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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평평하지 않다'는 너무 평범하기에 그래서 범상치 않은 제목을 하고 있어 그 게 본 책을 구매하는 동기 중 하나가 됐다.
이 책은 글로우벌 경제가 갖고 있는 본질적 문제점과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 이유들을 상당히 실전적으로 설명한다는 데서 이해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경제는 역시 이론보다는 실전인 것이다.그 실전에 밝은 저자의 경력과 경륜, 그리고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 요즘 경제의 상당한 주역들과의 현재와 과거 만남을 통한 범접키 힘든 수많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게 된 모양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감역 글이 내 머리에 뭔가가 꽂이게 해 줬다.느낌이 옴을 찌릿하게 받아들여야 했다. 맞다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하지만 우린 생활 어느 구석에서도 지구를 둥굴다 여기며 생활하고 있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특수한 사람 극소수를 빼면 그래서도 안된다.하지만 이성과 과학이라는 틀로 우린 관념적으로 지구는 둥굴다는 생각의 지배를 받으며 산다. 그러나 생각과 행동은 온통 지구는 평평하다는 느낌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대부분의 현실은 평평한 지구이면서 실제는 둥근 지구! 이런 현실 속에 작금의 글로우벌경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실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실제와 현실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바다의 격한 파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물 속에 칸막이 없이 바닷물이 담겨져 있어, 심지어 작은 바람에도 파도를 만들게 만든다. 교통이 발달하고 인터넷이 발달해도 그나마 국가라는 경계가 있어 문제의 확산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 및 이를 기본으로 한 각종 금용기법들이 선보이면서 국가간의 장벽이 서서히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장점은 반드시 단점과 한 쌍을 이룬다는 것은 자연원리이다.얻으면 잃고 잃으면 얻는 것이다.자본유통의 국가간 장벽이 희미해지면서 어느 부분에선가는 놀랄정도의 부가 쌓일 수 있겠으나, 다른 부분에선 그만한 잃음으로 인한 가난과 피폐가 돌출하기 시작 했다는 것이다.그래서 극심한 빈부의 차이가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사람을 조바심 나게 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저자는 자본유통의 고도화와 개방의 장점만을 부각하고 그 뒤안 길은 외면하는 듯 하여 아쉽기는 했으나 양쪽 모두를 다 책 한권에 싣기엔 너무 어려운 일일 것이리라!
넘쳐나는 편중된 과잉적 부가 만들어낸.따라서 국가기관들도 통제할 수 없는 엄청난 자본들이 인터넷을 타고 전 지구를 휘몰아 치고 있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다. 부를 쌓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부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이 없도록 관리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부자가 되는 것, 특히 빠른 부자가 되는 게 다른 한 편에서 가난을 만들고 더 빠르게 가난케 한다면 우린 이런 부를 원하기엔 가슴이 너무 아플 것이다.
지구는 분명히 둥굴다. 그러니 우리도 만사 둥글게 살아야 한다.마치 평평한 것처럼 산다면 제어되지 않고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가 될 것이다. 문명의 각종 이기로 둥근 지구를 평평한 지구인 것 처럼 만든다면 우린 그 댓가를 다 받아야 할 것이다.둥근 지구만이 보지 말아야 할것은 안보게 겪지 말아야 할 것은 겪지 않게 하는 자연의 축복을 누리게 할 것이다. 지구가 평평하다면 좋은 점만 확산되는 게 아니고 우리를 멸망시킬 수 있는 것들도 쉽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계속 지구가 평평하다고 느끼고 살아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지구상의 모든 것들은 적절히 제어돼야 하며,자본 역시 적절한 통제를 통해 둥근 지구를 마치 평평한 지구인 것처럼 온통 들쑤셔 놓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문제점은 직시 하면서도 그 대책은 영 신통치 않게 제대로 언급하지 않는다. 참 아쉬우면서도 현실의 심각성들을 역설적으로 일깨우게 하는 좋은 책이였다. 일독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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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몇해 전에는 세게는 평평하다라는 글이 유행이었다. 자유주의, 글로벌화, 정보화 시대 속에서 평평하다는 말은 평등하다는 말과 혼동되어 사용되었다.
2008년의 금융위기 이전에는 앞서 글로벌화된 경우 선진 금융시장의 미국이라고 칭하던 매듭에서는 더이상 풀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옭아맨 금융시장은 다양한 파생상품과 복잡한 구조시장속에서 침물후 새로운 시장으로 태어나고 있는 중이다.
세상과 시장은 늘 진보하고 태어나고 새롭게 만들어 진다.
지금의 금융위기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를 극복하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어느새 세상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달리보자면 우리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들 속에서 그 방향으로 만들어진다.
다만 그게 무엇인지 예측하려고만 하지 아직은 모른다.
그게 다들 아는 내용이라고 자만했던 평평했던 시대에서 끝이 아닌 무언가를 계속해서 찾아가야 하는 개척자 정신을 가져야 하는 시대에 다시 되돌아 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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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금융위기를 통해 공감하고 있었지만 <세계는 평평하다>를 노골적으로 비판할 것 같아 책을 구매했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는 평평하다>를 통해 글로벌화가 세상을 하나로 연결해서 골고루 성장할 것이라고 세계화 예찬론을 펼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게 삶 속에서 느끼고 있다. 세계화 바람 속에 직장인은 구조조정을 통해 언제든지 해고당할 수 있는 위협에 처해 있으며 서브프라임 사태를 통해 시작된 금융위기는 고물가, 고환율, 고실업률로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 책은 금융위기가 발생한 실체적 진실과 앞으로 세계 금융 시스템이 개선해야 할 방향과 세계 경제의 불투명한 미래를 예견한다. 내 삶도 변동성이 심한 세계 경제, 국가 경제, 회사에 영향을 받는데,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세계 경제, 그 중에 세계 금융산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세상은 여전히 구부러져 있고 수평선 너머엔 위험이 존재한다”는 저자의 말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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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상에서 제2의 금융위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호들갑이다. 내 삶과 상관 없는 저 세상 얘기라고 무시할 수 없다. 인간은 경제적 동물이므로 미국에서 일어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나의 적립식 적금 펀드의 수익률을 수십 퍼센트씩 까먹을 수도 있고 구조조정으로 해고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다. 이미 모두들 세상은 공평하지 않고 따라서 평평하지 않다고 공감할 것이다. 이 책은 토머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를 금융산업의 입장에서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왜 금융위기가 발생했는지 이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불과 2000억 달러가 금융기관의 탐욕으로 수백조 달러로 커져 금융위기로 이어졌다고 한다. 오히려 정교하고 복잡하게 만들어놓은 금융 시스템이 금융위기의 해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만들고 제2, 제3의 또 다른 금융대란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을 초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럼 진짜 해법은 없을까? 저자는 시장의 자율에 맡기기 보다 국가와 중앙은행이 강력하게 개입해야 한다는 보호주의적 입장에 대해선 반대한다. 자유무역주의와 현재의 금융 시스템이 문제를 초래했지만 이만큼 세계 경제가 발전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한다. 신뢰성과 투명성의 문제를 해결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말엔 공감한다. 극단과 극단은 통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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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적립식 펀드에 들었다가 반 정도를 까먹는 손해를 보았다. 은행 직원과 주변 지인의 권유로 여윳돈을 넣었다가 나처럼 손해를 본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우리들의 삶에도 영향을 주는 세상에 살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는 국경을 넘어 동시다발적으로 한국 경제, 기업 운영, 개인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평평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는 평평하다>를 통해 세계화가 세상을 균등하게 발전시킬 거라며 장미빛 전망을 했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는 그의 주장이 틀렸음을 입증하고도 남았다.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는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 중앙은행 총재, 금융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은밀한 일화들을 통해 금융위기의 실체적 진실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그리고 세계 경제의 미래를 언급하면서 현재의 금융시스템이 변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금융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안고 있음을 경고한다. 중국이 세계 경제를 이끌 축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아주 관료주의적인 공산당과 불투명한 금융시스템은 언제 거품을 터뜨릴지 모르고 전 세계에 디플레이션(경기침체)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세계 경제는 너무나 불안정하고 한국이라는 작은 공동체의 구성원일 뿐인 나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과 공포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세상을 똑바로 쳐다보고 싶다는 갈증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이 이런 갈증을 전부 다 해소해주진 않았지만 세계 경제에 대한 정확한 시각을 갖게 해주었다. 그리고 어려운 경제용어와 경제현상들로 가득할 줄 알았는데 에피소드 중심으로 쉽게 쓰여 있어서 며칠만에 쉽게 다 읽을 수 있었다. 누구나 다 알고 있겠지만 세상과 나는 동떨어져 존재하는 게 아니고 하나다. 그래서 미국에서 일어난 서브프라임 사태 같은 외부 환경의 변화도 항상 관찰하고 어떻게 될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세상을 사는 작은 현명함을 갖게 되지 않을까.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 "세상은 여전히 구부러져 있고 수평선 너머엔 위험이 존재한다" 그러니까 세상은 평평하지 않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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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세계화로 많이 평탄해졌지만 수평선 너머에 있는 위험은 볼 수 없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발생한 세계적인 금융위기는 세계는 더 이상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 구부러져 있음을 증명했다.
토머스 프리드먼이 <세계는 평평하다>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완전히 반대하지는 않지만 정면으로 반박하는 이 책은 금융위기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제2의 금융위기가 올 수 있음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금융위기와 그 이후를 다룬 책들은 많지만 솔직히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지난주 신문 서평을 참고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금융위기의 실상과 어려운 경제용어나 현상들을 알기 쉬운 구어체로 읽기 편하게 쓰여 있어서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중국이 제2의 거품경제의 원인 제공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은 많이 공감이 간다. 금융위기는 금융시스템의 불안정함과 소수 금융 관련 기업들의 탐욕으로 비롯된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자유로운 자본의 흐름을 국가가 개입해서 통제하고 가로막는다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는 발상일 수 있다.
이런 저자의 주장은 옳다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불확실한 요소들을 줄여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이 책을 추천했는지 공감이 간다. 앞으로 세계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한 분들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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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정서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불안감’이다. 지난 한세대 동안 상상할 수 없었던 규모의 부를 만들고 빈곤의 규모를 줄여왔던 세계화가 좌초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1970년대로 세계가 퇴화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이책을 주제라 할 수 있다. 저자가 ‘흉악한 70년대(Ugly ‘70s)’라 부르는 그 시절을 지배했던 것은 절망과 무기력이었다. 불황인데도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세계를 지배하면서 대공황 이후 한 시대는 끝났다. 세계가 방향을 잃고 헤맬 때 다시 대공황 이전의 세계화로, 자유주의가 지배하던 번영의 시절로 세계는 방향을 틀었고 이후 레이건과 클린턴을 거치면서 세계화는 한세기전 세계가 그러햇듯이 거대한 부를 낳았고 빈곤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그 좋은 시절은 지나간 호시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저자는 불안해한다. 세계화가 가능했던 것은 대공황 이전처럼 무역과 금융의 힘을 풀었기 때문이었다. 상품과 자본이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면서 세계는 하나로 묶였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로 묶인 세계를 지탱하는 축은 금융의 미국과 생산의 (80년대에는 일본) 중국과 아시아이다. 저자는 개인적으로 잘 알고 지내던 그린스펀 전 의장이 미국의 경제를 수수께끼라고 말한 것을 예로 든다. 재정적자와 경상적자가 천문학적인데도 이자율은 낮고 실업률은 경제이론상으로 불가능할 정도로 낮은데 인플레는 낮다. 경제이론으로는 수수께끼일 수 밖에 없다. 저자는 그런 수수께끼가 가능한 것은 세계화 때문이었고 그 세계화를 떠받치는 미국의 금융산업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미국이 거대한 적자를 쌓는데도 경제가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그 적자를 다시 미국에 투자하는 아시아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아시아국가들이 미국에서 번 돈을 다시 미국에 빌려주는 이유는 미국이 불쌍해서도 아니고 그돈으로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살 돈을 빌려주려는 의도에서도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유는 단 하나 미국의 금융산업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엇다는 것이다. 거대한 흑자를 만들면서 아시아국가들은 과잉저축을 쌓아올렸다. 그러나 국내에선 그 저축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 갈 곳없는 돈에게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최상의 목적지가 되어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그러한 자본순환이 좌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우선 저자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위험할 정도로 높아졌다고 말한다. 위기의 원인이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기껏해야 2천에서 4천억 달러에 불과했다. 그 수백배에 달하는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규모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다. 그러나 그것이 시스템을 타고 증권화되고 구조화되면서 키워진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은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를 건드렸고 그것이 이번 위기의 원인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는 것이 우선과제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규제 시스템을 개혁해야 하지만 자칫 규제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역동성이 홰손되기가 쉽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그리고 그렇게 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이유로 포퓰리즘적으로 변해가는 정치가들을 저자는 우려하고 있다. 지금의 중년층들은 70년대의 암울함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들은 세계화로 세계경제가 번영하는 시절만 기억한다. 그러나 그 세계화가 왜 시작되었는가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세계화의 시작은 70년대의 그 암울한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에서 시작되었고 그 시절의 비참함을 기억하는 (그리고 대공황까지 겪어본) 레이건과 클린턴과 같은 리더들과 함께였다. 세계화는 그후 25년동안 전례없는 번영을 가져왔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양극화가 일어났고 갈수록 심화되어간다. 그리고 삶은 프리드먼이 말하는 평평한 세계에서 치뤄야하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경쟁 때문에 갈수록 불안정해진다. 그러한 정서를 등에 업고 반세계화를 떠드는 정치인이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그들은 왜 세계화가 시작될 수 밖에 없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그들이 부수려는 세계화가 사라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책임질 생각도 없다.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라고 저자는 걱정한다. 미국의 쌓여가는 쌍둥이적자는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더욱 악화될 것이다. 그럴 때도 과연 미국에 아시아의 과잉저축이 쏟아져 들어올까? 금융시스템의 효율성이란 매력도 한계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계화를 떠받치는 금융의 미국이 휘청거릴 가능성만큼 생산의 중국이 휘청일 가능성 역시 높다고 저자는 우려한다. 밖에서 볼 때 중국의 위업은 대단하다. 그러나 중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마나 중국이 더 전진할 수 있을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이상이 이책의 내용을 요약해본 것이다. 물론 이러한 내용은 이책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80년대부터 세계각국의 중앙은행 관계자, 경제관료, 월스트리트의 금융인, 정치인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해온 저자의 경력은 이책을 다른 책들과는 다른 수준의 것으로 만들고 잇다. 이책에는 화려한 통계가 등장하지 않는다. 수리모델도 없다. 단지 저자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내부에서 자신이 몸으로 겪었던 일들을 말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할 뿐이다. 그리고 그러한 저자의 경력 때문에 이책의 논리는 생생하다. 그리고 힘이 있다. 저자가 우려하는 대로 세계화가 끝나버릴지 두고 봐야 알 일이다. 저자도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물론 아니며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불안한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세계화,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