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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해가는 교육의 것들을 모두가 강조하면서도 정작의 것들을 혼자 하게 내버려 두기보다는 두루 챙기고 해주어야만 하는 것으로 아는 이중적인 생활에서 아이들이 실제로 해보고 누릴 수 있는 참된 기회는 많지가 않다. 우선적인 결과나 평가의 것에 주안점을 두다 보니 서툴고 느린 반응, 진행의 것이 마음에 걸려 조바심을 내비추는 것은 물론 함께 해가기 일쑤가 아니었나 반성케 된다.
그렇기에 '빨리빨리' 라는 재촉과 서두름의 말 대신에 ' 조금 못해도 괜찮아' 라는 편안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새 학년이 되고 새 선생님과 어울려 익혀가게 되는 날들에서 아이는 주변의 변화, 자신의 성장에 눈을 떠가게 되는 것임을 알게 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무엇이든 열심으로 해야만 하는 상황, 그 열심의 것이 기준이 되기 보다는 결과적인 것에 더 많은 주안점을 받는 상황의 것에 안타까움과 실망을 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괜찮다는 의미, 잘했다라는 다짐과 격려의 느낌을 안겨줄 필요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모두가 잘하고 누구나 잘될 수는 없는 것이란 냉정한 현실을 알면서도 그 끝에까지 오르게 하려는 부모들의 욕심을 반성해 보게 된다.
아이들은 그만의 재능을 우선적으로 표현하게 되고 어느 순간 자신의 것 이상을 노력하게끔 유도해 가야지, 무조건적으로 이끌어 간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생겨나는 것은 아님을...,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이해하며 존중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장과 발전의 것이 서서히 생겨나는 것이란 사실을 우선적으로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만 조급스러움으로 인해 주눅들고 자신감을 잃어 선뜻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로는 만들지 말아야 할 것임을 깊이 새겨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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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요스케는 우리 큰아이와 아주 비슷하다. 같은 5학년이고 키도 139에 성적도 그저 그렇고, 체육은 형편없고...흐흐흐... 읽는 내내 큰아이가 생각나서 웃기도 많이 웃고 애처롭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이 책에 푹~빠져서 봤다.
학교에서와 집에서의 일상생활을 적어놓은 듯한 내용들도 공감가는 부분이 아주 많았다. 5학년이 되어 첫 등교하고 온 날 엄마는 선생님은 어떤지 어떤아이와 한 반이 되었는지 물어보는 것도 똑같다. 공부 잘 하는 아이와 같은 반이 안되어서 실망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아이들끼리도 대화내용도 참 재미있다. 전학온 친구중 한명이 부자여서 부러워하고 선생님께서 예습,수업, 복습을 날마다 되풀이 하면 성적이 쑥쑥 올라간다고 하는 말씀에 주인공의 친구인 가쓰지가 그거, 숙제예요, 복습이에요?라고 물어보는 장면에 웃기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느껴졌다. 이에 선생님은 이건, 숙제야.예습, 복습을 각자 스스로 하는거고. 가쓰지는 그럼, 예습, 복습은 안해도 돼요? 라고 다시 질문을 하는데 선생님은 넌 선생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것 같구나. 스스로 하라는 말은 안 해도 된다는 말과는 다르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 스스로 하는 거야. 5학년이 되었으면 그 정도쯤은 알아들어야지! 라고 말을 해요. 여기에 아이들은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는데 예습.복습을 꼭 하기는 해야 하는데, 얼마나 할지는 자기가 알아서 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쪼금만 해도 되는 거고, 교과서만 한번 휘리릭 들쳐보고 가면 되겠다고 생각을 하죠.. 공부를 스스로 하라고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아이가 아니면 결국 그것은 숙제가 된다는 내용 또한 매우 공감이 가더군요. 선생님께 잔소리를 들을때 얼굴이 작아지는 것과 머리가 멍해지는 현상에 대해서도 아이들끼리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아파서 2주간 학교를 못갔는데 그 사이 진도도 많이 나가고 운동회준비 때문에 학교에 남아서 늦게까지 연습을 해야해서 운동회 끝날때까지 아팠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불평하는 모습, 아빠가 회사 그만둘지 모른다는 말에 누나와 요스케가 노숙자가 될지도 모르고 홍자에 약을 타서 온가족 동반자살을 할지도 몰라 엄마가 주신 홍차를 눈딱감고 마시는 모습, 이후 아빠가 참고 회사에 심히 다니겠다는 말에 안도하는 모습, 시험지 채점할때 속임수를 써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아 기분이 찜찜했던 것과 짝꿍인 마리와 비밀을 우연히 공유하게 된 후 마리의 안좋은 버릇이 아무렇지도 않게 된 것, 이러한 일상적인 아이들의 모습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마을에 불이 나서 아이들끼리 서로 얘기해서 밤에 순찰돌기로 하는데 결국 부모님의 제지로 무산되고, 또 다시 방화에 의한 불이 나서 어른들이 순찰을 도는 모습과 범인이 잡혔을때 얼굴이 공개되는 점이 우리나라와 좀 달라서 이랬으면 하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5학년이 끝날무렵에 오래달리기대회를 하는데 마침 그날이 주인공 요스케의 생일이었다.요스케는 마라톤은 처음에는 숨쉬기가 힘들고, 조금 뛰다보면 다리 힘이 풀리고, 마지막에는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든 짓을 해야 하는지 화까지 나는데 왜 뛰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오래달리기를 하고 싶지않아 전날 감기에 걸리기 위해 욕실에서 알몸으로 서서 찬 물방울이 튀게 만들고 밤에도 목욕을 하고 나서 창문을 열어 밤바람까지 쐬었지만 감기에 걸리지않아 실망하고 오래달리기 대회에 참석한다. 요스케 힘내!라고 응원하는 소리를 들으며 땅바닥만 보고 달리던 요스케에게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 라는 소리가 들려와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 주위를 살펴보지만 여자애들이 늘어서있다. 그때 또다시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 소리가 들렸다. 그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요스케는 몸이 가뿐해지는 지는 느낌이 들면서 후들거리던 다리도 괜찮아진 것 같았다. 그래서 오래달리기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그 날 저녁 끝까지 완주를 해서 기뻐하시는 부모님께서 앞으로도 힘내서 잘해애 한다는 소리에 요스케는 밝게 웃으며 마음속으로 엄마, 아빠께 죄송하지만, 난 앞으로 너무 힘내지 않을래요 라고 각오한다.
아이에게 잘해야돼. 열심히 하면돼 라고 말하면서 무조건 잘하기만을 바랬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미안한 마음도 생긴다. 아이에게 숨쉴 여유를 주고 있었나 하고 반성도 하게 되고.. 학교에서의 아이의 일상생활을 훔쳐본 듯한 기분도 들고..흐흐흐 못해도 괜찮아는 부모로써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유쾌한 책을 읽어 나의 기분까지 up!되게 해준 고맙고 즐거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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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하게 멋지고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조금씩 모자라고 실수하며 살기에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사는 것이겠지요.얼마전까지는 주로 한국 작가가 쓴 창작동화를 많이 보여 주었어요. 이름도 익숙하고 정서가 잘 맞아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겠다 싶어서 그랬어요. 하지만 지금은 국제화 시대잖아요. 혼자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잘 먹고 잘 사는 게 더이상 의미가 없어진 세상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어도 서로 배우고 알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일본 작가의 동화라서 과연 아이에게 감성이 잘 전달될까 조금 걱정을 했어요. 아무래도 같은 동양 문화권이라고 해도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분명 차이가 있을 테니까요.
처음 읽기 시작할 때 낯선 일본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 말고는 거의 우리 나라 아이들의 생활 모습과 다르지 않아 보였어요. 요스케, 가쓰지, 마사미,쓰바사, 구와바라 선생님, 이렇게 낯선 일본 이름들이 처음에는 조금 헷갈렸지만 30페이가 넘어가니 이름이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아이들이 노는 모습과 친구를 사귀는 모습, 새학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우리 나라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어요. 전학 온 아이들과 그 아이들은 신기하게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도 친근했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환타지 작품집을 예로 들면서 과연 현실 세계에서 그와 비슷한 일이 일어날까요 라는 질문이 있었어요. 맞는 말입니다. 아이들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학교가서 하루종일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 시간들이 환상적이거나 즐겁기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엄마의 공부하라는 잔소리와 학원 다니는 지루함을 견뎌내야 하고 저녁 시간 역시 숙제하는 걸로 보내야 하는 때가 많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놀면서 커야 아이가 행복함을 더 많이 느낀다는데 성적 때문에 경쟁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지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지친 모습보다는 놀고, 친구를 사귀고 , 아프고, 엄마 아빠의 힘든 일과를 이해하는 등,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많았어요. 요스케의 할머니가 친구분과 멋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서도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저희 주변에도 그런 방식으로 노후를 보내는 분들이 꽤 있으시거든요.
아픈 걸 은근히 즐기는 요스케의 모습과 친구들의 철없는 대화도 재미있었어요. 아이들만의 순수함이 돋보이는 글이었어요.뭐든지 잘하고 앞서갈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라면서 상처도 받고 자기가 뒤로 쳐진다는 느낌도 받아보고 친구와 갈등도 겪어보면서 힘겹게 성장합니다. 자신의 좋지 않은 버릇 때문에 고민하고 친구들에게 욕을 얻어 먹을까 걱정하면서 자랍니다. 그런 모습이 사실적이면서도 조금은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 책입니다.
아버지가 직장을 그만둘까 고민하실 때 함께 걱정해줄 수 있을 만큼 속이 꽉 찬 모습도 보여줍니다. 물론 아이다운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구요. 아이가 단숨에 읽어 버렸어요. 제가 읽어도 술술 잘 읽게 되더군요.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 같아서 내 친구들의 이야기인 것 같아서 더 친밀하고 가깝게 다가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책 중간에 등장하는 우스꽝스러운 삽화들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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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들고 요즘 뜨는 책들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5학년인 요스케의 학교생활, 친구관계, 일상생활등 그저 평범한 내용들 뿐이었다. 작가가 이런 내용으로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알아내려 애쓰면서 읽었다. 책을 다 읽어도 특별한 주제를 알 수가 없었다. 마지막 <작가의 말>을 읽기전까지는~~
<작가의 말>을 읽고는 책의 내용이 영상처럼 지나가면서 <아아~!!>하고 뒤늦게 모든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짜여진 학원스케쥴에 맞춰 바쁘게 사는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는 되도록 하지 않고 있다. 학원에서 학원으로..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생활을 하는데 읽고 있는 책마저 그런 내용이라면 참 지겨울 것이다. 이런점이 아이들에게 이 책을 편안하게 읽게 해 줄 것도 같다. 책을 읽고 나면 스트레스가 쫙~ 풀리는 느낌처럼......
오래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지기 직전에 있는 요스케에게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라며 응원을 하고 있다. 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 엄마의 목소리도 친구의 목소리도 아니다. 금방 넘어질 것 같은 요스케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 소리에 요스케는 힘을 낸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 주고 위로 받을 때 용기가 생기는 것일까?? 하지만 난 아이에게 <못해도 괜찮아>하고 말해 줄 용기가 없다. 아이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려면 엄마인 나자신 먼저 용기를 내야 될 것 같다.
오랜만에 편안한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그동안 아이를 너무 다그치고 스트레스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우선 나 부터 느긋해지고 앞을 멀리 내다 보면서 아이와 같이 마음을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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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새학기를 맞는 요스케는 부모님과 누나를 가족으로 둔 성적도 별로이고 체육도 못하고 미니카놀이와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아이이다 새로 전임해 온 매사에 완벽주의자인 담인선생님과 부잣집 외동아들 쓰바사와 다소 엉뚱한 친구인 가쓰지, 새침떼기인 마사미,공부도 못하고 비염을 앓아 킁킁 소리를 내며 소문내기를 좋아하는 마리등의 반 친구와 평범한 일상을 그려낸 소설이다
4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학교생활과 학원에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을 위해 학원이나 레슨에 관한 이야기를 뺀 평범한 생활을 썼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평범한 하루하루의 일상사를 담아냈다
이 책을 읽는내내 어떤 상황에서 누가 요스케에게 못해도 괜찮아 라는 말을 하나 궁금함을 가진 채 읽었다 끝까지 다 읽는 동안 못해도 괜찮아라는 말을 나오지 않는다 오래달리기대회에서 꼴찌그룹으로 들어오기를 죽을 맛으로 여기는 요스케가 결승점을 얼마 안 남기고 다들 힘내라고 열심히 응원하는 목소리 중에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라는 소리를 듣는다 누가 했는지도 모르는 소리에 갑자기 힘을 얻는 요스케는 엄마 아빠께는 죄송하지만 난 앞으로 너무 힘내지 않을래요 하면 각오를 한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머리카락이 전부 빠진 초등학생아이이야기와 정신과치료를 받는 초등학생 이야기를 얼마 전 티비에서 봤다 올해 12살이 된 딸 아이를 키우면서 못해도 괜찮아 라는 말을 몇 번이나 했나 생각해봤다 이런거는 못해도 돼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잘해주기를 바랐던 것 같다 유난히 달리기를 못하는 아이가 운동회 하는 날을 너무 싫어한다 말로는 달리기 그런거는 못해도 돼 하면서도 아이가 달리기 시작하면 나 역시 1등하기를 응원한다
책 표지에 보면 홍차잔에서 올라오는 연기와 요스케가 책상위에 물음표를 그려놨다 작가가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을 대표해서 하고 싶은 말이 뭘까 생각해봤다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부모님에게 못해도 괜찮아?라는 질문을 하고는 응 못해도 괜찮아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라는 소리를 듣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아이가 상위 1%내에 들지 않더라도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이렇게 말해주고싶다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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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도 괜찮아> 책제목이 너무도 마음에 드는 동화책 한권을 만났다. 마음 속으로는 늘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말인데, 실상은 늘 잘하라고 다그치게 되는 요즘 사회적인 분위기가 마음이 아프다.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까 조바심 내는 것은 아이들보다는 엄마들이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더 큰 압박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말이다. 가끔은 ’괜찮아~’라는 말로 다독여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요스케가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라는 말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처럼....오히려 ’못해도 괜찮아’라는 말로 아이를 다독였을 때 스스로 하고 싶다는 열정을 가지게 한다 것을 알게 되었다. 읽으면서 참 평범한 동화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은 책이라서 별반 흥미로울 것도 없고, 유쾌하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동화책....하지만 그 평범한 속에 나타나는 아이들의 심리 묘사가 아주 돋보이는 책이다. 새학년이 시작되고,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들....요스케의 일상은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아주 평범하고 그 평범한 일상은 이 책의 내용을 이끌어 간다. 그 일상 속에서 느끼는 요스케의 마음은 초등 5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요스케는 평범한 인물이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듯 싶다. 요스케가 강물을 보면서 느낀 점을 묘사한 부분과 선생님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느껴던 부분을 묘사한 부분은 누구나 한번 쯤 느끼는 착각이라서 저절로 웃음이 난다. 구와바라 선생님 얼굴이 스르르 작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테니스공만 하더니 이윽고 계란만 해졌다. 선생님 얼굴이 멀어져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계란만 해진 선생님이 입을 빠끔거리며 뭔가 말을 하고 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뜻도 모르는 말이다. 뭔가 말하고 있는 건 틀림없는데 요스케의 뇌가 그 말을 더 이상 해석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소리가 마치 외국어처럼 들리는 것이다. 45p 요스케가 친구 혹은 짝꿍 마리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과 대화 등은 우리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표출되는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다. 또한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자, 동반 자실을 할까봐 엄마가 주는 홍차를 마시길 거부하는 요스케의 마음은 어른들의 문제로 인해 아이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불안이나 걱정 등이 재미있지만 적절하게 묘사되어 있어 책을 읽는 부모에게도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읽으면서 혹여 어른들로 인해 느꼈던 걱정들을 해소 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요스케가 견디기 어려워하는 오래달리기 대회날. 요스케의 몸이 이미 한계를 넘어서고, 눈앞의 거리 풍경이 아주 좁게 느껴지고 다리를 내딛을 때마다 눈앞이 흔들렸을 때, ’요스케 힘내!’라는 응원의 소리보다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요스케는 갑작 몸이 가뿐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후들거리던 다리도 괜찮아진 것 같아서 양쪽에 늘어선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천천히 골인 지점으로 달려갔다. ’엄친아’ 라는 말이 생겨난 것처럼 요즘 아이들은 모든지 잘 해야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많은 학원을 다니기도 하며 엄마들의 끊임없는 학구열에 맞추어 바쁘게 살아간다 너무 힘든 아이에게 언제까지나 힘내라고 할 수는 없다. 아이에게 맞게 발걸음을 옮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힘내지 않아도 돼!’라는 말은 1등,2등이라는 순위에 상관없이 자신의 보폭에 맞게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가도 괜찮다는 뜻은 아닐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천천히 기다려줄 줄 아는 부모가 아이에겐 더 필요한 듯 싶다. ’엄마, 아빠께는 죄송하지만, 난 앞으로 너무 힘내지 않을래요!’ 188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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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은 자주 접해도 일본어린이동화는 그리 많이 읽은 편은 아니네요. 이책 읽고나서 역시 일본작가들은 사람들 심리묘사를 잘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 요스케를 통해서 아이들 심리묘사를 아주 잘하고있어요. 심리묘사가 잘 된 소설을 보면 지루할 수도 있고, 너무 심리묘사에 치중하다보니 사건사고가 별로 없을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5학년이 된 요스케는 큰아들보다 한살 어리네요. 이책 읽으면서 큰아들도 언젠가는 ..아니 조만간 이런 성장통을 겪을 수도 있겠구나하고 피식 웃었답니다.
요스케는 착한 아이에요. 공부도 못해, 공부도 못해...한마디로 주눅 들기 딱 좋은 성격이죠. 소극적이고, 마음도 여리고 자기표현이 좀 서툰 것 같아요. 마리와 짝된 것이 그닥 탐탁치 않은데, 그것도 표현은 안합니다. 마리는 눈치를 채지만, 분개하지도 않고 그냥 이해하고 비밀로 해줍니다. 오호...소극적인 요스케에 비해 통이 큽니다. 마리와 요스케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차근차근 잘 묘사하고있어요.
전 무엇보다도 이책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요즘 아이들 공부 잘하는 건 기본, 운동도 잘 해야하고, 리더쉽도 좋아야하고 성격도 좋아야한다는 강박증을 아이들 스스로 갖는 것 같아요. 그래야 인기도 있고, 엄마들이 칭찬하니까요.
못해도 괜찮아... 혹시나 내아들이 못하는 것이 있더라도 엄마입장에서는 욕심때문에 못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부아만 치민 적이 더 많습니다. 엄마입장에서 반성하게하는 문구입니다. 이책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초4되는 아들이 단번에 읽어내리던데...아주 재밌다고 또 읽고 또 읽는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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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마사모토 글 하타 고시로 그림 양선하 옮김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주인공 요스케는 큰아이와 같은 12살 이랍니다 요스케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더 궁금했어요 요스케의 5학년 1년동안의 일상을 편안하게 써주셔서 정말 편안하게 읽을수있었답니다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내 아이도 요스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싶어 가끔은 웃음짖고 가끔은 이런면도 있겠구나 싶어하며 읽었지요
누구에게나 숨기고싶은 비밀이 있듯이 요스케에게도 숨기고싶은 비밀이 있답니다 수다쟁이인 마리와 짝이된것이 불편하고 싫은 요스케는 마리에게 비밀을 들킨답니다 아이들에게 놀림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마리는 요스케의 비밀을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았고 그일로 요스케는 마리는 다시보게되지요 킁킁거리는 마리의 비염이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게 되구요...
5학년이 되면 이제 사춘기로 접어들어 별일아닌일에도 아이들은 민감해지고 ... 친구의 말한마디가 상처가 되서 외톨이가 되어가겠지요.. 궁금한것도 많아지고 해야할 공부도 많아져서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는 나이도 5학년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내 아이들은 해야할공부도 너무 많아서 엄마인 저도 스트레스를 받게되네요 다른 아이보다 더 아니 다른아이가 배우는것은 내 아이도 배워야한다는 생각에 아이도 엄마도 자꾸만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무엇이 아이들에게 중요한것인지를 알지도 못한채 시간이 흘러가버리죠 이런 아이들에겐 여유도 추억도 없는데 요스케의 일상은 너무도 편하고 여유롭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아서 정말 행복하겠다 싶네요
제목이 못해도 괜찮아인데 왜 이 제목을 선택했을까 싶었어요... 책을 다읽고나서야 못해도 괜찮아란 제목이 왜 쓰여졌는지 알게되었지요 항상 친구보다 잘해야하고 엄친아가 대접받는 지금의 우리현실에서 남보다 잘해야한다라는 중압감이 아이들을 얼마나 힘들게 한다는걸 알게되었지요 이겨야만 한다는 현실속에 아이들은 미리 체념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못해도 괜찮아라는 격려의 말이 귓가에 들리면서 요스케는 중압감이 사라지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져 최선을 다하게되지요 요스케는 비록 겨우 꼴등을 면했지만 다음번에 더 또 다음번에 더더욱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스 마사모토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이런 격려를 해주고싶으셨나봅니다 일등이 아닌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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