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리뷰 총점
사랑에 대한 깊은 공감...
"사랑에 대한 깊은 공감..." 내용보기
처음엔 이 영화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왠지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포스터와 그러한 선전들... 하지만 실제 영화는 별로 선정적이지도 특별히 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런 걸 기대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의 작품성은 정말 뛰어나다고 밖에 할수없다. 여배우 김윤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며 특히 여성들이라면 엄청난 공감을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사랑에 대한 깊은 공감..." 내용보기
처음엔 이 영화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왠지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포스터와 그러한 선전들... 하지만 실제 영화는 별로 선정적이지도 특별히 야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런 걸 기대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의 작품성은 정말 뛰어나다고 밖에 할수없다. 여배우 김윤진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며 특히 여성들이라면 엄청난 공감을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공감을 할 수 밖에 없는 현대의 아픈 사랑의 현실을 보여준다. 불륜이 왜 좋은 결과가 나올수가 없는가, 그리고 왜 사랑하면서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는가, 여자는 사랑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영화였다. 최근에 중독이나 밀애와 같은 작품들을 보면서 내가 가진 사랑이란 감정과 생각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왠지 20대 후반과 30대를 위한 영화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부디 연인과는 보지 마시길...
i***s 2003.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미흔의 되찾은 섬광에 관하여...
"미흔의 되찾은 섬광에 관하여..." 내용보기
오래도록 오가와 신스케의 족적을 따를 것만 같았던, 그래서 더욱 열렬히 지지했던 변영주감독이 장편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나는 배신감 같은 것을 느꼈었다.그런데 사실은 배신감보다는 멋진 여자의 실패에 대한 우려였던 거 같다.어제 사용했던 볼펜을 오늘 잃어버리면 몇 번 찾다가 포기하고 새것을 구입하지만 새로 살 수 없는 것을 잃어버렸을 때에 사람들은 종종 패닉상태에 빠
"미흔의 되찾은 섬광에 관하여..." 내용보기
오래도록 오가와 신스케의 족적을 따를 것만 같았던, 그래서 더욱 열렬히 지지했던 변영주감독이 장편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나는 배신감 같은 것을 느꼈었다.
그런데 사실은 배신감보다는 멋진 여자의 실패에 대한 우려였던 거 같다.

어제 사용했던 볼펜을 오늘 잃어버리면 몇 번 찾다가 포기하고 새것을 구입하지만 새로 살 수 없는 것을 잃어버렸을 때에 사람들은 종종 패닉상태에 빠지곤 한다.
그것이 내가 아끼는 소중한 것일수록 더욱.
"내가 오빨 통째로 빨아 당긴대. 오빠는 내가 조이는 그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 했어."
빨간 스웨터의 그 아가씨가 내뱉은 말로 미흔은 자신이 가장 소중히 했던 가정과 사랑한다고 믿었던 남편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미흔은 평온하다고 여겼던 자신의 일상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맘껏 행복한 채로 딸과 함께 장을 보는 미흔이 하나도 평온해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였다.
마샤 스튜어트를 능가할 것 만 같은 한국의 전업주부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여성 월간지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놀라움과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하나도 멋져 보이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는 거랑 같은 이치다.
전반부의 미흔이 위태로워 보였다면 오히려 두통이 지속되는 패닉상태에서 계속 졸고 있는 미흔은 되려 평온해 보인다.

애초에 전경린의 소설이 싫었지만,
그건 ''''섬광''''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 탓이었다.
변영주감독은 내가 오해하고만 ''''섬광''''의 의미를 너무나도 매혹적이게 그리고 차분한 미장센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역시 멋진 여자다.

사람들에게 나카타 히데오의 ''''검은 물밑에서''''에서는 단순한 공포영화이지만 엄마에 대한 집착과 아이들의 본능적인 이기심을 아는 엄마에게 있어서 그 영화는 공포, 그 이상이듯이
나에게 ''''밀애''''는 불륜, 그 이상이었다.

미흔처럼 남해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쉼터의 벤치에 홀로 앉아 조는 상상을 한다.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하다.
c******a 2003.0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