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주제 자체가 음식인데 디자인과 구성이 돋보였고 그래서 그런지 사진과 그림만으로도 대리 만족할 수 있다는. 무엇보다 저자가 오랫동안 대만을 오고가면서 직접 고른 맛집이라 믿음도 가고 가게나 음식들에 대한 평도 자세하게 쓰여 있어서 좋았어요. 시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만 아는 오래된 맛집도 좋았고, 책의 내용은 여행가서 살만한 맛집을 소개한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대만의 음식이 잘 분류되어 있어 대만 음식문화를 전체를 개괄하게 하는 책입니다. 저자의 홍콩 맛집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의외로 홍콩 맛집책은 잘 없네요) |
대만의 여행의 매력 중에서 먹거리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 유명 맛집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가봐야 할 맛집까지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구글맵코드 까지 수록되어 책을 읽어보면서 구글맵에 장소를 저장해 두시면 여행가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시장 먹거리는 음식 사진 대신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대신 야시장 가게 간판이 사진으로 실려있으니 비슷한 가게들과 혼동 안 일으키게 배려해 주셨네요! 펑리수 비교해 놓은 부분도 음료수 로우송 리뷰 부분도 매우 유용합니다~ 대 만 여행 먹거리 고민은 이 책 하나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속작도 기대해 봅니다! |
『대만맛집』 이라. 여행에 대한 책이지만 더 깊숙이 들어가면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 요리 내지는 음식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지금 한국의 상황으로 봐서는 꼭 대만까지 가서 먹을 필요가 없다면 가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외교적으로 난감한 일도 있으니 말이다. 중국이나 대만으로 가는 것보다는 다른 동남아시아나 유렵으로 가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아니면 다른 곳이나 아니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은 한 군데쯤은 있을 것이다. 비싼 비행기값을 치르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요즘 TV를 보니 여행에 대한 주제를 가진 예능프로그렘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먹는 것에 대한 예능프로그램들이 대세인지 많은 채널에서 먹는 그림들이 많다. 이 책을 쓴 작가가 부럽기도 하다. 이 책에 있는 많은 요리들을 대만이라는 나라에 가서 직접 먹었을 것으로 상상하니 부러운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니 요즘 난 자장면 한 그릇도 먹지 못했다. 무조건 집에서 먹는 집밥이 전부다. 음, 내일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볼까? 자세히 말하자면 자장라면이지만. 아무튼 이 책에 있는 많은 요리사진들을 보면서 침을 흘리는 나의모습이 그다지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다. 아, 추접한 내 모습. 침을 질질 흘리다니. 만두 비슷한 요리들이 많다. 아, 이거 정말 만두 아닌가 아, 내일은 냉동만두라도 먹어볼까 아니면 만두피 사다가 만두 비슷한 것을 튀겨서 먹어볼까? 방금 전에 저녁을 먹었는데도 이 책의 많은 요리들을 보니 또 배고파진다. 이 책에 있는 많은 요리들은 맛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많은 향신료들로 범벅이 되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향신료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데. 개인적으로 소금도 잘 뿌리는 태도를 보이는 나로서는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별로다. 사진으로는 맛이 있어 보이지만 그런 거 생각하면 먹고 싶지 않다. 아, 빵집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동양에서는 빵은 주식이 아니다. 요즘에는 생각들이 많이 달라져서 밥이 아닌 빵도 주식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구세대인 나는 밥을 주식으로 빵은 디저트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소개된 빵집의 빵사진을 보니 한 끼 식사로 먹어보고 싶다. 먹음직스러운 색깔. 아, 여기에다가 따뜻한 우유 한 잔이나 커피 한 잔을 곁들여서 먹는다면 배고픔은 사라질 것 같다. - 그래도 한 쪽 마음은 여전히 빵은 그냥 군것질로 생각이 든다. 각 Chapter별로 내용이 다양하다. 그렇게도 대만이라는 나라의 먹을거리가 많단 말인가. 아,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인 내 모습이 싫어지려고 한다. 대만까지 안 가도 대만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