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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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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느아루, 폴 고갱, 폴 세잔, 반 고흐등 미술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한번 쯤 그리고 그들이 남겼던 작품들을 정확하지 않지만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인상주의 내지는 후기 후기 인상파라는 설익은 지식을 가진채로 말이다.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을 접하기 전만하더라도 미술에 대해선 아는 얄팍한 지식이라곤 학창시절 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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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느아루, 폴 고갱, 폴 세잔, 반 고흐등 미술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한번 쯤 그리고 그들이 남겼던 작품들을 정확하지 않지만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인상주의 내지는 후기 후기 인상파라는 설익은 지식을 가진채로 말이다.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을 접하기 전만하더라도 미술에 대해선 아는 얄팍한 지식이라곤 학창시절 암기했던 사실학파, 인상학파, 초현실주의등 그야말로 죽어있는 지식이었을 것이다.

 

사실 미술작품처럼 인간의 일상생활에 가까이 접해 있는 것 또한 드물다. 굳이 미술관을 가지 않더라도 왠만한 가정집 거실과 사무실, 그리고 공공기관의 한 쪽 벽면을 보면 대게 미술작품 하나씩은 걸려 있다. 그 만큼 우리 인간은 이런 미술작품에 대해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고래로 부터 인간은 문자발명이전에 자신의 기억이나 집단의 역사 그리고 공동체의 비전등을 그림으로 남겼다. 이는 그림 한컷에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이나 노출성에 비해서 정작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 미술작품이나 미술사에 대한 무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이 책은 비단 거대한 미술사중에서 한부분인 인상주의에 관해서 서술된 책이지만 그 의미는 상당한 것 같다. 대체로 미술사를 상고해보면 르네상스시대를 기점으로 일대변혁을 가져온다. 중세의 미술은 모든 학문이 그러했던 것 처럼 신학의 대변인 역활을 하였다. 신화 내지는 기독교의 교리전파와 그에 합당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결국 인간이 배제된 신의 경배에 그 초점이 맞추어 졌다가 르네상스를 기점으로 인간으로 그 대상이 점차 변하게 된다. 이렇게 인간은 인간을 묘사하게 되면서 1차 변혁이 있었다면 근대에 들어오면서 미술계 역시 대변혁의 파도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산업혁명이 가져온 변혁은 물질세계의 변화 뿐 아니라 미술장르에 까지 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동안 르네상스를 통해 진일보 했다는 변화 역시 고전적 아카데미즘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동안 아트리에라는 공간에 갖혀서 정해진 틀에 의한 작업활동이 실내에서 야외로 그리고 어두운 빛이 아닌 자연광을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사회변화의 바람에 편승하기 시작하게 된다. 특히 산업혁명으로 부를 한손에 거머쥔 부르주아라는 신계층의 탄생으로 인해 다양한 주제 선택의 폭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또한 사진의 발명으로 인해 추상적인 묘사가 아닌 살아있는 감정의 묘사 내지는 풍경이 주목을 받게 된다. 한마디로 살아있는 그림을 그리게 되는 동기가 부여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도 초창기에는 외면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사회각층의 변화를 거부할 수 없듯이 미술계의 변화도 점진적으로 그리고 세잔과 고갱, 고흐의 등장으로 인해 더 적극적으로 변해가게 되고 미술사에 인상주의라는 거대한 한 획을 긋게 된다.

인상주의가 가져온 변화는 화풍의 변화만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름아닌 고정된 틀에서 벗어났다는 의미가 아주 클 것이다. 그리고 화폭을 뛰어넘는 생동감이다.  결국 인상주의는 후대의 혁명적인 화풍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들의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아닐까...

 

이 책은 미술사중에서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상주의에 대한 미진했던 지식들을 공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또한 이 책 한권으로 그동안 몰랐던 화가와 그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사실 미술작품이야 실물을 감상하면서 그 느낌을 받아야겠지만 여건이 안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미술사서적이다.

책 한권으로 미술사정리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많은 미술작품을 보는 것 또한 즐거움을 배가 시겨 준다.

l******e 2009.04.03.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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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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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에 대하여~       인상주의는 가장 널리 사랑 받는 미술 유파 중의 하나다. 어쩌면 미술계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인상주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파여서 일까. 모네, 르누아르, 드가, 피사로, 마네, 드가, 르누아르, 고갱, 고흐, 세잔, 쇠라, 시냐크...... 인상주의 화가들이 즐겨 그린 주제와 그들의 화풍을 담은 책을 볼 때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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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에 대하여~

 

 

 

인상주의는 가장 널리 사랑 받는 미술 유파 중의 하나다.

어쩌면 미술계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인상주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파여서 일까.

모네, 르누아르, 드가, 피사로, 마네, 드가, 르누아르, 고갱, 고흐, 세잔, 쇠라, 시냐크......

인상주의 화가들이 즐겨 그린 주제와 그들의 화풍을 담은 책을 볼 때 마다 매력적인 그림들 속으로 빠져 들게 된다.

 

인상주의(Impressionism)는 르네상스 이후 최초의 총체적인 미술혁신이다. 1960년 초 프랑스에서 발생하여 1886년을 기점으로 순수한 의미의 인상주의는 끝이 나지만, 이후 모든 미술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미술사조이다. 인상주의는 르네상스 시대의 산물인 원근법, 균형 잡힌 구도, 이상화된 인물, 명암 대조법 등을 거부함으로써 미술 전통에 혁신을 가져왔다. 인상주의자들은 기존의 미술기법을 거부하고 색채와 빛을 통하여 찰나의 시각적 감각을 표현하려 했다.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과학과 산업의 발달이 가져온 시대적인 산물이다.

파리는 변화의 중심이었고 부르조아 계층은 새로운 예술 컬렉터로서 미술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살롱과 호랑에서는 화가와 예술 애호가들의 끈끈한 관계가 형성 되었다.

인상주의의 역사는 구상 회화의 틀 안에 가두어 생각할 수 없다.

사실주의 소설과 상징주의 시로 이어지는 문학, 바그너의 오페라에서 드뷔시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이어지는 음악, 그리고 철학적인 사상을 아우르는 꽃이 만개한 듯 당시의 풍성한 문화적 풍토 안에서 인상주의를 해석해야 한다. (본문 중에서)

 

작품의 세부는 정교한 묘사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화면을 비춘 밝은 빛, 혹은 화면을 얇게 덮은 투명한 그림자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작품 속 세부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빛과 그림자를 느끼기 위해서는 스스로 빛과 그림자가 되어야 한다. 인상주의가 빛과 그림자를 담는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대상의 일부분을 정교하게 묘사한 것이 아니라, 붓질을 통해 자연의 움직임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기쁨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스테판 말라르메

 

 

당시 신고전주의 화풍의 규율에 맞춰 작품을 제작하던 방식에서 차츰 사실주의 회화에 문을 열어주면서 혁명적인 화가들이 모여들게 되었다.

 

장 프랑수아 밀레와 테오도르 루소를 중심으로 형성된 일련의 화가들은 퐁텐블로 숲의 강가에 모여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일명 바르비종파.

아틀리에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 자연을 그리게 되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자연을 표현하고자 했고 그들의 피나는 노력 끝에 인상주의는 꽃을 피우게 되었다.

 

당시 <르 샤리바리> 잡지 기사에, 루이 르루아는 모네의 작품 <인상-해돋이>의 제목에서 착안하여 인상파 화가들의 화법을 조롱하는 의미로 '인상주의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였다.

마네가 인상주의의 정신적 후원자 역할을 했다면 조르주 쇠라와 폴 시냐크는 '과학적 인상주의' 라는 이름으로 점묘법을 선보이는 파격을 실험한다. '

모네는 초기 작품부터 빛과 색채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보여 주었다. 쏟아지는 햇살을 받아 빛나는 아름다운 풍경과 해질 녁의 잠깐 동안 볼 수 있는 노을의 매력, 해 뜰 때의 아침노을의 빛의 번짐을 즐겨 표현했다.

르누아르는 인물의 자세한 묘사보다는 햇살과 그림자기 나타내는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의상에 주안점을 많이 두었고, 드가는 신체의 운동감이나 빛과 색의 효과를 끊임없이 연구했다.

 

 

350 점이 넘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대표작들을 보고 있으면, 순간적인 빛의 변화를 그렸던 화가들의 노력을 생각하게 된다. 그들의 사물에 대한 몰입과 섬세한 붓질을 보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매혹적인 색채를 사용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던 인상주의 화가들의 테크닉, 삶, 빛과 자연의 색채를 담은 이야기다.

시대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 피할 수 없는 모순들, 사회적 문화적 제약들까지 당시의 시대상황을 아우르며 태어난 인상주의를 재조명하고 있다.

a******7 2013.07.2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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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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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저 보고 느끼는 것으로 만족하기에 그림에 대해 잘은 알지 못한다. 문학의 사조처럼 미술에는 다양한 유파가 존재하지만 몇몇 잘 알려진 유파를 제외하고는 많이 생소한 분야이기도 하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파 중에서도 특히 '인상파'는 내 귀에 많이 익다. 아마도 미술시간에 선생님께서 우스갯 소리로 '인상 쓰고 그림 그려서 인상파가 아니야~' 하신 말씀이 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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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저 보고 느끼는 것으로 만족하기에 그림에 대해 잘은 알지 못한다. 문학의 사조처럼 미술에는 다양한 유파가 존재하지만 몇몇 잘 알려진 유파를 제외하고는 많이 생소한 분야이기도 하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파 중에서도 특히 '인상파'는 내 귀에 많이 익다. 아마도 미술시간에 선생님께서 우스갯 소리로 '인상 쓰고 그림 그려서 인상파가 아니야~' 하신 말씀이 머리에 콕 박혀서일 것이다.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은 내가 좋아하는 보랏빛 배경에 크고 작은 그림이 그려져 있어 표지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모든것을 완벽히 알 수 없으므로 '인상주의'라는 그나마 귀에 익은 단어를 시작으로 화가의 영혼이 담긴 그림의 묘한 매력속으로 쉽게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인상주의의 기원부터 주제와 양식, 다양한 나라의 인상주의까지 방대한 범위의 상식이자 지식을 쌓은 탑과 같았다. 인상주의 기원에서 미술사를 따라가면서 당시의 생활상과 사회상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쏠쏠한 재미였고 책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놀라운 사실들이 나의 얄팍한 지식을 깔보는 듯 했다. 특히 19세기에 유럽이 판화를 포함한 일본 예술에 관심이 컸었다는 점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서양화와 동양화는 거의 분리된 것으로 생각해 왔었는데, 서양 미술에 동양 미술이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큰 장점이고 이점은 화가에 관련된 책이니만큼 무엇보다도 풍부한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그림들이 나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미술책이나 혹은 다양한 미술전에서 볼 수 있는 유명한 그림도 보였고 그리 유명하지 않더라도 (물론 나의 입장에서) 내게 있어서 큰 감흥을 주는 그림도 몇몇 있었다. 각각의 그림들에는 작가와 그려진 시기, 그리고 소장기관이 나타나 있었는데 훗날 그 미술관이 있는 나라에 여행이라도 가게 된다면 실제로 명화를 찾아볼 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그림은 볼 때마다 왠지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 같아 기분이 좋았다.


인상주의 화가들 중 유명한 화가로는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카미유 피사로,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이 있다. 그저 이 화가들의 이름을 아는것에 그쳤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각자의 특징을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각자가 선호하는 대상이 다르기도 하고 붓의 터치감이라든지 색깔의 선택이 미묘하게 차이나기 때문이다. 물론 그림을 보고 단번에 화가를 알아내긴 힘들겠지만 말이다.


그림도 그림이거니와 인상주의 전체를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덕분에 미술에 대한 안몫도, 예술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마음도 넓어진 듯 하다. 언젠가 책 속 그림들을 실제로 만나게 된다면 책에서 만난 이야기들로 더 심도있고 재미있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상주의 화가들과의 즐거운 대화시간이었다.

d******4 2009.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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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빛의 그림들이 탄생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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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빛의 그림들이 탄생하기까지     고3때가 생각난다.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 두고 있었던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직접 보고 싶은 충동에  덕수궁 미술관에서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화가 전시회'를 한 적이 있어서 친구와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갔었다. 놀라운 빛과 강렬한 색채, 그리고 인상적인 주제들이 나를 자극했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여 한동안 넋이 나갔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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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빛의 그림들이 탄생하기까지

 

  고3때가 생각난다.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 두고 있었던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직접 보고 싶은 충동에  덕수궁 미술관에서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화가 전시회'를 한 적이 있어서 친구와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갔었다. 놀라운 빛과 강렬한 색채, 그리고 인상적인 주제들이 나를 자극했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여 한동안 넋이 나갔다. 그리고 그동안 책으로만 봤던 그림들이 실제로 얼마나 아름다운 작품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그래서 꼭, 파리에 가서 더 많은 작품들을 구경하겠노라고 결심했었다. 그리고 그때의 그 결심은 딱 3년뒤에 이루어졌다. 유럽 배낭 여행때 루부르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가게 된 것이다. 거기엔 내가 이름만 익히 들었던 마네, 모네, 드가, 르누아르, 밀레 등의 엄청난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리를 뜰 수 없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색의 선율과 빛의 그리움이 뭉실 뭉실 피어오른 생명들로 가득했다. 그것은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와 같았다. 그만큼 아름다웠고 인상적이였다. 그 인상적인 느낌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에 인상주의라 불리었을까. 그들의 삶과 그림들을 알고 싶어졌다.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라는 책과 함께 말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과 그 그림들을 소개한 책이다. 그들이 어떻게 하여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부터 그들이 만난 지식인들과 후기의 모습까지 설명되어 있다. 잘 정돈된 글들과 그림들로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사실 인상주의가 있기 전에는 사실주의와 낭만주의의 그림들이 만연해있었을 때가 있다. 귀스타브 쿠르베, 카미유 코로 등은 그런 사실주의 관점에서 그림을 그렸던 유명한 화가들이다. 그들은 교육적인 보다는 인간의 일상을 담고 풍경을 담고, 사물을 담기를 원했다. 점차 그림의 주제가 '일상'의 모습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젊은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아마도 그런 자연스러운 만남에서 낭만적인 색채와 빛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생겨나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이 책에서는 더욱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믿음직하고 든든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책을 한장 한장 펼칠때마다 만나는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들때문에 눈이 부셔서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이토록 많은 작품들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책도 드물 것이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인데 그의 대작인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가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유명한 모네의 삶에 대한 소개도 빠지지 않는다. 그의 일화는 EBS 다큐멘터리로도 만난 바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이제는 낯설지 않는 이들이 반가웠다. 미술이 주는 따스함과 아늑함은 나를  미소짓게 했다. 이것이 바로 인상주의인가. 


  인상주의가 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아마도 그들이 원한것은 아카데미 화풍만은 아니었을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인상주의는 다들 그리지 않았던 노동자들이나 발레리나, 농부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또한 큰길이나 바닷가 그리고 작은 꽃에게도 감사를 표현했다. 특히나 독특한 점은 그들은 삶과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인상주의 그림들이 이토록 오래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바로 이 '삶의 아름다움'을 표현했기 때문인 것 같다. 몰랐던 부분들, 생각하지 못했던 느낌들을 차근 차근 짚어준 이 책이 참 고맙다. 상당히 많은 미술책을 보았음에도 나는 너무 부족한것이 많고 배울것이 많은 사람이다. 화가에 대한 열망마저 깨우쳐 주었다. 인상주의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미술 작품과 인상주의를 이해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이 내 손에 있다는 것이 이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l******n 2009.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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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주는 위안,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
"그림이 주는 위안,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 내용보기
그림 잘 그리는 아이들이 부러워서 죽겠던 시절이 있었다. 학교 다닐 때 잘 그린 그림을 뽐내며 미술시간에 높은 점수를 받고 , 가끔은 상도 받는 아이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걸 그 때 알았다. 안타까움도 한 때, 지금은 그림을 그리는 기쁨 못지 않게 보고 느끼는 즐거움도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가끔 그림으로 마음을 다독이곤 한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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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잘 그리는 아이들이 부러워서 죽겠던 시절이 있었다. 학교 다닐 때 잘 그린 그림을 뽐내며 미술시간에 높은 점수를 받고 , 가끔은 상도 받는 아이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걸 그 때 알았다. 안타까움도 한 때, 지금은 그림을 그리는 기쁨 못지 않게 보고 느끼는 즐거움도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가끔 그림으로 마음을 다독이곤 한다.

미술관에 자주 가보지는 못하지만 인사동에 있는 작은 전시회나 예술의 전당 안에 있는 한가람 미술관에 가끔 들른다. 너무 비싼 입장료가 있는 전시는 비용도 부담되지만, 난해한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많아서 꺼리는 편이고, 나처럼 잘 모르는 아마추어들에게 딱 어울리는 편안한 전시회를 좋아한다. 문학이나 음악이 시대에 따라 사조가 나뉘 듯, 미술에도 무슨 무슨 파니, ~ 주의니 하는 것들이 있다. 학교 다닐 때 열심히 외웠건만 기억나는 것은 없고, 기억에 남는 작가나 좋아하는 그림위주로 즐긴다. 아니, 모르는 상태에서 그림을 바라보며 화가의 정신세계를 들여다 보는 재미도 괜찮다.

인상주의에 대해서 어렴풋이 들어 본 적은 있지만, 한 마디로 요약해 보라고 하면 입이 꼭 다물어질 만큼 아는 게 없다.  자주 들어보았던 화가의 이름이나 익숙한 그림들이 나오면 어찌나 반갑던지. 설명만 줄줄 해놓은 책이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 그림과 화가에 대한 설명이 중심이고, 그들의 삶과 숨겨진 뒷이야기들이 등장해서 마치 한 편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실제 그림이 소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작은 공간에 들어앉은 그림이었지만, 그 유명함과 훌륭함과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푹 빠져들게 된다.

모네, 르누아르와 같은 화가들의 그림은 너무 유명해서 아마 한번쯤 지나가면서라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규율에 맞게 그려진 이전시대의 그림과 달리 본 그대로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그린 그림이 인상주의 시대의 특징이라고 한다. 소재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해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연과 생활, 그리고 인물에 대한 것, 모두가 그림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당시 그림을 감상하는 내내 마치 그들의 세상 속에 뛰어들어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부와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고 사람들은 예술로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자 한다. 그들은 빛과 자연과 풍경과 초상과 누드와 정물등을 통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낸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탄생되는 시기였다. 당시 살롱문화와 화랑문화에 대한 소개도 등장한다. 다른 문학과의 비교도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 덕분에 눈이 즐거워지는 책이다. 화가와 그림의 제목들을 보면서 마치 미술관에 들른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진다.나중에라도  인상주의 화가들의 전시회에 다녀오게 되면 무척 도움이 되겠다. 그림을 보면서 좋다고 ..좋다고.감동만 받는 것도 괜찮겠지만, 아는 것이 힘이 된다고 하듯이, 알면 더 새로운 것이 보이고, 이전과 다른 것들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그림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책이다.

p*****2 2009.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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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재창조했던 사람들 - 인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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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신화가 된 르네상스 맨>으로 처음 접하게 된 마로니에 북스의 미술관련 책들. 전부 만족감을 주는 책들이었다. 특정 화가나 미술사에 접근하는 방식도 독창적이면서 흥미로웠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이라는 책을 대했을 때 주저없이 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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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신화가 된 르네상스 맨>으로 처음 접하게 된 마로니에 북스의 미술관련 책들. 전부 만족감을 주는 책들이었다. 특정 화가나 미술사에 접근하는 방식도 독창적이면서 흥미로웠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이라는 책을 대했을 때 주저없이 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화가를 손에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클로드 모네가 빠지지 않는다. 클로드 모네가 말년에 살면서 수련 연작을 그렸다는 모네의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에도 오로지 모네 때문에 다녀오게 되었다. 모네의 정원을 보면서 그가 수련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고 빨간 개양귀비꽃의 화려한 색을 보면서 그의 작품 <개양귀비꽃>의 따스한 빛을 떠올릴 수 있었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모네가 속했던 인상주의라는 미술의 큰 획을 그은 학파에 대해 조금 더 학문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 책이었다.

 

모네는 이렇게 말했다. " In order to see, we must forget the name of the thing we are looking at. " 이 한마디가 바로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말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가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의 이름따위를 잊어버리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라는 것이다. 즉 그만큼 사물이란 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이미지로 각인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인상주의 화가들을 지배하는 주된 개념이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서문에 나와있는 스테판 말라르메의 말은 무척 공감되는 말이었다. "...빛과 그림자를 느끼기 위해서는 스스로 빛과 그림자가 되어야 한다..인상주의가 빛과 그림자를 담는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대상의 일부분을 정교하게 묘사한 것이 아니라, 붓질을 통해 자연의 움직임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기쁨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상주의 화가들은 outline 즉 외곽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실제 그들의 그림을 가까이서 본다면 도대체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작품들이 많으나 멀리서 보면 그들이 나타내고자 했던 존재들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특정 화가나 학파에 대해 이론적인 내용을 좀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선택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책이다. 인상주의의 기원이 된 사실주의와 바르비종파의 탄생에서부터 인상주의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들이 자주 그린 주제들과 그들의 전시회에 대한 소상한 이야기들을 절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담아내고 있다. 게다가 우리가 소홀히 하기 쉬운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않은 미국과 같은 나라의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모든 학파가 그렇듯 인상주의 역시 화가들의 죽음과 더불어 그 생명을 다하면서 남긴 잔상들에 대한 마무리까지, 인상주의에 대한 풀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로니에북스의 미술교양서들..완소 아이템이다..

l********d 2009.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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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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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르세미술관전을 보면서 밀레, 세잔, 마네, 반 고흐, 고갱, 드가, 르누아르, 피사로, 모네 등 19세기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걸작들을 직접 볼 수 있음에 감동 그 자체였다. 1848년부터 1914년까지의 예술적 성과들을 소장하고 있는 만큼 사실주의, 바르비종파,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오르세미술관... 이 책을 읽는내내 그 때 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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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르세미술관전을 보면서 밀레, 세잔, 마네, 반 고흐, 고갱, 드가, 르누아르, 피사로, 모네 등 19세기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걸작들을 직접 볼 수 있음에 감동 그 자체였다. 1848년부터 1914년까지의 예술적 성과들을 소장하고 있는 만큼 사실주의, 바르비종파,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오르세미술관... 이 책을 읽는내내 그 때 그 전시회를 통해서 직접 만날 수 있었던 작품들에는 유독 눈길이 더 간다. 
인상주의... 이 책의 머리말에 쓰고 있듯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사랑받는 유파인 인상주의를 기원부터 다루어 놓았다해서 관심이 갔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몇 몇 작품을 좋아하는 정도 밖에는 잘 알지 못하는지라 이 책을 통해 인상주의의 전반적인 아웃라인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았으며, 무엇보다 책 속에 담겨있을 작품들 소개와 화가들의 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겠단 생각에 꼭 읽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 

 

서문을 통해 19세기 중반 당시의 예술계를 들여다보고 인상주의의 탄생 배경과 절정기..그리고 혼란까지를 머리 속에 한 줄로 그려 넣을 수 있어 참 좋았는데, 본문에서는 좀 더 세부적인 이야기와 함께 인상주의 화가의 개개인의 삶과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그 이해의 폭을 늘려준다.
인상주의의 기원을 다루는 첫 장에서는 당시 살롱전과 화가들의 전시회, 미술교육제도를 관리하고 있던 아카데미의 이야기부터 다룬다. 반세기를 이어온 관습에 따라 고전주의 규범에 맞춰야 했던 아카데미 프로그램, 그 아카데미에 반기를 든 젊은 화가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장에서는 사실주의로 대표되는 쿠르베 그리고 밀레, 루소, 도비니, 코로등 대표적인 바르비종파 화가들, 인상주의 화가들의 정신적 스승으로 추앙받던 마네를 만날 수 있다.  
그 다음 장에서는 인상주의 회화의 양식과 주제를 다루고 사진의 발명으로 인해서 어떤 영향을 받게 되었는지, 서양에 문호를 개방한 일본에서 들여온 일본 판화의 영향, 그리고 비웃음과 비난만 계속 되었던 첫번째 인상주의 전시회를 다루고 있다.
또 각각의 장에서, 인상주의 화가들이 자주 그린 주제에 따른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살롱, 만국박람회, 화상과 소장가들, 그리고 인상주의 전시회 이야기, 당시의 지식인들과 인상주의 화가들과의 관계,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가 다른나라에서는 어떻게 발전 되었는지를, 그리고 여덟번 째로 끝이 난 인상주의 전시회의 마지막 전시회에 참여한 화가와 작품들을 통해 인상주의가 여는 새로운 화풍들을 다루어 놓았다. 특히, 이 장에서는 드가의 조각들에 매우 인상 깊었는데, 회화의 순간 포착의 생생함이 그의 조각에서도 더욱 빛을 발하여 생생하다. 

 

각각의 장이 끝날 때마다 대표되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개인적인 삶과 함께 그 화가의 작품 소개를 실어 놓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지식 정보들도 많았지만, 이름만 알고 있던 몇몇 화가들에 대해서 좀 더 세부적으로 알게 되었다는 것과 반세기에 걸친 관습을 끊어버리고, 당시 그 많은 혹평과 비난을 들으면서도 자신들이 가고자 한 그 길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에 더욱 매료되었다.  
그리고... '해석 불가능한 것을 해석'하려는, '만질 수 없는 미묘한 차이들 가운데 인식하는 순간의 다양함을 포착'하고자 자신을 몰고 간 모네와 그의 작품들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09.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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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화가의 삶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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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고는 미술시간에 책에 잠시 나와있는 것이 고작이다. 그래서 그런가? 아이들도 그림을 휙휙 그리는 것만을 좋아하지 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모처럼 마음먹고 주말. 국립 중앙 박물관 안에서 미술 그림을 보러갔는데, 나가자 마자 아이들은 "심심해, 재미없어" 나가자 찡얼거리기 시작한다. 결국에는 아이들 손만 잡고 아내만을 남겨둔채 나오고 말았다. 허참~~~ 하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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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고는 미술시간에 책에 잠시 나와있는 것이 고작이다. 그래서 그런가? 아이들도 그림을 휙휙 그리는 것만을 좋아하지 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모처럼 마음먹고 주말. 국립 중앙 박물관 안에서 미술 그림을 보러갔는데, 나가자 마자 아이들은 "심심해, 재미없어" 나가자 찡얼거리기 시작한다.

결국에는 아이들 손만 잡고 아내만을 남겨둔채 나오고 말았다. 허참~~~ 하늘만을 바라보고 첫 시도에 발도 들이지 못한채 끝내고 만 셈이다.

<<인상주의>>예전 시험문제 답 중의 하나밖에는 모른다. 산업화로 인해 그림 화가의 대접이 나날이 높아져만 갔으며, 매혹적인 색채로 성공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그 많은 그림들은 내 시선을 사로잡고 어떻게 이것을 그렸을까 하면서 책 사이사이 자리잡고 있는 낯설지 않은 그림으로 처음에는 그림부터 쭈욱 훓어봤다. 그 후 그 책이 쓰여진 배경, 모네, 드가, 알프레드 시슬레, 르누아르, 피사로 등 인상주의의 대가들의 그림들을 보면서 그 시대의 허리 얇은 여자들 또는 모델인 된 통통한 그녀들을 보면서 그 시대상들의 미인이었을까 하는 생각에 살짝 웃게 만든다. 
19C 과학과 같이 발달되어오면서 사람들이 여유로와지면서 그 여유속에 하나이니, 그 여유로운 대표적인 도시가 파리였다. 각각의 집집마다 살롱을 만들어서 차를 마시면서 토론을 하고, 연극을 할수 있게 만든 것도 산업혁명으로 생긴 부의 하나로 보인다. 그 살롱을 꾸미기 위해서 화가와 귀족들의 사치품 중 일종인 화가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은 것들이 문학, 오페라. 당시의 풍성한 여유로운 삶을 이룰수 있던 것이다.

화가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그 사람의 태생부터 알아야 하는것인가. 인상주의가 뭐지. 참으로 어렵세 시작한 [인상주의 화가와 삶과 그림]은 340점이 넘는 그림들 중에서 많이 본듯하고 강한 색채감으로 문외한인 나의 시선을 끌었다.

19세기의 화가라니 유명작가 지금은 몇십억대로 경매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작품 - 정말 하나 정도는 소장했음 좋겠다"라는 그림이 수두룩하다. 현재 몇날 며칠을 봐야 다 볼수 있다는 오르세 미술관, 포그 미술관, 푸슈킨 미술관, 헤이그 시림 미술관 등등 세계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빛, 태양, 살롱, 여자, 카페 등등이 모델이 되어서 하나의 화풍을 이루는 것을 보고 빛의 좌우로 인해 색의 변함, 그 속에서 나오는 분위기로 인해 또 다른 느낌. 
인상주의가 탄생비결, 절정기, 화가들, 야외에서 그린 그림들, 사진으로 받은 영향으로 인상주의가 점점 사실주의가 되어가는 점. 누드 정물, 풍경, 빛의 도시, 산업혁명 등 미국과 영국의 인상주의 화풍까지 이 책에 수록되어있다. 덕분에 주말 내내 박물관에서 미술을 제대로 감상못한 아쉬움이 책 한권의 여유속에 채워져갔다.

r******6 2009.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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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와 공유할 즐거움을 주는 인상주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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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그림에 큰 관심은 없다. 아니 관심이 없다기보다는 잘 모르기에 안보려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림을 보면 그자체가 좋기는 하지만 무슨 화풍이라느니 누구의 작품이라니 그래서 가격이 얼마라는 둥 여러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과는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 그냥 그림으로서 좋다고만 생각하는 나와 그 그림에 관련된 다른 얘기들을 하는 사람과는 공통점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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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그림에 큰 관심은 없다.

아니 관심이 없다기보다는 잘 모르기에 안보려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림을 보면 그자체가 좋기는 하지만 무슨 화풍이라느니 누구의 작품이라니

그래서 가격이 얼마라는 둥 여러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과는 대화가 잘 되지 않는다

그냥 그림으로서 좋다고만 생각하는 나와 그 그림에 관련된 다른 얘기들을

하는 사람과는 공통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나도 아는 작품과 작가가 좀 있다.

풍만하면서도 우와한 그림을 많이 그린 마네의 작품이나

고흐의 강렬하면서 눈을 잡고 놓지 않는 작품들 보면볼수록 나의 시선을 잡은채 놓치를 않는다.

학교다닐적에 인상주의 미술에 대한 정의도 배웠고 외우고 시험도 보았지만

머리속에 그 내용에 대하여는 정리되지 않은채 맴돌기만 했다

그림의 내용을 잘 모르기에 나 스스로 선을 그어놓고 있었기에 더 모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보게된 이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알게되었다.

학교다닐때는 그렇게도 정리되지 않던 인상주의에 대한 색깔들이 머리속에

하나둘 와닿으며 그림을 보는 내 눈도 조금 더 선명해진거 같다.

그렇다고 해서 잘 알겠다는건 아니다. 단지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한 느낌이

조금 더 가미되어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공부처럼 외우는게 아니라 단지 그림에 대한 좀더 깊은 느낌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통해 그 깊이를 느껴보면 좋을꺼 같다.

여러 그림을 책을 통해 좀 더 느낄수 있을 것이고 재미가 잇을것이다.

그림과 함께 그 시대적 배경의 의미도 알게되고 그로 인해 풍부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이 책을 읽은후 그림을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작품속에 담겨 있는 그 진한 느낌을

좀 더 깊이 있게 느낄수 있었고 그런 느낌을 여러 사람들과 같이 공유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좋다. 그림이란게 그래서 좋은게 아닌가 싶다.

나중에 아이와 함께 전시회를 시간내어 가보고 싶다. 같이 그림을 같은방향으로

쳐다보며 아이와 그 그림속의 느낌을 함께 공유하며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싶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 내가 조금 더 알게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의 귀에

소근소근 설명해주고 싶다. 그러면서 그림을 통한 친밀감을 아이와 함께 나누며 느끼고 싶다

p****6 2009.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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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현실을 그대로 담아낼 수 없기에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인상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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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2007년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거의 다 만나볼 수 있는 해였다.  2007년 4월 모네'전을 비로새 2007년 7월 '오르세'전, 2007년 12월 '고흐'전까지 전에 없던 미술관 전시의 '인상주의 황금기'였다.  그림구경할 줄은 모르지만, 나름대로 즐길 줄 안다고 생각하기에 관심있는 전시회는 곧잘 구경가는 편이었다.  '고흐'전은 거의 충격에 가까왔다.  평생을 그림
"예술은 현실을 그대로 담아낼 수 없기에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인상을 그린다.." 내용보기

 

지금 생각해보니 2007년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거의 다 만나볼 수 있는 해였다.  2007년 4월 모네'전을 비로새 2007년 7월 '오르세'전, 2007년 12월 '고흐'전까지 전에 없던 미술관 전시의 '인상주의 황금기'였다.  그림구경할 줄은 모르지만, 나름대로 즐길 줄 안다고 생각하기에 관심있는 전시회는 곧잘 구경가는 편이었다.  '고흐'전은 거의 충격에 가까왔다.  평생을 그림에 매달린 줄 알았더니 인생의 마지막 10년동안 혼신을 다해 그림으로 승화시킨 그는 그의 인생 모두를 그림에 걸었다.  그는 처절하게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모네의 작품은 그런 처절함보다 평번한 가정을 꾸리며 일관되게 추구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오르세'전에선 여러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었다.

 

그림에 대한 또다른 기억은 중학교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술을 교과선생님을 통해 처음으로 수업받으면서 받았던 경이로움과 생소함을 누르고 갖게된 동경은 순전히 선생님의 영향이었다.  피부가 서양인처럼 하얘서 서구의 미인형 얼굴을 하신 선생님은 그 아름다운 얼굴보다 임신 7~8개월정도 되어보이는 똥배때문에 친구들의 입방아에 자주 올랐다.  그런 선생님이 시슬레, 고흐, 마네, 모네, 고갱, 쇠잔, 쇠라...등을 발음할땐 한창 영어에 흥미를 느끼며 서구문화에 동경을 느끼던 틴에이지 소녀에겐 그야말로 환상이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난 초등 5학년때 미술반선생님의 제자로 그림을 좀 그린다는 축에 속했었으니~~ 흐음.. 지금은 어디 내놓지도 못할 수준이지만....

 

인상주의가 주는 이런 기억들을 접어두고 책장을 넘겨본다.  책은 우리가 아는 화가들이 왜 기존의 틀을 벗어난 시도를 하기 시작했는지, 같은 시도를 하게 된 화가들이 만남을 갖게 된 동기, 시기와 공통으로 갖게 된 목적, 서로 서로에게 영향을 준 화가및 지인들과 그들과의 일화를 곳곳에 나열하면서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그림까지 감상하고 그 그림이 어떤 배경에서 그려졌는지를 알 수 있다.  책속 미술관이다.  미술관에서 큰 그림앞에서 다양한 색채와 표현방법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에 압도되었다가 오디오대여기로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면 훨씬 그림과 가까와진 듯하고, 또는 그림이 주는 감동이 배가 되기도 한다.  바로 그런 기쁨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위 전시회에서 본 그림들 대부분이 '인상주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다.  마네, 라투르, 바지유가 기존 아카데믹한 표현방식에 염증을 느끼고 자신들의 방식을 찾아나서고 그들의 영향을 받거나 뜻이 맞았던 드가, 모네, 르누아르, 시슬레는 평생을 '인상주의'에 따른 그들의 신념을 표현하고자 노력했고, 우리가 잘 아는 고흐, 고갱, 세잔은 인상주의를 각자의 방식으로 발전시킨 화가들이었다.

 

전에 의아하게 생각되었던 '모네가 추상화의 탄생에 영향을 준 사실'에 대해 완전히 이해할 수 있어 개인적으론 고마운 책이다.  마네가 그린 '풀밭 위의 점심'에선 왜 그림 한가운데 나체의 여인이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그 점도 이책을 통해 이유를 알았다. 

 

아이와 책장을 한장씩 넘겨가며 전시회에서 봤던 그림들에 대해 얘기해보며, 블로그에 정리해놓았던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녀석이 잘 그렸다고 생각되는 그림에 대해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하며 얼토당토않은 토론을 하는 것도 이 책이 주는 덤이었다.

 

마지막으로 책에 나온 인상주의를 이해할 수 있거나 인상주의의 정수를 표현한 문장 몇개를 나열해본다. (너무 많은가?  20개도 넘는 것 중에 간추린 것인데...)

 

p55 이미 알고 있던 그림의 규칙들을 털어내야 눈으로 보이는 것만을 받아들일 수 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장면을 잡아내기 위해 빠른 붓질을 사용해야 했다.

 

p79 모네가 그리고자 한 것은 풍경도 아니고, 윤곽선이 도드라진 물체도 아니다.  빛이 가득한 장면을 바라보는 눈에 비친 순간적인 인상이 모네 작품의 주제다... 색과 빛을 주제로 나타내려는 모네의 의도는 추상화의 초기 단계처럼 대상의 형태를 지워버렸다.

 

p106 <풀반취의 점심>이나 <목욕하는 여인들>은 티치아노 이래 이어져온 전통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키고자 노력한 화가들의 도전정신을 증명하는 작품들이다.

p133 회화를 은유적인 상징물로 사용하면서 말라르메는 자신의 시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사물이 아니라, 사물이 만들어내는 효과를 그려야만 한다."  효과 혹은 인상은 바로 인상주의 화가들이 포착하고자 한 순간을 암시한다.

 

p166 모네가 그린 <수련>은 사실 일종의 사색의 결과물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경이에 대한 모네의 생각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수련>연작에서는 더 이상 만질 수 없는 현실이 스스로의 특성을 잃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이다.  현실과 존재의 멈추지 않는 유동성을 탐구하기 위해 모네는 형태를 거의 없애 구상 회화의 한계점까지 다다른다.  예술은 현실을 그대로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a******t 2009.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