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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나니 단순한 전래동화책이 아니라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난 기분이었다.
기존에 보아온 '선녀와 나무꾼' 책들과 그림 수준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형형색색 산과 하늘 등의 배경은
전설처럼 살아 꿈틀대고
가는눈과 입매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인물들은
신윤복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아이는 몇 번이고 다시 읽어달라고 주문한다.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에 급호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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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녀들의 모습이 아주 아름다워서 저부터 신이 났습니다. ^^ 그 이유를 물어보니 다음에 나오는 대답이 걸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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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 책을 특히 재미있게 봅니다. 환상의 동물 용마가 등장하는가 하면 마지막의 나무꾼이 죽어 수탉이 되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꽤나 인상적인가 봅니다. 내용을 읽어주면 두아이가 옆에서 중간 중간 용마와 수탉 이야기를 콕콕 짚어주네요. 이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여러번 접해보았지만 표지만 보고도, 읽는 중간중간 핵심내용을 아이가 먼저 이야기해주기란 처음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내용면에 있어서는 나무꾼이 선녀가 네 아이를 낳기도 전에 날개옷을 보여주어 세 아이를 안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선녀의 모습과 용마를 타고 땅으로 내려와 호박죽을 먹게 되는 나무꾼의 장면만이 크게 다를 뿐 그 외의 내용은 이제껏 접한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같은 내용의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에 더욱 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내용의 흡인력이 상당히 크게 발휘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그림이 내용을 충실히 담아내고 뇌리에 크게 각인되도록 지극히 화려하고도 아름답게 한국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른인 제가 보아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오색구름을 밟고 있는 용마의 모습에 감탄이 되고, 수탉의 눈물짓는 모습이 가슴찡하도록 인상적이었으니까요. 목욕하는 선녀의 모습과 나무꾼과 살아가는 선녀의 자태는 더없이 아름답고도 단아한 모습이었습니다. 원전에 가까운 내용, 지금껏 접해본 내용과 조금이나마 다른 부분을 찾는 재미, 멋진 그림 어느부분 하나 놓치지 않았기에 그 어느 전래에서도 보고 느낄 수 없었던 감동과 감탄을 느끼게 하고 상상력을 풍부히 다져주는 최고의 아름다운 전래동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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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 두번째 선녀와 나무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원작에 가까운 선녀와 나무꾼을 읽어본적이 있을까~~ 생각하며.. 책을 펼쳤는데..세권의 선녀와 나무꾼중 한권이 방구시리즈와 비슷한 이야기가 집에 있더군요.. 아이가 셋에서 넷으로, 백마에서 용마로, 팥죽에서 호박죽으로~~ 조금 다르긴 하지만요.. 사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옛이야기라 어떤게 정답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의 정서를 얼마만큼 많이 담았으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방구시리즈가 우리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옛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릴적 전래동화를 읽을때면 이야기를 그저 있는 그대로만 받아 들였던 것 같은데... 사파리... 왜이리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사슴과의 약속에서도 그리고 선녀와의 약속도 어긴 나무꾼~~ 대부분의 전래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것 같은데.. 말이지요~~~ 방구시리즈 [선녀와 나무꾼]을 읽을때 입장동화??처럼 아이의 입장에서 읽고 생각하고, 이제 엄마가 된 저는 엄마의 입장에서 [선녀와 나무꾼]을, 그리고 거실에서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는 아빠는 아빠의 입장에서 책을 읽게되는 그런 동화를 연상케 합니다.
[선녀와 나무꾼]은 특히 이야기만큼 삽화를 보는 재미는 어른이나 아이나 매 한가지인것 같습니다. 책을 넘길때마다 펼쳐진 그림은 화려하면서 한편의 동양화를 보는듯 착각에 빠질만큼 아름답습니다. 특히 나무꾼이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갈때 달려가는 호랑이는 우리의 눈에 익숙한 민화속 호랑였습니다. 이렇듯 보는재미, 읽는재미 그리고 약속은 지켜야 하는것이다라는 교훈을 주는 이책은 아이들의 마음 쑥쑥 자라게 할 훌륭한 전래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9살딸이 다른 선녀와 나무꾼책을 들고와서는 어떤게 진짜 선녀와 나무꾼이냐고 묻더군요..전래동화는 정답은 없다고 이야기 해주면서 박영만 선생님의 [조선전래동화집]에 대해 읽어주었습니다. 박영만 선생님이 전국 방방 곡곡 구석구석을 돌며 채록하여 엮은 책인데... 원형에 가까운 이야기로 소개해주려고 노력한 분이라고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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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화려한 색채에 눈이 먼저 간다. 한국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그림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글이 없어도 좋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을 가득 메우는 그림이 당연 으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나 자칫 글이 그림에 파묻힐 수도 있겠다 싶다.
선녀와 나무꾼은 오래된 우리 옛이야기 중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다. 권선징악이라는 옛이야기가 갖고 있는 매력보다도 약속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그래서인지 나무꾼이 더 안타깝게 다가온다. 아이를 둘이나 낳았음에도 하늘로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선녀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야속하기도 하다. 어렵게 하늘에 올라간 나무꾼이 말을 타고 내려온 부분에서는 그 효성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 수탉이 되어 하늘을 보며 지금도 울고 있는 나무꾼의 아픔에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 애닳기도 하다. 그러나 그 뜨거운 호박죽을 말을 타고 있는 아들에게 먹이려는 어머니의 사랑을 어리석다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우리옛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묘미들이 녹아있다. 순수한 나무꾼, 효성깊은 나무꾼 그러나 이기적이지 못하고 약삭 빠르지 못해 결국은 눈물로 세상을 떠난다. 어쩌면 우리민족성인지도 모르겠다. 정 많고 효를 으뜸으로 생각했던 우리의 근본적인 가르침이 느낄 수 있다. 갈수록 야박해지는 세상이긴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런 마음이 남아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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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의 두번째 이야기는 [선녀와 나무꾼]입니다. 이 책은 박 영만 선생님이 시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1920년 ~ 30년대에 전국을 다니면서 직접 채록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옛이야기의 초기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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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시리즈(방방곡곡구석구석옛이야기)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선녀와 나무꾼... 나무꾼이 구해준 사슴으로부터 얻은 정보 한 가지... 사슴이 일러준 이야기를 지키지 않았던 나무꾼에겐 응당 그에 해당하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복합된 선녀와 나무꾼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뜯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러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색상이 참 선명하고 예쁘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잘 만들어진 아이들책을 보면서 이 좋은 책들을 우리 아이가 읽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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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은 정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음직한 유명한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입니다.
포수에게 쫓기던 사슴을 나무꾼이 구해주고 보답으로 나무꾼이 장가를 갈수 있도록
나무꾼의 이야기를 보면서 남을 도와주는 착한 마음을 가지면 좋은 보답으로 돌아오기는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만난 사파리의 <선녀와 나무꾼>의 경우엔 일러스트가 참 인상적인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나무꾼이 선녀의 날개옷을 가지고 있는지를
하지만, 잘 알려진 전래동화를 색다른 느낌으로 원작에 가깝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새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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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는 원래 이야기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때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에 조금은 보태어지거나, 빼거나 바꾸거나 해서 알려지기도 하지만 원작을 잘 알고 있는 것도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은 최대한 원작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읽다보면 우리가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와 사뭇 다른 부분도 있다. 그럴 때마다 아, 원래 이런 내용으로 쓰여졌구나라고 알게 된다. 옛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도 느껴봄직하다. 옛이야기 속에는 직접 말로 하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고 깨우치게 하는 비밀이 있기는 있나보다.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봄으로써 충분히 그 속에 있는 삶의 지혜와 교훈을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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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림과 함께 새롭게 읽은 선녀와 나무꾼]
방방곡곡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일명 방구시리즈^^)는 옛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시리즈가 되었다. 출판사를 막론하고 옛이야기는 감정의 근원때문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르이다. 과학이나 위인전 등은 차별이 있을지 모르지만 옛이야기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시리즈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출판사에서도 책이 무척 많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아이들의 그림책을 골라줄 때 아무래도 글작가나 그림동화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그림작가를 꼼꼼하게 살피게 된다. 그래서 한 작가나 한 필체로 그려진 그림보다는 다양한 작가진으로 변화를 주는 책을 선호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방구시리즈는 매번 그림작가진이 달라져서 책 한권마다 다른 맛으로 읽게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래동화의 원천을 찾아 수집했던 과정의 중요성을 높이 사, 시대를 거쳐 변형되기 전의 전래동화를 찾으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래서 읽다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옛이야기에서 어느 부분은 약간 달라서 고개를 갸웃 거리게도 되지만 바뀌기 전에는 이랬을 수도 있다는 발견이 흥미롭기도 하다.
이 작품의 경우는 섬세하고 정적인 그림이 마음에 든다. 단순화한 그림도 좋지만 간혹 불화를 연상시키는 섬세한 그림들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새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그림작가의 이름이 낯설지 않아 찾아보니 큰 아이가 읽었던 많은 작품의 삽화를 그렸던 작가라 더욱 반갑다.
멋진 그림과 함께 다시 보는 선녀와 나무꾼은 기존 작품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차이라고 하면 선녀가 아이 셋이 아닌 넷을 낳을 때까지 날개옷을 보여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 대부분은 아이셋을 낳을 때까지인데 이 작품은 넷이라는 점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지만 날개옷을 받은 선녀가 두 아이는 양팔에 안고 한 아이는 엎고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에서는 올커니~하며 웃게 된다. 또 한가지 아이들이 인상적이게 본 것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나무꾼이 탄 용마라는 동물이다. 대부분의 책에서는 백마?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용마는 상상의 동물,천상의 동물은 연상캐 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하늘을 바라보면서 다시는 볼 수 없는 아내와 자식을 그리워하면서 서글프게 우는 갸엾는 수탉이 된 나무꾼을 보면서도 멋진 그림과 함께 읽는 옛이야기의 맛은 왜 그리 달달한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