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의 풀내음이 묻어나는 한 여름 밤에 창을 열고 초에 불을 붙이고 투명한 유리잔에 와인 한잔을 따르고 하늘거리는 흰 커튼을 바라보면서... 지금 이순간 정지되기를 바란다는 그대라면 그렇다면.. 이 앨범을 선택하길.. 혹시 음악에도 클래식이 표쥰교과서라고 고집하는 당신이라도 이 앨범을 선택하길.. 이 앨범은 나에게 있어서 감히 여름을 생각하게 한다 쏟아지는 비소리때문만은 아니다 사랑을 해보셨는가? 사랑을 해보고 그 찐한 사랑의 막을 내려보기도 했는가? 난 그 두가지를 김애라씨의 끊어질듯하면서도 끊어지지 않는 해금소리로 웃고 울었다 지금 사랑을 알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여기 해금이 전해주는 또 다른 사랑의 정의를 들어보길... 그대도 분명.................. |
| 처음에 제 친구들이 다 저보고 미쳤다고 했었어요. 국악 앨범을 주문했다고 했을때.. 그치만 전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요!!!! 절대 후회 안한다고 >_< 이 음반 정말 좋구요. 국악기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될 거예요^^정말정말 좋아요. 색다르구요.. 뉴에이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역시 강추!! 제가 뉴에이지를 좋아해서, 연주음반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약간의 실험의식을 가지고, 다른 분들의 리뷰만을 믿고, 주문해 봤는데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ㅅ_ㅅ 평소에 듣던 뉴에이지 이상으로 좋네요^-^ 앞으로도 이런 음반이 종종 나왔으면 좋겠어요^^ |
| 이 음반을 구입하게된 첫 번째 동기가 바로 이 앨범재킷에 있는지도 모른다. 거의 흑백 톤의 재킷에 손으로 쓴 듯한 앨범제목,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바로 “해금”이었다. 모든 국악기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해금은 서양 어느 악기에 빗대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매력을 모양에서부터 가지고 있다. 세계로 뻗어나가기 가장 적합한 국악기가 해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음반을 보고, 들으면 더욱 그러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음반에는 총 10개의 트랙이 있다. 트랙마다 영어제목과 한글제목이 있고, 앨범재킷을 열어보면 In Loving Memory라는 제목에 맞게 곡마다 사랑에 관한 메모를 짧게 해 놓았다. 그리고 배경사진도 무척이나 마음에 들게 실어 놓았다. 음악을 들으며 앨범재킷을 보면 곡의 고유의 감정을 더욱더 잘 느낄 수 있다. 작곡자들과 연주자들을 살펴보면 피아니스트 노영심,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작곡가 홍성규,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 작곡가 박재천,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 등이 있다. 모두가 대중음악계에서는 유명한 뮤지션들로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의 눈에 가장 띄는 작곡자는 노영심이었는데, 노영심은 가수나 재즈 피아니스트로 더 유명할지 모른다. 그런데, 나는 공교롭게도 노영심이 작곡한 가요들을 많이 들었었다. 늘 노영심 곡은 피아노 반주가 적당하게 들어간다. 또 청순하고 깨끗한 분위기의 음악이 많다. 그래서 난 이 앨범의 4번 트랙 “잿빛하늘”을 가장 좋아한다. 이 곡은 3/4박자이고, 처음에 8마디의 피아노 전주로 시작한다. 그리고 해금선율이 흘러나온다. 많이 기교적이지도 않고, 귀에 익숙할만한 선율이 더욱 친근감을 가지게 해 준다. 뒤로 갈수록 음악이 고조되는데, 그럴수록 곡에서 더욱 애뜻함을 느낀다. 그리고 긴 음에서의 농현도 곡의 분위기를 잘 살린다. 서양악기의 비브라토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밖의 곡에서는 컴퓨터 음악도 많이 쓰이고, 바순과 함께 하는 곡도 있다.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바순과 해금은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해금이 꽉 찬 느낌이라면 바순은 약간은 빈 듯한 느낌.. 그리고 기타와 함께 하는 곡도 있는데 이 곡들도 굉장히 좋다. 해금이 음들을 충분히 끌어주어 레가토를 시키고, 기타는 한 음 한 음 여운을 남기며 연주가 된다. 그러고 보면 해금과 가야금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한다. 해금은 두 줄이다. 연주 방법도 쉽지 않다고 한다. 김애라는 해금을 손에 쥔 3개월 동안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힘든 노력 끝에 나온 음악이라 그런지 한 음 한 음에 무언가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이 음반을 들으면서 꼭 연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 제가 이 앨범을 들을때 친구들이 하는 말이였습니다. "너 이제 국악에도 손대냐? ㅡ_ㅡ;;;;;;" 이러더라구요, 그러던 친구들이 들어 보고는, "야... 해금이 이런 소리를 내는지 몰랐어!!! 국악이 이런 느낌이라니~~~~ 니가 왜 듣는지 알듯도 하네~"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소리가.... 뭔가 아주 구슬프다고 할까요? 한이 서린 소리라고 할까요? 전반적으로 슬픈 느낌이 든답니다. 곡이 슬프다는게 아니라, 해금 소리가 너무 슬퍼서 첨들었을때는 애달프다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리뷰를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이게 첨 쓰는 리뷰거든요^^) 혹시 살까 망설였다가 리뷰가 없어서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해서 리뷰를 남깁니다!!! 후회 없습니다!!! 현재 제 시디 케이스에 젤 앞에 떡하니 꽂혀 있답니다. 정말 강.력.추.천.입니다!!!! |
| 저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느낌이 오는 곡이라면 모두 듣는 음악 애호가입니다. 해금이라 하면 낯선 분들이 많겠죠? 저두 다른 종류는 모두 섭렵했지만 국악쪽의 CD를 산 건 처음이었거든요. 무엇인가에 이끌려 산 이 CD는 저에게 또 다른 음악의 세계에 들어서게 해 주었습니다. 약간은 고리타분하고 지루할거라는 선입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끌리는 해금의 선율은 외국의 여느 악기 못지않게 아름다우면서도 구슬픈 소리였습니다. 특히 저는 늦은 밤 하루를 정리하면서 명상 같은걸 할때 많이 듣는데요, 국악이라 낯설어 망설이시는 분들께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또 다른 음악 세계에 들어서는 길이 열릴거라고... |
| ''아~ 우리의 악기가 주는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주네요.. 전반적인 음악의 느낌은 가슴을 저미는 듯한 슬픔과 가슴 시리도록 아픔과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있는 듯하네요.. 아마도 우리의 정서속에 항상 포함되어 있는 ''한''이라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고나 할까... 우연치 않게 선택한 앨범이지만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아요... 그동안 국악은 따분하고 지루하다라고 선입관을 가지고 있던 나의 어리석음을 한번에 떨궈내버렸어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로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 운전하다 라디오 프로에서 해금연주해주는 걸 들었다. 피아노와 어울려 얼머나 애절하게 들리는지 그뒤로 '해금'이라는 검색어 하나로 음반을 얼마나 뒤졌는지.. 근데 의외로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중 우연히 김애라씨의 해금연주음반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도 국악기라 좀 지겹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정만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앨범이였다. 이젠 다음곡이 뭐가 나오는지 다 외울정도로 많이 듣고있다. 이 앨범을 들으면 내 가슴아래에 가라앉은 고운 모래가 흔들려 헤엄치고 있는 기분이다. 혹 옛추억으로 마음이 슬프신 분들은 이곡과 함께 하심이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