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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버려라.....?! 철학책을 한 권 읽었다. 사실 제목에 "철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이 책을 철학책으로 분류하긴 하지만, 철학이라는 용어가 주는 무거움과 고상함은 덜어버린 책이다. 제목과 내용이 참 잘 어울리는 책이다. 유쾌하다. 그리고 잡다한 일상과는 희미한 점선 정도로만 연결되곤 하던 철학이라는 주제를, 굵직한 실선으로 연결하고 있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사상사에 관한 책을 한 권 읽었다. "철학"이란 제목이 붙은 책들도 양손가락을 합친 수보다는 적지 않을 정도로는 읽었다. 하지만 어려웠다. 아무리 "쉽게" 썼다고들 외쳐도 이해력의 부족인지 어딘지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들이었다. 이 책의 글쓴이는 헤겔의 [정신현상학] 중의 한 문장을 읽다가 이런 생각을 했단다. "이 글을 처음 읽었을 때 두뇌활동이 정지되는 것 같았다. 모르는 외국어를 읽은 느낌이었다. 아니 외계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듯하다. - 중략 - 나를 더욱 절망하게 만든 점은 이 한 문장만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헤겔의 글뿐만 아니라 철학책 속의 거의 모든 문장이 이런 식이었다."는....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했었다. 물론 철학전공자가 아닌 내가 읽었던 책들은 헤겔의 [정신현상학] 따위의 거창한 책들이 아니라, "~를 위한 서양철학사" 따위의 철학 입문서에 불과한 책들이었음에도 말이다.
글쓴이는 황상윤. "중앙대학교에서 '철학의 이해'라는 교양수업을 3년동안 강의하기도 했다."(책 앞날개)는 젊은(1970년생) 철학교수님이다. 전체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뭐랄까...? "어느 젊은 철학자의 세상보기"랄까... 철학전공자라는 그에게 점을 볼 줄 아냐고 묻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인간, 과학, 자살, 노동, 정치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주제들을 철학이라는 안경을 통해 쳐다본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 이야기도 하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이야기 하느냐에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 거창하지 않게 하지만 자신이 하고픈 말은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유명한 철학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의 사상을 간략하게나마 알게 되는 재미도 있는 책이고..
타인의 가치관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 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경험이라는 생각, 이 책을 읽으며 했다. 철학책은 어렵다는 생각을 가진 독자라면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일 것 같다. 다만, 미국의 부시대통령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흔히들 극우로 분류되는 정치적 성향을 지닌 사람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아야 할 점은 바로 운명보다 중요한 것은 주체의 의지라는 것이다. 손금의 끊어진 부분을 칼로 베는 결연한 의지가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즉, 자신의 삶과 운명의 주인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p37) 이 말은 깊이 새겨둬야겠다. 내 삶, 내 운명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사실을 글쓴이를 통해, 나폴레옹을 통해 다시금 일깨우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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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찾는 28가지 개념철학
문득 근래 읽었던 광고 크리에이터 김혜경님의 "나이는 생각보다 맛있다" 책을 읽으며 그녀의 삶과 8人 여성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는 유쾌한 시간을 가졌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날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휴대폰광고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듯 한줄 카피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까닭이 일상을 떠나지 않고 아주 밀접하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도입부분에서 철학이란? 철학관련 책의 서두를 장식하는 철학에 대한 물음...학창시절 대학강의 첫수업에서도 매 한가지다.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뛰어던 우리에게 철학이 무엇인지 반문하는것으로 시작해 철학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었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저자 한상윤이 말하고 싶은 바가 아닐까.
철학이란? "정답은 No! 질문은 Yes! "
처지와 조건에 따라 입장은 달라질 수 있다는 철학은..우리네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보는 시각..아니 생각하는 관점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철학을 논하는 것은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이 참이던 아니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철학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흘러 후대 철학자들은 반증하고 재해석함으로써 기존 철학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더하여 철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배우는 꿈꾸는 철학
노동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슈퍼맨,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유인원을 찾는 과정을 열거하며 인간 본연의 모습을 과연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이 챕터 후반에는 인간의 성선설, 성악설에 대해 고민하는데. 인간 본연의 모습은 천사와 악마 어디에 기초하는 것인지 연구한다. 인간만이 본성이 아닌 이기심에 따른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문구가 뇌리에 남아있고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그래서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했던 맹자에 대한 언급이 있다. 여전히 미제로 남은 논제는 앞으로도 고민꺼리 중에 하나일것은 분명하다.
눈앞에 보이는 고양이는 개인가, 고양이인가? 주어진 명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저자의 삶을 내비춘다.
노동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슈퍼맨,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유인원을 찾는 과정을 열거하며 인간 본연의 모습을 과연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이 챕터 후반에는 인간의 성선설, 성악설에 대해 고민하는데. 인간 본연의 모습은 천사와 악마 어디에 기초하는 것인지 연구한다. 인간만이 본성이 아닌 이기심에 따른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는 문구가 뇌리에 남아있고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그래서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했던 맹자에 대한 언급이 있다. 여전히 미제로 남은 논제는 앞으로도 고민꺼리 중에 하나일것은 분명하다.
일상에서의 개념철학 도서 후반부를 장식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그 사랑의 조건", "먹고사는 방식에 따라 문화가 결정된다", "민주주의의 딜레마", "죄수의 딜레마" 등에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생활철학에 대한 저자의 해석과 논의는 책을 접하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둘까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한 느낌은 후련하다고 해야할까..아니다..여전히 철학이 ? 로 대변된다는 것이다. "도덕, 자살을 고민하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자유를 허용하라?" 등 많은 논제를 던진다. 일상에서의 개념철학 도서 후반부를 장식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그 사랑의 조건", "먹고사는 방식에 따라 문화가 결정된다", "민주주의의 딜레마", "죄수의 딜레마" 등에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생활철학에 대한 저자의 해석과 논의는 책을 접하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둘까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한 느낌은 후련하다고 해야할까..아니다..여전히 철학이 ? 로 대변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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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哲學, philosophy)’이 무얼까? 이 질문에 대해 선뜻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잘 없지 않을까 한다. 철학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인생, 세계 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필로소피(philosophy)란 말은 원래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하며, 필로는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뜻의 접두사이고 소피아는 '지혜'라는 뜻이며, 필로소피아는 지(知)를 사랑하는 것, 즉 '애지(愛知)의 학문'을 말하며, 철학(哲學)의 '哲'이라는 글자도 '賢' 또는 '知'와 같은 뜻이라고 한다.(네이버 백과사전 참조, http://100.naver.com/100.nhn?docid=146184) 위와 같은 정의에 의하면 철학이 무엇을 연구하는 학문인지 명확하게 알기는 힘들다. 그 학문의 대상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철학이라는 어원적 정의에 의하면 우리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우리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것들도 모두 이 철학의 연구 대상 범위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지금까지 철학은 단지 세계를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본서 제96쪽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