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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씩씩함을 타고날까? (애니는 용감해)
"아이들은 씩씩함을 타고날까? (애니는 용감해)" 내용보기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51아이들은 씩씩함을 타고날까?― 애니는 용감해 데보라 닐랜드 글·그림 조선미 옮김 크레용하우스 펴냄, 2008.12.29. 9500원애니는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요.“괜찮아요. 안 아파요.”나방이 팔랑팔랑 날아와도벌레가 스멀스멀 기어와도애니는 소리 지르지 않아요.“아이, 간지러워.” (3쪽)  아이들이 얼마나 씩씩한지를 오히려 어른들이 잘 모르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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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51



아이들은 씩씩함을 타고날까?

― 애니는 용감해

 데보라 닐랜드 글·그림

 조선미 옮김

 크레용하우스 펴냄, 2008.12.29. 9500원



애니는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요.

“괜찮아요. 안 아파요.”

나방이 팔랑팔랑 날아와도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와도

애니는 소리 지르지 않아요.

“아이, 간지러워.” (3쪽)



  아이들이 얼마나 씩씩한지를 오히려 어른들이 잘 모르기 일쑤입니다. 아이들은 심부름을 잘 해내기도 하고,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없을 뿐 아니라, 여린 동무나 이웃을 따스하게 보살필 줄 알기도 해요. 아이들은 작은 짐승이나 벌레를 따스히 바라볼 줄 알고, 풀포기와 꽃송이를 살뜰히 아낄 줄 알아요. 바람이나 구름하고 말을 섞고, 비나 눈하고 이야기할 줄 알아요.


  누구한테서 이런 모습이나 몸짓을 배웠을까요? 아이라면 누구나 이런 모습이나 몸짓을 타고날까요? 우리는 누구나 아이로 태어나서 어버이한테서 사랑이나 보살핌을 받고 자라는데, 이동안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웃사랑이나 씩씩함이 몸에 배었기에, 새로 아이를 낳는 어른이 되면 저절로 아이들한테 이 기운을 물려줄까요?


  씩씩한 아이는 나무에 올라간 어린 고양이를 보고는 안쓰럽게 여깁니다. 고양이가 나무를 잘 타는 줄 아직 모르는 아이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고양이를 내려 주겠노라 말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나무를 타고 오르니 어린 고양이는 어느새 땅으로 내려가네요. 이제까지 언제 어디에서나 씩씩하던 아이는 어떤 모습이 될까요? 늘 씩씩하던 아이는 어떤 몸짓을 할까요? 나무를 타고 높은 데까지 올라간 아이는 혼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무를 타고 높이 올라간 아이를 바라보는 어른은 차분한 마음이 되어 아이를 이끌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어떤 엄청난 일을 해낸 모습을 바라보는 어른은 상냥한 눈빛이 되어 아이를 마주할 수 있을까 궁금해요. 그림책을 읽는 내내 저도 이 아이처럼 씩씩하게 노래하자고 생각합니다. 2017.7.28.쇠.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h*******e 2017.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표정이며, 감정 변화까지 참 잘 잡아낸 책이다.
"표정이며, 감정 변화까지 참 잘 잡아낸 책이다." 내용보기
<애니는 용감해> 속에 애니는 참 용감하다.머리감을 때도, 넘어져도, 벌레가 기어와도, 오빠가 장난을 칠때도 용감하다.우리 아이는??머리감을 때 안 감는다고 난리난리다. 달래보기도 하고 으름장을 놓기도 하고 많은 시간이 걸려서 겨우 머리를 감는다.넘어지면? 엄마가 와 줄때까지 운다. 엄마가 호하고 달래주어야 그때서야 눈물을 그치고 일어난다.벌레는 괜찮지만, 남이 장난을
"표정이며, 감정 변화까지 참 잘 잡아낸 책이다." 내용보기
<애니는 용감해> 속에 애니는 참 용감하다.

머리감을 때도, 넘어져도, 벌레가 기어와도, 오빠가 장난을 칠때도 용감하다.

우리 아이는??

머리감을 때 안 감는다고 난리난리다.

달래보기도 하고 으름장을 놓기도 하고 많은 시간이 걸려서 겨우 머리를 감는다.

넘어지면? 엄마가 와 줄때까지 운다. 엄마가 호하고 달래주어야 그때서야 눈물을 그치고 일어난다.

벌레는 괜찮지만, 남이 장난을 치면 놀란다.

우리 아이도 애니처럼 용감하면 좋으련만~ 애니가 용감하게 하는 것을 보면 조금 용기가 날까?

용감한 애니에게도 무서운 일이 생겼다. 나무 위에 올라간 고양이를 내려주겠다고 올라간 나무에 내려오다가 더이상 내려오지 못하고 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린것이다.

엄마 소리에 달려온 엄마와 오빠~

다시한번 용기를 낸다. 한발한발 무사히 내려온 애니 참 씩씩하고 용감하다.

애니의 표정이며, 감정 변화까지 참 잘 잡아낸 책이다.

애니가 겁먹은 모습에서 다시 용기를 내는 그 모습을 자꾸자꾸 읽어주고 싶다.

우리 아이에게도 애니의 용기가 도움을 주지 않을까!
m*******y 2009.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나 귀여운 책이네요.^^
"너무나 귀여운 책이네요.^^" 내용보기
표지에서 느껴지듯 따뜻하고 포근한 파스텔색상으로 가득한 한 권의 귀여운 그림책을 발견하였네요. 정말 동글동글한 얼굴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이네요. 우리 딸이 살짝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겁이 조금 있는 것 같아 용기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선정해서 읽어주는 편인데 이 책을 읽어주다 보니 애니는 너무 겁이 없고 용감해서 오
"너무나 귀여운 책이네요.^^" 내용보기

표지에서 느껴지듯 따뜻하고 포근한 파스텔색상으로 가득한 한 권의 귀여운 그림책을 발견하였네요. 정말 동글동글한 얼굴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이네요. 우리 딸이 살짝 다른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겁이 조금 있는 것 같아 용기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선정해서 읽어주는 편인데 이 책을 읽어주다 보니 애니는 너무 겁이 없고 용감해서 오히려 우리 딸이 닮을까 봐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

 

용감한 애니는 머리를 감을 때도 울지 않고,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고, 나방이 날아와도 벌레가 기어 와도 전혀 소리를 지르지 않고 오히려 간지럽다고 하는 아이네요. 거기다 오빠가 놀라게 해주려고 해도 오히려 놀라지 않고 재미없다고 오빠에게 콧방귀를 뀌는 아이네요. 그런 애니가 강아지랑 놀다가 나무 위에 있는 고양이가 울고 있는 걸 보고 혹시 내려오지 못해서 그런 줄 알고 구해주러 가는데 나무 위로 올라가서 고양이에게 다가가려 하는데 고양이가 사뿐히 나무 아래로 내려가 버리고 그걸 보지 못했던 애니는 한참을 올라가서 그 사실을 알았고 천천히 내려오려고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울음을 터뜨리네요. 그 용감한 애니가 드디어 겁을 먹었는데...

 

보는 내내 귀여운 애니를 따라가면서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서 맴돌았고, 우는 모습도 얼마나 귀엽던지 정말 보면서 우리 모녀는 아주 즐거웠네요. 상황을 표현해 놓은 그림들도 무척 귀엽고 아무튼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네요. 정말 애니는 용감했고 혼자서 고비를 용감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딸도 혼자서 잘 해나갈 수 있는 용기를 꼭 가지길 희망해보며 솔직히 나무를 오르는 것은 좀 걱정이 되네요. 세상에 한 걸음씩 나가는 우리 딸에게 나무를 내려올 때 느끼는 무서움보다 더한 것들이 많은 세상에 나올 때 제발 좌절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잘 이겨내길 소망하며 '애니는 용감해'를 쓴 '데보라 닐랜드' 작가님의 다른 그림책도 만나고 싶네요.^^



r****y 2009.07.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