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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에게 머핀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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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언니네 집에서 빌려온 책중에 눈에 띄는 책이 있었는데, 바로 '아기돼지에게 팬케이크를 주지 마세요.'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엄마! 아기돼지, 아기돼지'하면서 매일밤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사주고 싶은데, 그렇다고 값비싼 전집을 통채로 다 사주기는 좀 어렵고 해서 고민중이었는데, 영어책으로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쓸
"무스에게 머핀을 주었어요." 내용보기

얼마전 언니네 집에서 빌려온 책중에 눈에 띄는 책이 있었는데, 바로 '아기돼지에게 팬케이크를 주지 마세요.'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엄마! 아기돼지, 아기돼지'하면서 매일밤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사주고 싶은데, 그렇다고 값비싼 전집을 통채로 다 사주기는 좀 어렵고 해서 고민중이었는데, 영어책으로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쓸모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 역시 '아기돼지에게...'와 비슷한 내용으로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멀리서 머핀굽는 냄새를 맡고 집으로 찾아온 무스.

아이가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짓하며 무스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머핀을 하나 주었더니, 잼도 같이 먹고싶다고 합니다.

엄마가 손수 만드신 블랙베리잼을 주었더니, 자꾸만 자꾸만 머핀을 또 달라고 합니다.

다 먹고나서는 더 만들어 달라고 해서, 머핀믹스를 사러 나가려고 하니, 자기도 같이 가자고 합니다.

 

스웨터 단추를 꼬매다가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인형이 생각나서, 헌 양말로 무스와 생쥐모양의 귀여운 인형을 만듭니다.

 

커다란 등치에 노랗고 작은 동전지갑을 들고 다소곳하게 서 있는 모습이나, 암전히 앉아 단추를 꼬매는 모습, 그리고 정성껏만든 인형을 양손에 끼고 웃음짓는 무스의 모습을 보면 어느새 눈가에 미소를 짓게 됩니다.

 

무스와 함께하는 엉뚱발랄한 시간.

무스가 요구하는것을 다 들어주다가는 어느새 지치게 되기 마련이지만.

아이도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스만큼이나 요구사항 많은 우리아이도, 엄마가 요구사항 다 들어주다가는 이렇게 지쳐버리고 말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 분위기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무스와 함께 약간은 정신없지만, 신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싶다면...

강추입니다^^ 

j******5 2009.09.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