

실존하는 땅속 지옥~!!

살아서 지옥으로 들어가 극한의 공포를 느끼며 맞이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

한줄기의 빛도 찾아볼수 없는 21세기의 땅속 지옥~!!

지하세계속에서 역사와 함께 살아있는 '헤이'라 불리우는 알수없는 정체들~!!

지금 우리발밑의 땅속에선 어떤 알수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무도 알수없습니다.

 

저는 가끔 책을 읽으며 이런 거물급의 책을 읽으면 작가들의 머릿속이 궁금해지며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어찌 이리 상상속의 세계는 천지차이가 날까요?

작가들의 경험이 그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는 걸까요?
이 책의 저자 '제프 롱'은 그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소설들을 써 나갔습니다.

'어센트'는 네팔에서 복역하며 정치범이나 티베탄 게릴라 등을 만났던 경험으로,

'응보'는 캄보디아에서 크메르루주를 피해 정글을 헤매고 다녔던 기억으로,

그리고 바로 '디센트'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투어가이드로 일했던 경험, 유럽안보협력기구 감독하의

보스니아 첫 선거에서 감독관으로 일하며 행했던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지구상의 가장 낮은

지점을 찾는다'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소설입니다.

높은곳의 경험으로 가장 낮은곳의 상상을 만들어 빚어낸 소설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사탄이란 과연 있는지...어떤식으로 우리에게 접근을 할지...

이 책에서와 같이 우리의 눈으로 볼수 있는 사탄은 과연 존재할까요?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혹시, 이 지구상의 수많은 중 범죄자들도 바로 사탄의 일부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탄은 바로 인간들의 욕심이 만들어낸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신이주신 아름다운 지상세계를 인간들의 욕심에 의해 점점 황폐해져 망가져가는 지구의 땅위가

바로 지옥의 모습으로 변해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바로 욕심이란 사탄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수년후 언젠가는, 차라리 저 깊은 땅속이 안전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지만, 책의 내용처럼 인간들의 욕심에 땅속마저도 모두 위험해 지겠죠.

 

인간들 마음속의 욕심이 사탄의 씨앗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욕심이 늘어날수록 씨앗은 자라나 사탄과도 같은 모습으로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수없는 행동들을 아무 죄의식 없이 행하는 그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한 욕심을 부추기며 인간성을 뽑아 먹고사는 사탄.. 그들의 먹이는 '욕심'?

이 세상의 사탄(욕심)들이 굶어 소멸하는 날들이 왔으면 좋겠네요..

 

 

 

 

 

 

y*****e 2009.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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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영화 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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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 이도서를 보지는 못했으나 많은평들과   내용들이 나를 끌어들이게 하는것같아   결국은 또 저지르게 되었다.   일단 1권을 먼저 구입을 하여 읽은 다음에 2권을 주문해서 읽을 예정인데   너무너무 기대가 되어 배송되는 며칠을 기다릴수있을지 의문이다.   다읽고나서 실랄하게 서평글을 다시한번 올리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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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 이도서를 보지는 못했으나 많은평들과

 

내용들이 나를 끌어들이게 하는것같아

 

결국은 또 저지르게 되었다.

 

일단 1권을 먼저 구입을 하여 읽은 다음에 2권을 주문해서 읽을 예정인데

 

너무너무 기대가 되어 배송되는 며칠을 기다릴수있을지 의문이다.

 

다읽고나서 실랄하게 서평글을 다시한번 올리기를 기대하며...

m*****3 2009.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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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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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기에 책을 선택할 때 제일 먼저 베스트셀러나 영화화 한다는 작품들에 끌리게 되고 그 다음은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판타지 문학에 손이 간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다는 문구에 어김없이 이끌려 디센트 악마의 유혹에 빠지게 되었다. 악마는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을까? 악마는 정말 존재할까? 이와 같이 다소 아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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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기에 책을 선택할 때 제일 먼저 베스트셀러나 영화화 한다는 작품들에 끌리게 되고 그 다음은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판타지 문학에 손이 간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다는 문구에 어김없이 이끌려 디센트 악마의 유혹에 빠지게 되었다. 악마는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을까? 악마는 정말 존재할까? 이와 같이 다소 아이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숨을 죽인 채 악마와 지옥의 모습을 만나러 가게 되었다. 앞으로 긴 여정이 될 이 이야기는 신성한 히말라야 산맥으로부터 시작된다. 관광가이드인 아이크는 자신의 고객들을 인솔 중이었다.


 그들은 길을 잃어버렸고 기상악화 속에서 지친 심신을 이끌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기에 잠시 쉬어가고자 근처 동굴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그들은 어두운 동굴에 들어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이한 단어와 숫자들이 적혀 있는 수수께끼로 둘러싼 시체 한구를 발견하게 된다. 한편 기상상태는 여전히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식량마저도 떨어진 그들은 동굴의 출구를 찾아 떠나게 된다. 이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오스코바 몰리캠프 등 지구 곳곳에서 계속해서 이상 징후들이 발견되면서 본격적으로 악마와 지옥의 문명이 살아 숨 쉬는 지하세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지상은 물론이고 이야기의 주 무대인 지하세계의 모습을 마치 손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감각으로 소름끼칠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두 권의 책 속에서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할리우드 영화에 뒤지지 않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영화로 만들어 진다고 하니 제작비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 같고 영화로 만들어지는 날 꼭 보러 가야겠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 밖의 행성들이나 외계 생물체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을 때 저자는 땅속 가장 깊은 곳의 세계를 상상하였고 지하세계의 모습을 악마가 살고 있는 새로운 문명으로 멋지게 탄생시켰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해 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마음 깊숙이 봉인되어 있는 결코 열리지 말아야 할 모습 말이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악마의 모습과 자신의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끝없이 추락하는 인간의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누가 진짜 악마의 모습에 가까운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처음에 이 책의 상당한 분량의 페이지에 의해 약간 부담이 되었지만 이야기 초반부터 이야기 속으로 급격히 빠져들어 갔고 귀신에 홀린 듯 악마에 홀린 듯 가속도가 붙어 어느새 악마의 모습이 드러나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기게 되었다.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악마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참히 깨버린 초특급 블록버스터 액션 호러 어드벤처 소설이다. 

s****o 2009.02.2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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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행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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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를 읽기 시작해서 50여 페이지를 막 넘길때 든 생각이...   " 아! 이거~ 언제 다 읽지?" 이거였다.   그만큼 내용에 집중해서 빠져들지 않으면(읽는게 아니라 빠져들어야...)   금방 호흡이 끊겨 버릴 만큼 그 내용이 방대하다.   단순히 분량만 보더라도 1권이 470여 2권이 430여 두 권 합쳐 900페이지   가까운 소설이다. 휴~   그렇다면 혹시...  분량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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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트>를 읽기 시작해서 50여 페이지를 막 넘길때 든 생각이...

 

" 아! 이거~ 언제 다 읽지?" 이거였다.

 

그만큼 내용에 집중해서 빠져들지 않으면(읽는게 아니라 빠져들어야...)

 

금방 호흡이 끊겨 버릴 만큼 그 내용이 방대하다.

 

단순히 분량만 보더라도 1권이 470여 2권이 430여 두 권 합쳐 900페이지

 

가까운 소설이다. 휴~

 

그렇다면 혹시...  분량만 엄청나고 필요없는 내용으로 질질 끄는 그런

 

소설이냐? 아니다. 절대 아니다.

 

 

<디센트>의 기본골격은 팩션 모험 스릴러다.  거기에 모험을 집어넣고

 

액션도 집어넣고 종교도 집어넣고 언어도 집어넣고 지리도 집어넣고

 

과학도 집어넣고 밀리터리도 집어넣고 이것도 부족해서 생물학에 SF,

 

하드고어, 신화까지 집어넣었다.

 

휴~ 이제 끝이냐? "아니! 지금 '제프 롱' 무시하나요?" 거기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양념, 긴장감과 스릴은 당연히 들어있다.

 

 

내가 생각하는 팩션은 최대한 사실같은(다빈치 코드같은)느낌을 줘서

 

독자에게 계속 의심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디센트>도 읽는 도중에 점차 헛갈리기 시작한다. 자연스레 딛고 있는

 

땅을 쳐다보며, "진짜 이 밑에 그놈들이?..."

 

"이거 다 사실 아니야?" 자꾸 이런 느낌이 들면서 정신없이, 그야말로

 

몰입해서 책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정말 세밀하고 자세한 묘사다. 원래 작가의 직업이

 

산악인이란다. 그것도 에베레스트를 정복할 정도의,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산, 흙, 동굴, 그리고 보스니아에서의

 

전장 체험에서 나오는 밀리터리 분야까지...

 

극사실적이라고 할 정도의 리얼한 묘사는 독자가 책을 읽고 있는게 아니라

 

등장인물들 속에 섞여 같이 움직이며 그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독자도 느껴지게 할 정도다. (그놈들의 모습이 눈을 감아도 떠오른다)

 

'호모 헤이들리스' (이하~ 헤이들) 라고 불리는 그들이 과연 현인류의

 

조상일까? 아니면 새로운 신인류일까?

 

 

본문에선 '헤이들'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한다.(두개골에 혹이 나 있고

 

눈에는 피막이 덮혀있으며 피부는 심해어처럼 눈부신 백색이다) 작가가

 

표현하는 지하세계는 악의 세계이며 지옥의 세계이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깨달을것이다.

 

우리가 밟고 살고 있는 이 지상은 뭐가 다른가?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에서 계속 되고 있는 테러와 학살, 폭격, 내전...

 

 

좀 다르게도 생각해보자, 이미 멸종됐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수많은 동물들,

 

그 동물들이 무슨 죄를 지어서 그리 된건가?

 

동물들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들의 이유없는 일방적인 폭력이자 종을 말살할

 

정도의 무차별한 학살일뿐이다.

 

물론 위의 글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다. 그렇지만 본문에서

 

작가가 말하고픈 것도 저런 류의 이야기지 싶다.

 

 

'헤이들'이 악마라고 무작정 믿어버리고 그들이 인간과 다르기 때문에

 

별다른 죄책감없이 그들과 살육전을 벌인다.

 

마치 신대륙을 발견했던 당시 선진국들의 식민지화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부분이다.(그들도 인간 취급 못 받았다)

 

 

<디센트>를 처음 예상과는 다르게 나흘만에 다 읽었다. 초반의 다소

 

산만할 정도의 등장인물들과 무대의 뒤섞임~

 

리고 너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들(진짜 전문)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면이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 지하세계에 빨려 들어갈 정도의

 

몰입감을 보여주는 소설이기도 하다.

 

 

절대 잊지 말 것~ 초반에 나오는 세 인물이 전체 이야기의 중심이니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라~(아이크, 앨리, 브랜치)

 

일반 액션 블럭버스터로 생각하지마라~ 오히려 너무 색다른 소설이며

 

지적인 소설이다. (그야말로 에픽이다)

 

 

자~ 여기 <디센트>라는 이름의 지옥행 롤러코스터가 있다. 여기에 몸을

 

실을 독자들은 이 말을 명심하라~

 

"모험은 죽지 않았다!! 그저 지옥으로 떨어졌을 뿐이다!!" 

 

"이곳에 들어온 자여~ 모든 빛과 희망을 버려라"

 

 

 

예전에 나왔던 닐 마샬 감독의 영화 <디센트>는 이 소설과 다른 작품입니다.

 

현재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디센트>는 <블레이드 3>의 감독인

 

데이비드 S 고이어가 작업 중입니다.

c********g 2009.02.1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