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의 매력은 내내 묘사되고 있는 정치가나 재벌등 기득권 세력의 비리나 사회적 모순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는 데 있다, 보다보면 지겨워지지만. 우리나라 출판사들은 문고판이든 페이퍼백이든 이름은 아무래도 상관없고 염가판이 가질 수 있는 장점들을 참 쉽게 못 본 척 하는 것 같다. 아무리 원가원가원가가 어쩌니해도 대중소설만은 염가판으로 좀 내서 시장을 늘려라! 다른 매체에 소비자들 다 뺏긴단 말이다- 애서가로 서음을 십여년 평생 일삼아온 나로써는 서운하다 못해 무서워서 밤에 잠이 안 올 지경이다.(과장 아니다) 아무리 백번 양보해 신간은 그렇다고 해도(사실 소탐대실도 출판사 자유니까) 서울문화사 창룡전, 많이 팔았지 않은가. 왜 이제 와서? 뭐 여기에 대답은 두말없이 '돈' 이겠지만 정말이지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해리포터 4권 페이퍼백 정가를 봐라... 좀 보고 배우라구! 한마디만 더하자면 표지 디자인 꼭 옛날 잡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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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라는 장르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도 현실에 대한 비판이 너무나 강하게 보여
졌던 창룡전이 7권을 기점으로 판타지의 세계로 본격적으로 점프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룡전을 읽으면 여타의 다른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게 현
실에 분노하게 된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임에도 약간은 그 너무나 서
슬이 퍼런 칼날에 마음이 조금은 아프고, 그후에 남겨진 감정이 조금은 찝찝해짐을
느낄 수 있다.
소설속에서 아무리 작가가 사건들을 마구 만들어내어도 현실에서 벌어지는 비리와 사
건들을 따라갈 수 없다는 그 말이 너무나 절절하게 마음에 와닿는 것은 창룡전의 그
판타지한 세계가 너무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논픽션만큼이나 강렬하게 전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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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하나의 극장. 극 중에 또 다른 극이 있다." (6권 292) |