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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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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TV를 통해서 보지 못해서 다소 그 감흥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관을 여지없이 무너지게 하는 책이다. <내 마음의 여행> 이 주는 마음의 넉넉함은 오히려 영상에서 전해지는 감흥보다 더 깊숙히 감정의 이입을 불러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강원도의 한계령에서 부터 우리국토의 최남단 제주 추자도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무심히 넘겨버린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한장의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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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TV를 통해서 보지 못해서 다소 그 감흥이 떨어질 것이라는 선입관을 여지없이 무너지게 하는 책이다. <내 마음의 여행> 이 주는 마음의 넉넉함은 오히려 영상에서 전해지는 감흥보다 더 깊숙히 감정의 이입을 불러 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강원도의 한계령에서 부터 우리국토의 최남단 제주 추자도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무심히 넘겨버린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 냈다. 이 아름다운 경치나 풍경에 음율의 아름다운 단어로 인하여 한층 더 아름다운 맛을 느끼게 한다.

 

<내 마음의 여행>은 단순하게 한폭의 풍경화 같은 전경에 시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보는이들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책 제목에서 말해 주듯이 내 마음으로의 여행인 것이다. 바로 사람들의 삶을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들의 삶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기 때문이다. 슬퍼하고 즐거워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우리 인간들의 모든 감정을 자연에 비치는 모습으로 투영시켰기 때문에 더욱더 이 책이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이다. 다름아닌 우리 주변의 인물들의 삶을 말해주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것이다. 

 

고래로 부터 우리의 조상들의 삶은 무위자연이라는 큰틀에서 변함없이 살아왔다. 근대화 내지는 서구화라는 세상의 피할수 없는 큰 물결 속에서도 자연과 하나됨이라는 대전제를 버리지 못했던 것은 다름아닌 바로 자연이 우리의 삶을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자연이 되고 자연이 내 마음에 들어오는 아주 작은 깨달음을 일찍 깨닫는 이에게 자연은 무한한 평온을 제공해 왔다고 할 수 있다. 한계령에서 바라보는 끊없이 이어지는 산하는 어머니의 품을 연상하게 하고 울릉도 앞바다의 출렁이는 바다는 욕심을 버리게 하기에 충분한 것일 것이다.

 

시골산간의 해질녁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밥짓는 연기는 하루 종일 대자연의 법칙에 순응했던 노부부의 작은 보상일 것이다. 주워진 환경에서 더도덜도 욕심내지 않고 자식농사짓는 정도만 바랬던 노부부에 대한 자연의 선물이었을 것이다. 한편으로 무위자연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들의 삶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이 여유롭지 못할때 여행이라는 출구를 통해서 그 해답을 찾곤 한다. 이렇듯 여행은 현재의 나를 다시금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준다. 그 여유는 다름아닌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것을 다시금 알게 해준다. 여행을 통해서 견문을 넓힌다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의 재발견인 것이다. 내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모든 감정들을 재발견하는 해보는 것이 여행의 가장 중요한 소득일 것이다.

 

<내 마음의 여행>은 비록 영상과 음향을 같이 곁들여서 보면 더 좋을 수 있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느껴지는 삶의 파편들을 곰곰히 되새겨보는 것 역시 색다른 맛을 전해준다. 또한 후반부 별도의 장에서 소개되는 12곡의 감미로운 음악을 선별해서 들어보는 감흥이 배가 될 것이다.

 

내 마음의 여행은 편안하다. 다름아닌 내 마음의 여행이라 내 마음대로 주제를 정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내 마음의 여행은 남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가 되는 것은 아닐까...

 

l******e 2009.04.03.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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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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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난 향일암에서의 그 겨울 바다가 잊혀지지 않는다. 온 세상이 폭설로 인해 새하얗게 변해버렸을 때 오직 여수만 눈이 내리지 않아 난 한없이 맑고 고요한 겨울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처음 밤기차를 탔을 때만 해도 과연 산꼭대기에 있는 향일암을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리고 산에 올랐다고 해도 심한 눈발 때문에 제대로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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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난 향일암에서의 그 겨울 바다가 잊혀지지 않는다. 온 세상이 폭설로 인해 새하얗게 변해버렸을 때 오직 여수만 눈이 내리지 않아 난 한없이 맑고 고요한 겨울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처음 밤기차를 탔을 때만 해도 과연 산꼭대기에 있는 향일암을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리고 산에 올랐다고 해도 심한 눈발 때문에 제대로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하지만 난 과감히 새벽기차를 잡아탔고 여수로 향했다. 가는 내내 사납게 내리는 눈 때문에 원하는 경치를 구경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온몸을 감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광주까지 심하게 내리던 눈이 여수역에 가까워오자 거짓말처럼 그치는 것이 아닌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마치 나를 위해 오직 그곳만 눈이 내리지 않은 것처럼 여수의 하늘은 맑기만 했다. 덕분에 난 가벼운 마음으로 향일암에 오를 수 있었고 고요하고 맑은 겨울 바다를 그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이 책은 특정 지역을 여행하면서 느낀 바를 서술한 감상문에 가까운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KBS 1TV 영상포럼 제작팀이 만든 책이다. 우리나라의 특정 지역을 골고루 순회하면서 인상적인 부분을 사진을 찍어 글과 함께 이 책에 실었는데 불행히도 잘 와 닿지가 않는다. 풍경을 보고 그에 대한 감상을 쓴 것인지 시를 쓴 것인지 그 경계가 모호하고 상황에 맞는 글인지 의심이 되는 부분이 많아 과연 여기에 실린 사진과 글을 보고 그 지역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수필이 아무리 자유형식이라 해도 독자가 이해할 수 있게 끔은 써야 되는 것 아닌가? 움직이는 영상을 사진으로만 전달해서 그런 것인지 그림과 글을 적절히 배치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내 마음을 움직이지 못해 실망스러웠다.

 

영상의 감동을 책으로 고스란히 옮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영상에 있던 배경음악이 책으론 들을 수 없으니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을 간과한 것 같다. 영상을 통해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통해선 확실히 실패한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부터 난 내가 주목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내가 주목한 것은 ‘경기 안성’을 이야기한 부분이다. 여기서 내 눈길을 끈 것은 뻥튀기 아저씨가 뻥튀기 기계를 다루어 뻥튀기를 만드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다. 유년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난 뻥튀기 아저씨가 오면 으레 뻥튀기를 튀기는 모습을 구경하곤 했다. 그땐 어떻게 쌀을 그렇게 달콤한 뻥튀기로 만드는지 신기하기만 했다. 그래서 매번 봤던 것인데도 볼 때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그 과정을 지켜봤다. 간혹 뻥튀기를 하다가 바깥으로 과자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럴 때면 가만히 지켜보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땅에 떨어진 뻥튀기를 주워 먹곤 했다. 그때 뻥튀기는 모습을 같이 보며 즐거워했던 녀석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때 같이 놀던 형 친구 동생들이 너무나 그립다.

 

감동이란 단지 좋은 그림과 좋은 글이 있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잘 맞아 떨어져야지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것이 감동이다. 이 책은 영상의 묘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 같은 그림과 글을 보더라도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 혹 옛 정취와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한 번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d****3 2009.09.1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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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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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보이는 색깔 있는 영상 에세이 [내 마음의 여행]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테마별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1장, 그리운 어머니의 품 크고 깊은 계곡의 꿈에서는 강원 한계령, 전북 무주, 제주 추자도, 영남 알프스를 소개하고, 2장, 동쪽 섬 해 뜨고 파도 위 푸른 소망 만나리 에서는 경북 울릉도, 경남 거제, 금강, 강원 태백, 3장, 삶의 길섶에는 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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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보이는 색깔 있는 영상 에세이 [내 마음의 여행]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테마별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1장, 그리운 어머니의 품 크고 깊은 계곡의 꿈에서는 강원 한계령, 전북 무주, 제주 추자도, 영남 알프스를 소개하고, 2장, 동쪽 섬 해 뜨고 파도 위 푸른 소망 만나리 에서는 경북 울릉도, 경남 거제, 금강, 강원 태백, 3장, 삶의 길섶에는 저문 강이 흐르고 에서는 전남 지리산, 경북 청송, 경남 통영, 경기 여주, 4장 삶의 다른 이름 연연에서는 서울 낙산, 경기 안성, 가야산, 전북 옥정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름있고 화려한 곳도 있지만 전혀 우리가 모르고 지내왔을 법한 곳도 있고 생각외로 너무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도 있어 동경반, 신기함반, 반가움반의 여러가지 기분이 섞여있다.

억지로 꾸며 보여주려하는게 아닌 자연 그대로의 곳들이 주는 묘한 매력이랄까 ~ 소탈하면서도 정겨운 그 기분을 한껏 느낄수 있는데 그래서 이 책이 여행지인지, 사진집인지, 에세이집인지 모를 정도다.

해외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방방곳곳 대충은 둘러봤다 생각했는데 수박 겉 핥기였나보다. 이 책을 보니 아직도 가봐야 할 곳이 산더미

내가 그토록 가보고파했던 섬마을하며 강원 한계령, 경북 청송, 경기 안성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펼쳐봤던 이 책은 알고보니 우리나라 여행지의 아름다운 영상을 시적인 내레이션과 음악의 선율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속에 꿈꾸고 있는 여행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KBS 1TV의 [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이 책으로 나왔던 것. 그러고보니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몇번 본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긴들더라니 데자뷰라 생각했는데 상상속의 일만은 아니었구나 ~

이 책을 보고나서 우연찮게 계속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되더라. 우연히 해남편을 봤는데 혹여 내가 아는 동네는 아닐까, 우리 옆집 아주머니는 아닐까 유심히 쳐다봤던 기억이 ~

 

모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씨는 여행을 떠나는 순간은 집을 나서는 순간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이라고 했다.

아무 계획없이 떠난 여행에도 특별한 추억의 선물이 숨어있을지 모른다고.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설레임과 잊지못할 우정의 시간을 이야기했는데 나도 시간이 된다면 어디로든 떠나볼까

섬마을로 떠나고프다 ~ 남쪽바다를 향해 달려오는 봄의 기운을 맞으러 !!

 

그저 잠시 곁에 머물기 위해

수만리 떨어진 당신 곁으로 지금 봄이 찾아가고 있다.

h****0 2009.03.09.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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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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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단어는 기분좋은 설렘을 안겨준다.한 걸음 운을 떼어보자. 그러면 세상은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한 걸음만으로도 그러할진대 여러 발걸음의 연속은 어떠하겠는가.앞이 안보일 정도로 양 팔 가득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그렇게 기쁨에 들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여행하면 아마 가장 기본적으로 멋진 자연 경관과 휴식을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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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단어는 기분좋은 설렘을 안겨준다.
한 걸음 운을 떼어보자.
그러면 세상은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한 걸음만으로도 그러할진대 여러 발걸음의 연속은 어떠하겠는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양 팔 가득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그렇게 기쁨에 들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여행하면 아마 가장 기본적으로 멋진 자연 경관과 휴식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의 여행》은 이런 부분을 뛰어 넘어 영상과 글 모두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에세이집이었다.
이 책은 마음을 전하고 사람을 말하며 세상을 담고 있다.
참 닮고 싶다. 그 생각을 닮고 싶고, 그 시선들을 닮고 싶다.
내게 카메라가 주어졌다면 아마도 그렇게 느낌 있는 영상들을 담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시간이 담겨 있는 건물들.
그리움과 고독감, 애달픔이 있는 사람들.
소록소록 계절이 들려주는 찰나의 아름다움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엮어 마음을 담아 글을 쓰는 것도 아직은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아직은 마음의 공간에 나뭇잎을 띄워 보내듯 자연스럽고 온화하게 느낌을 표현하기엔 많이 부족함을 깨닫는다.

 

- 좋은 향기는 길게 멀리 가는 법
나도 한평생 좋은 향기를 가진 사람으로 살고 싶다. 51p-

 

책을 읽다 보면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나도 많다.
무엇보다도 자연이 보여주는 색감은 신비롭고 그 경계가 없어 책을 보는 내내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

때로는 청아한 공기를 가진 자욱한 안개가 퍼졌고 때로는 숲 향기 가득한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기도 했다.

눈도 마음도 어느덧 간접적이면서도 직접적인 여행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빛을 따라 가자.
마음 가득 따뜻하게 퍼져오는 노을을 따라 시간의 배에 오르면 어둠 속에선 반짝이는 멸치들의 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빛의 흐름은 어느덧 제주도를 건너 밀양의 천황산 억새로 그 장소를 이끈다.
파란 물 가득했던 하늘이 억새의 손끝이 닿자 서서히 은빛으로 물들고,
바람에 부드럽게 흩날리는 것은 억새가 아니라 거기에 동화되고 있는 내 마음의 속삭임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반짝임들이 잠시 눈부셔 이번엔 눈이 아닌 발품을 팔아 길을 떠나 본다.
경남 거제. 글만으로도 두근거리는 봄의 길.
뜬봉샘부터 시작되는 금강의 물길.
가을 벼가 이뤄내는 여주의 황금 들녘 길.
달빛이 애달픈 서울 낙산의 달동네 길도 빠뜨릴 수 없다.

 

이 책에서 내 마음을 가장 붙잡고 있는 것은 사람들에 대한 글들이다.
잔잔히 읊조리듯 애달프게 울려오는 표현들과 모습들은 오래도록 내 발걸음을 잡았다.
 
- 대체 저 품속은 얼마나 넓고 따뜻하기에
쓸쓸한 바다를 가득 품어 안을 수 있을까 84p-

 

울릉도의 해녀의 모습에서 난 어떤 말들을 쏟아낼 수 있을까.
문득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을 통해 마음의 여행은 깊음을 더해간다.

 

계곡, 바다, 산, 들, 강, 나무, 숲, 풀, 돌, 꽃, 바람, 노을, 하늘.
슬픔, 그리움, 외로움, 설움, 기쁨, 푸근함, 정겨움, 사랑.
그리고 사람.


모두 책을 통해 얻게 된 보석 같은 조각들이다.
여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이기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책을 펼쳤으면 한다.
그 영상에 잘 어울리는 12개의 음악은 여행을 위한 작은 선물.
이젠 가볍게 떠나기만 하면 된다. 

s*******6 2009.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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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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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7시 40분. 막 잠에서 깨어난 당신에게, 휴일 아침 늦장 부리지 않고 새 아침을 맞아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 있다. KBS 1TV 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 나는 이 선물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다. 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나에게 아침 7시 40분은 한창 꿈나라를 헤맬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 내게 그동안 밀린 선물을 한 꺼번에 안겨주는 책을 만났다. 산타클로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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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7시 40분. 막 잠에서 깨어난 당신에게, 휴일 아침 늦장 부리지 않고 새 아침을 맞아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 있다. KBS 1TV 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 나는 이 선물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다. 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나에게 아침 7시 40분은 한창 꿈나라를 헤맬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런 내게 그동안 밀린 선물을 한 꺼번에 안겨주는 책을 만났다. 산타클로스의 빨간 주머니만큼 커다란 행복을 안겨다 주는 책을. 뭐 그리 착한 일하며 산 건 아니지만 책 부지런히 읽었다고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히 이 만남을 가졌다.(책읽기 마저 게을리 했다면 이런 예쁜 책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갔을 거 아닌가!)

 

이 책을 읽고나서야 나는 처음으로 '내 마음의 여행'을 만나보았다. 인터넷 사이트 다시보기를 클릭한 후 18분 40초 동안 나는 내 눈을 사로잡는 아름답고 따뜻한 화면에, 따뜻한 커피향 같은 내레이터의 목소리에, 나를 천상으로 데려다 주는 듯한 음악에 그만 사르르 녹아내렸다. 아, 일요일 아침마다 이렇게 좋은 선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왔다니, 이렇게 아쉬울 수가!

 

이 아름다운 화면과 내레이션과 음악을 한 권의 책에 담아 펴낸 것이 바로 이 책 <내 마음의 여행>이다. 한 번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본 사람은 이 책이 어떤 느낌을 줄지 짐작이 갈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위에서 내가 옮겨 놓은 미숙한 표현의 감탄들로나마 그 느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소개를 빌려오자면,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지양하고 PD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조명한, 그리고 알려진 문화유산과 함께 숨겨진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주제가 보이는 색깔있는 영상 에세이다. 이 책도 4가지 주제별로 그 이야기들을 엮었다. '그리운 어머니의 품 크고 깊은 계곡의 꿈', '동쪽 섬 새 해 뜨고 파도 위 푸른 소망 만나리', '삶의 길섶에는 저문 강이 흐르고', '삶의 다른 이름 인연'. 그 제목들도 아름다운 시구 같다. 첫장에서는 내 학창 시절을 보낸 곳 밀양이 '들길에 그대 그림자 물 위에 비친 그리움 _ 영남 알프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어 무척 반가웠다. 밀양에 10년 가까이 살면서도 가보지 못했던 곳, 이 책을 통해 만나니 어찌나 '나의 살던 고향'이 그립던지.

 

이 책에는 음악도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음악감동 손지명 씨가 주는 '영상포엠이 담은 12가지 음악선물'이 담겨 있는 것. 프로그램 하나에 음악을 담기 위해 어떤 수고를 거치는지 맛 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기도 했고, 그의 탁월한 안목으로 추천해준 음악 목록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다시보기를 통해 영상을 직접 만나보고 나니 이 책에 소개된 음악들도 당장 찾아서 들어보고 싶어진다.

 

아름다운 사진과 글과 음악이 함께하는 책. 삶의 무게에 지친 어깨를 조곤조곤 주물러주는 손길같은, 그리움에 흘러내리는 마음의 눈물 닦아주는 손수건같은, 희망에 부푼 가슴에 더 따뜻한 온기를 더해주는 햇살같은, 그런 소중한 선물을 만났다.

 

j******o 2009.03.1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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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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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KBS 1TV에 방송되었던 영상포엠-내마음의 여행 내용을 사진과 시처럼  아름다운 글을 함께 실어 나온 책이다. 삶에 쫒겨 교양프로그램을 가까이 하지 못 하고 사건,사고뉴스와 경제전반에 관한 프로그램들만 얼추 찾아보니 점점 감성이 메말라가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짧은 시간이나마 휴식을 얻을수 있는 좋 은 기회였다. 항상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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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KBS 1TV에 방송되었던 영상포엠-내마음의 여행 내용을 사진과 시처럼  아름다운 글을 함께 실어 나온 책이다. 삶에 쫒겨 교양프로그램을 가까이 하지 못

하고 사건,사고뉴스와 경제전반에 관한 프로그램들만 얼추 찾아보니 점점 감성이

메말라가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짧은 시간이나마 휴식을 얻을수 있는 좋

은 기회였다. 항상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언젠가는 여유로운 은퇴를 꿈꾸

고,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하는 상상을 하면서 하루를 살아가는게 현대인들의 가

장 큰 꿈일진데 실제로도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을 나는 거의 알지 못한다. 차라

리 부족하지만 생활속에서 만족을 얻는 안분지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더 찾기

쉬우리라. 평온하고 고즈넉한 눈덮힌 산중의 풍경과 해질녁의 바다와 이제 쓸쓸

히 늙어가는 시골 노인네들의 얼굴이 현대인의 삶은 너무 팍팍하지 않느냐며 꾸

짖는 듯하다.

 

  방송을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아쉽게도 방송에 흐르는 음악과 영상이

얼마나 멋진 조화를 이루는지 알지 못하지만, 각 장면에 잘 어울리는 좋은 음악

을 선곡하고 편집하느라 고생하셨을 음악감독님의 노력과 정성을 조금이라도 함

께하고자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페이지마다 엽서처럼 한컷 한컷 멋진 사진들이 있고 그 아래 취재하면서 느낀 감

정이나 정취를 작가들이 맛깔나게 적어놓았다. 내가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아서

일지 몰라도 책에 소개된 곳들 중에 못 가본 곳이 무척이나 많았다. 가봤더라도

책에 나온 풍경들이 당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적당한 간판과

유명한 풍경에서 사진 한방찍고 밥먹고 놀고 오는, 별볼일 없는 여행을 했기 때

문일까? 왜 같은 곳을 갔다오고도 느낌이 이렇게 다를까? 그냥 전문가들이기 때

문에 어련이 좋은 장소 헌팅해서 좋은 장면을 포착해서라고 우기는게 내 마음의

상처를 덮어줄 듯하다.

 

  모 방송에서 보았던 뉴칼레도니아가 그 나름의 풍경과 경치를 가지고있다면,
이 책에 실린 우리 산천은 우리 스스로가 가장 멋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이다.
외국인이 와서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우리가 느끼는 감성을 절대 갖지 못할 것이

다. 그것이 바로 우리마음속에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오는 恨의 정서때문이리라.

YES마니아 : 플래티넘 m******u 2009.02.26.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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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행(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영상포엠)" 내용보기
제목부터 정감있다. 여행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기분 전환'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심란한 마음들을 다독여 주기 위한 나만의 비법을 고르라면 여행을 들 수 있겠다. 이러한 발생으로 만들어진 프로가 KBS에서 방영되었던 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이다. 잘 찍은 풍경 사진들을 한 컷 한 컷 소중히 담아 놓은 책이다. 나레이션이 설명하는 영상도 나름 여운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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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정감있다. 여행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기분 전환'이 아닐까. 그 중에서도 심란한 마음들을 다독여 주기 위한 나만의 비법을 고르라면 여행을 들 수 있겠다. 이러한 발생으로 만들어진 프로가 KBS에서 방영되었던 영상포엠, 내 마음의 여행이다. 잘 찍은 풍경 사진들을 한 컷 한 컷 소중히 담아 놓은 책이다. 나레이션이 설명하는 영상도 나름 여운이 있지만 책으로 느낄 수 있는 정적인 매력도 무척 큰 것 같다. 강원 한계령과 전북 무주, 그리고 제주의 추자도 등이 글과 함께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다. 사람이 아름답다 한들 자연만큼 아름다울 수 있을까? 사진 속 풍경들이 눈과 마음을 모조리 빼앗는다.

 

사진 속 풍경 속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혼자서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이 든다. 걷고 걸어도 끝으로 이어지는 산 길을 누비고 싶다. 한낮, 작렬하던 태양이 자신의 몸을 붉은 빛으로 바꾸어 제 존재를 외부로 방출하는 저녁 노을도 보고 싶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노을 빛이라면 조바심내며 살았던 어제의 기억들도 웃으며 넘길 수 있을텐데. 그리고 들풀과 나무도 보고 싶다. 언제나 곁에 있어줄 것만 같은 푸르름이 기분을 맑게 할 것이다. 여름날에는 계곡에 가도 좋겠다. 돌과 부딪히며 내려오는 물줄기들을 보면 못난 나의 행동들과 어떤 이에게 상처주었던 언행들이 저 아래로 흘러간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눈내린 한계령은 말한다. 소중한 기억은 사랑의 처음과 끝이 아니라 그것을 좇아가는 길에 보았던 풍경이라고.

비록 사랑이 이뤄지지 못했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있어 겨울이 따뜻했고 눈꽃들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다면 그걸로 된 거라고.

당신이 고개 너머에 두고 간 기억들은 그래서 영원한 현재 진행형이라고. p.22

눈 덮힌 나무를 보고 추억 속 그 사람을 찾는 여행 객의 마음이 느껴지는 구절이다. 여행은 잊기 위함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잊으려 했던 사람이 더 강하게 생각나게 하는 것이 여행인 것 같다.

 

영남의 알프스, 경남의 밀양에서는 억새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능선을 가득 메웠다는 은빛의 물결 위로 삶의 여정이 아로히 새겨져 있다.

바람처럼 떠돌던 마음이 누군가를 만나 화사한 들꽃처럼 피어나던 때가 있었다. 추억의 자리엔 마쳐 주워 담지 못했던 그리움이 남아 있다.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숱한 인연들...p.69

 

지금 어디야? 그렇게 너는 내게 자주 물었다.

나는 구름 따라 바람 따라 여기저기 흘러 다니는 중.

그러다 어느 한 곳 분명 머물고 싶은 곳이 있겠지...p.134

강원도 태백, 1567m의 해발에서 그의 목소리를 찾는다. 지금 어디야? 이렇게 높은 산에서 외치면 메아리 쳐 줄까. 지.금.어.디.야. 한 없이 외치다가 머물고 싶어지는 한 곳을 향해 몰두하고 싶다.

 

책의 맨 뒤에는 ost로 사용되었었던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찾아서 들어봤더니 좋은 곡이 많았다. 특히 정세훈의 hope는 감동이다. 익숙하지만 찾아서 듣지 않으면 잘 들어지지 않는 곡들이 담겨 있었다. 프로의 방영 시간때가 일요일 오전 7시 40분이라 게으른 내가 잘 볼 수 없었던 프로다. 다시보기로 두 편정도만 봤던 터였다. 그 대신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음을 비우기 위한 여행,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에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여행이라면 여행은 인생에 대한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h********0 2009.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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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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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나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꽤 오래전에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펼쳐들었는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모습들과 좋은 글들이 많이 실려 있어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아니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우리나라의 외딴 지역들이 예쁜 영상과 그에 어울리는 시적인 표현들로 소개되어 있었다. 작가들의 감성이 살아있었고 마지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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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나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꽤 오래전에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펼쳐들었는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모습들과 좋은 글들이 많이 실려 있어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아니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우리나라의 외딴 지역들이 예쁜 영상과 그에 어울리는 시적인 표현들로 소개되어 있었다. 작가들의 감성이 살아있었고 마지막에 소개되어 있는 음악들과 함께 영상으로 본다면 더욱 아름다운 영상에세이일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사랑과 관련된 글들에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고 자연과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선 어떤 숭고함마저 느껴졌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이곳에 소개되어 있듯 마음 둘 곳을 잃었을 때 찾아갈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눈 내린 한계령은 말한다.

소중한 기억은 사랑의 처음과 끝이 아니라 그것을 좇아가는 길에서 보았던 풍경이라고.

비록 사랑이 이뤄지지 못했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있어 겨울이 따뜻했고

눈꽃들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다면 그걸로 된 거라고.

당신이 고개 너머에 두고 간 기억들은 그래서 영원한 현재 진행형이라고.

그 소담한 눈길의 끝에서 난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졌다.

 

왠지 모르게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코끝이 시렸고 흐르지 않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는 요즘, 그저 잠시 곁에 머물기 위해 수만리 떨어진 당신 곁으로 봄이 찾아가고 있다.

 

k******8 2009.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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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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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쳇바퀴속 다람쥐 같은 일상에 지쳐 가끔 모든걸 내던지고 푸르른 자연으로 달려가고 싶을 때가 있다. 더군다나 봄이 오고 있는 요즘에야...더... 대리만족이라도 하고자 손에 든 책... 곁들여진 글귀는 짧막한데...그안에 담긴 사연은 굽이굽이 산을 만들고 강을 만들어 흐른다. 사진은 내 시선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 한장을 넘기는 데도 한숨 한번과 구석구석 놓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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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쳇바퀴속 다람쥐 같은 일상에 지쳐

가끔 모든걸 내던지고 푸르른 자연으로 달려가고 싶을 때가 있다.

더군다나 봄이 오고 있는 요즘에야...더...

대리만족이라도 하고자 손에 든 책...

곁들여진 글귀는 짧막한데...그안에 담긴 사연은 굽이굽이

산을 만들고 강을 만들어 흐른다.

사진은 내 시선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 한장을 넘기는 데도

한숨 한번과 구석구석 놓친것이 없나 살펴 본 후에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바다바람에 세월을 모두 날려보내고 남은 힘을

밭에 쏟아붓는 노인부터,

학생이 모두 떠나버린 폐교가 마을을 지키는 황량한

두메산골, 아직도 막장에 기꺼이 들어가는 광부들의

설움이 더 깊은 탄광촌까지...

사진과 글을 들고 며칠을 헤매인 건지...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맺힌 사연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실타레처럼 엮여지고, 장소가 바뀜에 따라 한줄기 노래로 승화되는 듯 하다.

이 책에 나오는 장소 장소마다 아름답지 않고,

가슴 뭉클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돌아다니고

작가들이 화면을 들여다 보았을지 생각하면

편안히 읽고 있는 제가 죄송스러워 지네요~

 

YES마니아 : 로얄 k***9 2009.03.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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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처를 찾을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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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폈을때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읽는동안 책을 읽은것이 아니라 여행을 가고 싶도록 만드는 책이다사진 한장 한장 멋진여행 모습을 담으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사진들이 많았다여행은 좋아하지만 장시간 운전이나 차 타는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항상 미루고 있던 여행을 한번 용기내어서 떠나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사회라는 너무 매 마른 곳에서 마음에 여유를 찾기위해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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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폈을때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읽는동안 책을 읽은것이 아니라 여행을 가고 싶도록 만드는 책이다
사진 한장 한장 멋진여행 모습을 담으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사진들이 많았다
여행은 좋아하지만 장시간 운전이나 차 타는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미루고 있던 여행을 한번 용기내어서 떠나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라는 너무 매 마른 곳에서 마음에 여유를 찾기위해서 읽던 책이었는데..
어느순간 내 자신이 책에서 멋진 사진에 나온곳을 인터넷에서 위치를 찾아보고 있다
예전에 가보았을때는 못 보았는데 이런 곳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 장소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여행지 소개는 크게 4가지 마음으로 소개한다..

 

1장 그리운 어머니의 품 크고 깊은 계곡의 꿈에서는..
   강원도 한계령-맛있는 황태, 원통버스 터미널
   전북 무주- 덕유산, 월현리, 무주구천동, 라제통문, 치목마을
   제주 추자도- 톳, 최영장군 사당, 멸치잡이, 횡간도
   영남 알프스- 샘풀산장, 억새밭, 남명리 떡방아간, 삼랑진

 

2장 동쪽 섬 새 해 뜨고 파도 위 푸른 소망 만나리에서는..
   경북 울릉도- 해녀, 사동마을, 돌김, 등대지기, 저동항
   경남 거제- 지심도, 산방리, 내간리
   금강- 뜬봉샘, 내도리, 백마강, 장항
   강원 태백- 태백산, 고랭지채소, 만항재, 선탄장, 검룡소, 적각리, 자생식물원

 

3장 삶의 길섶에는 저문 강이 흐르고에서는..
   전남 지리산- 지리산, 판교마을, 민속대장간, 추성리
   경북 청송- 주산지, 하의리 정미소, 주왕산, 절골계곡, 돌꽃
   경남 통영- 추봉도, 욕지도, 연화도, 용초도
   경기 여주- 여강, 명성황후, 황금 들녁, 가을강가, 압화 공예가

 

4장 삶의 다른 이름 인연에서는..
   서울 낙산- 달동네, 황혼의 이발관
   경기 안성- 보리밭, 칠장사, 바우덕이, 안성5일장, 안성유기
   가야산- 0번 버스, 용수폭포, 한개마을, 북비고택, 개금마을
   전북 옥정호- 단풍나무 숲과 노을, 범호리, 가을 들녁

 

여기 나온 곳 말고도 여행할곳은 많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진들은 눈으로 구경하는 여행보다 마음으로 볼수 있는
여행을 추천하는 곳이다..
마음을 새로 고쳐보고 싶은 사람은 한번 한곳을 정해서 떠나보는 것도 좋다..


   

k********l 2009.03.1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