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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라는 옛이야기는 그 어느 전래보다도 많이 보고, 듣고, 접해본 내용의 책입니다. 이제껏 접한 대부분 책에서는 한결같이 용왕으로부터 선물받는 물건이 구슬이었는데 이 책은 연적이라고 되어 있네요^^ 내용의 핵심이 되는 사물이기도 하지만 이제껏 알고 있던 내용과 단 하나의 사물을 다르게 썼을 뿐인데 이전과 사뭇 다른 내용을 접할 수 있음에 아이들도 더욱 책의 내용에 집중을 하게 되고 높은 호감도를 보입니다. 특히 연적이라는 새롭게 접하는 사물의 이름에 아이들이 무척 관심을 보이고 궁금해 합니다. 용도는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질문이 거침없이 쏟아집니다. 지금까지 접했던 이야기와 다른 부분을 찾는 묘미만으로도 남다른 즐거움과 상상력을 안겨주는 책인데 화려하고도 독창적인 그림 또한 더없이 큰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입니다. 이렇게 화려한 무늬와 색감을 담아낸 신비감을 주는 그림을 전래동화에서 접해보기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을 읽기도 전에 그림에 취해 페이지를 넘기기 바쁠 정도입니다. 모든 그림이 인상적이고도 아름다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바닷속 용궁 그림이 가장 오래 기억됩니다. 화려한 무늬와 색이 옛날 궁궐의 단청을 연상케하는 것들이기에 그 속에서 더없이 화려함과 한국적인 미를 느껴볼 수 있게 합니다. 이제껏 보아왔던 전래동화 중 내용과 그림에서 단연 최고라 꼽을만큼 돋보이고도 인상적인 그림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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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는 아이와 도서관에서 읽는 적은 있지만 집에 없는 책이라 무지 반가웠던 책입니다. 노란표지에 앙증맞은 집.. 고양이는 집안에서 요염하게, 개는 뭔가 불만 가득한 눈으로 고양이를 바라보는것만 같은 삽화는 제목의 이야기를 충분히 담고 있어 미소가 지어집니다. 개와 고양이가 왜 앙숙이 되었고, 고양이는 왜 집안에서 살고 개는 마당에서 사는지~~ 말입니다. 표지를 넘기면... 빨간색에 개와 고양이의 발자국을 남겨 아이들이 '이건 강아지발자국, 저건 고양이 발자국'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네요...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삽화를 표현해낸다는게 참 힘드실텐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방구시리즈가 다 그렇듯 스토리이야 뭐 탄탄한 구성에 원형에 가깝게 쓴 전래인지라 두말이 필요없을 듯 하고 개와 고양이의 삽화 보는 묘미는 정말 개성이 넘치고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는데..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최상급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려내셨다고 해서 전래풍의 그림이 그림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아이들이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무늬는 아이들을 이 책을 내려 놓지 못할 충분한 이유가 된답니다.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마음도 여유로와지는건 당연하겠지요..
개와 고양이 책을 읽고 책을 덮으면서 제 딸이 그러는군요.. "왜 똑같이 고생했는데.. 고양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집안에서 살고 강아지는 마당에서 살아 너무 불공평해~~, 고양이는 예전에도 미운짓을 했네~~??" ㅋㅋㅋ 하는군요... 우리딸은 고양이보다 더 개를 좋아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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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앙숙이 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의 흔한 인간사를 볼 수 있었어요. 서로 한 곳을 바라보며 길을 걷다가 나중엔 욕심이 생겨 누군가를 배신하거나 모른척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옛이야기가 주는 풍미란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재미난 그림과 이야기 속에서 숨어있는 교훈을 아이들에게 전수할 수 있다는 거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적인 이야기이지만 결코 우리만의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라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옛이야기도 다른 나라의 명작처럼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사파리의 옛이야기시리즈는 무엇보다 그림에 매력이 있어요. 다른 옛이야기와는 차별된 그림이에요. 지금까지 읽어봤던 많은 전래는 그림이 익살스럽고 풍자스럽고 대화체로 읽을 수 있었는데 사파리의 그림책은 눈에 확 꽂힌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았을때 색의 화려함과 주인공들의 모습이 조금은 귀엽고 깜찍해서 친근하게 느껴질 거에요. 개와 고양이를 보면 그림이 선명하게 살아있어서 인상적이에요. 마치 민화가 책 곳곳에 배치된 느낌이랍니다. 한번 읽고도 그림이 기억나는 걸 보면 놀랍지요.
개와 고양이의 연적에 얽힌 이야기 주인영감은 잉어(용암의 아들)를 잡았다가 살려준 선물로 용왕으로부터 연적을 선물받아요. 무엇이든 말하는대로 나오지요. 마치 도깨비방망이처럼... 부자가 된 영감 부부를 시샘하는 나쁜 노파, 노파는 연적을 훔쳐가고 영감부부는 슬픔에 잠기게 되요. 자식처럼 보살핌을 받은 개와 고양이는 이 기회에 은혜를 갚기 위해 연적을 찾아 길을 나서고 우여곡절 끝에 연적을 찾았는데 바다에 빠트리고 말았어요. 개와 고양이는 터벅터벅 집으로 힘이 빠져 돌아오려 하는데 파도에 떠밀려 온 죽은 물고기를 발견한 고양이가 이 물고기를 물자 거기에 연적이 들어 있었어요. 고양이는 앙큼하게도 혼자서 연적을 물고 집으로 내달렸어요. 영감부부는 연적은 찾은 고양이 덕분에 다시 부자가 되는데 연적을 찾아 온 고양이에게는 집 안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게하고 개는 음식 찌꺼기를 마당에서 먹으라는 겁니다.
독자가 변명이라도 하고 싶지만 그것이 개의 팔자였을까요..ㅎㅎ 원수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개와 고양이는 은헤를 알고 지혜로운 동물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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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좋지 않아 같이 두면 안된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었지요.
오랜 세월이 지나고 사파리에서 새롭게 만들어된 책으로 다시금 만나게 된 '개와 고양이'는
저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했고 잘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내용과 함께 등장하는 용왕님의 모습은 그동안 동화책에서 보아온 용왕님 중에서 가장 멋진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개와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서 왜 그리도 전 속이 상하던지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내용 중에 개와 고양이라는 전래동화 속에 숨겨진 오류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참 오랜만에 추억 속의 전래동화 한편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어 무척 재미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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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시리즈(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3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면...
결국엔 고양이가 이쁨을 받으면서 집 안에서 살게 되고,
이 책의 제목의 서체를 보면 개와 고양이를 특징잡아 글자에 나타내 주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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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개를 좋아하는 이유?^^]
개와 고양이를 생각하면 함께 좋다라는 말보다는 어떤 동물을 더 좋아하느냐는 말을 할때가 더 많다. 그만큼 개와 고양이는 일상에서 사람과 함께 있는 친근한 동물이면서 이 둘은친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 이미 많은 책을 통해서 개와 고양이가 앙숙이 될 수밖에 없는 옛이야기를 읽었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새로운 그림과 함께 만나는 이야기를 또 반기는 것 같다.
앙증맞는 노란색 표지에 한번 보고는 깔깔 웃음이 나올 것 같은 귀연운 집이 그려져 있다. 동글납작한 마당 속에 있는 개와 고양이라는 표지제목 역시 제목 안에 고양이와 개를 담고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표지 보는 것도 즐거움이 되었던 것 같다. 방구시리즈는 매번 다른 그림작가를 삽화를 그리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이 책은 얼마 전에 읽었던 선녀와 나무꾼과는 완전히 다른 삽화였다.이번 그림은 아주 단순화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상을 많이 사용한 느낌이 든다. 집의 바탕을 노랑으로 해서 아이들의 주위를 끈 것도 그렇고 등장인물 역시 나이나 사악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단순하게 그려서 아이들이 그림을 한번쯤은 따라 그리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우리집 아이들역시 책을 읽은 후에는 펼쳐놓고 그림그리기를 했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할아버지가 용궁으로 부터 받은 요술물건이 구슬이 아니라 연적이다. 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물건이기도 한 연적이 등장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책에서는 구슬이 대세였으니까..이 책을 읽을 때마다 처음에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할아버지와 할머니였는데 중간 부분에서 요술연적을 잃고나서 주인공이 개와 고양이로 바뀌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부분이 재미있다. 책 한 권을 읽어도 마치 두 가지 이야기를 읽는듯한 재미가 있다. 개와 고양이가 무사히 연적을 구해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칭찬을 들었으면 좋으련만 강에 빠뜨린 연적을 고양이가 차장오는 바람에 고양이는 귀염을 받고 개는 집을 지키는 신세가 되었으니 끝은 둘에 대한 대접이 바뀌어서 참 안타깝다. 책을 읽는 아이들 대부분은 개가 불쌍하고 고양이가 얄밉다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이 고양이보다 개를 더 좋아하는 이유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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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모르는 한솔이가 이 책을 보자마자 한 첫번째 말은 [멍멍이와 고양이]이다. [멍멍이와 야옹이]혹은 [강아지(개)와 고양이]가 아니라 멍멍이와 고양이라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면서 인간과 더 가깝게 여겨지는 동물을 들라면, 요즘 아이들은 분명 개를 이야기할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고양이를 기르지 않는 집이 없을 정도였는데, 요즘은 그 대상이 개로 바뀐 듯하다. 그래서일까? 개는 친근한 감정으로 '멍멍이'라고 부르지만, 고양이는 그저 고양이일 뿐이다. 이 이야기를 읽을 때 그런 점을 주위하며 읽었다. 내가 알고 있는 [개와 고양이]이야기는 분명 고양이가 집안에서 살고 개는 바깥에서 살게 되는 결말을 갖고 있지만, 요즘의 현실은 그렇지 않기때문이다. 한솔이가 볼 수 있는 개들은 집안에서 키우는 개들이다. 주인과 같이 잠도 자고 밥도 먹는. 그런데 고양이는 흔히 도둑고양이라고도 하고 길고양이라고도 하는 주인없이 떠도는 고양이들뿐이다. 특히 우리 동네에는 음식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쓰레기봉투를 찢어서 먹을 것을 찾아내는 고양이들이 10여 마리 가까이 있고, 그런 고양이들을 쫓아내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그런 한솔이가 이 이야기를 읽으면 약간은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전이라는 형태로 전해오는 이야기가 요즘도 유효하다면 분명 이 이야기도 변형되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문자로 정착된 이후에는 변형이 어려우므로 문자로 정착되던 그 시기의 상황에 맞는 이야기로 남아있을 수 밖에 없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러한 점을 넘어서, 화려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고, 이야기도 재미있다. 그림의 색감이 화사하고 선이 많이 사용되어서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이 강하다. 이런 화려함은 용궁의 모습이나, 부자가 된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것 같다.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를 읽어주는 동안 한솔이는 그림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물론 그런 화려한 그림 외에도 개와 고양이가 연적을 찾아 길을 떠나기로 하는 장면에서는 페이지를 둘러가며 개와 고양이의 여정을 보여주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개와 고양이 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해 노력을 했지만, 친구를 믿지 못했던 개는 바깥에서 생활하게 되고 고양이는 집안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결말은 조금 극단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나쁜 마음으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닌데 말이다. 어쨋든 '믿음'과 '신뢰'란 현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기는 하다. 예전에는 분명 개보다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더 강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쥐의 천적일 수밖에 없는 고양이, 생선을 잘 먹는 고양이의 특성을 살려 이야기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만약 이 이야기가 현대에 맞게 재생산된다면 분명 고양이가 아니라 개를 위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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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03 개와 고양이 by 사파리 박영만 원작 / 이붕 엮음 / 강혜숙 그림
오늘은 혀니와 옛이야기 한 편을 읽어 보았어요. 방물장수와 신비한 보물. 개와 고양이가 등장하는 이 이야기를 감각적인 일러스트들과 함께 보니 또 새롭더라구요.
바닷가 오막살이 근처에 살던 노부부. 영감은 매일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낚아서 장에 팔았는데요. 물고기가 한 마리도 잡히질 않아 그냥 돌아가려다가 한 번만 더 해보기로 하고 낚싯대를 던졌어요.
그런데 찌가 움직이더니 아주 커다란 잉어를 잡았지 뭐에요! 작은 낚시로 커다란 잉어를 잡은 모습 중 잉어를 따로 클로즈업 해서 표현한터라 이 격한 그림이 아이의 시각을 잡아챈 것 같아요 ㅎㅎ
낚싯대부터 잉어까지 쭉 따라온 혀니는 "엄마, 그런데 잉어가 울고 있어요." 내용을 보아하니 이 영감은 아주 커다란 잉어에 기뻐했지만 눈물을 줄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가여운 생각에 놓아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잉어는 용왕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이튿날 바다로 나가자 거북을 타고 물 위로 올라와 넙죽 절을 하며 용왕님께서 영감님을 모셔오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는 사신. 영감은 용궁에 내려가 극진한 대접을 받고, 용왕님의 아들의 귀띔으로 귀한 선물까지 받고 돌아옵니다. 이 선물은 연적으로 말만 하면 여덟 구멍에서 원하는 것이 줄줄 나오는 보물이었죠! 집으로 돌아온 영감은 커다란 기와집에 돈이며 쌀이며 옷까지 술술 나오는 연적 덕분에 아주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잉어, 사신, 용궁 등 책의 삽화들을 보면 고전적인느낌을 현대적으로 그려내어 독특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극적인 요소들이 넘쳐나는 옛이야기를 이 일러스트들이 세밀화같은 사실적인 그림이 아님에도 아주 풍부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자~ 부자가 된 영감부부. 그냥 쭉~ 행복하면 좋으련만 권선징악을 표현하는 옛이야기인 만큼 '악'도 등장해 주어야지요 ㅎㅎ 강 건너 사는 나쁜 노파가 방물장수로 변장하여 할멈을 찾아왔다가 결국 이 연적을 훔쳐서 달아납니다.
이 때!! 우리의 개와 고양이가 등장하지요 다시 오막살이로 변한 집에서 큰 슬픔에 빠진 영감부부를 위해 영감과 할멈이 자식처럼 키우던 개와 고양이가 은혜를 갚기 위해 연적을 찾아오기로 합니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나룻배를 타고 강 건너까지 가게 된 개와 고양이. 방물장수로 변장했던 노파를 보고 이 노파의 짓임을 알게 됩니다. 나쁜 노파의 집 벽장에 연적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는 고양이가 쥐들을 이용하여 이 연적을 되찾게 되지요!
연적을 되찾은 개와 고양이는 강가에 나룻배가 보이지 않자 개는 헤엄을 치고, 고양이가 연적을 물로 개 등에 올라타기로 했어요. 강 한복판쯤 왔을 때, 개는 고양이에게 연적을 잘 가지고 잇냐고 묻습니다. 고양이는 연적이 떨어질까봐 대답을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개가 성을 내자 참지 못하고 대꾸를 하다가 강 물 속에 빠뜨리고 맙니다. 개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갔지만 고양이는 안타까운 마음에 강어귀를 어슬렁거렸어요. 얼마 뒤 고양이는 죽은 물고기를 발견하고는 냉큼 물었는데 물고기 배 속에 연적이 들어있었어요! 연적을 물고 돌아온 고양이 덕분에 영감 부부는 다시 부자가 되었고, 이빼부터 고양이는 집 안에서, 개는 마당에서 살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개와 고양이는 만날 때마다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가 되었다고 해요^^
혀니와 읽은 개와 고양이.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혀니와 함께 종이접기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접어보기로 했어요^^ 혀니와 제가 표현한 개와 고양이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6세가 된 혀니는 이제 종이접기도 제법 하더라구요. 엄마가 접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따라 접어 보았어요.
완성된 얼굴에 눈도 붙여주고요. 코와 입은 그림을 그려 표현해 보았어요.
강아지 접기도 혼자서 척척. 귀 부분은 엄마와는 조금 다른 모양으로 혼자 생각해서 접었다고 해요^^
짜잔~ 이렇게 접었어요! 하고 보여주는 혀니. 막내 차니군도 살짝 등장하네요;;
엄마의 종이접기. 강아지접기와 고양이접기 아주 간단해서 아이들이 따라하기 좋은 것 같아요^^
혀니가 접은 고양이와 강아지. 엄마의 도움 없이 눈으로 보고 종이접기를 하여서 엄마와 같은 모양은 아니지만 엄마보다 더 귀엽게 잘 접어준 것 같아요^^
종이접기 한 개와 고양이를 흰 종이에 붙여주고는 둘이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면서 강아지를 꾸미던 색연필로 글씨를 쓰더라구요.
개는 "사랑해"라고 이야기 하고 고양이는 "사이좋게 지내자"라고 말하네요^^ 지내자...를 지네자...로;;; 비록 맞춤법이 틀리긴 했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라며 화해의 말을 적어준 혀니. 무척이나 혀니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순간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혀니의 시선이 영원하길. 그리고 혀니가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혀니와 옛이야기 책도 읽어보고, 종이접기도 하면서 책 한 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혀니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요즘 독후활동을 잘 못해준 것이 못내 미안하더라구요. 앞으로 좋은 책으로 더욱 열심히 혀니와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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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열자 눈부시게 화려한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와 고양이>를 이렇게 화려하게 표현할 수도 있다는 것이 신선하다.
바다도 출렁이듯 표현돼 있고, 잉어와 바다속 궁전 등은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다.
스토리 구성도 탄탄하고 글도 아이 수준에 맞춰 읽어주기 쉽게 되어 있다.
기존 전래동화의 다소 어두운 색채를 벗어나
좀더 업그레이드되고 화려한 버전을 보는듯 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매료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