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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361
(최종규 . 2014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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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마치 어린시절로 데려다 줄것만 같은 한권의 동시집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보다는 엄마가 별에 대한 그리움이 더 많은것 같아요... 별을 보며.. 꿈을 꿀 수 있다는거, 별을 보는 여유가 있다는거, 별을 볼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건 우리에게 참 행복하지요... 내 어린시절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소원도 빌었고, 꿈을 키웠고, 이쁜 꿈도 꾸었던 어린시절이였답니다. 아마 제 어린시절 아니 더 그 옛날부터 별은 우리에게 큰 희망도 되고 동경의 빛이였는지 모르지요... 저역시 별을 보며 자란 엄마입니다.
제 아인 제가 느꼈던 그런 풍요로움을 못느끼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어떻게 보면 부모의 욕심때문에 아이가 밤하늘에 별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것에 많이 미안하고, 죄책감도 있답니다. 다람쥐 체바퀴 돌아가듯 학교며, 학원으로 가는 아이들.. 과연 자연이 주는 선물을 알고나 있는지~~
저 먼날부터 우리는 별을 보며 꿈을 꾸었을 것입니다. 별을 보며 자랐지요.. 동물도, 사람도, 그리고 옛날도, 지금도 시간과 공간이 다를뿐 우리는 언제나 별을 보며 꿈을 꿉니다. 아프리카의 코끼리, 남극 팽귄 참 대조적이지만 선명한 색감과 어우러진 그림, 밤하늘을 비추고 있는 별을 보는 아이들이라면 맑고 깨끗한 꿈만 꿀것 같은 이쁜 동시 한편입니다.
잠자기전 이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별을 언제 봤어?" "글쎄.. 생각 안나는데요?!!" "................................." "그럼 내일 별 한번 보러 나가자!" 아이가 마음속으로 별을 그려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별을 보며] 이 한권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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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독특한 동시 그림책~ "별을 보며" 시는 신자와 도시히코 그림은 아베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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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우리에게 꿈과 사랑과 그리움과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가끔 별을 보며 내일 날씨를 점치기도 하지만 별이 상징하는 의미는 별처럼 반짝이거나 아린 아름다움이 있다. 아마도 우리 마음속에 간직한 소중한 사람이나 추억도 이 별처럼 가슴 속에서 반짝이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랑과 추억과 아름다움으로... 윤동주 님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떠올리며 그 중의 '서시'와 '별을 헤는 밤' 어린시절 시를 읽으며 마음이 맑아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추억을 되살리며 '별을 보며'를 펼친다.
책표지를 펼치자 은하수 다리가 반짝인다. 7살 딸아인 "엄마, 은하수 좀 봐, 별들이 긴 다리를 만들었어" 아마도 전래동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 모양이다. 아이는 연거푸 무언가에 홀린듯 "엄마, 이 그림 좀 봐" "와~~그림이 넘 예쁘다"...감탄한다, 그렇게 우리집에 온 '별을 보며'는 아이의 가슴 속에 쏘옥 박혀 버렸다.
어슴푸레한 밤하늘을 어둠속에서도 잔잔하게 반짝이는 별을 맑은 목소리로 낭독하듯 떠오르게 하는 그림들이 참 매력적이다.
아프리카의
별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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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들은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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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 누워 별똥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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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별을 보며
펭귄들은 자랐다
빙산에 누워 별똥별을 보았다.
언제나 별은 있었다.
누군가는 별을 보고 있었다.
흘러가는 모든 순간들
별만이 알고 있다.
하늘의 별을 보며
우리들은 자란다.
평상에 누워
별똥별을 본다.
흘려버릴 수 없는 한 구절 한 구절~ 아이에게는 아름다운 책 속의 이야기가 된다. 남극의 펭귄들도 하늘을 보고 있어,,,엄마, 엄마~~끊임없이 아이는 조잘거린다.. 하늘을 보는 건 비단 사람만이 아니였구나~싶은 듯이... 정말 깜빡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늘을 본 다는거, 밤하늘의 별을 본다는 걸... 아이와 누워 하늘의 별을 보고 싶어진다. 아프리카의 코끼리처럼 남극의 펭귄처럼 때론 초원에 누워, 때론 바다에 누워, 때론 빙산에 누워 보는 하늘의 별, 그리고 별똥별 넘 아름답다...
모두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살아가는 코끼리, 펭귄들도 우리와 같은 하늘의 별을 보며 자라고 별똥별에 소원을 담고, 우린 가끔 외면하지만 별은 우리를 외면하지 아니하고 늘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흘러가는 모든 순간을 기억하는 별들이 살갗게 느껴진다.
어린시절 넓은 마당의 평상에 누워 친구와 담소를 나누다가 어느새 모르게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갑작스레 소원을 빌었던 추억에 가슴이 설레인다. 별 하나에 담았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우린 아직도 이렇게 아름다운 꿈을 꾸고 아름다운 책을 보면서 가슴이 설레이고 우리 아이 마음에도 지워지지 않는 아름다운 별을, 생각하면 힘이 나고 생각하면 든든해지고, 생각하면 행복해지는 그런 별을 선물해 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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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별을 보며 코끼리가 자라고, 남극의 별을 보며 펭귄들이 자라고, 하늘의 별을 보며 우리가 자란다... 언제나 별은 그자리에 있었고, 누군가는 별을 보고 있으며, 흘러가는 모든 순간을 별만이 알고 있다...
어릴적엔 참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며 흘러가는 구름도 감상하고, 별들을 보며 우주를 상상하곤 했는데 어른이 되고 점점 나이가 들수록 하늘을 보고 감상에 빠지거나 상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좀처럼 생기지 않습니다. 올려다보아도 사색에 빠지기 보다는 단순히 바라보는 것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고 있으려니 왠지 하늘을 마냥 신기하게만 바라보던 어릴적 동심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듯합니다. 항상 같은 하늘, 별을 수없이 보고 또 보면서도 매번 그저 신기하고도 아름답게만 바라보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책에 그대로 담겨있는 듯 합니다. 몇줄 안되는 글귀만으로도 읽는 이로 하여금 별을 상상하게 하고, 깊고 깊은 사색에 젖게 하니 이것이 바로 시의 힘이구나함을 느끼게 되네요. 당장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별을 감상하고,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동시 그림책입니다. 특히 어두운 색이 많이 쓰인 그림은 대자연의 밤 풍경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게 하며, 벌렁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코끼리와 펭귄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고도 재미있기만 합니다. 웃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그림입니다. 작고도 최소한의 글이 담긴 책이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아이들이 별과 밤하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상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온하고도 차분한 말투의 시귀가 별에 대한 환상을 한아름 갖게하고, 마음 또한 차분하게 가다듬을 수 있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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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린이 그림책의 절반도 되지 않는 사이즈, 책을 보자마자 너무 앙증맞아서 깨물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동시그림책이라는 장르는 처음 접해봤다. 시라는 것이 상당히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고, 사실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대부분 갖고 있지 않을까? 물론, 동시는 일반적인 시보다는 더 쉽겠지만 말이다.
책한장 한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시행 하나하나가 던져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너무나도 절실히 깨달을 수 있는 책, 백번 말하는 것 보다 직접 한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그런 느낌이 드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 많은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것만 같은 책이다.
붉은 노을이 지는 아프리카의 초원을 달리는 코끼리도, 기린도, 부엉이도, 작은 풀벌레도 모두 별을 보면서 자란다. 별, 별에 얽힌 어린시절 추억 다들 한두번은 있지 않을까? 나는 지금도 시골에 살고 있지만 어릴 땐 정말 시골이어서, 계발이라는 것이 전혀 되지 않았고, 오염이 되지 않아 그런지 마당에 나오기만 하면 밤하늘을 수놓는 그 아름답던 별들의 무리를 잊을수가 없다. 요즘은 마당에 나가도 흐릿한 별들이 겨우 머리를 내밀고 있다는 것이 참 안타 까울 뿐이다.
남극의 고래도, 펭귄도 별을 보며 자라고, 우리들이 지나왔던 공룡이 살던 오랜 시간에도 별은 하늘에 떠서 땅을 비추고 있었다. 우리는 그 별들과 함께 성장해왔고 오늘도 성장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 역시 우리가 그래왔던 것 처럼 별을 보며 또 자라지 않을까?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라면 밤하늘에 어떤 별자리가 어느 계절에 더 빛나는지,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 다운 별이 무엇인지, 아니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들이 반짝이며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 조차도 깨닫기 힘들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기회가 될때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시골을 찾아서 아이들에게 별을 보여주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도록 해주면 어떨까?
오늘 밤, 너무 밤하늘을 쳐다 보고싶다. 어제도 밤 길을 걸으며 봤던 북두칠성은 오늘도 그자리에 있겠지.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빠는 그런 북극성이 되어야할 것이고, 우리 아이들은 밤하늘에 하나하나 빛날 그런 아름 다운 별들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또다른 꿈과 희망을 심어줄 책. 별을 보며다.
밤하늘 아름답게 빛날 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언젠가 아름답게, 아니 지금 하늘에 떠 있는 수천 수백만개의 별들보다 더 아름답게 빛날 아이들, 그들에게 별은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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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함께 있어 시를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집입니다. "별을 보며..." 요즘 하늘을 쳐다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네요.^^;; 종종종~ 뭐가 그리 바쁜지 땅만 보고 지내왔네요. 시골에서 자랄때는 별자리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서울에 살고부터는 "별"을 본 지 참 오래되었네요. 처음에는 시를 읽느라~ 그림이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시를 읽고 나서 그림을 차근히 살펴보니 참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있어서~ 시의 느낌이 더 생생하게 전달되네요.^^ 별을 다른 동물들도 본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같아요. 아프리카에도 남극에도... 모두들 별을 보고 자란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초원에 누워, 빙산에 누워, 별동별을 본다는 장면에서는 꼬끼리와 펭귄이 누워있는 장면은 참 재미있어요. 평상에 누워 별을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네요~^^*
"흘러가는 모든 순간들 별만이 알고 있다. "
아프리카의 소식도 남극의 소식도 몇 백년 전의 이야기도 별은 알고 있겠죠?? 별은 나의 어릴 적 모습도 기억하고 있을까요??^^
아이와 밤하늘을 올려다 보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춥네요~;; 그래서 대신 책을 보며 엄마가 어렸을 때 별을 보던 이야기를 도란 도란 나누었답니다. 여름이 되면 고향에 내려가서 아이와 함께 옥상에 올라가 별을 바라보아야겠어요. 우리 부모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별을 올려다보며 나눈 이야기들이 쌓여갈수록 우리 아이도 자라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