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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동물, 동물원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의 동물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저자의 열정과 그리고 때로는 울음을 터트리며 연구에 매진하는 많은 알려지지 않은 학자들의 모습에 경의를 표하며 이 책을 읽었다. 특히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체로 쓴 글이 친근하게 다가왔고 우리 아이의 동물 도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었다. 사실 동물원에 가면 우리의 동물이 아닌 동물들만 전시되어 있고 동물 도감 책들도 우리 나라에 있는 토종 동물을 찍은 사진보다 외국에서 사는 동물들의 사진이 더 친숙하게 실려 있다. 사자. 코끼리, 기린 등등. 호랑이가 잘못된 용어이고 범이 고유의 우리 말인지도 처음 알았고 표범 , 늑대, 여우, 삵, 스라소니 등등 말로만 듣던 동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나마 구분 할 수 있었다. 아이에게도 너무 보여주고 싶은 동물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그저 사라져 가는 동물의 사진을 보면서 우리의 자연 환경이 더 이상 악화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자연을 아끼는 조그만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더 이상 바람이 없겠다. |
| 우리는 이 책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모든 교과 과정에서 필독서로 소개하고 읽혀야 한다. 그 만큼 이 책은 독자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문구로 가득차 있지는 않다. 대신 사진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글을 읽다 보면 그냥 아 ! 사라져 가는 야생동물을 되살려야 겠구나,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을 보호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된다. 그게 이 책의 힘이다. 이제는 간혹 동물원 빼고는 우리의 산천에서 그 자취를 찾기 어려운 범, 스라소니, 여우, 저어새 등 수많은 야생동물의 사진과 이에 대한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모든 사라져간 이들에게 미안해진다. 그리고 그런 일이 불과 백년 미만의, 대부분은 50년 미만의 시간속에서 급속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우리의 슬픈 현실을 알 수 있다. 이젠 더 이상 개발이 절대적인 지상 과제였던 70년대, 80년대가 아니다. 그리고 억울하게 착취를 당해야 했던 일제치하는 더더욱 아니다. 지금은 우리가 행동을 취할 때이다. 빼앗겼던 터전을, 삶을 그들에게 돌려주고 복원시켜 줘야 한다. 지금 해야 한다. 지체하면 늦어버린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이런 감정을 어린 학생들에게도 알게해야 한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무용지물이라고도 한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옳지 않은 것에 대한 인식조차 아예 없는 것이다. 각성의 계기가 이 책으로 부터 시작되었으면 한다. 대중의 정신적 지지가 있을 때에야 우리는 우리의 산천을 지켜낼 수 있기 때문이다. |
| 처음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은 아마도 무서워 할지도 모른다. 사진의 생생함과 기자다운 눈으로 바라보는 섬세함은 다른 어떤 학자보다 치밀하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내가 가르치는 친구들은 새, 나무 사진을 보고서 울음을 떠뜨렸다. 하지만 어머님, 아버님들은 이 책의 저자가 자신들이 할 일을 대신해 주었다고 웃음을 띄고 있었다.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또 어디서 딱딱한 책이 한 권 나왔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 책을 곰곰 들여다 본 사람들은 조근조근 설명 잘 해주는 선생님이 책 속에 들어앉았다고 기분 좋아 할 것이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망원 렌즈로 밝혀주는 기자다운 면모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 있는 이 책을 들여다 보면서 웃음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 가지 못하는 이 길을 열심히 헤메이던 작가의 숨결이 책을 읽는 동안 한 걸음씩 마음으로 들어와 읽는 내내 기분 좋았다. " 선생님 ! 이런 독수리도 있어요?" 하는 질문과 더불어 다음장을 넘기려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고마웠다.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와 함께 읽는 자연 교과서로 딱 알맞은 돋보기가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엄마, 아빠 에게는 옛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안내자로 충분하리라고 믿는다. |
| 포유동물과 새로 구성된 이 책은 1대 2라는 분류군의 크기에 걸맞게 삼분지 일은 포유동물에게 삼분지 이는 새에게 할애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로 내용을 구성하고 수많은 사진을 함께 하고 있다. 편지 형식의 글에서는 친근감과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볼 수 있지만 가볍게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다. 동물의 생태에 관해서도 왠지 가볍다는 느낌이다. 게다가 대다수의 새들이 소개되고 한 쪽의 작은 컷의 사진을 두장씩 넣으면서 많은 종의 새가 소개되는 것에 반해 포유동물은 대형포유동물에 소개가 그쳐 무시되고 있는 소포유동물이 아쉽다. 하지만, 야생동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책에 실린 사진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사진이 아니다. 이렇게 대단한 사진들을 찍은 저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정말 사진은 엄청나다. 어떻게 찍었을까하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전문 학자의 책이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 못하지만 그 사진 만큼은 어떤 학자의 것보다 훌륭하다. 사진만으로 충분히 감동받는다. 마치 한편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