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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발견한 따뜻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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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많은 다른 소설처럼 역경을 이겨가는 사람들의 많이 힘들고 아픈 삶의 모습이 그려져 있을거라 생각했었나보다.하지만 내 예상을 깨고 저자 메리 앤 세퍼의 따뜻하고 애정 넘치는 건지섬의 이야기가 책에 빠져 있는 내내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이란 특이한 제목이 생긴 배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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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많은 다른 소설처럼 역경을 이겨가는 사람들의 많이 힘들고
아픈 삶의 모습이 그려져 있을거라 생각했었나보다.
하지만 내 예상을 깨고 저자 메리 앤 세퍼의 따뜻하고 애정 넘치는 건지섬의 이야기가
책에 빠져 있는 내내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이란 특이한 제목이 생긴 배경도 재치 넘치고 웃음이 난다.

독일 군이 건지 주민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억압된 일상중에, 몰래 빼돌린 돼지 한 마리로 주민들이 모처럼 멋진 저녁을 하고 늦게 집으로 가다가 독일 군의 통금에 걸렸다.
문학회 때문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는 엘리자베스의 기지로 위험에서 벗어났고,
처음에는 독일군의 참석에 대비한 모임이 시간이 가면서
독일군 점령의 긴 시간의 두려운 현실을 잊어버릴 수 있게 해주는 스스로를 위한 즐거움이 되어간다.
그리고 그 모임에 감자껍질로 만든 파이 다과가 추가 되면서 특이한 제목이 탄생하게된 것이다.

작가인 줄리엣에게 서점 하나 없는 건지섬의 주민인 도시가 찰스램의 소설을 구하고자 편지를 쓰면서 자연스레 건지섬 주민들의 얘기를 하나하나 들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편지형식이라 뒤죽박죽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였는데, 나중에는 마치 나에게 보낸 편지인양 책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듣던대로 따뜻하고 위트 넘치는 간만에 발견한 따뜻한 책이다.
제목을 떠올릴때 마다 따뜻해진다.
n*******3 2009.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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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더해지는 그리움의 무게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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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건지섬이 보이고 저절로 재미난 상상을 하게 된다. 감자처럼 생긴 섬의 모양에서 혹시 감자가 많이 나는 곳인가 싶기도 하다. 제목 때문인지 뜬금없이 감자껍질로 만든 파이 맛이 궁금해진다. 이런 저런 상상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등장인물이 엮어나가는 이야기에 빠져 어느새 입가엔 미소가 걸리고 만다. 재치있고 마음이 따뜻한 작가 줄리엣이  건지섬에 사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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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건지섬이 보이고 저절로 재미난 상상을 하게 된다. 감자처럼 생긴 섬의 모양에서 혹시 감자가 많이 나는 곳인가 싶기도 하다. 제목 때문인지 뜬금없이 감자껍질로 만든 파이 맛이 궁금해진다. 이런 저런 상상은 책을 읽어나가면서 등장인물이 엮어나가는 이야기에 빠져 어느새 입가엔 미소가 걸리고 만다.


재치있고 마음이 따뜻한 작가 줄리엣이  건지섬에 사는 그녀의 팬인 ‘감자껍질 파이 클럽’문학 회원인 도시 애덤스로부터 찰스램의 소설을 보내줄 수 있냐는 편지를 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키다리아저씨>와 같은 편지형식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한가한 토요일 오후에 누군가의 추억이 듬뿍 밴 편지묶음을 열어보는 것처럼 읽을수록 맘이 설레인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몇 달 후, 1946년을 배경으로 전쟁 중 5년여 동안 독일군의 지배로 자유를 박탈당했던 건지섬 사람들은 문학회를 만들어 밤에 몰래 돼지고기 요리와 감자껍질 파이를 나누어 먹으며 현실의 고통을 잠시 잊게 해주는 행복한 한 때를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 이들이 만든 ‘감자껍질파이 클럽’은 그저 농사일을 열심히 하고 작은 소망만을 품은 채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 시켜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줄리엣은 낯선 남자 도시 애덤스에게 처음으로 답장을 보내며 책을 읽는 행복함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작은 관심 하나로 책 한권을 읽게 되고, 그 책 안에서 발견한 작은 흥미 때문에 그 다음책을 읽게 되고, 거기서 찾아낸 것 때문에 또 다시 다음 책을 읽게 되는 거죠. 그렇게 해서 독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진행됩니다. 거기에는 가시적인 한계도 없으며, 순수한 즐거움 외에는 다른 이유도 없습니다.”


줄리엣은 건지섬의 문학회원들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그리움에 무게를 더하게 되고, 그들이 사는 섬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 다른 새로운 삶을 만나게 된다.


편지형식이라 주인공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더 감칠맛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결말도 빼 놀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문득 여백에 한 통의 편지를 써 넣어야만 할 것 같다.

이렇게 시작하는 편지 말이다.


“줄리엣, 건지섬의 매력적인 농부 도시와 사랑에 빠진 당신의 모습이 참 귀엽군요. 그 곳에서 어떻게 살지 너무 너무 기대돼요. 아름다운 인연을 맺은 두 사람과 건지섬의 문학회원들의 행복을 빌어요.”

YES마니아 : 로얄 m******e 2009.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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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흐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편지
"전시에 흐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편지" 내용보기
결국엔 모두가 사랑이야기이지만, 그 순간순간에도 모든 주위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릴 수 있다는것...세계대전 중인 그 옛날에도 사람들은 작은 여유와 감정을 가질 수 있었다는것...돼지고기 정도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 주인공들이 가진 사랑의 여유 한자락 가질 수 없는 내의 생활을 우울하게 돌아보게 하는 소설이었다. (돼지고기를 독일군의 눈을 피해 먹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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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모두가 사랑이야기이지만, 그 순간순간에도 모든 주위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릴 수 있다는것...세계대전 중인 그 옛날에도 사람들은 작은 여유와 감정을 가질 수 있었다는것...돼지고기 정도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 주인공들이 가진 사랑의 여유 한자락 가질 수 없는 내의 생활을 우울하게 돌아보게 하는 소설이었다. (돼지고기를 독일군의 눈을 피해 먹느라 생긴 엉뚱한 독서토론회가 바로 이 감자껍질 파이 클럽이다)

 

내내 잘나고 멋진 (그리고 부자인) 남자의 청혼을 망설이면서 승낙하지 못나는 여주인공에 답답해 하는 나자신을 발견하면서...나같으면 전시에도 장미꽃 한다발을 늘 선물할 수 있는 그 여유에 당장 달려갔을 텐데 하는 속물근성에 스스로 놀란다.

 

작은 섬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는, 그래서 자신의 일생을 더욱 행복하게 가꾸게 되는 용기있는 결단들에 은근 부러워 하기도 하고...너무나 바쁜 일상에도 다음날의 피로를 걱정하면서도 소설책을 잡고 밤을 새워 읽을수 있는 나의 무댓보 정신에 스스로 찬사를 보내게 된 아름다운 책.

YES마니아 : 로얄 s***d 2009.03.29. 신고 공감 0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